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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스 24.03.13 13:53
제가 속한 집단 이야긴데, 이대남들이 정치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감이 없습니다. 이대녀는 여론조사 보면 강한 반국힘이라는 게 확 보이는데, 이대남은 국민의힘은 지지하는데 윤석열은 지지 안하는 경우가 많은 등 여론조사 봐도 애매한 경우가 많거든요.

주변사람들과 이야기하기도 그렇고
인터넷을 믿기엔 극단적인 부류가 과대표되는 곳이고(현재 이준석과 개혁신당의 이대남 인기가 드러나듯)

윤석열 당선 이후 어떤 변화가 있는지 궁금한데 추가적 자료 없을까요
어짜피 한달 뒤 총선으로 윤곽이 드러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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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트벡터(허락해주세요)
정이든 반이든 이대남을 하나로 묶을 만한 어떤 가치나 세력이 없다는 말이 아닐까요?

우리가 "이대남"이라고 묶어 말하는 계층이 정치적으로는 하나의 계층으로 합쳐질 수 없는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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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스
사실 예전의 이대남 담론도 극단적인 부류가 과대표된 거 아니냐는 지적이 많았는데, 요즘은 그냥 이대남을 대표하는 부류가 있나 싶을 정도라.
명절은추석
슈카월드 댓글이나 채팅창의 정서가 적당한 표본이 아닐까요? 체념 망국론 혐오가 뒤섞인 뭐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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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스
그랬으면 이준석, 개혁신당 이대남 지지율이 이모양 이꼴일 리가 없지요
명절은추석수정됨
커뮤니티 이대남은 이준석 윤석열 장례식 화해쇼 -> 여가부 폐지 페이스북 공약 때 정치적 효능감 만땅채우고 그 효능감이 현실에서 이행되지 아니함으로 인함 체념의 정서가 강해보입니다. 이러한 체념의 기반에는 제 뇌피셜이지만 효능감 바닥 + 지지할만한 (커뮤식으로 표현하자면)강팀충 마인드가 있는 거 같고요. 이준석은 뭐 말뿐인 공약이겠지만 적어도 안티페미 등의 효능감은 채워줄지언정 국힘을 나오며 집권세력으로서의 덩치가 너무 작아져서 강팀충들이 붙을 수 없는 홍대병 정치인이 되었달까.. 사실 다른 분들이 지적하듯 이대남 자체가 이념적 동질성이 강한 집단이 아니다보니 어느정도의 지지세가 기반이 되야 가능성도 강팀충들이 붙을텐데 그게 안되서 이대남의 정치적 세가 표면적으로는 보이지 않는 모양입니다. 물론 모두 제 인상비평 뇌피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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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스
'커뮤니티' 이대남이라는 게 문제죠. 체념조의 이대남은 커뮤니티에서도 더 깊숙한 데로 들어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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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트벡터(허락해주세요)
"슈카월드 시청자" 라면 나쁘지 않은 표본 같은데
"슈카월드에서 채팅 치는 사람들"이면 좀 아닌 표본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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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스
원래 어디든 채팅, 댓글 다는 사람들은 튀는 부류죠
하마소
그건 솔직히 20대가 아니라 닳고 닳은 해체주의 유물론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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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왕
사상면에선 딱 제 또래가 20년 전에 해대던 생각에서 크게 달라지지도 않았을 겁니다. 사회의 헤게모니가 고만고만한데 구성원만 어떻게 뚝 떼서 혼자 다르겠어요. 딱 그 정도로 성숙했고 딱 그 정도로 천박하죠.

달라진 건 생각이 아니라 본인들이 처한 배경과 입장인데, 더 이상 일반화가 불가능할 정도까지 파편화되고 서로간의 생활사를 공유하길 꺼리며 강요받는 선망의 높이도 스펙트럼이 넓어져 있기 때문에 현상도 평균이 안 나오는 거라고 봅니다.

먼저 이대남 생활패턴 전수조사 같은 거라도 해야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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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스
그래도 이대남이 이대녀와 '평균적'으론 구분이 되는 만큼 궁금하긴 합니다. 하다못해 이대남의 하위그룹 레벨이라도 분석되었으면.

