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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7/03/26 22:15:14 |
Name | Beer Inside |
Subject | 불고기로 유명한 언양불고기의 명가, 기와집을 방문했습니다. |
2월의 어느 주말 언양불고기로 유명한 기와집을 방문했습니다. 주말이라서 식사시간이 아닌 오후 3시경에 방문했지만, 1시간을 기다려서 오후 4시에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말 식사시간은 손님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대기를 해야하니 가급적 피하시기를 바랍니다.
1시간을 기다려서 받은 상입니다. 엄청난 손님을 자랑하는 식당인 만큼 종업원도 많이 쓰고 전체적인 음식점의 청결이나 서비스가 뛰어났습니다.
불고기에 미나리를 같이 먹도록 유도하는 집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미나리가 좋고 맛있었습니다.
많이 기다린 만큼 식사도 같이 주문했습니다. 식사에 같이 나오는 된장찌개입니다. 짜지 않고 슴슴하면서도 간이 잘 맞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이집의 찬은 자극적이지 않고 집에서 한것 같은 맛이 특징입니다.
불고기입니다. 불고기는 미리 숯불에 구워서 석쇠에 불고기를 올려서 줍니다. 직접 구워먹는 맛은 없지만, 만약 상에서 숯불을 피워서 구워먹었다면, 이 식당의 공기는 상당히 매캐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미리 구워주는 것이 직접 구워먹는 것 보다 훨씬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석쇠에 올려있는 고기의 양이 2인분입니다. 6인분을 주문하면 2인분씩 세번 고기를 구워서 가져다 줍니다. 불판을 바꾸거나 숯을 빼고 넣는 번거로움이 없이 금방구운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것이 편합니다. 한국의 불고기의 맛은 지역마다 특별한 맛은 아닙니다. 서울식, 언양식, 광양식이 있지만 비교적 기름기가 없는 부위를 간장을 기본으로 한 양념에 재워서 고기를 구워주기 때문에 특별히 새로운 맛일 수가 없는 맛이지요. 하지만 이 집의 불고기는 모든것이 적당합니다. 마치 집에서 양념을 한 것 처럼 달지 않고 짜지 않은 맛입니다. 마트에서 파는 양념불고기를 사서 숯불로 된 석쇠에 구워 먹어도 비슷한 맛은 날것 같지만, 이렇게 조화로운 맛은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맛은 아닙니다. 세상에 특별한 불고기는 없지만, 그래도 한번 쯤은 가서 먹어보고 조화가 잘 된 맛이라는 것이 이런 맛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하는 맛입니다. http://dmaps.kr/45a9a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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