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이야기를 자유롭게
- 코인이야기도 해도 됨
moqq 23.02.14 16:20
https://blog.naver.com/ranto28/223015390666
이 분 정리 정말 잘하시네요.
내용 일부 마음대로 정리.
50. 2020년 6300조까지 늘어났던 미국인들의 저축은 2022년 11월 기준 700조까지 감소.
51. 코로나... 더 보기
이 분 정리 정말 잘하시네요.
내용 일부 마음대로 정리.
50. 2020년 6300조까지 늘어났던 미국인들의 저축은 2022년 11월 기준 700조까지 감소.
51. 코로나... 더 보기
https://blog.naver.com/ranto28/223015390666
이 분 정리 정말 잘하시네요.
내용 일부 마음대로 정리.
50. 2020년 6300조까지 늘어났던 미국인들의 저축은 2022년 11월 기준 700조까지 감소.
51. 코로나 초기인 2020년 대량으로 풀었던 보조금과 실업수당을 거의 다 까먹고, 코로나 전보다 예금이 더 줄어들고 있는 것임.
52. 예끔이 없으면 소비를 줄여야하고, 소비가 줄어들면 경기는 침체되기 마련임.
53. 한가지 변수 있음
54. 현재 미국 일자리 늘어나는데 구직자 부족한 상황
55. 제조업들이 미국으로 돌아오며 일자리 창출 중.
56. 일할 사람이 부족해 임금이 내려가기 힘들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예금이 다 떨어지면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이 늘어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함.
57. 연준은 미국민들에게 예금이 줄어든다고 소비를 줄이지 말고, 일을 하라고 이야기하고 싶은 것일지도 모름.
58. 미국에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준 나라 1위는 꼬레아.
59. 34개 한국 기업이 3만5천개 일자리 미국에 제공.
이 분 정리 정말 잘하시네요.
내용 일부 마음대로 정리.
50. 2020년 6300조까지 늘어났던 미국인들의 저축은 2022년 11월 기준 700조까지 감소.
51. 코로나 초기인 2020년 대량으로 풀었던 보조금과 실업수당을 거의 다 까먹고, 코로나 전보다 예금이 더 줄어들고 있는 것임.
52. 예끔이 없으면 소비를 줄여야하고, 소비가 줄어들면 경기는 침체되기 마련임.
53. 한가지 변수 있음
54. 현재 미국 일자리 늘어나는데 구직자 부족한 상황
55. 제조업들이 미국으로 돌아오며 일자리 창출 중.
56. 일할 사람이 부족해 임금이 내려가기 힘들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예금이 다 떨어지면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이 늘어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함.
57. 연준은 미국민들에게 예금이 줄어든다고 소비를 줄이지 말고, 일을 하라고 이야기하고 싶은 것일지도 모름.
58. 미국에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준 나라 1위는 꼬레아.
59. 34개 한국 기업이 3만5천개 일자리 미국에 제공.
HMM, 역대 최대 실적에 3%대 강세
https://www.yna.co.kr/view/AKR20230214040800002
HMM, 상반기 해운호황에 지난해 최대 실적…영업이익률만 53.5%(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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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역대 최대 실적에 3%대 강세
https://www.yna.co.kr/view/AKR20230214040800002
HMM, 상반기 해운호황에 지난해 최대 실적…영업이익률만 53.5%(종합)
https://www.yna.co.kr/view/AKR20230213119651003
하지만, 해운 쪽은 안 좋은 전망들도 있습니다.
Shipping Rates Will Probably Dip Below Pre-Pandemic Levels, Barclays Warns
Good news for inflation but not for the shipping industry itself. (구독자 전용)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3-02-13/shipping-rates-will-probably-dip-below-pre-pandemic-levels-barclays-warns
마술사 23.02.12 19:50 수정됨
메모리반도체 슈퍼싸이클의 모든 바닥신호가 다 나왔습니다.
작년 3분기부터 메모리 가격 폭락했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4분기에 삼성전자가 적자였다느니, 마이크론 등 여러업체들의 감산 이야기도 있었죠.
슈퍼싸이클이 왜 생기느냐면 메모리 양산라인이 워낙 비싸고 셋업이 어려워서 최단기간에 준비해도 2년이상 소요되는데, 메모리 수요 대... 더 보기
작년 3분기부터 메모리 가격 폭락했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4분기에 삼성전자가 적자였다느니, 마이크론 등 여러업체들의 감산 이야기도 있었죠.