이대남 생활패턴 전수조사 진짜 너무 공감합니다.
서포트벡터(허락해주세요)
청년들의 생활에 대해서, 서울에 한정하면 서울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서울청년패널조사"가 있으니 한번 참고해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https://syps.s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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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스
오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그냥 여론조사가 정확하다 생각하면 되는거 같습니다.

조사기관마다의 차이는 오차범위쯤으로 보고요.
차이가 많이나면 오차범위가 크구나 하고 생각하면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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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스
그럼 윤석열은 지지하지 않는데 국민의힘은 지지하는 이대남은 어떻게 해석하는 게 좋을까요.
모든 사람들이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결정하는건 아니니까요.

저는 꽤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 보듯이 자신이 지지할 진영을 결정한다고 봅니다.
응원하는 팀 자주 갈아타지 않는 것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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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진남편
민주당이 그만큼 싫은거죠. 지지가 아니라 반대를 찍는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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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스
그랬으면 무당층이나 제3정당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굳이 국민의힘을 택할 이유가 없어요.
허윤진남편
제3정당을 찍으면 민주당이 이기니 그게 국힘 이기는거보다 싫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 반대도 있고요. 저만해도 민주당이 정말 싫고 혐오스러운데 상대방이 사람xx아닌 국힘이라 민주당 뽑을때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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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20대는 정치에 관심을 인가지죠. 커뮤를 통해 동기화되는 여성들과 달리 뭔말하면 아니xx근데부터 시작하는 남성들이니 더더군다나 통일된 이념이 없는게 당연하지 싶습니다. ㅋㅋ. 20대가 정치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삶이 팍팍하다는 방증이 아닐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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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스
이대남의 삶은 문정부보다 지금이 더 좋다? ㅎㅎ
초밥은연어
윤을 싫어해도 국힘 지지하는 2대남은 그래서 민주당은 찍을 순 없다죠

민주당 찍는게 정치적 자살행위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준석은 승산 없으니 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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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스
말씀대로라면 대체 어딜 찍는건가요
저는 이대남의 정치적 fervor가 최고점을 찍은 지난 정권에서도 이준석이 과대표되어 있다고 생각했는데 현 시점까지 오니까 진짜 찻잔 속의 태풍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정치 자체에 대한 현타도 영향이 있겠지만 대충 이대남 네러티브란게 이런거잖아요? '문재인이 페미대통령이라 싫어서 여가부 폐지하라고 윤석열 뽑아놨는데 폐지 안시켜서 뿔났다.' 정말 이게 메인스트림 이대남이면 이준석 신당 지지율이 비례 + 20대 남성 내에서는 그래도 좀 나와야하는거 아닐까요. 이 부분이 이해가 안가는 이유는 애초에 네러티브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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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스
대선 땐 20대 남녀 이재명, 윤석열 득표율 차가 20%p 가까이 나서 이준석 돌풍을 찻잔 속 태풍 취급할 수는 없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여론조사론 진짜 찻잔 속 태풍이 된 거죠. 그사이 무슨 변화가 있었는지, 여론조사 내용을 면밀히 조사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근데 저는 그 대선 결과로 소위 이준석식 세대포위론은 많이 부풀려진 감이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선 저번 대선 20대 투표율 자체가 그 전 두번의 대선보다 낮고 심지어 20대 남녀 투표율을 비교해보면 남자가 유의미하게 낮아요. '극단적' 세력으로 묘사하는 것 치고는 그냥 전 연령/성별 집단 중 정치에 제일 관심 없는 집단이고, 심지어 역사적으로도 10년 간 제일 정치적으로 액티브하지 않은 집단입니다. 그리고 페미니즘 관련 당시 여론조사를 보면 조사기관에 따라 다르겠지만 20대 남성의 veto가 90%에 육박하는 경우가 많는데 ... 더 보기
근데 저는 그 대선 결과로 소위 이준석식 세대포위론은 많이 부풀려진 감이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선 저번 대선 20대 투표율 자체가 그 전 두번의 대선보다 낮고 심지어 20대 남녀 투표율을 비교해보면 남자가 유의미하게 낮아요. '극단적' 세력으로 묘사하는 것 치고는 그냥 전 연령/성별 집단 중 정치에 제일 관심 없는 집단이고, 심지어 역사적으로도 10년 간 제일 정치적으로 액티브하지 않은 집단입니다. 그리고 페미니즘 관련 당시 여론조사를 보면 조사기관에 따라 다르겠지만 20대 남성의 veto가 90%에 육박하는 경우가 많는데 정작 투표자는 36%는 민주당, 그리고 그 중에서도 레토릭적으로 상당히 극단적인 죄편향을 보이는 이재명을 뽑았어요. 그러니까 젠더 이슈가 정치적 아이덴티티를 결정하는데 얼마나 의미가 있는건지, 그리고 애초에 젊은 층이 그 자체로 깊게 신경쓰고 몰입할만한 이슈인지 좀 의문이더라고요. 더더군다나 gender divide라는 소재는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현상인데 이때 젠더 간 정치성향의 분화는 젠더 이슈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방위적 가치체계의 쉬프트를 동반하거든요. 한국에 젠더 디바이드가 있는건 부정할 수 없지만 이걸 오로지 젠더 이슈로 환원하는건 좀 무리수라는 느낌이 듭니다. 뭐, 솔직하게 말하면 저는 한국의 20대 '대부분'이 그 정도로 단순무식한 투표성향을 갖고 있다는 가정에 상당한 부조화를 느낍니다. 이게 일종의 편향일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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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스
오... 관련 연구조사를 많이 보신 느낌이네요. 말하신 부분에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언급하신 veto가 90%에 육박한 여론조사는 수치가 재현되지 않고 많이 튄 여론조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래 여론조사에서 수치가 많이 이상하게 나왔다면 재현되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데, 렉카질을 일삼는 언론과 담론계 상황은 (한숨)

