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젊은 친구들 보면서 세상이 많이 진보하고 있다는 걸 많이 느끼는데 말이죠...
제가 박사 졸업할 때만 해도 코딩능력이 있으면 박사를 딸 수 있었...이거까진 좀 과장이고 코딩능력으로 남들이 못하는 걸 할 수 있었거든요.
그냥 단적인 예시로 저희 전공 학회에서 한 2018년 경에 텐서플로우 가르치겠다고 한번 사람들을 100명 정도 모아서 워크샵을 한적이 있었거든요. 그 자리에서 텐서플로우는 커녕 주피터 노트북을 도움 없이 띄운 사람이 저 포함해서 5%도 안 됐습니다. 도움 받아서 띄운 사람이 20% 정도, 아마 그 자리에 있던 100명 중에 머신러닝으로 학술지 논문을 쓴 사람은 세명이나 될까 싶네요.
저희 연구실에서 딥 러닝을 써서 졸업한 사람은 제가 최초였습니다. 하지만 졸업하고 겨우 2년 후에 연구실에 놀러갔을 때 이미 머신러닝은 후배들이 다 능숙하게 써서 학술지 낼 때 쓰는 도구가 되어있었어요. 그 때는 챗가놈도 없었을 때인데도 다들 파이썬을 기본으로 장착했다는 거지요.
이렇게 개인이 다룰 수 있는 능력의 발전이라는 건 정말 어마어마하긴 합니다. 아마 10년 지나면 훨씬 더 어마어마해지지 않겠습니까. pandas 좀 쓴다고 목에 힘주던 시대는 이미 가버린 것이에요.
제가 박사 졸업할 때만 해도 코딩능력이 있으면 박사를 딸 수 있었...이거까진 좀 과장이고 코딩능력으로 남들이 못하는 걸 할 수 있었거든요.
그냥 단적인 예시로 저희 전공 학회에서 한 2018년 경에 텐서플로우 가르치겠다고 한번 사람들을 100명 정도 모아서 워크샵을 한적이 있었거든요. 그 자리에서 텐서플로우는 커녕 주피터 노트북을 도움 없이 띄운 사람이 저 포함해서 5%도 안 됐습니다. 도움 받아서 띄운 사람이 20% 정도, 아마 그 자리에 있던 100명 중에 머신러닝으로 학술지 논문을 쓴 사람은 세명이나 될까 싶네요.
저희 연구실에서 딥 러닝을 써서 졸업한 사람은 제가 최초였습니다. 하지만 졸업하고 겨우 2년 후에 연구실에 놀러갔을 때 이미 머신러닝은 후배들이 다 능숙하게 써서 학술지 낼 때 쓰는 도구가 되어있었어요. 그 때는 챗가놈도 없었을 때인데도 다들 파이썬을 기본으로 장착했다는 거지요.
이렇게 개인이 다룰 수 있는 능력의 발전이라는 건 정말 어마어마하긴 합니다. 아마 10년 지나면 훨씬 더 어마어마해지지 않겠습니까. pandas 좀 쓴다고 목에 힘주던 시대는 이미 가버린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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