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5/09/15 16:36:58
Name   세인트
Subject   [부산/경남] 친목질을 시도해봐도 될런지요?

* 음 제목이나 글쓸 내용이나 생각해보면 어쩌면 질게로 가는 게 맞을 수도 있겠네요...
Toby님께서 판단하시기에 질문글이다 싶으시면 질게로 옮기셔도 무방합니다 번거롭게 일을 만들어드리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ㅠㅠ





다름이 아니오라, 부산지역 홍차네티즌 분들을 뵙고 싶습니다.
뭔가 거창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부산에 십 몇 년 만에 와서 일만 죽어라 하다보니
바빠서 잊고 있었지만 문득문득 사무치게 외롭고 쓸쓸할 때가 있습니다 ㅠㅠ
(이성을 찾는다거나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저 4월에 결혼했어요!!)

다만, 같이 게임도 하거나, 게임 결승전을 다같이 모여서 췱힌에 맥주 한 잔 하면서 본다던가
그런 게 너무 그립습니다. 친구가 정말 하나도 없어요 ㅠㅠ
고향이 부산이지만 애초에 친구가 많지도 않았고, 한 녀석은 결혼후 지방에 가면서, 다른 녀석은 외국 간 걸로 아는데
그러면서 연락도 끊겼고...

와이프는 종종 친구들 만나서 잘 노는데(원래 경남권 토박이라)
전 못그러다보니 부럽기도 하고 ㅠㅠ 회사 뒷담 실컷 하고싶은데 사람도 없고 ㅠㅠ

술과 밥을 기꺼이 살 의향도 있는데 ㅠㅠ


아무튼 쓰다보니 횡설수설한데, 중요한 건 이런 친목질(?) 류의 정모(혹은 번개라고 하던가요) 의사여부를 물어보는 것이
옳은지 아닌지도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지나친 친목질은 커뮤니티를 망하게 한다는 말도 많이 들었고 해서...
아무튼 그래도 글 남겨봅니다.




P.S: 정작 이렇게 말해도 당장 이번 주도 토/일 내내 근무에 추석연휴때도 이틀만 쉬고 (그 이틀중에 하루는 시댁 하루는 장인어른댁 가야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바쁠 예정이라 언제 뵐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요 흑흑 ㅠㅠ
그래도 가볍게 보는 것 정도는 용을 쓰면 어찌저찌 되지 않을까 마 그리 생각을...

P.S2: 물론 여초사이트 홍차넷에는 별 영양가 없는 이야기겠지만 와이프가 아는 동생들중에 현재 솔로이며 소개팅 같은 걸 원하는
미모의 20대 처자들이 상당수 있는데
와이프가 맨날
'이 이쁘고 착한 처자들이 언능 연애했으면 좋겠는데 소개시켜줄라고 해도 니는 우찌된게 친구가 하나도 없노!' 하고 갈굼을 당해서 쓰는 건 아닙니다...음?!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988 IT/컴퓨터컴알못의 조립컴퓨터 견적 연대기 (4) 모니터 2 이슬먹고살죠 17/02/24 6921 2
    2244 기타장기 묘수풀이 <34> (댓글에 해답있음) 6 위솝 16/02/17 6921 0
    10724 방송/연예여러분들의 연애 철학은 무엇인가요? 68 방사능홍차 20/06/28 6920 0
    8148 사회학교내 폭력 학교자체 종결제 도입 추진과 관련된 단상 8 맥주만땅 18/08/31 6920 0
    11241 역사용병의 역사 1 - 고대편 10 트린 20/12/17 6919 9
    9217 스포츠[사이클] 2019 Giro d' Italia 1주차 종료 - 중간점검 1 AGuyWithGlasses 19/05/20 6918 4
    2247 과학/기술이론물리학 vs 신경생물학 ... and 실존주의 23 리틀미 16/02/18 6918 15
    2811 영화<스포일러> 곡성에서 보이는 호러영화 매니아의 흔적 28 레지엔 16/05/14 6917 2
    11011 음악[팝송] 에이바 맥스 새 앨범 "Heaven & Hell" 김치찌개 20/10/02 6916 1
    7491 도서/문학자소설 썰 9 烏鳳 18/05/08 6915 15
    5002 요리/음식당면고로케를 그리며 3 시커멍 17/02/25 6914 2
    1722 영화[스포] 천녀유혼 보고 왔습니다. 8 王天君 15/12/07 6913 0
    8807 기타예술의 사망 29 자연도태 19/01/26 6912 17
    5246 경제약간만 양심을 내려 놓으면 댓가는 달콤하다. 하지만... 51 tannenbaum 17/03/20 6912 13
    5329 꿀팁/강좌쉽게 지킬 수 있는 몇 가지 맞춤법. 21 에밀 17/03/30 6909 9
    2649 꿀팁/강좌출장 세차 서비스 소개 - 페달링 12 Toby 16/04/20 6909 0
    9609 기타[옷나눔] 여자 직장인 옷 나눔입니다 56 다람쥐 19/09/01 6908 37
    6646 음악레드벨벳 앨범 수록곡 추천 6 은우 17/11/24 6908 0
    9024 여행2년뒤에 써보는 산티아고 순례길 후기 4 아재 19/04/02 6908 6
    8860 사회스페인어: 남성 관사와 여성 관사 이야기 15 ikuk 19/02/13 6906 8
    1758 꿀팁/강좌남규한의 사진 레시피 - 사진, 찍고 싶다 1 F.Nietzsche 15/12/13 6906 2
    7440 사회나 오늘 설거지 못하겠어! 4 사나남편 18/04/26 6905 6
    4387 요리/음식2016 신규라면 14 헬리제의우울 16/12/15 6905 2
    11049 스포츠르브론 제임스의 우승은 그를 역대 2위 그 이상으로 위치시킬 수 있는가? 16 손금불산입 20/10/14 6902 23
    6084 스포츠(야구) 김재환과 금지약물과 메이저리그 40 kpark 17/08/09 6902 3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