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흘려보낼 짧은 글을 편하게 남기는 공간입니다.
- 가치가 있는 정보가 담긴 글은 티타임 게시판에 써주세요.
- 여러 회원들이 함께 사용하기 위해 각 회원당 하루 5개로 횟수제한이 있습니다.
타협을 거부했던 결과가 너무 끔찍하고 광범위하네요.

https://youtu.be/Owact2oqtFM
Stranger Things 2


How about I get off early tonight, and I buy us a bunch of candy,
and we can sit around and get fat, and we watch a scary movie together?
How's that for a compromise?

"Compromise"?

C-O-M-... 더 보기
타협을 거부했던 결과가 너무 끔찍하고 광범위하네요.

https://youtu.be/Owact2oqtFM
Stranger Things 2


How about I get off early tonight, and I buy us a bunch of candy,
and we can sit around and get fat, and we watch a scary movie together?
How's that for a compromise?

"Compromise"?

C-O-M-promise. Compromise.
How about that's your word for the day? Yeah?
It's something that's kinda in-between. It's like halfway happy.

By 5-1-5?

5:15. Yeah, sure.

Promise?

Yes. I promise.

Halfway happy.
5
노바로마 24.03.09 18:52

에엑따
11
Mandarin
맥모닝은 빵아니죠..그쵸...
4
아침에 빵 끊으면 됩니까?
골든햄스 24.03.09 18:49

아 모든 징징 삭제
정말 답은 공부 뿐입니다
무조건 더 똑똑해지고 유능해지자! 답은 그것뿐이다!
12
Mandarin
징징 삭제 금지
3
Mandarin
뇌절 환영
1
징징하셔두 돼요~~
1
퓨질리어
징징은 하셔도 되는데, 기만은 하지 마십쇼 (엄근진)
2
골든햄스
킴민지 내 여자!
퓨질리어
버니즈와 원만한 민사합의 바라겠읍니다
1
양라곱

주먹을 울리십시오
1

뭐냐 그 당당한 표정은…
36
감자별
역시 당당하신 홍차넷 아이도루!
1
홍차넷 미녀순위 1위...
1
오디너리안
인민복을 입혀도 예쁘읍니다!
1
사진이 저리 나와서 그렇지 이쁜 코트입니다 ㅋㅋㅋㅋ
1

으흥흥
6

슬로우다이브 내한공연해요?
왜 나한텐 안 알려준거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정본 어디서 듣나요..
1
https://redtea.kr/timeline3/88822
올린적이...있읍니다...ㅠㅠㅠㅠㅠㅠ
1
아들이 리모콘을 난타하다가 웬 중드가 나왔는데, 천고결진이라는 제목입니다.

주연 배우는 그냥 지나가다 한 번쯤 보는 얼굴이고 조연 시녀 배우가 송혜교 닮았습니다. 주인공 라이벌은 사유리 닮음... 도대체 뭐지?
5
T.Robin 24.03.09 18:07
제 손이 느린건지 어떤건지는 모르겠는데, 간혹 Visual Studio Code가 제 입력을 못 따라오는 경우가 생깁니다. 창을 새로 띄워서 최근 프로젝트를 열려고 하는데 최근 프로젝트 목록이 비어있어서 메뉴를 닫았다가 다시 열어야 한다던가, 자동완성을 하려는데 목록이 완성되기 전에 엔터를 쳐서 엉뚱한게 나온다던가...... (이를테면 [.size()]를 완성하려고 해서 siz → Ctrl + space → Enter를 쳤는데 엉뚱하게 [.at()]이 튀어나온다던가 하는 경우입니다)

