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19세 와이프 18세 입니다

선생님 그건 노인학대...

8년차에 위기가 있었고, 근데 당시에 둘다 너무 바쁘다 보니 스무스하게 넘어갔습니다. 비결이랄건 없고 이후로 위기까진 아니지만 의견충돌이 잦은 편인데 저흰 어떻게든 그날일은 그날풀어야된다는 암묵적인 룰이 있습니다. 즉, 냉전이 길지 않고 쌓여두는 감정없이 최대한 많은 대화를 통해 푸는 편입니다.

아니요. 근데 100일의 기적이 확실하게 있었고, 교육을 하지 않았음에도 고맙게도 알아서 통잠을 자주네요. 간간히 자다가 깨서 보채긴 하는데 그때그때 부르는 사람이 가주고 있습니다.

그러게요 ㅎㅎ 의도치 않게, 요즘은 엄마아빠 둘이 노는게 너무 재밌어보여서 자기도 껴달라고 우리한테 와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오랜 기다림이 있어서 그런가 더 애틋하구요.

원정경기 한번 데리고 갔는데 롯데 응원가에 박수를 치더라구요?

넵! tmi까지 덧붙이자면 침대는 일룸 쿠시노입니다.

마이크 잡았습니다 ㅎㅎ

1년동안 가장 고생한 사람에 대한 감사겠죠 :)

저희는 출산이요. 근방에 지인이 없다보니 물려받는건 거의 없고 거의 구매 혹은 당근 이었습니다. 게다가 첫아이면 무엇이 필요한지 더 모릅니다. 키워가면서 이것저것 필요한게 많아지죠. 돌 선물은.. 사실 범위가 확 좁혀집니다. 그래서 어떤게 들어올게 예상이 되고 실제 예상되는 선물들이 들어왔습니다.

저희도 긴가민가 했는데 확실히 100일의 기적이 있었습니다. 예정일이 얼마나 남으셨는지 모르지만 아내분이 조리원(혹은 아니더라도)에 계시는동안 아빠가 챙겨야될 서류 이를테면 출생신고 등등을 미리 숙지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그외 아기 배 마사지나 기본적인 케어(안는법이나 기저귀갈이 등등)< 이건 조리원에서도 알려줍니다만, 산모관련 마사지는 알려주지 않으니 유튜브 많이 보세요. 요새 유튜브 선생님 진짜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