슈퍼싸이클이 왜 생기느냐면 메모리 양산라인이 워낙 비싸고 셋업이 어려워서 최단기간에 준비해도 2년이상 소요되는데, 메모리 수요 대... 더 보기
메모리반도체 슈퍼싸이클의 모든 바닥신호가 다 나왔습니다.
작년 3분기부터 메모리 가격 폭락했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4분기에 삼성전자가 적자였다느니, 마이크론 등 여러업체들의 감산 이야기도 있었죠.
슈퍼싸이클이 왜 생기느냐면 메모리 양산라인이 워낙 비싸고 셋업이 어려워서 최단기간에 준비해도 2년이상 소요되는데, 메모리 수요 대비 공급이 많아서 라인 비가동이 생기면 당연히 업체 입장에서는 추가라인투자를 줄이기 때문에, 약 3년정도 주기로 메모리반도체 부족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공급부족>가격인상>이익확대가 자연스럽게 진행되고, 이 부족시점에 1년가량 선행해서 주가는 3년주기로 업다운이 반복되고요.
매수시점 : 이제부터 반도체 폭등장이 얼마 안남은걸로 예상됩니다.
하이닉스와 삼전 둘다 20년 9월경부터 폭등해서 20년 12월에 최고점을 찍었었습니다. 메모리 세계1,2위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중이라 서로 외에는 경쟁자도 거의 없죠.
최근 외국 기관에서 삼전 하이닉스 매수를 시작했고,모건스탠리에서는 올해 한국증시를 주목하라는 리포트를 발간하기도 했죠. (외국인 입장에서 한국증시=메모리반도체로 보면 될듯 합니다)
오르기 시작하면 아마 올해하반기까지는 쭉쭉 갈테니
지금부터 천천히 매수하되, 조금 오른다고 절대 중간에 팔고 나가지 마시고 아래 키워드가 뉴스에 나올때까지는 쭉 홀드하시되 아래 키워드가 뉴스에 도배되는 시점에서 분할매도 익절을 추천합니다.
매도 키워드 : 반도체 이익 사상최고 돌파, 메모리 없어서 못판다, 반도체 투자 확대
대상종목 : 메모리 하면 대한민국! 세금걱정없는 국내장 종목이 좋겠습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SFA반도체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환율도 나쁘지 않고 연250만원이하는 외국주식도 세금없으니 미국에 상장된 세계 메모리3위 마이크론도 좋을것 같네요. 메모리현직자 및 메모리고수분들께서 제가 거론한 종목 외에 이런 종목들도 포트폴리오에 넣는걸 추천한다 하시는 부분은 댓글에서 추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작년 3분기부터 메모리 가격 폭락했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4분기에 삼성전자가 적자였다느니, 마이크론 등 여러업체들의 감산 이야기도 있었죠.
슈퍼싸이클이 왜 생기느냐면 메모리 양산라인이 워낙 비싸고 셋업이 어려워서 최단기간에 준비해도 2년이상 소요되는데, 메모리 수요 대비 공급이 많아서 라인 비가동이 생기면 당연히 업체 입장에서는 추가라인투자를 줄이기 때문에, 약 3년정도 주기로 메모리반도체 부족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공급부족>가격인상>이익확대가 자연스럽게 진행되고, 이 부족시점에 1년가량 선행해서 주가는 3년주기로 업다운이 반복되고요.
매수시점 : 이제부터 반도체 폭등장이 얼마 안남은걸로 예상됩니다.
하이닉스와 삼전 둘다 20년 9월경부터 폭등해서 20년 12월에 최고점을 찍었었습니다. 메모리 세계1,2위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중이라 서로 외에는 경쟁자도 거의 없죠.
최근 외국 기관에서 삼전 하이닉스 매수를 시작했고,모건스탠리에서는 올해 한국증시를 주목하라는 리포트를 발간하기도 했죠. (외국인 입장에서 한국증시=메모리반도체로 보면 될듯 합니다)
오르기 시작하면 아마 올해하반기까지는 쭉쭉 갈테니
지금부터 천천히 매수하되, 조금 오른다고 절대 중간에 팔고 나가지 마시고 아래 키워드가 뉴스에 나올때까지는 쭉 홀드하시되 아래 키워드가 뉴스에 도배되는 시점에서 분할매도 익절을 추천합니다.
