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협을 거부했던 결과가 너무 끔찍하고 광범위하네요.
https://youtu.be/Owact2oqtFM
How about I get off early tonight, and I buy us a bunch of candy,
and we can sit around and get fat, and we watch a scary movie together?
How's that for a compromise?
"Compromise"?
C-O-M-... 더 보기
https://youtu.be/Owact2oqtFM
Stranger Things 2
How about I get off early tonight, and I buy us a bunch of candy,
and we can sit around and get fat, and we watch a scary movie together?
How's that for a compromise?
"Compromise"?
C-O-M-... 더 보기
타협을 거부했던 결과가 너무 끔찍하고 광범위하네요.
https://youtu.be/Owact2oqtFM
How about I get off early tonight, and I buy us a bunch of candy,
and we can sit around and get fat, and we watch a scary movie together?
How's that for a compromise?
"Compromise"?
C-O-M-promise. Compromise.
How about that's your word for the day? Yeah?
It's something that's kinda in-between. It's like halfway happy.
By 5-1-5?
5:15. Yeah, sure.
Promise?
Yes. I promise.
Halfway happy.
https://youtu.be/Owact2oqtFM
Stranger Things 2
How about I get off early tonight, and I buy us a bunch of candy,
and we can sit around and get fat, and we watch a scary movie together?
How's that for a compromise?
"Compromise"?
C-O-M-promise. Compromise.
How about that's your word for the day? Yeah?
It's something that's kinda in-between. It's like halfway happy.
By 5-1-5?
5:15. Yeah, sure.
Promise?
Yes. I promise.
Halfway happy.
5
에엑따
11
아 모든 징징 삭제
정말 답은 공부 뿐입니다
무조건 더 똑똑해지고 유능해지자! 답은 그것뿐이다!
정말 답은 공부 뿐입니다
무조건 더 똑똑해지고 유능해지자! 답은 그것뿐이다!
12
뭐냐 그 당당한 표정은…
36
으흥흥
6
아들이 리모콘을 난타하다가 웬 중드가 나왔는데, 천고결진이라는 제목입니다.
주연 배우는 그냥 지나가다 한 번쯤 보는 얼굴이고 조연 시녀 배우가 송혜교 닮았습니다. 주인공 라이벌은 사유리 닮음... 도대체 뭐지?
주연 배우는 그냥 지나가다 한 번쯤 보는 얼굴이고 조연 시녀 배우가 송혜교 닮았습니다. 주인공 라이벌은 사유리 닮음... 도대체 뭐지?
5
제 손이 느린건지 어떤건지는 모르겠는데, 간혹 Visual Studio Code가 제 입력을 못 따라오는 경우가 생깁니다. 창을 새로 띄워서 최근 프로젝트를 열려고 하는데 최근 프로젝트 목록이 비어있어서 메뉴를 닫았다가 다시 열어야 한다던가, 자동완성을 하려는데 목록이 완성되기 전에 엔터를 쳐서 엉뚱한게 나온다던가...... (이를테면 [.size()]를 완성하려고 해서 siz → Ctrl + space → Enter를 쳤는데 엉뚱하게 [.at()]이 튀어나온다던가 하는 경우입니다)
이거, 혹시 저만 그런 건가요?
이거, 혹시 저만 그런 건가요?
3
하루키의 '양을 쫓는 모험' 이라는 책을 아주 오랜만에 다시 읽었습니다. 대학교 1학년 때에 처음 읽었었으니 꽤나 많은 시간이 흘렀지요. 읽으면서 묘한 위화감을 느겼는데 책의 상권이 끝날 때 쯤이 되어서야 이유를 알았습니다.
책의 배경은 1978년, 지금으로부터 무려 46년전입니다. 즉 케케묵은 옛날의 이야기인 것입니다. 어쩌면 호랑이가 담배를 피웠을 지도... 더 보기
책의 배경은 1978년, 지금으로부터 무려 46년전입니다. 즉 케케묵은 옛날의 이야기인 것입니다. 어쩌면 호랑이가 담배를 피웠을 지도... 더 보기
하루키의 '양을 쫓는 모험' 이라는 책을 아주 오랜만에 다시 읽었습니다. 대학교 1학년 때에 처음 읽었었으니 꽤나 많은 시간이 흘렀지요. 읽으면서 묘한 위화감을 느겼는데 책의 상권이 끝날 때 쯤이 되어서야 이유를 알았습니다.
책의 배경은 1978년, 지금으로부터 무려 46년전입니다. 즉 케케묵은 옛날의 이야기인 것입니다. 어쩌면 호랑이가 담배를 피웠을 지도 모르는 시절이지요.
'신입생 주제에 잘도 오래된 소설을 읽고 다녔구먼' 이라고 생각하며 다시 읽어가던 순간 문득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 책을 처음 읽었을 대학교 신입생 당시 기준으로는 고작(?) 16년전의 이야기에 불과했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2024년 지금 기준으로는 2008년 즈음의 이야기를 보는 느낌이니 어찌보면 당시 대학 신입생의 필독서들에 비하면 오히려 꽤나 최근의 이야기로 느껴졌겠네요.
