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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2/02/08 22:19:45
Name   時雨
Subject   윤석열의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라는 것이 세대별로 반응차이가 보이는군요.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20616070004064?did=NA

윤석열 후보의 최근 인터뷰에서 현 시점에서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합니다.
관련해서 일부 사이트와 시사 프로그램의 반응들을 봤는데 확실히 세대별로 차이가 보이는 듯 합니다.

일단 젊은 세대가 많은 곳에서는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는 것에 공감하고 넘어가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과거 우리의 부모 세대에 성차별은 있었고 그로 의해 불이익을 본 것은 사실이나 현 시점에서 여자라서 안된다고 할만한 제도는 없다고 보니까요. 오히려 여자라 우대받는 제도만 늘어있는 상태지요. 당장 창업관련 지원 가산점에서 여성은 0.5점을 받는데 0.5점은 특허권등을 보유하고 있어야 받을 수 있는 가산점이니까요. 덤으로 작년의 경우 장애인 가산점 0.5점은 사라졌는데 여성 가산점 0.5점은 유지가 되어 더욱 논란이 되기도 했지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4034529)

그 이외에도 영화진흥위원회의 시나리오 공모전 가산점도 논란이 되었지요. 여성 작가면 2점, 여자가 주인공이면 추가로 3점. 그리고 여성가산점이 생긴 작년의 경우 지원자수 총 1049명에 남성이 60.4%, 여성이 39.6%였는데 최종 수상자의 73.3%가 여성이 되는 결과가 나왔지요. 기존 년도에 여성 수상자 비율이 30~40% 정도였다고 하니 2배 정도로 여성 비중이 늘었다는 것이지요.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1/11/20/ZOKQAASIGJFGJBOFEMOZDOZIRY/) 그리고 이 여성가산점은 올해에도 적용하겠다고 하고 있고 말이에요. 관련해서는 영화제작자 측에서도 반발이 나오고 있는 것이지요. (https://www.insight.co.kr/news/377693)

그리고 그런 와중에 시사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는데 그걸 보면서 86세대들과 그 아래 세대는 보는 관점이 틀리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진보 패널이야 뭐 당연히 여성이 여전히 차별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보수 패널로 나온 분도 여성 차별이 없다는 것은 공감하기 어렵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더군요. (사실 보수 패널이 윤석열 안티 행동을 한 전적이 있어 본심이 그런건지 윤석열이 그런 소리를 해서 반대한건진 조금 애매하긴 했지만요.)

생각해보면 각자의 판단 기준은 결국 자신이 될 수 뿐이 없어서 생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군대 이야기만 해도 "나 때는 말이야"가 절로 나오고 회사 생활에 있어서 젊은 애들을 보면 비슷한 반응이 나오게 되니까요. 여전히 게임 좋아하고 젊게 살고 있다고 생각해도 어쩔 수 없이 세대차이는 느끼게 되니까요. 그리고 판단 기준 역시 자신의 경험이 기반이 되는 것이니까요. 당장 관련해서 이리저리 보다보니 작년 기사에 진중권 전교수 관련 일화가 나오더군요. 하위직은 여자가 많고 고위직은 여자가 많다고 했으나 초등학교의 경우는 여자가 더 많아진 상황이 되었다니까요. (https://www.insight.co.kr/news/334235) 당장 내 어린 시절 만 해도 초중고의 교장 교감은 다 남자였는데 이제는 여자 비율이 많이 올랐고 일부의 경우는 여자 비율이 더 높은 상황으로 변했다고 하니 다시 초중고를 갈 일이 없는 저로서는 상상도 못하던 일이지요.

