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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트윈스 21/12/04 20:49:59

이미 많이 알려진 것들 (무협지를 본다. 게임을 한다) 외에... 제 경우는 공장이나 본사 건물을 구경합니다. 주로 지도앱으로 보지만 가까운 곳에 있으면 직접 보기도 합니다.

실물을 확인하는 행위는 뜻밖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인간은 오감을 죄다 써서 대상을 지각하기 때문에, 맛폰 앱으로 사팔사팔만 하는 것보다는 색성향미촉법을 총 동원해서 대상의 실체성을 감지하는 편이 투자대상이 되는 회사에 대한 나의 어떤 종합적 '판단'의 형성을 돕거든요. 위용 쩐다라든지, 다들 열심히 사네 라든지, 동네가 느낌이 좋다 나쁘다, 주변에 점심먹을 좋은 곳이 많다, 뭐 이런 사소한 것들까지도 이 회사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지지하는 어떤 감각적 기반이 됩니다.

이번 주말에 어딜 가긴 가야겠는데 행선지를 못정하신 분들은 투자한 회사가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나들이라도 한 번.... ㅎㅎㅎㅎ 아직 안가보셨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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