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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9/01/27 01:34:34 |
Name | 장생 |
Subject | [부평구청] 교레츠 라멘 |
쿄오모 라멘나사이 생이입니다. 부평구청역 4번출구로 나와서 래미안 쪽으로 7분쯤 걸어가면 됩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일관된 톤의 목재 인테리어입니다. 주택가에 위치한 곳이라 영유아용 의자를 구비해둔게 눈에 띄네요. 키오스크 열풍입니다. 메뉴로는 돈코츠, 매운 돈코츠, 소유, 미소, 마제멘. 사이드는 교자가 있읍니다. 우리 육수 찐찐 늘 하던 것처럼 면은 바리카타로 주문 했읍니다. 근데 면을 몇초 삶아드리면 좋겠냐고 물어보시네요. 기본이 몇초냐고 물으니 15초랍니다. 5초 빼서 10초만 삶아달라고 했읍니다. 입이 벌어진 일반적인 그릇이 아닌 U자 모양의 그릇으로 나옵니다. 조금 특이하네요. 어쨋든 첫 인상은 합격. 15초 삶는데서 짐작했지만 가느다란 세면입니다. 제 입맛엔 10초로도 나쁘지 않네요. 면은 꼬들면이지... 아 근데 이거 육수가 정말 진합니다. 점도도 걸죽해서 좀만 더 걸죽했으면 스튜에 면 말아 먹었겠네요. 돼지뼈와 닭뼈를 배합해서 육수를 냈다고 하는데 묘한 밸런스가 있읍니다. 반쯤 먹고 마늘 한 알 짜넣었는데 풍미가 좀 더 살아납니다. 차슈는 두껍지 않으며 간도 세지 않읍니다. 아지타마고도 조금 심심했는데 그래서 살짝 느끼함이... 롤챔스 보고 있으니 사장님이 휴대폰 거치대 있으니 사용하라고 알려주시네요. 면 흡입하고 밥 말아서 롤챔스 보면서 호로록 잘먹었읍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단무지와 부추절임도 적절히 짭쪼름한게 맛있었고 맥주도 시원합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진한 돈코츠 라멘을 만났읍니다. 사실 오리지널을 먹어보지 못한 저로서는 코끼리 팔다리 리뷰하는 수준이지만 요기는 색다르게 깊은 맛이 나서 맛게에 얹어봅니다. https://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id=147190194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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