본론으로 돌아가서 저는 현재 기준으로 구조적인 성차별은 없다고 보는 쪽입니다. 아니 오히려 이제는 남자가 성차별을 당하는 상황이 되었다고 할 수 있겠지요. 물론 과거로부터 누적된 성차별은 여전히 존재하고 그로 의한 불균형은 당연히 있을 수 뿐이 없지요. 결과적으로 전세대 기준으로 보면 여자에게 아직 불평등한 세상인 것은 사실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그렇기에 젊은 남자에게 더 불공평함을 강요하며 전체 남녀차별을 줄이자는 것은 받아들일 만한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해서 피해를 보고 있는 세대에게 보상을 하자도 해법이 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솔직히 남자들 군대에서 엿같이 굴렀으니 새로운 보상안 만들고 그걸 기존 전역자들에게 다 적용시켜주는 것도 무리인 일이니까요. 현재 존재하는 구조적 문제점을 해결하면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가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토비님에 의해서 뉴스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22-02-09 01:14)
* 관리사유 : 뉴스를 전달하는 제목이 아니어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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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움직여
    그치만 성차별이 없다면 표가 안되는걸요..
    1
    절름발이이리
    구조적 성차별이 있느냐에 대한 사회학적 연구는 부정하기 힘든 수준으로 방대하고 실증적으로 충분히 나와있고, 당연히도 학계의 압도적인 주류 의견입니다. 아예 없다고 주장하는 건 지구는 평평하다 수준의 얘기입니다.
    33
    남가주로켓연료수정됨
    솔직히 젊은 세대에게도 구조적 성차별이 없진 않거든요. 절름발이이리님 말대로 학계에선 온갖 방법론으로 검증해도 너무나 당연하다는게 컨센서스라고 들었습니다. 아마 윤석열도, 이준석도 그건 알걸요? 임금 격차만 해도 군대니 전공이니 노동시간이니 다 보정해도 엄연히 있죠. 다만 지금 정치지형상에서 저렇게 말하는게 표에 유리하니까 저러는거죠.

    근데 유리한걸 따지는건 정치기술자나 선거 컨설턴트가 할 일이지 정치가가 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언제부턴가 사람들이 유불리를 따지는게 정치라고 착각하는 것 같아요. 왼쪽의 김어준이든, 오른쪽의 이준석이든….
    8
    dolmusa
    솔직히 다들 자기 할말만 하게 되는 이슈라 온라인상에서 이 이슈를 언급하는게 매우 꺼려지긴 한데.. 딱 두 문장만 써보자면,

    의도적이건 아니건 간에 제도적 성차별과 구조적 성차별이 혼용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자는 "충분히 개선되고" 있지만(완료형이 아님에 유의), 후자는 전자에 비하면 아직 시작조차 안되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12
    절름발이이리
    물론 어퍼머티브 액션이 차별 문제를 해결하는 합당한 방식인가, 그렇다 치더라도 한국 수준의 성차별 문제에도 이걸 적용하는 것이 합당한가, 그 또한 그렇다 치더라도 어떤 분야에서 어느 정도로 적용해야 하는가 충분히 이견이 갈릴 수 있는 문제입니다.
    6
    https://sovidence.tistory.com/1187

    차별의 의도를 실증하지 않고, 차별의 구체적 메카니즘이나 제도도 밝히지 않고, 기업이나 조직의 전반적 문화나 반복행위에서 차별이 없으면 생길 수 없는 결과를 보고 차별이라고 판정한다. 이런 차별을 "구조적 차별"이라고 한다. 반복되어서 패턴화되고 정형화되어 나타나는 차별이다.

    이 때 차별의 판정은 (잠재적) 후보군과 실제 합격자(내지는 승진자) 간의 차이가 "충분히" 커야 하는데, 충분하다는... 더 보기
    https://sovidence.tistory.com/1187

    차별의 의도를 실증하지 않고, 차별의 구체적 메카니즘이나 제도도 밝히지 않고, 기업이나 조직의 전반적 문화나 반복행위에서 차별이 없으면 생길 수 없는 결과를 보고 차별이라고 판정한다. 이런 차별을 "구조적 차별"이라고 한다. 반복되어서 패턴화되고 정형화되어 나타나는 차별이다.

