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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24/04/22 15:56:19

지난 주말 #주말의요리 입니다.

토요일 점심에는 오랜만에 경상도식 쇠고기국 끓였습니다.

아내가 재료 다 사놓고는 해 달라고 했습니다.
쇠고기 국거리 300g, 콩나물 300g 정도, 무 반통, 파 두 포기 씁니다.
무는 껍질만 정리한 후 돌려가며 어슷하게 썹니다.
위에서 보면 동그란 숟가락 만하고 옆에서 보면 높이가 0.5 cm 정도의
낮은 각뿔 모양이 됩니다.
큰 냄비에 참기름 조금 놓고 쇠고기 먼저 잘 볶은 후
다진 마늘과 고춧가루 1 T 정도 넣고 볶다가
고춧가루 색 변하기 전에 물 1.5 l 넣어서 끓입니다.
간은 국간장 2 T, 액젓 1 T 정도 넣고 무, 파 넣고 끓입니다.
끓어오르면 콩나물 넣고 무가 물러질 때까지 둔 후
소금으로 간 맞추면 됩니다. 대략 30분 정도 걸립니다.

아이들은 무국 별로 + 매운 거 별로라고 안 먹으려 들어서
둘째는 자기가 궁금하다며 사온 먹태깡라면 먹고
첫째는 짜파게티 끓여 주었습니다.
국은 경상도 주민번호 두 명만 좋아하며 먹습니다.

(댓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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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토요일 저녁에는 아이들이 오므라이스 해 달라고 했습니다.

쇠고기 샤브샤브용 다진것 100g 정도와
양파, 깍지콩으로 볶음밥 만들고
그 위에 달걀물 한 개 분량씩 따로 부쳐서 덮어 줍니다.

볶음밥 간은 약간의 간장과 치킨스톡으로 하고
마늘기름을 내어 고소하게 볶아 줍니다.
먹을 때는 캐첩을 뿌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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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일요일 점심에는 떡국이었습니다.

아내가 국물 멸치+디포리를 싸고 양 많은 상자를 하나 샀었습니다.
다이소에서 다시백과 지퍼백을 사 오더니
한 번 분량씩 다시마+멸치+디포리로 다시백에 넣어 정리했습니다.

쇠고기 조금 내어 참기름에 볶다가 물 부어서 이 다시백을 하나 넣고 끓였는데
국물이 진하게 나왔습니다.
국간장은 하나만 넣어 맛을 진하게 하고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합니다.
끓는 국물에 떡 넣고 달걀 풀고 마지막으로 김 부숴 넣어 먹습니다.
얼마 전 받은 새 김치와 잘 어울립니다.

간식으로는 냉동실에 보관... 더 보기
일요일 점심에는 떡국이었습니다.

아내가 국물 멸치+디포리를 싸고 양 많은 상자를 하나 샀었습니다.
다이소에서 다시백과 지퍼백을 사 오더니
한 번 분량씩 다시마+멸치+디포리로 다시백에 넣어 정리했습니다.

쇠고기 조금 내어 참기름에 볶다가 물 부어서 이 다시백을 하나 넣고 끓였는데
국물이 진하게 나왔습니다.
국간장은 하나만 넣어 맛을 진하게 하고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합니다.
끓는 국물에 떡 넣고 달걀 풀고 마지막으로 김 부숴 넣어 먹습니다.
얼마 전 받은 새 김치와 잘 어울립니다.

간식으로는 냉동실에 보관해 둔 식빵 자투리로 러스크 만들었습니다.
버터 + 식용유 두른 프라이팬에 빵 조각 왕창 넣고 골고루 구워 주면서
설탕과 시나몬가루 넉넉히 넣고 저으며 코팅시켜 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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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일요일 저녁에는 외식으로 돼지갈비 먹으러 갔습니다.
애들이 육회를 잘 먹어서 육회 하나와 돼지갈비를 먹고
물냉면 두 개 시켜서 나눠 먹습니다.
예전엔 하나로 나눴는데 이제 양이 늘었습니다.
비 온 후 다시 시원해진 봄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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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여기 체인점인가요? 제가 아는곳이랑 파는 구성이 비슷해서 ㅎㅎ
그런데
체인인지는 모르겠고 ㅊㅈㄱ 이라는 이름입니다.
숯불구이 집에 육회 파는 거야 다 비슷하지 않을까요?
아 그럼 아니군요 ㅎㅎ 그런가요? 제가 고기외식을 잘 안해서 몰랐읍니다 ㅎㅎ
그런데

오므라이스를 자주하는 것 같습니다.
냉장고 상비재료로 빠르게 할 수 있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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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떡국도 한동안 자주 했는데 더워지면 잘 안먹게 될 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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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식빵 자투리로 만드는 러스크는
못생긴 것이 더 설탕이 많이 묻어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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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다..
경상도 쇠고기 무국을 보면
육개장과 맛이 얼마나 다른가 궁금해지는데
어떤가요??
그런데
덜 자극적이고 시원한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고추기름이 약간 뜨는 정도이고 육개장처럼 표면을 뒤덮지 않아요.
감칠맛을 위해 액젓을 약간 쓰거나 멸치육수를 쓰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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