저도 정치성향 편차를 단순히 젠더갈등에 환원시키려는 담론 트렌드엔 반대입니다. 데이터마다 조금씩 다르긴 한데, 나타나는 데이터 기준으로 경제, 안보 분야에서 남녀 성향 편차를 설명하기 어렵거든요.... 더 보기
오... 관련 연구조사를 많이 보신 느낌이네요. 말하신 부분에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언급하신 veto가 90%에 육박한 여론조사는 수치가 재현되지 않고 많이 튄 여론조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래 여론조사에서 수치가 많이 이상하게 나왔다면 재현되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데, 렉카질을 일삼는 언론과 담론계 상황은 (한숨)

저도 정치성향 편차를 단순히 젠더갈등에 환원시키려는 담론 트렌드엔 반대입니다. 데이터마다 조금씩 다르긴 한데, 나타나는 데이터 기준으로 경제, 안보 분야에서 남녀 성향 편차를 설명하기 어렵거든요. 여성 진보 - 남성 보수 패턴이 나타난게 자료마다 좀 다른데 2010년 전후입니다. 젠더 갈등이 본격화하기 몇 년 전이죠. 글고 이런 패턴은 원래 서구에서 80-90년대부터 먼저 시작된 고전적 패턴입니다. (Inglehart and Norris, 2000) 한국은 경제발전이 늦었으니 좀 늦었다고 봐도 무방할 수준.
매뉴물있뉴
이대남들이 가진 불만이 많이 해소가 되었읍니다.
여가부 '폐지'까지는 아니더라도 저 부처가 도덕책 뭘 더 할것이 없는거 아니냐는 공감대 까지는 이끌어 냈고
군대 월급도 사실상 무임금 강제노동이었으나 이제 제대로된 월급이 나오고
페미니즘도 이제 '아묻따 페미니스트'는 잘 안보입니다.

그리고 펨코 정갤을 가봐도 아묻따 이준석 지지자들도 잘 안보여요.
그냥 예전에는 이대남이 '정말로 뚜렷했는데'
요즘은 '우리가 뚜렷해야할 이유 그 잡채'가 많이 사라져있어서 그런것 처럼 보이는것 아닐까 싶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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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별 24.03.13 13:46
음 2024년에도 정치인이 518관련 발언으로 사고치는거 보고있자니 참
제 기준에선 되도 않는 헛소리로 사고칠 거리를 만들었다는것 자체만으로 국회의원 깜냥이 안된다고 여기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그게 국힘지지자들한테 먹히는 요소가 있다고 하니 ㅋㅋ
작년 대선 이후로 민주당에 대한 기대감도 소극적 지지도 다 내려놨지만 국힘계열 정당 지지로 절대 돌아설 수 없는 이유기도 합니다 그쪽은 여전히 근본보법부터 다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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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공진
에휴... 그나저나 '보법이 다르다'라는 말은 언제부터 이렇게 많이 쓰이게 된 걸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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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공진
오ㅋㅋㅋ 감사합니다. 저는 출처가 최근 유행하는 무협물 쪽인가 했어요.
구밀복검 24.03.13 13:45

