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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호의 선장 22/01/24 16:15:38

작년 한 해 가장 많이 오른 코인은 다름 아닌 갈라(GALA)입니다. 저는 이걸 여사친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500->7000으로 만들어준 녀석이라며 제게 소개했죠. 그리고 그녀는 이중 2000을 갈라 노드를 구매하는데 썼습니다. 음 여기까지는 좋아요.
다만 제가 그녀의 말을 듣고도 투자를 꺼리게 된 이유는 이미 펌핑된 가격도 있겠지만 그들이 판매하는 '노드'에 대한 의문 때문이었습니다.

블록체인에서 '노드'란 일종의 컴퓨팅 자원입니다. 중앙집중형 서버가 아니라 P2P방식의 분산컴퓨팅으로 돌아가는 블록체인의 특성상 네트워크 구성원으로 컴퓨팅 자원을 제공해 줄 사람들이 필요하지요. 그런 사람들을 우리는 '채굴자'라고 합니다. 채굴에 사람들이 기꺼이 참여하는 이유는 보상이 있기 때문이지요. 보상은 해당 블럭 해쉬값풀이에 성공한 한 참여자에게 줍니다(PoW의 경우). 따라서 사람들은 해쉬풀이를 위해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을 투여하게 되고 서로 경쟁이 붙기 때문에 네트워크의 성능이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됩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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