    이 때 차별의 판정은 (잠재적) 후보군과 실제 합격자(내지는 승진자) 간의 차이가 "충분히" 커야 하는데, 충분하다는 것의 기준은 "2-3 표준편차 이상의 격차"라고 통계적 기준까지 떡하니 대법원 판결로 박혀있다.
    ------------------------------------
    자주 가는 블로그에서 최근에 읽은 글입니다. '구조적 차별'의 의미를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그 존재 여부에 대한 의견도 많이 달라질테지요.
    7
    기업이 차이가 나는 결과에 대해 합리적인 소명을 하면 된다는 건데.
    채용에서 정량적인 점수 차이가 나면 되는 것일까요?
    근데 예를 들어 90점 미만 불합격 그룹과 90점 이상 합격자 그룹이라고 할 때
    89.5와 90.5는 2-3 표준편차 이상의 격차가 날까요?
    그룹을 어떻게 나눠도 경계에 속하는 사람들이 나올 것 같은데..

    그리도 반대로 합리적 소명근거가 없다면 결과는 차이가 없어야한다.
    라는 건데 그건 어떻게 보면 결과가 같아야한다는 결과의 평등 개념 같기도 하네요.
    2~3 표준편차 이상의 격차라는 것은 모집단 비율 차이에 대한 검정을 95~99.9% 유의수준에서 하겠다는 뜻입니다. 잠재적 응시자 집단에서의 특정 집단의 비율이 실제 합격자의 경우와 얼마나 다른지를 확인해서, 그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할 정도로 크다면 기업이 차이가 나는 이유를 합리적으로 소명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하. 합격 그룹와 잠재적 응시자 그룹에서 비율차이가 나지 않아야 한다는 거군요.
    흠.. 결국 커트라인 몇 점에 맞춰서 짤랐고 문제가 없다고 소명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만..
    남가주로켓연료
    맞아요. 그렇게 소명하는게 합리적이라면 받겠다는 얘깁니다. (물론 평가 방법이 차별적이지 않다는 것도 소명할 필요가 있겠죠) 소명의 책임이 기업 측에 있다는게 핵심이고요. 무슨 여자가 49프로만 되어도 징계하는 괴물을 만들겠다는게 아니죠ㅋㅋ
    1
    주식하는 제로스
    제도적 차별이라고 했으면 책잡힐 일 없었을텐데, 용어를 더 가다듬을 필요가 있습니다.
    남가주로켓연료
    책잡힐 일이야 없겠지만 대신 별 의미 없는 얘기가 되겠지요. 구조적 차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외면하고 제도적으로는 문제 없는데? 하는게 정치공학적 유리함 말고 우리와 사회에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ㅎㅎ
    1
    주식하는 제로스
    과거와 같은 구조적 차별은 존재하지 않는다
    구조적차별 과거처럼 심각하지 않다 정도로 얘기해도 되었겠죠.
    2
    구조적 성차별이 있다.는 명제에 대해서 5년?전 하여간 이 정도로 갈등이 심해지기전만 해도 동의할 남성이 더 많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선택이 정치진영과 분리되어있는 그냥 설문이기만 했어도 좀 더 나았을 거라고 봐요.
    문제는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는 윤석열과 한국 성격차지수는 102위라서 르완다만 못하다는 이재명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상황아닐까요?
    둘다 완벽한 의견이 아닌 상황에서 어떤 걸 선택할래? 라고 물으면
    한참 민주당에 반감있는 남성들이야 당연히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는 의견과 정책을 지지하겠죠.
    ... 더 보기
    구조적 성차별이 있다.는 명제에 대해서 5년?전 하여간 이 정도로 갈등이 심해지기전만 해도 동의할 남성이 더 많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선택이 정치진영과 분리되어있는 그냥 설문이기만 했어도 좀 더 나았을 거라고 봐요.
    문제는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는 윤석열과 한국 성격차지수는 102위라서 르완다만 못하다는 이재명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상황아닐까요?
    둘다 완벽한 의견이 아닌 상황에서 어떤 걸 선택할래? 라고 물으면
    한참 민주당에 반감있는 남성들이야 당연히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는 의견과 정책을 지지하겠죠.
    어차피 페미니즘 진영도 민주당 지지가 자신들에게 좋으니까
    박원순건에서 피해호소인 드립을 치는 건데
    남성들이 윤석열 의견을 지지한다고 비난할 일이 되는 것도 아닌 것 같아요.
    어차피 이번 판에서 우린 사회 과학적 접근을 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3
    대부분 국민들에게 '구조'란 법적·사회적 프레임워크를 의미할 것이고 세대적으로 인식이 나뉜다는 것은 오히려 그만큼 한국사회의 변화양상을 드러내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의 성차별 논쟁은 그냥 지루합니다. 피터 딘클리지가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의 왜소증 차별을 비판하는 이 시점에 우리는 정말 아직도 성차별에만 집중해야 합니까? 왜 심상정과 정의당은 전국장애인철폐연대가 교통약자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연일 출근길 기습 시위를 계속하는 이유를 모른체하는 걸까요?
    1
    왜 심상정 후보와 정의당이 장애인 이동권 이슈를 모른체 한다고 여기시는지 모르겠네요. 법안 발의나 국정감사 활동을 보면 원내 정당 중 그나마 정의당이 장애인 기본권 보장에 제일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8
    오히려 민주당이 더 관심이 많습니다. 약자를 위한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으로는 최혜영, 천준호, 김영호 등이 눈에 띄더라구요.
    의원수 고려 없이 비교하면 너무 가혹합니다ㅠㅠㅠㅠㅠ
    그리고 정춘숙 의원님 잊지 말아주십시오. 여성 분야 말고 다른 소수자 정책에도 많이 관여하셨읍니다ㅠㅠㅠㅠ
    2
    아 정춘숙도 있네요. 제가 맨날 아동 문제는 까먹습니다.
    1
    하마소
    https://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24222.html#cb
    (전략)국회에는 버스 대·폐차(차령이 만료된 버스를 다른 버스로 교체하는 것)때 저상버스 도입 의무화(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 광역이동지원센터 설치(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개정안이 발의돼있다.(후략)

