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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트윈스 20/10/13 13:56:08
그 친구의 아버지는 데이트레이더였어요. 매일 호가창 보면서 단타를 치는데... 신기하게도 일케일케 수익이 나서 그것만으로 가족을 부양해냈어요. 단타로 성공하는 사람 정말정말 드문데 그분은 그 드문 케이스였던 것.

제대 후에 직접 뵙기도 했는데, 이런저런 이야기 중에 단타치다 물렸을 때 풀어내는 그분만의 비법이 아직도 기억나요.

"호가창에 18을 치는 거야. 체결 안 될 것 같은 가격에다가 18주 매수. 18주 매도. 그렇게 18 18 씨팔 18 하고있으면 기분도 좀 풀리고 또 가끔 아주 좋은 가격에 체결되기도 해"

이 무슨 흑마술 같은 소린가 싶어 아 네 하고 웃고 넘겼지만 암튼 넘나 인상깊어서 뇌리에 박힘.

...

우리집 메인딜러가 오늘 5.5% 녹고있길래 방금 저 아래쪽에 18주 매수주문 걸고왔어요 ㅋㅋㅋㅋ 고마 녹아라 마이 무따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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