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집입니다.
군자역 5번 출구로 나와서 쭈욱 직진하시다가  하나은행 골목으로 또 쭈욱 들어오면 찾을 수 있어요.
영업마감은 9시쯤인 것 같아 한잔하시더라도 좀 일찍 오시는게 좋습니다.

메뉴는 가츠돈 가라아게돈 텐동 소보루돈 카레우동 등등등
사이드로 감자고로케 일본식교자 타코야끼 계란말이 등등 우리가 아는 그 음식들이 나옵니다.
술메뉴는 아주 단순하게 생맥 딱 하나 있습니다. 전엔 더 많았는데 줄이신듯합니다.

맛은 우왓 맛있다! 는 아닌데 가격 참 좋고(7000~8000원선) 분위기 아담하고 좋고
사장님이 내외?가 일본분이신데 두분이서 알콩달콩 장사하는 것 같아 제가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집입니다.
혼자가서 밥먹기도 좋고, 연인 둘이 가서 오손도손 밥먹기도 좋고, 소란스러움 없는 집의 느낌입니다.  

아악 너무 붐비면 안되는데!! 와이프랑 다음주에 오랫만에 가봐야겠어요
사람이 좀 적은 곳, 작은 소리로 이야기 하고 싶은 곳 찾으시면 추천!
군자역도 요즘 이래저래 뜨는 맛집들이 많아져서 붐비는데 저같은 쭈그리들은 붐비는 곳이 싫자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