    찾아보니 나오네요. 모른체한다고 잘라 말할 수 있는 스탠스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3
    천준호가 3월에 발의한거였고 심상정은 7월에 들어온거였습니다. 이게 장애인운동쪽에서 가장 큰 의제인데 딱히 전문적으로 약자 보호에 관심을 두고 있지도 않았던 천준호가 교통 문제 보다가 이거는 해야겠다 해서 발의를 한겁니다. 페미니즘 제외하고 인권 운동을 가장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장애인 쪽이란 말이예요. 근데 그걸 정의당에서 더 늦게 발의하거 자체가 저는 잘 이해가 안갑니다. 대체 뭘 하길래 그걸 못챙기나 싶은거죠.
    하마소
    흔히 말하는 진보적 색채를 드러낼 의제는 많지요. 노동이라든가, 교육, 아동 및 청소년 인권 등등. 이미 위 아래 댓글들에 잘 언급되어 있지만 의제들이 거대여당에 잠식된(그러지 않아도 방대한 커버리지로 인해 손이 다 닿을 리 없겠지만) 점과, 정의당이 상상 이상의 소규모라는 점이 의제 선결권의 획득 실패로 이어지는 거겠죠. 뭐 이게 실패로 규정되는 현실 역시 그 자신들의 숙명이겠으나...
    Jaceyoung
    심상정 후보와 정의당을 좀 나눠서 볼 필요가 있는데, 사실 심상정 후보는 정의당의 진보 / 노동이라는 두가지 색채에서 압도적으로 후자의 색이 짙은 인물이죠. 노동운동가인데요. 그래서 여성계 대변이나 소수 약자 대변 활동이 그렇게 두드러지진 않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법안 내시는거 보면 노력은 그래도 열심히 하시는 것 같지만...