이거, 혹시 저만 그런 건가요?
3
T.Robin
그냥 Javascript가 느려터진 겁니다(C++보다 빠를리가......).
별빛속에
vs code가 제 컴에서는 너무 느려서..
그냥 notepad++하고 sublime만 씁니다.
vs code가 잘 돌아가는 컴퓨터를 쓰는 건 어떤 느낌일까..
T.Robin
Sublime에 도전해봤습니다.
......5분만에 제거했습니다. 영 안 맞는 옷을 입은 듯한 느낌이더군요.
뭐 좀 하면 느린 물건이긴하지만⋯ 로빈님이 컴퓨터보다 빠르신걸로

이번 기회에 컴퓨터를 바꿀 핑계로 삼으심이...
T.Robin
회사에서 제일 빠른게 제 PC.......
유일하게 nVidia GPU 붙어있는게 제 PC...... OTL
(사내 유일한 게이밍 노트북입니다)
배워보자 24.03.09 18:00 수정됨
하루키의 '양을 쫓는 모험' 이라는 책을 아주 오랜만에 다시 읽었습니다. 대학교 1학년 때에 처음 읽었었으니 꽤나 많은 시간이 흘렀지요. 읽으면서 묘한 위화감을 느겼는데 책의 상권이 끝날 때 쯤이 되어서야 이유를 알았습니다.
책의 배경은 1978년, 지금으로부터 무려 46년전입니다. 즉 케케묵은 옛날의 이야기인 것입니다. 어쩌면 호랑이가 담배를 피웠을 지도... 더 보기
하루키의 '양을 쫓는 모험' 이라는 책을 아주 오랜만에 다시 읽었습니다. 대학교 1학년 때에 처음 읽었었으니 꽤나 많은 시간이 흘렀지요. 읽으면서 묘한 위화감을 느겼는데 책의 상권이 끝날 때 쯤이 되어서야 이유를 알았습니다.
책의 배경은 1978년, 지금으로부터 무려 46년전입니다. 즉 케케묵은 옛날의 이야기인 것입니다. 어쩌면 호랑이가 담배를 피웠을 지도 모르는 시절이지요.
'신입생 주제에 잘도 오래된 소설을 읽고 다녔구먼' 이라고 생각하며 다시 읽어가던 순간 문득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 책을 처음 읽었을 대학교 신입생 당시 기준으로는 고작(?) 16년전의 이야기에 불과했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2024년 지금 기준으로는 2008년 즈음의 이야기를 보는 느낌이니 어찌보면 당시 대학 신입생의 필독서들에 비하면 오히려 꽤나 최근의 이야기로 느껴졌겠네요.
당시에는 인터넷도 없었고 사회 변화의 속도가 지금만큼 빠르지는 않아서 16년 차이라면 충분히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동시대적인 이야기였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은... 세월이 무상하다는 상투적인 이야기입니다만 하루키적인 표현을 쓰자면 내안의 무언가가 영영 변해버렸고 이제 다시는 그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아버렸다... 는 이야기입니다.
13
구밀복검
2011년 쯤에는 98년이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았읍니다. 지금 2011년은..
양을 쫓는 모험?
배워보자
쫓는 모험이 맞네요. 제목마저 틀리다니 ㅎ
아..글 좋습니다.
카르스 24.03.09 17:57

한국의 실질적인 육아, 보육복지 수준은 유명한 비유를 쓰자면
"컵에 딱 절반정도 찼다"고 봐야 할 겁니다.

그림에서 보듯 한국의 GDP대비 가족복지 예산은 OECD 최상위권의 딱 절반 수준이니 딱 맞는 비유입니다. 한국은 가족복지 대상인 아동인구비율이 매우 낮은 편이라, 그걸 반영하면 더 높겠지만요.

초저출산의 심각성이 강조되다보니 절반밖에 안 찼다고 하는... 더 보기
한국의 실질적인 육아, 보육복지 수준은 유명한 비유를 쓰자면
"컵에 딱 절반정도 찼다"고 봐야 할 겁니다.

