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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03/25 09:38:04 |
Name | 나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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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워싱턴 내셔널스 스프링캠프 잡썰 |
오늘도 14안타를 때리며 승리! 승률 .789로 토론토와 함께 자몽리그 승률 공동 1위를 마크 중 입니다. 경기야 오늘도 잔다고 못봤지만요; (시간도 시간인데 중계도 없었어요. 어떻게 셔져vs웨이니를 안해줄수가 있지?) 어쨋든 스프링캠프 성적이나 간단히 올려봅니다. 개막 선발 로테이션은 셔져-지오-벅군의 우-좌-우 로테이션으로 돌아간다고합니다. 언뜻 보기엔 셋다 좋은 성적을 내주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감이 드는 이유가 몇가지 있는데요. 지오의 볼질이 작년 이상이라는 점, 그리고 벅군의 쩍번 기질이 전혀 나아지지않았다는 점. 이 두가지가 가장 맘에 걸리는 부분들입니다. 선발 로테의 뎁쓰가 작년만 못한데 이런 몇가지 취약점들이 정규시즌에 큰 문제로 드러난다면 유연하게 대처하긴 아마 어려울 것 같아요. 3선발 이후 하위 로테이션은 로스-로악으로 굳어지는 듯합니다. 롱맨으로 뛸 페팃의 활약이 나쁘지 않다는 것이 고무적이네요. 은퇴 기로에 섰다 의사의 오진으로 드러난 히로...아니 아로요는 어깨 건염 치료 후 빅리그 로스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아직은 미지수입니다. 솔직히 와줬으면 좋겠어요. 아로요 이외에도 선발 예비 후보로서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있습니다. 99마일의 멋진 싱커를 보여주면서도 작년 불펜에서 제 역할을 못해내 파펠본을 영입하게한 장본인인데요. 올해는 다시 선발로서 기용할 모양새입니다. 지금까지 두경기를 선발로 나와 8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지올리토는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 다시 마이너 캠프로 내려갔습니다. 물족 부족한 면도 많이 보였지만 올해 후반기에는 빅리그에서 모습을 볼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높은 승률에 가려져서 그렇지 보강한게 맞나싶을 정도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있는 곳이 불펜진인데...이젠 저도 모르겠습니다. 털린다싶으면 미드시즌에 더 보강하겠죠;; 준척급 보강은 나쁘지않았다싶었는데 챞먼 생각이 자꾸만 나는건 어쩔수가 없어요. 타선은 몇몇이(특히 머피랑 에스피노자!) 정신을 못차리고있는 것만 제외하면 별 문제 없이 순항하는 중입니다. 마이클 테일러의 빠따가 연일 터지고있다보니 워스의 주전 자리를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아마 르비어와 워스의 플레잉 타임을 조금씩 깎아먹을 것 같아요. 트레아 터너는 자신이 베이커가 추구하는 발야구의 핵심 축을 맡을 능력이 된다는걸 7도루로 증명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마이너에서 시작할 예정이구요. 키스톤 콤비 머피/에스피노자의 스캠 상태가 그닥인걸로 미뤄볼때 빠른 콜업의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다만 이미 완성형인 수비와 주루에 비해 타격적인 면에서는 더 다듬을 시간이 필요하지않나 생각됩니다. 정리하자면 성적은 좋지만 약점 역시 여실히 드러난 상태...쯤 되겠네요. 그래도 스캠 성적 그대로 정규시즌으로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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