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에 위치한 하단 식당입니다. 하단은 어머니의 고향인 평안남도의 지명이라고 합니다.
이 집은 이름답게 이북음식을 하는 집입니다. 만두전골, 냉칼국수 등의 음식을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재료가 떨어지면 손님을 받지 않아서 헛걸음하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12시 정도에 영업을 시작한다고 하니 가능한 한 빨리 방문하시는게 좋습니다.
저는 냉칼국수와 찐만두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냉칼국수의 경우 냉면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다만 면발이 칼국수면 처럼 두꺼운 메밀면입니다.
평양냉면보다는 탄력이 있고 함흥냉면보단 잘 끊어집니다.
국물도 동치미와 소고기육수를 섞은 듯한데 평양냉면보단 자극적입니다. 그리고 청량고추가 들어가 꽤나 칼칼합니다.
만두의 경우 피가 두껍진 않지만 나름 탄력이 있어서 먹을 만합니다.
만두 속의 경우 두부가 많이 들어가서 간이 약하고 잘 씹혀서 먹기에 편합니다.
평양냉면이 너무 심심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방문해볼 만 합니다.
전반적으로 음식이 자극적이지 않은 식당이었습니다.
가격은 만두, 냉칼국수 다 8,000원 이었습니다.
위치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