claude3는 뉴스레터의 종말을 말하는 듯합니다.
한국어 문장 구사가 매우매우 자연스럽고 깔끔해요. 차익실현 같은 건 챗가는 못 따라가는 표현.
챗가까지는 그래도 사람 시키는 게 나았는데 Claude3는 어지간한 사람보다 확실히 나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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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도 빠르고... 몇몇 지점은 확실히 감탄스럽습니다. 구독 갈아탈까...
코리몬테아스 24.03.13 13:44
성일종 의원 발언 이후 삘을 받아서 이토 히로부미 전기를 보고 있는 데. 봉건사회에서 정말 밑바닥 계급에서 태어나 성실함으로 양자결연을 연속으로 해가며 봉건제에서 신분상승 뿐만 아니라, 메이지 유신을 거쳐 근대 사회로 전환하는 주역이 되며  학식과 능력으로 인정받아 성공한 게 인상적이네요.  이 두 시대에 각각에 맞는 방법으로 성공한 인물은 많지 않았을 ... 더 보기
성일종 의원 발언 이후 삘을 받아서 이토 히로부미 전기를 보고 있는 데. 봉건사회에서 정말 밑바닥 계급에서 태어나 성실함으로 양자결연을 연속으로 해가며 봉건제에서 신분상승 뿐만 아니라, 메이지 유신을 거쳐 근대 사회로 전환하는 주역이 되며  학식과 능력으로 인정받아 성공한 게 인상적이네요.  이 두 시대에 각각에 맞는 방법으로 성공한 인물은 많지 않았을 것 같은데 놀라움. 이러면 오히려 계급의식이 강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런 거 전혀 없이 털털했고요.

당대 제국주의 제국의 정점에 오른 인물 치고 피식민국이나 개화되지 않은 세상에 대해서 인종주의나 사회진화론을 앞세우지 않고 이해심이나 동정심을 가졌던 부분도 인상적임. 이 시대 일본에 이런 코스모폴리탄이? 개화기 선각자란 사람들도 만주나 조선, 아랫 계급의 일본인들을 보면 개목줄을 채워야 한다던 유키치mk2들만 보다가 히로부미를 보니까 아주 신선했음.

아 이래서 뉴라이트들이 이토 히로부미를 보고 그렇게 뻑가서 망발을 써냈구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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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쩌니 저쩌니 해도 이 시대 대한민국을 사는 저한텐 안중근 의사의 킬스텟 한 점으로 남은 게 최고의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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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몬테아스
이토 히로부미가 양자결연 맺은 양할아버지와 그 조상(이토)들한테 제사를 지냈다는 말을 보니까 그럼 친할아버지와 그 조상(하야시)들의 묘에는 참배를 어떻게 했으려나 새삼 궁금해짐.. 성묘하는 게 참 경건한 경험인데 양조부한테 하면 기분이 멜랑꼴리하지 않았을까..
기아트윈스
일본의 '이에'는 거기 들어가면 걍 거기 사람인 거라서... 마치 조선 여성이 시집가면 시집사람 되는 것이나 특정 회사 들어가면 그 회사사람 되는 거랑 크게 다르지 않지요.
코리몬테아스
네 그렇겠죠. 그런데 이토는 나름 자기 원래 이에인 하야시 집안에도 자부심은 있는거 같아서 하야시 묘역에 성묘라도 하러가지 않았을까 하야시 집안친척하고는 교류했을꺼 같음
기아트윈스
이쪽은 시집 저쪽은 친정 뭐 그런 거 아닐까요 ㅎㅎ
퓨질리어 24.03.13 13:23
https://www.youtube.com/watch?v=sYWtQ0tYbOo
영화 건국전쟁의 주인공! 실제 영상으로 생생하게 남아 있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흔적과 육성