    정의당으로 생각하면 모른체 하고 있다는 말은 틀렸다고 생각해요. 모든 정당 중 제일 관심 가지고 아는체는 하고 있습니다 정당 자체가 망해서 티가 안 날뿐...
    5
    정당 자체가 왜 망했냐고 한다면 - 진보적 입장도 대변을 못하고 노동계 입장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해서 아닌가요?
    Jaceyoung
    일단 문재인이 한명숙 밀어주면서 여성계 쪽 아젠다를 너무 잘 가져갔고, 노회찬이 사라지면서 정의당의 아이덴티티가 좀 조져진 감이 있죠.

    근데 여튼 지금 정의당이 개인적으로 당 생기고 나서 제일 진보적인 풀 좌회전 스탠스라고 생각해요. 아무 힘이 없을뿐
    저는 정의당이 허경영보다 인기가 없어진 게 그냥 당이 운영을 못해서라 생각하는데 다른 생각이시군요.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Jaceyoung
    아뇨 저도 똑같이 생각합니다. ㅋㅋㅋㅋ 그냥 구체적으로 풀어 쓴거지 결국 지들이 삽퍼서 이렇게 된거죠. 조국이나 박원순때 헛발질 오지게 한것처럼
    나이스젠틀스위트
    제도적 성차별과 구조적 성차별로 나누어서 고민해야 하는데 사실 본문도 예시와 문맥을 봤을 때 구조적이라기보다 제도적 부분에 가까워 보입니다.
    1
    걍 정치공학적으로 뱉은 개소리죠. 지지자들은 눈 흐리게 뜨고서 다 알고도 속는거구요. 특히 평소에 독박병영 어쩌고 하는 사람들이 여기에 환호를 보낸다는건 그냥 코미디 그 자체 ㅋㅋㅋㅋ

    제로스님 말씀대로 "성차별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 는 없다고 하는게 사회공학적으로 허용되는 선인데 이걸로 누구 표를 끌어오겠어요.

    하지만 이렇게 말해봐야 이재명이 GGI로 받은 순간 다 부질없고 갈라치기 대성공 ㅋㅋㅋ

    덧붙여서 애초에 한국이 유토피아도 아니고 구조적 성차별이 아니라 제도적 성차별도 다 남아 있습니다. 제도적이고 구조... 더 보기
    걍 정치공학적으로 뱉은 개소리죠. 지지자들은 눈 흐리게 뜨고서 다 알고도 속는거구요. 특히 평소에 독박병영 어쩌고 하는 사람들이 여기에 환호를 보낸다는건 그냥 코미디 그 자체 ㅋㅋㅋㅋ

    제로스님 말씀대로 "성차별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 는 없다고 하는게 사회공학적으로 허용되는 선인데 이걸로 누구 표를 끌어오겠어요.

    하지만 이렇게 말해봐야 이재명이 GGI로 받은 순간 다 부질없고 갈라치기 대성공 ㅋㅋㅋ

    덧붙여서 애초에 한국이 유토피아도 아니고 구조적 성차별이 아니라 제도적 성차별도 다 남아 있습니다. 제도적이고 구조적이고 "없다" 라고 얘기 할 만큼 한국 사회 전반에 대해 모두 아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파멸적으로 오만한거죠. 군대는 구조적 성차별입니까 제도적 성차별입니까?
    7
    남가주로켓연료
    받으면서 본인도 고민 안해본 티가 나죠 에휴ㅋㅋㅋ 대답하기 까다로운 얘기고, 물론 정치공학적 득실을 아예 무시할 수도 없겠습니다만 먼가 정공법 하는 정치인이 보고싶네요
    타키투스
    다 좋은데 그래서 구조적 성차별이 뭐고 기존 성차별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거죠??
    구글에 구조적 성차별이라고 쳐도 용어의 정의에 대한 내용이 안나오네요.
    1
    주식하는 제로스
    "더 이상 구조적인 성차별은 없다. 차별은 개인적 문제다. 남성이 약자일 수도, 여성이 약자일 수도 있다. 여성은 불평등한 취급을 받고 남성은 우월적 대우를 받는다는 건 옛날 얘기다. 사회적 약자를 국가가 실질적으로 보호해 주면 된다."