당시에는 인터넷도 없었고 사회 변화의 속도가 지금만큼 빠르지는 않아서 16년 차이라면 충분히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동시대적인 이야기였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은... 세월이 무상하다는 상투적인 이야기입니다만 하루키적인 표현을 쓰자면 내안의 무언가가 영영 변해버렸고 이제 다시는 그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아버렸다... 는 이야기입니다.
책의 배경은 1978년, 지금으로부터 무려 46년전입니다. 즉 케케묵은 옛날의 이야기인 것입니다. 어쩌면 호랑이가 담배를 피웠을 지도 모르는 시절이지요.
'신입생 주제에 잘도 오래된 소설을 읽고 다녔구먼' 이라고 생각하며 다시 읽어가던 순간 문득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 책을 처음 읽었을 대학교 신입생 당시 기준으로는 고작(?) 16년전의 이야기에 불과했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2024년 지금 기준으로는 2008년 즈음의 이야기를 보는 느낌이니 어찌보면 당시 대학 신입생의 필독서들에 비하면 오히려 꽤나 최근의 이야기로 느껴졌겠네요.
당시에는 인터넷도 없었고 사회 변화의 속도가 지금만큼 빠르지는 않아서 16년 차이라면 충분히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동시대적인 이야기였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은... 세월이 무상하다는 상투적인 이야기입니다만 하루키적인 표현을 쓰자면 내안의 무언가가 영영 변해버렸고 이제 다시는 그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아버렸다... 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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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실질적인 육아, 보육복지 수준은 유명한 비유를 쓰자면
"컵에 딱 절반정도 찼다"고 봐야 할 겁니다.
그림에서 보듯 한국의 GDP대비 가족복지 예산은 OECD 최상위권의 딱 절반 수준이니 딱 맞는 비유입니다. 한국은 가족복지 대상인 아동인구비율이 매우 낮은 편이라, 그걸 반영하면 더 높겠지만요.
초저출산의 심각성이 강조되다보니 절반밖에 안 찼다고 하는... 더 보기
"컵에 딱 절반정도 찼다"고 봐야 할 겁니다.
그림에서 보듯 한국의 GDP대비 가족복지 예산은 OECD 최상위권의 딱 절반 수준이니 딱 맞는 비유입니다. 한국은 가족복지 대상인 아동인구비율이 매우 낮은 편이라, 그걸 반영하면 더 높겠지만요.
초저출산의 심각성이 강조되다보니 절반밖에 안 찼다고 하는... 더 보기
한국의 실질적인 육아, 보육복지 수준은 유명한 비유를 쓰자면
"컵에 딱 절반정도 찼다"고 봐야 할 겁니다.
그림에서 보듯 한국의 GDP대비 가족복지 예산은 OECD 최상위권의 딱 절반 수준이니 딱 맞는 비유입니다. 한국은 가족복지 대상인 아동인구비율이 매우 낮은 편이라, 그걸 반영하면 더 높겠지만요.
초저출산의 심각성이 강조되다보니 절반밖에 안 찼다고 하는게 너무 당연하기도 하지만, 한국 아동/보육복지의 역사라는 관점에선 그래도 이제 반은 채웠다고 평가할 만 합니다. 20여년 전만 해도 컵이 사실상 빈 수준이었거든요.
저출산이 이토록 심각한데 반밖에 안 채웠다고 욕한다면 모를까, 문자 그대로 아예 안 채운 양 이야기하는 건 "저는 한국의 아동/보육정책에 대해 아는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아이를 키워본 적이 없습니다" 인증만 하는 겁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반을 채운 정책들을 재평가하고, 남은 반의 정체를 파악하고 채워나가는 것. 예를 들어, 한국에서 많이 투자했던 보육정책같은 경우 보육시설 등원률, 아동보육 부담수준, GDP대비 가족복지 현물예산 같은 걸 보면 과장 안 보태고 북유럽에 비해 크게 꿀리지 않습니다. 명목상으론 꽤 괜찮아요. 육아휴직처럼 현실과 명목상 괴리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의미가 없진 않습니다 (계속)
"컵에 딱 절반정도 찼다"고 봐야 할 겁니다.
그림에서 보듯 한국의 GDP대비 가족복지 예산은 OECD 최상위권의 딱 절반 수준이니 딱 맞는 비유입니다. 한국은 가족복지 대상인 아동인구비율이 매우 낮은 편이라, 그걸 반영하면 더 높겠지만요.
초저출산의 심각성이 강조되다보니 절반밖에 안 찼다고 하는게 너무 당연하기도 하지만, 한국 아동/보육복지의 역사라는 관점에선 그래도 이제 반은 채웠다고 평가할 만 합니다. 20여년 전만 해도 컵이 사실상 빈 수준이었거든요.