매도 키워드 : 반도체 이익 사상최고 돌파, 메모리 없어서 못판다, 반도체 투자 확대
대상종목 : 메모리 하면 대한민국! 세금걱정없는 국내장 종목이 좋겠습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SFA반도체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환율도 나쁘지 않고 연250만원이하는 외국주식도 세금없으니 미국에 상장된 세계 메모리3위 마이크론도 좋을것 같네요. 메모리현직자 및 메모리고수분들께서 제가 거론한 종목 외에 이런 종목들도 포트폴리오에 넣는걸 추천한다 하시는 부분은 댓글에서 추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6
명절은추석 23.02.12 00:50
https://www.youtube.com/watch?v=fMmfZyFgqV8
대충 세줄 요약
우리나라 2차전지 회사들은 미국의 fanng 처럼 시대를 이끌어가는 위대한 기업들
2차전지 소재 기업들의 실적은 향후 5년 수주가 이미 끝나 있다. 변수 없이 매출 성장할 기업들.
포스코 케미칼 지금이라도 사라 텐배거 종목이다
빳떼리 아저씨라고 엄청 유명한가 보네용 ㄷㄷ
대충 세줄 요약
우리나라 2차전지 회사들은 미국의 fanng 처럼 시대를 이끌어가는 위대한 기업들
2차전지 소재 기업들의 실적은 향후 5년 수주가 이미 끝나 있다. 변수 없이 매출 성장할 기업들.
포스코 케미칼 지금이라도 사라 텐배거 종목이다
빳떼리 아저씨라고 엄청 유명한가 보네용 ㄷㄷ
moqq 23.02.10 15:49
재밌는 글을 봤는데
일반 가정집이 220v에 차단기용량 40을 곱하면 8.8kw 정도쓴다고 함다.
근데 테슬라의 경우 배터리용량이 60-70kw
10시간 완속충전기준으로 시간당 6-7kw 사용.
그럼 집의 최대용량이 8.8kw인데 차량이 6-7kw를 쓴다는 건 다른 전자제품과 같이 사용할 경우 오버된다는 것.
차단기 용량 늘리면 안됨?
전기배선 부품들은 보통 규격화되어있어서 어려움.
그럼 공동주택 전체 배선공사를 다시?
여튼 전기차 보급엔 이런 문제가 있다고 하네요.
일반 가정집이 220v에 차단기용량 40을 곱하면 8.8kw 정도쓴다고 함다.
근데 테슬라의 경우 배터리용량이 60-70kw
10시간 완속충전기준으로 시간당 6-7kw 사용.
그럼 집의 최대용량이 8.8kw인데 차량이 6-7kw를 쓴다는 건 다른 전자제품과 같이 사용할 경우 오버된다는 것.
차단기 용량 늘리면 안됨?
전기배선 부품들은 보통 규격화되어있어서 어려움.
그럼 공동주택 전체 배선공사를 다시?
여튼 전기차 보급엔 이런 문제가 있다고 하네요.
moqq 23.02.10 11:15
밀턴 프리드먼이 한 이야기이고 이게 옳다면
지금의 인플레를 잡기 위해서는 화폐가 줄어야 한다.
금리를 높여서 대출을 줄이고, 기업의 투자를 줄이고, 돈을 은행으로 유도하는 것도 유동성을 줄이는 것인데
이전에 유동성이 대폭 늘어난 것이 2차대전에 준하는 양적완화였던 것을 생각하면 그에 준하는 양적긴축이 우선이고, 금리를 올리는 것은 ... 더 보기
지금의 인플레를 잡기 위해서는 화폐가 줄어야 한다.
금리를 높여서 대출을 줄이고, 기업의 투자를 줄이고, 돈을 은행으로 유도하는 것도 유동성을 줄이는 것인데
이전에 유동성이 대폭 늘어난 것이 2차대전에 준하는 양적완화였던 것을 생각하면 그에 준하는 양적긴축이 우선이고, 금리를 올리는 것은 ... 더 보기
밀턴 프리드먼이 한 이야기이고 이게 옳다면
지금의 인플레를 잡기 위해서는 화폐가 줄어야 한다.