    첫문장을 좀 가다듬어 말한다면
    성차별은 더이상 가장 시급한 구조적차별 문제는 아니다
    정도? 흠..그다지 깔끔하진 못하네요.

    하지만 문맥상 대충 뭔말을 하고싶은건지는 알아들었으니까요. 알아들었어도 그 말에도 찬반이 크게 갈리겠지만.
    하마소
    제도적으로, 명시된 이라는 의미로 구조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싶었던 듯 합니다. 인터넷에 잘 드러나있는 세상만을 조망하자면, 뭐 엄청나게 틀린 이야기도 아닐 수 있겠죠. 그만큼 표층적인 문제들은 이미 지탄의 무대를 한번씩은 거쳐갔을테니. 다만 그러한 문제들이 철폐되었는지, 혹은 은폐 또는 내면화되었는지는 이야기해야 할 여지가 충만하겠지요.
    4
    링크가 많고, 제목도 글쓴이의 주관적 견해라 특정한 뉴스를 전하는 글이 아니라고 보아 뉴스게시판에서 티타임으로 이동했습니다.
    듣보잡
    평범한 윤석열표 아무말 같읍니다만
    아니에요. 이건 윤석열이 아니라 이준석이에요.
    명확하게 타게팅 된 정치인의 말입니다.

    이준석이 나와 있을 때.
    윤석열이 그냥 던지던 말들과는 궤가 완전히 다릅니다.
    그 때의 그 옛날 촌스런 아저씨는 이제 잘 안보입니다.
    2
    듣보잡
    저는 현재 모든 윤석열 행보들이 이준석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관점에서는 기본 전제라서 굳이 언급 안하고 윤석열표라고 말했네요.
    제 생각에도 페이스북 '여성가족부 폐지'부터 시작된 청자가 구체적으로 타겟팅된 정치인의 말이 맞읍니다.
    이준석표 아무말이라고 정정해도 문제없을 것 같읍니다.
    1
    할머니
    표현은 수사일뿐이고 의미는 여성을 위한 어퍼머티브액션안한다는거죠. 후자인걸 이해하니까 지지자들은 그냥 넘어가는거고.
    1
    제도적 차원에서 성차별이 없는건 맞죠. 근데 사회구조는 다른 이야기이고....묵시적인 사항에서는 다면적인 차별이 존재한다고 보는데..
    봄과여름
    구조적 성차별이 정확히 어떤 개념인지 헷갈리는데,
    제가 있는 업계는 지원자의 80%가 여성이고 자연스럽게 필기 성적 상위권도 다 여성이지만
    최종적으로 남성을 더 많이 뽑습니다.
    오지 근무, 야근, 육체노동 이런 이유 전혀 아니고, (야근, 고된 노동 면에선 과거부터 남녀 동등 취급)
    원래 남초업계였고, 평가자 절대다수가 남자기에
    당연히 남성을 많이 뽑아야 한다고 머릿속에 박혀 있는 듯합니다.
    이게 구조적 문제인지, 사회문화적 차별인지는 정확히 분류를 모르겠지만요
    나이스젠틀스위트
    저도 전공자는 아니지만 차별 문제같은 경우 이건 구조적, 저건 제도적으로 딱딱 나눌 수가 없어서 더 복잡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말씀하신 경우도 보통 면접관은 동일한 성의 면접자를 많이 뽑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부분에서 면접관의 무의식적인 부분도 영향을 미칠 것이고 입사 후 사내 분위기나 업무 종류에 따른 특징을 생각한 부분도 있고 사내에서 남초 자체가 주류가 된 힘이 있을 것이고, 어이쿠! 머리가 깨질 것 같네요.
    전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것 같습니다.
    구글 고랭이
    엔지니어링 관련 분야에서 제가 다니는 바닥이 다 남초인 것이 이유가 있는 것이죠.
    윤지호
    구조적 성차별 당연히 있죠. 근데 그 구조적 성차별이 생기는 환경적 요인에 대한 이야기는 하나도 없고 무지성으로 여성우대정책만 내세우니까 당연히 반대급부로 저런 뻘소리가 힘을 얻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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