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9/08 08:59:28
Name   야수선배
Subject   차별이 없는 국가 대한민국
요즈음 대한민국에서 차별에 대한 문제라던지.. PC에 대한 문제제기 등이 많아 평소 생각했던 점을 올려봅니다.

1. 옛날까지만 해도 미국, 유럽을 위시한 서구 선진국들은 다양한 정체성의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지상낙원에 가깝게 묘사됬고 그에 비해 대한민국은 지역, 인종, 성별등의 갈등과 차별이 만연한 국가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었던 것 같아요.

2. 그런데 최근 유럽에서 벌어지는 이민자와의 갈등, 미국에서의 BLM을 시작으로 한 흑인 폭동과 인종간 갈등, 선진국에서 PC의 침범과 오염으로 인한 극심한 갈등등 서구 선진국의 민낮이 까발려지기 시작하면서 대한민국이 어쩌면 정말 차별이 없는 국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지역차별의 경우만 봐도 대한민국정도면 지역차별이 없는것과 마찬가지인게 카탈루냐 지방의 독립분쟁을 떼고 보더라도 전 세계에 독립까지 외치는 극심한 지역분쟁은 널려있는데 반해, 한국의 지역간 갈등은 없는거나 마찬가지죠.
한국내에 지역 차별을 제눈으로 본적도 없을뿐더러, 한국인이라는 기치아래 똘똘 뭉치는게 현실이니까요.

4. 인종차별의 경우에는 더욱 대한민국이 차별이 없다는게 확실한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내에서 BLM과 PC가 환영받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한국내에서 외국인에 대한 차별은 없지만, 오히려 흑인이 동양인을 차별하고 있다는 점이죠.  선진국같은 경우만 봐도 다른 인종에 대한 폭행, 강도, 린치 등 폭력적인 인종차별이 만연해있지만 지금까지 제가 국내에서 그런 뉴스를 본적은 없고 반대로 외국인들에 의한 범죄를 더 많이 본 것 같네요. 사실 다른 국가들은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규제와 감시(최저임금을 내국인과 다르게 설정한다든지요)가 있는데 반해 대한민국은 그와 다르게 외국인에게 퍼준다.. 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5. 성별갈등 또한 최근 페미니즘의 부상으로 인해 수면위로 떠오른듯한 모습인데, 이슬람국가나 PC로 얼룩진 서구 선진국을 본다면 대한민국 정도는 상당히 양호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한국인의 특질이 균질화 되어있어 사회적 갈등이 적은 영향도 있겠지만.. 대한민국정도면 차별 없는 국가로 자부심을 가져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1
    이 게시판에 등록된 야수선배님의 최근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1350 일상/생각지난 여행 몬트리올 공항에서 (feat. 신입사원) 9 하얀모래 21/01/18 4792 1
    11344 일상/생각마늘 4 私律 21/01/16 4956 3
    11343 일상/생각즐거운 1/N 5 가이브러시 21/01/16 4063 3
    11342 일상/생각졸업앨범 따위 필요없어 22 Cascade 21/01/16 4856 13
    11341 일상/생각눈 가리고 아웅아웅 1 사이시옷 21/01/15 5213 7
    11332 일상/생각홍차넷을 소개하는 글 8 Dookong 21/01/10 6300 3
    11324 일상/생각지금 이대로도 완전할까 7 right 21/01/07 5553 8
    11322 일상/생각단칸방 라이프 32 꿀래디에이터 21/01/05 6713 6
    11321 일상/생각자다 말고 일어나 쓰는 이야기 7 Schweigen 21/01/05 5703 23
    11303 일상/생각열아홉, 그리고 스물셋 14 우리온 21/01/01 5459 37
    11299 일상/생각올해의 마지막날을 호스피스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15 bullfrog 20/12/31 5452 24
    11298 일상/생각한 예비대학원생의 2020년 결산. 14 샨르우르파 20/12/31 5446 14
    11279 일상/생각온라인 쇼핑세를 도입해야하는거 아닐까? 65 과객A 20/12/26 5772 1
    11276 일상/생각어느 택배 노동자의 한탄 11 토비 20/12/26 5435 32
    11266 일상/생각2030세대는 공정에 민감하다? 54 이그나티우스 20/12/23 7153 7
    11259 일상/생각여러분의 마흔은 안녕한가요 27 bullfrog 20/12/21 5857 23
    11249 일상/생각2020년 내가 산 전자기기들 돌아보기 4 루아 20/12/18 4710 1
    11247 일상/생각전문가는 무엇인가? 3 2막4장 20/12/18 5895 3
    11245 일상/생각추억 되살리기 - 오래된 피쳐폰 데이터 다운로드 받기 5 자크 20/12/18 12298 1
    11234 일상/생각아이들을 싫어했던 나... 28 whenyouinRome... 20/12/15 5489 33
    11228 일상/생각우울증과 나 1 머랭 20/12/15 5594 11
    11223 일상/생각아버지께서 긴 여행을 가실 거 같습니다 10 bullfrog 20/12/14 5280 7
    11211 일상/생각사이버 네크로맨시 6 타키투스 20/12/10 5152 0
    11209 일상/생각책들(슈독 vs 규칙없음) 1 2막4장 20/12/10 5373 1
    11206 일상/생각푸념.. 2 당나귀 20/12/09 5500 1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