금리를 높여서 대출을 줄이고, 기업의 투자를 줄이고, 돈을 은행으로 유도하는 것도 유동성을 줄이는 것인데
이전에 유동성이 대폭 늘어난 것이 2차대전에 준하는 양적완화였던 것을 생각하면 그에 준하는 양적긴축이 우선이고, 금리를 올리는 것은 보조적인 역할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근데 연준이 양적긴축을 대대적으로 할 수 있나?
채권을 무제한 매입하면서 완화를 했으니
채권을 무제한 매도하면서 긴축을 해야할텐데
이는 국채금리를 올리고 미국국채 가격은 떡락할거다.
결국 연준이 채권을 엄청 손해보고 팔아야한다는거지..
저금리에 채권사서 고금리에 팔아야하니까.
연준은 애초에 민간기관인데 조단위로 손해볼 일을 할까?
지금의 인플레를 잡기 위해서는 화폐가 줄어야 한다.
금리를 높여서 대출을 줄이고, 기업의 투자를 줄이고, 돈을 은행으로 유도하는 것도 유동성을 줄이는 것인데
이전에 유동성이 대폭 늘어난 것이 2차대전에 준하는 양적완화였던 것을 생각하면 그에 준하는 양적긴축이 우선이고, 금리를 올리는 것은 보조적인 역할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근데 연준이 양적긴축을 대대적으로 할 수 있나?
채권을 무제한 매입하면서 완화를 했으니
채권을 무제한 매도하면서 긴축을 해야할텐데
이는 국채금리를 올리고 미국국채 가격은 떡락할거다.
결국 연준이 채권을 엄청 손해보고 팔아야한다는거지..
저금리에 채권사서 고금리에 팔아야하니까.
연준은 애초에 민간기관인데 조단위로 손해볼 일을 할까?
주식못하는옴닉 23.02.10 07:27
슈카가 방송에서 한 말중에 제일 명언이라고 생각하는 말입니다.
주식이건 뭐건 많은 전문가들이 대응을 주문합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는 그 대응이 뭔지를 구체적으로 말해준 사람이 아무도 없읍니다. 애초에 말할 수도 없는 거지만, 그렇다면 그렇게 말을 하면 안 되죠. 할 수도 없고 뭔지도 모른데 하라고?
모 야구감독도... 더 보기
주식이건 뭐건 많은 전문가들이 대응을 주문합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는 그 대응이 뭔지를 구체적으로 말해준 사람이 아무도 없읍니다. 애초에 말할 수도 없는 거지만, 그렇다면 그렇게 말을 하면 안 되죠. 할 수도 없고 뭔지도 모른데 하라고?
모 야구감독도... 더 보기
슈카가 방송에서 한 말중에 제일 명언이라고 생각하는 말입니다.
주식이건 뭐건 많은 전문가들이 대응을 주문합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는 그 대응이 뭔지를 구체적으로 말해준 사람이 아무도 없읍니다. 애초에 말할 수도 없는 거지만, 그렇다면 그렇게 말을 하면 안 되죠. 할 수도 없고 뭔지도 모른데 하라고?
모 야구감독도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150km/h짜리 공을 칠 능력이 없는 타자는 애초에 직구를 노리면 안 된다. 그걸 노린다고 쳐지냐.
아 물론 저럴 경우 150km/h 3개 들어오면 삼진입니다. 그런데 애초에 3번 휘둘러도 결과 똑같습니다. 직구를 노리면 확률은 0입니다. 그걸 치든 안 치든 0이라는 거죠. 그런데 만에 하나 들어올 수 있는 변화구를 노리고 있다면 적어도 확률은 0이 아닌 겁니다.
제가 투자에 본격적으로 들어오고 나서 계속 들었던 의문들을 꽤 말끔하게 정리하는 방식이 바로 이것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능력 바운더리 내에서 대안을 찾아야 한다"입니다. QQQM이 없던 시절 한 달에 나스닥 50만원씩 사고 싶은데 QQQ가 300불이라서 딱 안맞는다. 그러면 한 주라도 사는 겁니다. 어쩌다 돈 남으면 2주구요. 주식:채권 6:4로 하고 싶은데 AOR은 뭔가 성과가 좀 이상하다. 그래도 AOR을 사던가, SPLG:TLT로 대충 비중 맞춰보세요. 7:3된다고 포트가 망하고 그러진 않습니다.