KTV 아카이브 유튜브 채널 구독 중이었는데,
역겨워서 구독 해지 해버렸습니다
정권이 바뀌면 VIP 입맛에 따라 홍보 내용이 바뀌는 정도는 익스큐즈하겠지만,

명색이 공공기관인데 특정한 정파성을 가진 민간 영화를 홍보하는 듯한 영상을 올리는 걸 보니 공공성과 중립성은 🐶나 주는 꼬라지가 싫더군요
참으로 누구 말마따나 5년짜리 정권이 겁도 없구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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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KBS가 공사창립전에 저런형태였죠. CCTV처럼 국영방송이었읍니다.
퓨질리어
KTV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영상 아카이빙 채널까지 정권에 입맛에 맞게 편집해서 올리니 참 거시기 하네요
코리몬테아스 24.03.13 13:21
언젠가부터 한국에서 생산되는 대중의 시각에서 쓰인 '리뷰'글을 안 보고 있어요. 예전에 대중의 리뷰는 그냥 매체의 구조나 문법에 대해 무지한 상태로, 개인적 경험을 작품에 투영해서 쓰여지는 글들이 '대중의 의견'이었는데. 이제는 다들 구조와 문법을 적당히 언급하며 대중의 권위를 빌려 대중의 심기를 거스른 창작자들을 심판하며 대중에게 대리만족을 주는 게 대중적 시각임..ㅋㅋ..한국 작품 리뷰를 굳이 찾아본다고 하면 차라리 한드 덕질하는 일본 블로그들을 봄. 아마 일본에서 더 글로리를 본 사람은 한국의 1/10도 안되겠지만, 더 글로리에 대한 웃을 수 있고 재밌는 글들은 일본 웹에 10배는 더 많은 듯. '내가 어릴 떄 이지메 당했었는데~'로 시작하는 글들은 전부 드라마보다 흥미진진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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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스
옛날에는 정치색만 묻어나오는 리뷰로 가득했다면 이젠 대중에 영합하는 리뷰만
바보왕
제가 게임 말고는 잘 모르지만, 게임으로 한정해도 많은 리뷰가 어느 순간 등장인물 빵댕이 이야기로 전락한 것과 비슷한 느낌이겠죠.

천박한 거 좋아하는 사람도 빵댕이만 보고, 지딴엔 점잖고 윤리적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도 실제로 눈길 주는 대상이라곤 등장인물 빵댕이밖에 없으니, 웬 되다만 폐기물이나, 간신히 그 끕만 겨우 벗어난 반쪽짜리 졸작들까지도 ‘우리 게임은 빵댕이가 나와요!!’ 혹은 ‘우리 게임은 너무나 윤리적이라 빵댕이가 안 나와요!!’ 따위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거나 들먹이면서 눈먼 돈을 긁어먹고, 대중이나 소위 리뷰라... 더 보기
제가 게임 말고는 잘 모르지만, 게임으로 한정해도 많은 리뷰가 어느 순간 등장인물 빵댕이 이야기로 전락한 것과 비슷한 느낌이겠죠.

천박한 거 좋아하는 사람도 빵댕이만 보고, 지딴엔 점잖고 윤리적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도 실제로 눈길 주는 대상이라곤 등장인물 빵댕이밖에 없으니, 웬 되다만 폐기물이나, 간신히 그 끕만 겨우 벗어난 반쪽짜리 졸작들까지도 ‘우리 게임은 빵댕이가 나와요!!’ 혹은 ‘우리 게임은 너무나 윤리적이라 빵댕이가 안 나와요!!’ 따위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거나 들먹이면서 눈먼 돈을 긁어먹고, 대중이나 소위 리뷰라는 것들도차 딱 그 범주 안에서 똑같이 놀아나는 경우가 돌아보니 한둘이 아닙니다.