저출산이 이토록 심각한데 반밖에 안 채웠다고 욕한다면 모를까, 문자 그대로 아예 안 채운 양 이야기하는 건 "저는 한국의 아동/보육정책에 대해 아는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아이를 키워본 적이 없습니다" 인증만 하는 겁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반을 채운 정책들을 재평가하고, 남은 반의 정체를 파악하고 채워나가는 것. 예를 들어, 한국에서 많이 투자했던 보육정책같은 경우 보육시설 등원률, 아동보육 부담수준, GDP대비 가족복지 현물예산 같은 걸 보면 과장 안 보태고 북유럽에 비해 크게 꿀리지 않습니다. 명목상으론 꽤 괜찮아요. 육아휴직처럼 현실과 명목상 괴리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의미가 없진 않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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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명목상으로만 좋고, 디테일로 들어가면 부실한 부분이 많다는 겁니다. 국공립 등 좋은 보육시설에 가기가 하늘에 별 따기고, 보육시설 퀄리티가 낮은 편이고, 노동시간과 통근시간이 많이 긴 편이라 보육시설로 육아가 커버 안 되는 부분이 많고, 온콜(on-call)같은 비상상황을 보장하기 어렵고, 초중고 시절의 보육은 사각지대고 기타등등. 이것이 낮은 육아휴직 소득보장률 문제 등과 얽혀서 더 심해지죠.
지금 시행되는 늘봄학교, 육아휴직 확대, 외국인 가정부 정책 등은 이런 '남은 반'을 채우려는 시도라 보면 됩니다. 늘봄학교처럼 시행 방식에 논란이 있는 경우도 있고, 외국인 가정부 정책처럼 그 자체로 논란이 되는 부분도 있고. 지금 돌아가는 보육정책들을 찬반 이전에 이해하려면 지금이 남은 반을 채울 때라는 구조적 인식이 필요합니다.
지금 시행되는 늘봄학교, 육아휴직 확대, 외국인 가정부 정책 등은 이런 '남은 반'을 채우려는 시도라 보면 됩니다. 늘봄학교처럼 시행 방식에 논란이 있는 경우도 있고, 외국인 가정부 정책처럼 그 자체로 논란이 되는 부분도 있고. 지금 돌아가는 보육정책들을 찬반 이전에 이해하려면 지금이 남은 반을 채울 때라는 구조적 인식이 필요합니다.
매년 이맘때 일입니다만
고됩니다 크흐
혁명마렵다
고됩니다 크흐
혁명마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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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 술 루틴에 하나가 추가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즉석 라면 가게에 가서 신라면 건면 먹기! 콩나물이 공짜로 추가되어 해장에 매우 좋읍니다. 담날 숙취가 싹 없어집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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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늦결혼식이 있어서 갔다가 귀가하는 중인데 살이 얼마나 쪘는지 맞는 옷이 없어서 대충 마이 걸쳐입고 안 맞는 걸 감추려고(...) 패딩(...) 입고 갔더니만 땀이 뻘뻘 나읍니다. 흑흑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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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사람 이야기나 본인 이야기로 단정해서 이야기하는거 참 안좋아하긴하는데…
대구 내려와서 버스 탈 때마다 버스 카드 찍자마자 출발하는 경우가 10에 9은 됩니다. 애 안고 있다 휘청하는 경우가 한 두 번이 아니라 솔직히 좀 빡칩니다.
서울에선 그래도 애 안고 타면 자리잡거나 앉을때까지 기다려주는 경우가 훨씬 많았는데 뭔 성격들이 왜 이리 급한건지…원..
대구 내려와서 버스 탈 때마다 버스 카드 찍자마자 출발하는 경우가 10에 9은 됩니다. 애 안고 있다 휘청하는 경우가 한 두 번이 아니라 솔직히 좀 빡칩니다.
서울에선 그래도 애 안고 타면 자리잡거나 앉을때까지 기다려주는 경우가 훨씬 많았는데 뭔 성격들이 왜 이리 급한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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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언급하셨듯이 서울 버스가 준공영제여서 그렇기도 하고요,
버스 기사 처우 차이도 큽니다. 노동자의 친절과 배려는 무료가 아닌 것..
버스 기사 처우 차이도 큽니다. 노동자의 친절과 배려는 무료가 아닌 것..
일본에서 버스 타다가 서울 버스랑 비교하게되었는데요. 서울, 대구, 기사분들 일본가서 교육받게 하셨으면 했어요. ㅎㅎ
오히려 포항에 갔는데 기사분이 아주 잘 운전해주셨는데요. 이런건 아마 시스템이나 버스 운송회사에 항의를 해서 제도적으로 개선하는게 필요할지 몰라요.
우리나라는 다들 뜻이 있으나 급진적인 개혁은 사고를 통해서 언론에서 크게 한번 이야기하면 휘리릭 또 잘 고쳐지기도 하지요.
좀 더 꾸준하게 의견을 내어서 점차적으로 개선되길 기대해봅니다.
오히려 포항에 갔는데 기사분이 아주 잘 운전해주셨는데요. 이런건 아마 시스템이나 버스 운송회사에 항의를 해서 제도적으로 개선하는게 필요할지 몰라요.
우리나라는 다들 뜻이 있으나 급진적인 개혁은 사고를 통해서 언론에서 크게 한번 이야기하면 휘리릭 또 잘 고쳐지기도 하지요.
좀 더 꾸준하게 의견을 내어서 점차적으로 개선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