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넷 - [대전] 신성동 숯골원냉면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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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커피가더좋아

16/05/2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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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대전이면 제가 쉽게 갈수가 없잖습니까...ㅠㅠ 맛있어 보이는데...

1일3똥

16/05/23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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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맛있어요~~~~;-p

Raute

16/05/2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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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여름에 유성 갈 건데 들려봐야겠네요.

1일3똥

16/05/23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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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골목은 좁은데 주차장은 꽤 넓습니다. 신성동에 은근히 맛집이 많아요. 잘 찾아보세요.
대전은 두부두루치기, 묵밥이 유명하다능..

Raute

16/05/23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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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중학교를 대전에서 다녔는데 평소에 '대전에 맛집 같은 건 업다능!!'을 외치고 살았던지라 대전 맛집들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합니다 ㅎㅎ

1일3똥

16/05/23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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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 사람 사는 동네 아니겠습니까ㅋㅋㅋ

1일3똥

16/05/23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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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허기져서 냉면 나오자마자 사진찍을 생각도 못하고 먹다가 급 생각나서 찍은게 두번째. 첫번째는 서빙하는 분께 잠깐 부탁드리고 찍은 사진입니다. 전 뻘쭘해서 찍을까말까 하고있는데 엄마가 얼른 찍어! 아까 못찍었잖아! 해서...ㅋㅋㅋ

1일3똥

16/05/2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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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8 밀가루2의 순면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전 면알못이라 그런건 모르겠고 가위를 안준다는 것과 입으로 잘 잘린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코왕

16/05/23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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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 백숙이랑 왕만두도 팔아용~

1일3똥

16/05/23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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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숙 드시는 분도 많아요~
전에 갔을땐 만두도 시켰는데 요즘 양이 줄어서 냉면만 먹어도 배부르더라구요.
만두맛은 간이 살짝 약한 편이지만 맛있습니다

도라에몽

16/05/2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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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살고 있는데, 한번 가봐야겠네요.. 가격은 괜찮나요?

세종시에 봉피양도 있긴 한데, 너무 바싸서 ㅠㅠ

1일3똥

16/05/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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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원인가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tannenbaum

16/05/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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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닭육수 냉면은 흔치 않은데 맛날거 같습니다.

1일3똥

16/05/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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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꿩냉면을 팝니다^^

Beer Inside

16/05/2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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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좋아하는 집입니다

소나 돼지가 귀했을 시절의 냉면을 상상할 수 있게 해 주지요

침묵의현자

16/05/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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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서 안 좋은 평을 해봅니다.
물냉면이 정통 평양냉면이라기엔 약간 달고 짭니다. 슴슴한 평양식 냉면이라기보다는 대전 특유의 단맛이 강한 대전식 평양냉면이랄까요. 그게 더 입맛에 맞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비냉은 양념을 좋지 않은 것을 썼습니다. 특히 참기름은 질이 안 좋더라구요. 그래도 맛의 균형이 괜찮고 냉면치고 저렴한 편이라 그런 것에 예민하지 않은 분들은 잘 드십니다.

조미료나 설탕없이 깔끔한 동치미 국물에 말은 냉면이라면 저는 2만원이라도 낼 의사가 있는데 그런 집은 없나봅니다. ㅠㅠ

1일3똥

16/05/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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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간이 좀 있는 편이기는 합니다.
전 필동면옥이 별로였거든요. 너무 심심해서요. 냉면인데 차지도 않고 국물도 심심허니 뭘 먹고있는지 모르겠는 느낌?
대전 특유의 단맛인지는 모르겠네요;; 단맛보다는 일반 평양냉면보다 간이 좀 있다 정도. 비냉도 먹어본적이 없어서..
단점이라 하면 달걀이 없다?

침묵의현자

16/05/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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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취향 차이가 있으니까요^^ 이 집도 너무 심심히다 평양냉면 왜 먹나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Beer Inside

16/05/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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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집에서 비빔을 먹는다면 그것은 냉알못이라고 해 봅니다....

서울이 아닌 지역의 냉면의 결국 지역민의 선호에 따라서 맛이 변하는 것은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

대구 냉면은 짭니다 짜요.

침묵의현자

16/05/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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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 비냉은 비추라는 것도, 지역민의 선호에 따라 바뀌는 것도 모두 동의합니다.
남도에서 냉면을 먹어본적이 없는데, 앞으로도 먹지말아야 겠군요. ^^;

Beer Inside

16/05/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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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라고 해도 평양스타일의 냉면의 전통이 남아있는곳은 대전과 대구.. 밖에 없습니다.

부산에서 평양냉면은 최근 거대라는 비싼 고깃집이 생기면서 평양냉면 다운 냉면이 생겼으니까요.....

기다리는이

18/01/15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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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꿩이나 닭고기 육수로 냉면해먹는 스타일로 만드시던 피난민이 세운 냉면집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평양냉면은 소고기 육수를 쓰는데 여긴 닭고기 육수를 쓰거든요.. 그래서 백숙도 팝니다.(전 백숙은 안먹어봤어요)

대전 숯골이 북에서 내려온 실향민들이 살던 동네인데 냉면집 몇군데 중 살아남은 곳 중 하나가 여기 숯골원 냉면입니다.
그 외에도 실향민 혹은 영향을 받은 맛있는 냉면집이 몇군데 더 있습니다.. (대전 11대 냉면인가 머시기인데 진수냉면, 한마음면옥, 사리원면옥 판암면옥 등등)

숯골원 냉면 계파가 3곳인데 조금씩 다릅니다.
전 선대사장의 사위 쪽 계파 갑동 숯골냉면도 자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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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6/05/23 00:30:42
Name	1일3똥
Subject	[대전] 신성동 숯골원냉면
https://kongcha.net/taste/275 날이 덥긴 덥나봅니다. 다들 냉면 맛집 사진 올리시는걸 보면.. 저도 대세에 따라 냉면 사진 하나 투척합니다. 대전에서 제일 유명한 평양냉면집이고 아버지께서 학생때부터 여름만 되면 찾아다닌 단골집입니다. 어릴적엔 가족끼리 와서 물냉만 먹으면 바로 설사를 해서 비냉을 주로 먹었는데 나이먹고 체질이 바뀌었는지 물냉을 먹어도 말짱하네요. 덕분에 아버지와 함께 냉면집을 다닐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곳은 닭육수를 사용해서 다른 냉면집에 들어있는 편육 대신 닭가슴살이 고명으로 나옵니다. 예전엔 육수가 심심한 느낌이었는데 나이를 먹어서 입이 싱거워진건지 이번에 갔을땐 맛이 딱 좋더군요. 아버지는 식초에 와사비까지 넣어 드시는데 전 아무것도 넣지 않은 국물이 좋았습니다. 울아빠 냉알못. 대전시 유성구 신성로 84번길 18 042-861-3287 0 이 게시판에 등록된 1일3똥님의 최근 게시물 16-08-24 [군자] 군자역 일본라멘집 라멘미세 [11] 16-05-23 [대전] 신성동 숯골원냉면 [22] 16-04-21 [북아현] 아현역 근처 밥집 토담 [13] 15-12-12 조치원 신흥닭집 [10] 15-07-31 [마포] 성산왕갈비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