그러면서 본능이니 대중픽이니 윤리니 휴머니즘이니 하는 듣기 좋은 사탕발림이나 늘어놓으니, 요즘은 가끔 차라리 게임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10분쯤 대충 게임하다가 뻘소리나 하는 코난식 리뷰가 오히려 유익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카르스
이거 완전 이디오크라ㅅ...읍읍
카르스 24.03.13 13:19
점심세미나에서 지도교수님이 하는 발표에 두 가지 질문을 했더니 모두 일리가 있다는 말로 시작

질문에 대한 답변에 다른 교수님도 참여했다가 나온 결론:
말한 요소를 반영해도 크게 달라질 같지는 않지만,
일리있는 지적이라 만약 referee가 지적했다면 받아들여야 한다

어느 정도의 칭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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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소
???: 이 친구 인재였구먼. 혹시 대학ㅇ... 아 이미 와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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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꾸리
당연히 이해하셨겠지만, 고심해보고 반영할 만한 좋은 질문이라는 거겠죠.
1
낭만주의 24.03.13 13:17

3월의 눈 하니 생각났는데

살면서 연극 열심히 보러다닌 몇년 사이에 국립극단 백성희 장민호 극장에서 고 백성희 고 장민호선생님의 3월의 눈 초연이 올라와서 볼 수 있었던건 참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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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aciónes porteñas: No. 1, Verano porteño


뭔가 종합적으로 2주 만에 정상적인 일과가 된 느낌인데, 컨디션은 돌아오지를 않는군요. 옛날 같으면 일찍 문여는 시가 바에 가서 한잔하고, 커피도 마시고, 농담 따먹기 + 신문/책 읽기 하며 두세 시간 땡땡이치면 컨디션 돌아올 느낌인데.

숙주 씻어서 고기랑 볶아 먹어야겠습니다. 아잇 귀찮아.
4
허윤진남편 24.03.13 13:08
큰일났는데요. 안유진이 너무 좋은데요??
11
T.Robin
안유진남편으로 변경하시면 됩니다. -o-a
1
안유진허윤진남편으로 개명하시읍시오.
오디너리안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한분더 추가하십시오
Velma Kelly 24.03.13 13:02

사기적인 귀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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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무늬! 매력적인 아이네요
산타는옴닉 24.03.13 12:56
자동삭제: 9999+

써코니 엔돌핀 스피드 4가 나왔군요.

사실 훈련화를 하나 들일까 하는데 엔돌핀 스피드 3은 하나 있어서, 얘랑 뉴발란스의 SC트레이너 V2랑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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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포인트 안모으셨습니까? 뉴발포인트 10만점으로 가시는게 꿀입니다.
산타는옴닉
아 이제...

최근에 핫하신 아산 정희원 교수님이 급여를 공개하셨네요.
3프로 티비에 나오셔서 의견 주심
짤의 급여는 세후 월급이라 하십니다.
개원의들 수입은 교수님들 월급에 비하면 많긴 하죠.
일반 의사가 교수들 월급받으면 안된다는 법칙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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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ful
교수님들 급여 보면 정말 처참합니다....
허윤진남편
제발 연봉으로 따지지말고 시급으로 따졌으면 좋겠읍니다.
제 2배로 일하고 1억 3천 받는게 뭔 의미가 있겠읍니까..
교수님들은 진료시간 이외에 교육, 학회, 연구 활동 등이 의무적인데 그건 근로시간으로 쳐주질 않으니 시급계산은 어려울 듯..
허윤진남편
사실 지방 병원 응급실 의사를 구하는데 연봉 3억이라도 안온다는 이런기사한테 하는소리긴합니다. 그런사람들 주 100시간은 일할텐데 연봉이 의미가 있나...싶더라고요.
의사들도 52시간 이상 근무 금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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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r Inside
정희원 교수는 과외수입을 공개해야?
3
급여가 부족해서 과외를 열심히..?
Echo-Friendly
쫌 크다 싶은 법무법인 어쏘보다 의대 조교수 수입이 무조건 더 낮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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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의대생, 레지던트는 의대교수 되길 대체로 원하지 않는데, 급여가 너무 솔직하게 오픈된 면이 좀 있지 않나 싶습셒습합니다. 저희 땐 잘 모르고 이 길로 들었다가 직접 받아보고나서야 깜짝 놀라게되는게 일반적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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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교수님 저보다 많이 받으시네요...
앗 교수님이셨어요? 저 분은 아산병원이라서?
곤살로문과인
저게 넷인가요 아님 세전인가요? 뭐 그게 문제의 핵심은 아니겠습니다만... 세전이라면 더더욱 놀랍습니다
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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