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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8/12/24 03:37:52 |
Name | Xe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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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부산] 레땅 |
도시의 규모에 비해 다이닝 업장의 수가 적은 부산에서 새로운 프렌치 레스토랑의 등장은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부산시민공원 북문 근처에 있는 이 레스토랑은 프랑스와 일본에서 요리를 공부한 셰프께서 운영하는 1인 레스토랑으로 점심 4코스 23,000 저녁 5코스 38,000 이라는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음료 및 와인 가격도 아-주 착합니다.) 저희가 먹은 메뉴는 저녁 코스로 선택 가능한 비엉드 중에선 각각 양갈비와 살치살을 선택했고, 코스는 앙트레(전식) 수프 쁘아송(생선) 비엉드(육류) 디저트까지 짧지만 내실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양도 넉넉했으며 곳곳에선 약간의 일본스러운 터치도 느낄 수 있었고 간이 아주 적절했습니다. 음식사진은 반숙계란과 쌀요리 라는 이름의 앙트레이며 계란노른자의 눅진함과 닭육수로 조리된 쌀의 풍미가 아주 잘 어울려서 한입 먹자마자 '시작부터 강렬하군' 이라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계절마다 코스의 구성이 변경되는데 매 계절마다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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