그림에서 보듯 한국의 GDP대비 가족복지 예산은 OECD 최상위권의 딱 절반 수준이니 딱 맞는 비유입니다. 한국은 가족복지 대상인 아동인구비율이 매우 낮은 편이라, 그걸 반영하면 더 높겠지만요.

초저출산의 심각성이 강조되다보니 절반밖에 안 찼다고 하는게 너무 당연하기도 하지만, 한국 아동/보육복지의 역사라는 관점에선 그래도 이제 반은 채웠다고 평가할 만 합니다. 20여년 전만 해도 컵이 사실상 빈 수준이었거든요.
저출산이 이토록 심각한데 반밖에 안 채웠다고 욕한다면 모를까, 문자 그대로 아예 안 채운 양 이야기하는 건 "저는 한국의 아동/보육정책에 대해 아는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아이를 키워본 적이 없습니다" 인증만 하는 겁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반을 채운 정책들을 재평가하고, 남은 반의 정체를 파악하고 채워나가는 것. 예를 들어, 한국에서 많이 투자했던 보육정책같은 경우 보육시설 등원률, 아동보육 부담수준, GDP대비 가족복지 현물예산 같은 걸 보면 과장 안 보태고 북유럽에 비해 크게 꿀리지 않습니다. 명목상으론 꽤 괜찮아요. 육아휴직처럼 현실과 명목상 괴리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의미가 없진 않습니다 (계속)
14
문제는 명목상으로만 좋고, 디테일로 들어가면 부실한 부분이 많다는 겁니다. 국공립 등 좋은 보육시설에 가기가 하늘에 별 따기고, 보육시설 퀄리티가 낮은 편이고, 노동시간과 통근시간이 많이 긴 편이라 보육시설로 육아가 커버 안 되는 부분이 많고, 온콜(on-call)같은 비상상황을 보장하기 어렵고, 초중고 시절의 보육은 사각지대고 기타등등. 이것이 낮은 육아휴직 소득보장률 문제 등과 얽혀서 더 심해지죠.

지금 시행되는 늘봄학교, 육아휴직 확대, 외국인 가정부 정책 등은 이런 '남은 반'을 채우려는 시도라 보면 됩니다. 늘봄학교처럼 시행 방식에 논란이 있는 경우도 있고, 외국인 가정부 정책처럼 그 자체로 논란이 되는 부분도 있고. 지금 돌아가는 보육정책들을 찬반 이전에 이해하려면 지금이 남은 반을 채울 때라는 구조적 인식이 필요합니다.
1
국공립 보육시설 이제 좀 여유가 슬슬 생긴다고 합니다
해가 갈수록 수요(?)가 줄어서...
1
바이엘 24.03.09 17:46

매년 이맘때 일입니다만
고됩니다 크흐
혁명마렵다
16
저는 밭고랑 만들지 못해서 대충했다가 잡초와의 전쟁을 벌였는데요.

근면 책임!! 다가지신 듯 멋지십니다.
요즘 제 술 루틴에 하나가 추가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즉석 라면 가게에 가서 신라면 건면 먹기! 콩나물이 공짜로 추가되어 해장에 매우 좋읍니다. 담날 숙취가 싹 없어집니다. ㅋㅋㅋ
8
와...왜 전 이 생각을 못했죠. 지혜로운 말씀 감사합니다. 이리 어리석어서야...
와님께 신라면끓일때 콩나물 한움큼 넣어서 끓여달라 하시읍시오 ㄲㄲ
술쳐먹고 왔는데 라면 끓여달라고 말하라구요? 선생님 저 아직 묫자리 못 정했읍니다. 이러지 마십시오
1
허락받고 술자리 다녀온거면
라면 정도는 끓여줄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아무데나 들어가 계십시오. 파묘하겠읍니다
힝한것이 나와쪙...
Beer Inside
얼굴확대의 묘약이지요
메존일각 24.03.09 17:23
오늘 늦결혼식이 있어서 갔다가 귀가하는 중인데 살이 얼마나 쪘는지 맞는 옷이 없어서 대충 마이 걸쳐입고 안 맞는 걸 감추려고(...) 패딩(...) 입고 갔더니만 땀이 뻘뻘 나읍니다. 흑흑 힘들다...
9
저도 오늘 패딩 입었는데 날이 되게 좋더라고요..ㅠㅠ
메존일각
따따앗 하네요. ㅠㅠ
아아 체중과의 전쟁 ㅜㅜ여기가 끝인가 하면 더한 끝이 있더라고요 ㅜㅜ
1
메존일각
슬프읍니다. ㅠㅠ
주변사람 이야기나 본인 이야기로 단정해서 이야기하는거 참 안좋아하긴하는데…


