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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넘김셋 21/12/31 15:51:16
시나리오를 쓰자고 한다면 열가지도 넘는 시나리오를 쓸 수 있을거 같지만,
짧지 않은 인생 살아본 바 최악의 일도, 최상의 일도 잘 벌어지지 않는다는 경험에 따라
좋고 나쁜 시나리오들을 제거하고 보니

(진짜 하이퍼 인플레가 오거나, 금융시장이 븡괴하는 일 따위야 생기겠습니까.)

적당히 나쁜 시나리오가 내년에 펼쳐지겠다 싶습니다.


1. 4%~7% 의 인플레가 온다; 또는
2. 디플레 위협이 온다

둘 중에 하나지 싶습니다.


1은 뭐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2는 갑자기 모든일이 다 잘 풀려서 코로나가 없어지고 2018~2019 상황이 되면 충분히 다시 생길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2000년대 초반의 중국 같은 새로운 시장이 없는데 어디에서 성장을 이뤄내겠습니까.


그럼 두 상황에서 뭐가 문제가 될까요.
성장의 부재입니다.


2는 성장이 없으니까 야기되는 현상일거고,

1은 성장이 15%씩 나와주면 전혀 문제되는 상황이 아닌데, 성장은 없이 인플레만 있으니까 문제가 되는 거지요.



결국 두가지 모두 성장은 희소할 것이고, 다시 모두가 성장을 갈구할겁니다

그렇다면 정답은?
다시 한 번 성장주지요.


그렇지만 퍼가 100을 넘는, 진짜 미래만 보는 주식들은 살아남지 못할겁니다.
인플레이션을 견디기 어려울거에요.


이미 실적을 내고 있는 짱짱맨들, 애플, 마소, 이런 것들만 잘 나가지 싶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실질 소득을 감소시키면
사람들이 소비 실패를 두려워하게 될거고,
브랜드 가치가 높은 것들에 더 집착하는 경향을 보일 것으로 생각하고요.


대충 이런 느낌으로 내년을 가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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