부동산에 많은 분들이 몰리는 이유는 당연합니다. 장기투자가 3일, 스윙이 하루, 단타가 10분인 우리 기준에서 부동산은 한번 사면 평생 가는 수준의 초초초초장기 시계열입니다. 그런데 원래 투자는 우상향한다는 전제 하에 장기투자가 무조건 승률이 높습니다. 부동산 하면 번다는 소리의 기본 구조는 별개 아니라 여기에서 왔던 거죠.
그런데 왜 나는 주식만 하면 5분 만에 Sell버튼이 2000번은 생각날까? 거참...
여튼 요는, 대응이 안 되면 하지 말라는 겁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우리들은 실시간 대응이 안 됩니다. 그래서 Buy버튼을 누르기 전부터 대응을 해나가는, 흔히 말해 원칙을 세우고 가는 방식을 택하거나(단타에서 스윙), 포트폴리오 자체로 대응을 하거나(이 경우는 기본적으로 장기투자가 되겠지요)로 가야 하는거지 시장에서 마이크로 바뀐다고 휙휙휙 대응한답시고 하면 대부분의 경우 며칠만 지나도 뱃살이 아닌 자기 계좌만 다이어트되는 결론으로 가기 쉽더군요.
주식이건 뭐건 많은 전문가들이 대응을 주문합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는 그 대응이 뭔지를 구체적으로 말해준 사람이 아무도 없읍니다. 애초에 말할 수도 없는 거지만, 그렇다면 그렇게 말을 하면 안 되죠. 할 수도 없고 뭔지도 모른데 하라고?
모 야구감독도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150km/h짜리 공을 칠 능력이 없는 타자는 애초에 직구를 노리면 안 된다. 그걸 노린다고 쳐지냐.
아 물론 저럴 경우 150km/h 3개 들어오면 삼진입니다. 그런데 애초에 3번 휘둘러도 결과 똑같습니다. 직구를 노리면 확률은 0입니다. 그걸 치든 안 치든 0이라는 거죠. 그런데 만에 하나 들어올 수 있는 변화구를 노리고 있다면 적어도 확률은 0이 아닌 겁니다.
제가 투자에 본격적으로 들어오고 나서 계속 들었던 의문들을 꽤 말끔하게 정리하는 방식이 바로 이것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능력 바운더리 내에서 대안을 찾아야 한다"입니다. QQQM이 없던 시절 한 달에 나스닥 50만원씩 사고 싶은데 QQQ가 300불이라서 딱 안맞는다. 그러면 한 주라도 사는 겁니다. 어쩌다 돈 남으면 2주구요. 주식:채권 6:4로 하고 싶은데 AOR은 뭔가 성과가 좀 이상하다. 그래도 AOR을 사던가, SPLG:TLT로 대충 비중 맞춰보세요. 7:3된다고 포트가 망하고 그러진 않습니다.
부동산에 많은 분들이 몰리는 이유는 당연합니다. 장기투자가 3일, 스윙이 하루, 단타가 10분인 우리 기준에서 부동산은 한번 사면 평생 가는 수준의 초초초초장기 시계열입니다. 그런데 원래 투자는 우상향한다는 전제 하에 장기투자가 무조건 승률이 높습니다. 부동산 하면 번다는 소리의 기본 구조는 별개 아니라 여기에서 왔던 거죠.
그런데 왜 나는 주식만 하면 5분 만에 Sell버튼이 2000번은 생각날까? 거참...
여튼 요는, 대응이 안 되면 하지 말라는 겁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우리들은 실시간 대응이 안 됩니다. 그래서 Buy버튼을 누르기 전부터 대응을 해나가는, 흔히 말해 원칙을 세우고 가는 방식을 택하거나(단타에서 스윙), 포트폴리오 자체로 대응을 하거나(이 경우는 기본적으로 장기투자가 되겠지요)로 가야 하는거지 시장에서 마이크로 바뀐다고 휙휙휙 대응한답시고 하면 대부분의 경우 며칠만 지나도 뱃살이 아닌 자기 계좌만 다이어트되는 결론으로 가기 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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