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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하는 제로스 21/01/13 18:20:07

뭐 일단 이익 손해 자체야 제 깜냥보다 장 움직임에 더 달렸지만
요 며칠동안 한 거래가 죄다 반대로 찍어버렸습니다.

종목정리 - 귀신같이 판것들은 오르고 보유하고 있는 건 떨어짐.

삼전 매수매도 - 귀신같이 오르기 전에 양을 줄이고 내리기 전에 양을 늘림.

근데 이게..사실 이사를 가볼까 했습니다. 그래서 이사 가려면
주식에 넣어둔 돈을 다 빼야 할 상황이 곧 올 수 있으니
장기로 여유있게 생각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라고 하는거구나 싶었습니다. 이걸 빼야하는 시기가
따로 없으면 좀 손실이 나도 여유있게 보면서 물도타고 그럴 수 있는데
'어쩌면 빨리 팔아야 할지도 모른다'가 되니까 그렇게 할 수가 없더라고요.

....근데 이사가려고 했던 집주인이 마음이 바뀌어서 거래가 파토났습니다.
우선 가계약금 주고받으려는 단계에서 파토가 남.

급 마음의 안정이 찾아오더라고요 ㅋㅋㅋ
떨어진거 물타야겠구만. 이건 시간 좀 길게 잡으면 될거야 라고..

....선물하는 사람들은 이런 쫄림이 만기때마다 오는걸까요? 무섭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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