대구 내려와서 버스 탈 때마다 버스 카드 찍자마자 출발하는 경우가 10에 9은 됩니다. 애 안고 있다 휘청하는 경우가 한 두 번이 아니라 솔직히 좀 빡칩니다.

서울에선 그래도 애 안고 타면 자리잡거나 앉을때까지 기다려주는 경우가 훨씬 많았는데 뭔 성격들이 왜 이리 급한건지…원..
13
메존일각
그래놓고 차 완전히 멈추면 내리라 하죠... 멈춘 뒤 일어나면 출발하면서. ㅠㅠ
6
그러고 열어달라 그러면 왜 진즉 안내렸냐고 화내죠 ㅋㅋㅋㅋ
3
메존일각
맞읍니다. 크크크
고기먹고싶다
그게 꼭 머구뿐아니라 서울을 제외한 모든지역이 그럴겁니다 배차간격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그거땜에 열받은적 많고 물건파손되서 배상도 받은적있는데 구조적인 문제인거 같아요. 예상시간보다 늦게오면 민원도 많이들어온다고 하더라구요
배차 간격 이야긴 듣긴 했지만 이건 좀 정도가 지나친거 같습니다. 찍으면서 소리 띡나는 순간 밟으니…

그나저나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이 안되면 해결이 안나겠군요. 하루빨리 차를 사야하나..흑
서포트벡터
서울은 그러면 징계 먹는 프로세스가 있습니다. 준공영제라서...
1
아..그렇군요. 다른 곳은 안그런가보군요.
서포트벡터
준공영제나 공영제가 아니면 아무래도 관에서 다루기 힘들지요. 서울도 배차간격 안 쪼는건 아닌데, 안전을 상당히 우선시합니다.
1
머구 시내버스 준공영제 한지 20년 되어 갑니다
하지만 ...
1
서포트벡터
헐 몰랐네요 ㄷㄷ 그럼 보통 뭔가 있을텐데요
원래는 바로 위에 하신 말씀이 맞거든요...
근데 머구는 준공영제 하면서도 왜 이 모양인지 모르겠읍니다
감자별
배차간격으로 쪼는건 서울제외 지역특인가보군요 ㅠ
저도 이번에 댓글 보고 첨 알았읍니다. 서울은 안쪼아서 그런거였구나..
1
앞에서 언급하셨듯이 서울 버스가 준공영제여서 그렇기도 하고요,
버스 기사 처우 차이도 큽니다. 노동자의 친절과 배려는 무료가 아닌 것..
2
일본에서 버스 타다가 서울 버스랑 비교하게되었는데요. 서울, 대구, 기사분들 일본가서 교육받게 하셨으면 했어요. ㅎㅎ

오히려 포항에 갔는데 기사분이 아주 잘 운전해주셨는데요. 이런건 아마 시스템이나 버스 운송회사에 항의를 해서 제도적으로 개선하는게 필요할지 몰라요.

우리나라는 다들 뜻이 있으나 급진적인 개혁은 사고를 통해서 언론에서 크게 한번 이야기하면 휘리릭 또 잘 고쳐지기도 하지요.

좀 더 꾸준하게 의견을 내어서 점차적으로 개선되길 기대해봅니다.
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