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발견한 생맥주가 맛있는 오뎅바를 소개합니다.

지인 소개로 처음 방문해본 곳인데 까다로운 제 맥주 입맛을 단번에 만족시킨 그런 곳입니다.

요즘 흔해빠진 맥주집들 가보면 안주에만 힘을 주고 생맥 관리를 안해서 맛이 엉망인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생맥기계를 정말 깔끔하게 관리합니다.

사장님께 따로 물어보니 다른 집보다 특줄나게 하긴 하신다고..^^;


일단 오뎅바이니 만큼 바에 앉을 수 있는 자리와 테이블석(4인 x 3테이블? 4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에서 먹으면 바 앞에 오뎅꼬치가 있어서 바로 집어드실수 있습니다.

생맥주는 두종류를 제공하는데 OB골든라거와 기린이찌방입니다.

사실 저는 라거맥주보다는 에일을 즐기는 편인데도, 이곳은 정말 맘에 들더군요.

그리고 경험상 기린보다 OB가 괜찮았습니다.(사진은 OB가 아닌게 함정 흐흐)

일단 관리 안한 기계 특유의 시큼한 맛은 전혀 없고, 부드러운 거품과 함께 '상큼한' 향이 느껴집니다.
(첨엔 맥주에다 레몬즙 같은걸 끼얹었나 했습니다.)

그 외 정종이나 사케 종류도 간단히 판매하고 있고, 소주, 청하 같은 종류도 있습니다.

안주는 오뎅바이니만큼 오뎅이 있고, 튀김류, 마른안주류 등등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추천매뉴는 새우튀김입니다. 통통한 새우가 튀김이 딱 알맞게 잘 되어있습니다.



공간이 그리 넓지 않아서 안전빵으로 가시려면 미리 예약을 하셔도 되고 아니면 좀 기다리실 수도 있습니다.

퇴근시간대 저녁에 앉아있으면 자리 없어서 돌아가는 사람 수가 꽤 됩니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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