-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2/04/11 20:25:05
Name   쇼짱
Subject   젤렌스키 대통령 국회연설을 보고.
전원참석을 할 필요는 없지만. 많아봐야 40명정도가 참석한것 같음. 국회의장도 없었고 연설 후 기립박수도 없었는데 뭐 없어도 좋다 침.

그런데 에먼 의원들, 각당당수들, 이광재 의원의 인삿말과 논평이 너무 길게 느껴졌고 연설 종료 후 연사로 잠깐 나오신 분은 무슨 메시지를 전하고 싶으셨던건지 아직도 잘 모르겠는건 나뿐인가? 결과적으로 가장 돋보여야 할 사람은 몇가지 메시지를 내놓고 금방 사라졌다고 느낀건 나뿐인가?

최순실게이트 이후로 최대폭의 쪽팔림을 느꼈습니다만... 이런 쪽팔림을 느끼는 것은 저뿐인가요? (나뿐이라면 내가 과민하고 예민하고 이상한 것인가!ㅠㅠ)



1
    이 게시판에 등록된 쇼짱님의 최근 게시물


    닭장군
    저도 비슷했어요. 애초에 추진한 것부터 가 뭔가 콩고물(?)을 맨들어 먹고 싶어서 아닐까 합니다.
    1
    아...나만 느낀게 아니었...
    네더라이트
    제 감상도 부끄러움 쪽에 가깝지만 한국 정치인들에 국한되기보다는 대한민국 전체가 이런 첨예한 국제이슈에 책임감과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사회분위기가 아니구나 싶었어요. 정치인들이 보여주는 모습은 그런 국민의 관심도와 주목도를 반영할 뿐이지 않나 싶고...
    저 자신도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빠져나가지는 못한다고 봅니다. 저도 큰 책임의식도 심각성을 느끼는것도 딱히 없는것 같아요. 이슈가 되니까 들여다 보는 정도지.

    무관심의 근본 원인은 국민의식 수준이 떨어진다거나 그런것보다는 지금 한국사회에 강하게 퍼져있는 '쓸데없이 남의 일에... 더 보기
    제 감상도 부끄러움 쪽에 가깝지만 한국 정치인들에 국한되기보다는 대한민국 전체가 이런 첨예한 국제이슈에 책임감과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사회분위기가 아니구나 싶었어요. 정치인들이 보여주는 모습은 그런 국민의 관심도와 주목도를 반영할 뿐이지 않나 싶고...
    저 자신도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빠져나가지는 못한다고 봅니다. 저도 큰 책임의식도 심각성을 느끼는것도 딱히 없는것 같아요. 이슈가 되니까 들여다 보는 정도지.

    무관심의 근본 원인은 국민의식 수준이 떨어진다거나 그런것보다는 지금 한국사회에 강하게 퍼져있는 '쓸데없이 남의 일에 끼어드는건 어리석은 짓' 이라는 관념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광재 의원 발언중에서 고려인 난민에 대한 언급과 한국 국회 및 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호소는 유의미한 내용이었다고 봅니다. 젤렌스키는 무기를 요청했지만 실질적으로는 어려워보이고 대한민국이 취할수 있는 액션중 가장 적극적인건 고려인 난민을 받아들이는 것 아닌가 하는데 그것조차 쉽지는 않겠죠.
    1
    말씀하신 내용에 동의하면서 마지막 부분 몇가지 더 보태어 말씀드리자면. 저는 고려인 관련 이슈는 오히려 꺼내지 않고 보편가치를 강조하는편이 더 낫지 않았나 싶습니다. 선의로 접근하더라도 선별적 구제를 한다는 인상을 줄수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쟁에서 국제연합군의 도움을 받은 한국이... 대체 왜 이런 대처를 한걸까. 이런 외신기사 하나 나올듯도 싶습니다.
    고려인은 난민 아니더라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전쟁 때문에 내려진 조치도 있구요.
    2
    전쟁 발발 그 자체로 무능이다 라고 생각해서 그런가 젤렌스키 연설 봐도 별 감흥이 없네요. 전쟁을 이기든 지든 비기든 분위기 상 젤렌스키 는 영웅으로 남아 잘 살아갈테고 수 많은 이름 없는 죽음은 추모비나 남을테니
    4
    전쟁 발발 자체로 무능이라고 하긴 힘들죠. 만약 일본에서 독도, 울릉도를 점거후 실효지배하고 경상도 쪽에 괴뢰정권 세운 다음에 그 정권 편입하고 한국의 경상도쪽 영토를 일본에 편입시키고 반일 정권을 없애고 본인들 입맛에 맞는 정권을 세우기 위해서 전쟁 압박을 가하면 전쟁을 막기 위해서 경상도 및 독도, 울릉도를 포기 하고 정부가 친일 행보를 보일수 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3999 1
    15667 일상/생각용인 평온의 숲 3 + 당근매니아 25/08/13 491 9
    15666 스포츠[MLB] 마에다 켄타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 김치찌개 25/08/13 159 0
    15665 일상/생각ㅎㅎ 와이프 귀엽 9 큐리스 25/08/13 642 1
    15664 사회공중파에 나온 한화 대전 신구장 장애인석 문제 5 Leeka 25/08/12 472 0
    15663 일상/생각등대 13 Mandarin 25/08/12 521 5
    15662 요리/음식맥주랑 꿀조합 발견!!! 16 송꽃분 25/08/11 895 1
    15661 생활체육조깅에 대해서 29 Omnic 25/08/11 739 12
    15660 영화F1 더 무비의 스토리가 그렇게 나온 이유 2 Leeka 25/08/09 514 2
    15659 의료/건강디지털 치료제는 과연 효과가 있을까? 2 azureb 25/08/09 515 3
    15658 정치이번 주 발의/표결 주요 이슈 법안 요약 9 후천적평발 25/08/08 627 5
    15657 일상/생각댄스 학원 정기 공연의 주인공은 누구여야 하는가? 8 메존일각 25/08/07 741 7
    15656 꿀팁/강좌한국 대학생도 구글 잼민이 pro 12개월 무료가 됩니다. 10 세모셔츠수세미떡 25/08/07 840 1
    15655 문화/예술서구권 애니매이션도 고난의 행군이었나봅니다. 19 닭장군 25/08/07 950 0
    15654 오프모임8/10 일요일 저녁 F1더무비 영화 같이봐요 22 다람쥐 25/08/06 768 1
    15653 일상/생각그게 뭔데 씹덕아 2 사슴도치 25/08/06 678 9
    15652 기타요즘 보고 있는 예능(18) 김치찌개 25/08/06 549 0
    15651 경제주식에 대한 과세체계와 주식시장의 성격 5 택시기사8212 25/08/05 613 18
    15650 사회교통체계로 보는 경로의존성 - 2 1 루루얍 25/08/05 416 7
    15649 문화/예술OTT 서비스별 이용 후 감상 8 당근매니아 25/08/04 789 2
    15648 영화승리호 간단한 추가 감상 1 닭장군 25/08/03 576 0
    15647 도서/문학『편안함의 습격』- 절대반지의 운반자는 왜 호빗이어야 했는가 10 kaestro 25/08/02 608 7
    15646 일상/생각돈과 아파트와 첨밀밀과 인스타 공개설정과 법철학 사이에. 혹은 그 위에 6 골든햄스 25/07/31 900 11
    15645 일상/생각사랑이가 죽었다 10 kaestro 25/07/27 1314 16
    15644 영화소마이 신지의 영화 '이사'를 보고 azureb 25/07/27 782 5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