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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8/12/28 11:33:42수정됨 |
Name | 기쁨평안 |
Subject | 초보운전자들을 위한 안전운전 팁 |
저는 사회생활을 보험회사 자동차사고 조사팀에서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운전면허를 회사 들어가고 나서 땄어요.) 그리고 나서 경험한 것들이 대형교통사고 현장조사들...(실내 송풍구에 사람 이빨 꽂혀있고..., 전신을 붕대로 감은 화상환자들, 등등) 그렇게 저는 교통사고의 무서움을 뼈저리게 겪으면서 초보운전 시기를 지났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안전운전, 방어운전이 몸에 스며들었고요, 저의 편안하고 안정감을 주는 운전습관은 제 차를 탄 모든 분들(할머니, 어머니, 아내 포함)이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전 여전히 운전이 무섭고 어렵습니다. 그리고 이런 긴장감을 풀지않고 계속 가져가는 것이 저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거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런 두려운 마음을 계속 안고 가고 있죠. 각설하고, 그냥 제가 운전을 하면서 배우고 체득한 안전운전의 팁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이미 몇년 운전을 하신 분들이야 습관이 몸에 베었기 때문에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으실 것 같고요. 아직 면허를 못따신 분들이나 장롱면허 소지자이면서 다시 운전을 배우시려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그걸로 족할 것 같습니다. 0. 기본적인 마음가짐 대한민국 도로는 분노조절장애자들과 정서불안정자들, 사이코패스들, 순한 양들이 마구 뒤섞여있는 정글이다. 여기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나만 안전하게 운전한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다. 항상 어디선가 날아올지 모르는 위험을 살피고 예방하면서 살아나가자. 명심하길 바라면서, 세부 팁으로 가봅니다. 1. 빨리가지 마세요. 정말입니다. 진심이에요. 빨리가지 마세요. 그런다고 결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없어요. 미친듯이 쏘면? 10분 단축 시킬 수 있죠. 그 10분에 사고날 확률은 10배가 넘게 증가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달려봤자 도착지에 주차장 여건이 메롱이면 빨리가나 마나에요. 차라리 주차여건이 좋기를 기도하면서 가세요. 그리고 아무리 곡예운전을 하며 달려봤자 줄일수 있는 시간은 한계가 있어요. 만약 그런 경로라면 그 경로는 꽤 긴 거리일텐데요. 그럴 수록 더 위험합니다. 차라리 출발할때 좀 더 일찍 출발을 하세요. 아니면 세팅시간을 줄이던지요.(차로 이동을 하면서 네비 세팅을 하던지, 겉옷을 벗어 들고 가던지.) 2. 안전거리 확보 교통사고의 대부분이, 90%가 후미추돌입니다. 뒤에서 박는 거죠. 그래서, 뒤에서 쌍라이트를 켜든 바싹 붙어서 위협을 하던 앞차하고는 정말 최소한의 안전거리는 확보하세요. 3. 도로의 흐름은 앞차가 아닌 앞-앞차를 보면서 운전은 사실 빨리 가거나, 늦게 가는 것보다 중요한건 흐름을 잘 타야 하는 건데요. 그럴려면 앞차보다는 앞-앞차들을 보는게 중요해요. 그래서 앞-앞차가 브레이크를 밟았다 그럼 나도 엑셀에서 발을 떼고 브레이크를 준비해야 합니다. 4. 교차로에서는 한번 더 좌우를 살피자. 교통사고의 90%가 후미추돌이고, 나머지의 70%는 교차로에서의 접촉 사고 입니다. 아무리 급하거나, 아무리 한산한 길이라 해도, 교차로를 지날 때에는 살짝 한템포 속도를 줄이면서 좌우를 꼭 보세요. 차가 없어도 습관처럼 하시는게 중요~! 골목길이나 좁은 길일 수록 더욱 조심하세요. 5. 왠만하면 양보해주자. 위에 말한 교통사고들의 나머지에서 또 한 70%가 끼어들기에서 사고가 납니다. 물론 도로에는 나쁜 놈/어리버리한 놈/자살하려는 놈들이 시도때도 없이 끼어들고 있는 거 저도 잘 압니다. 하지만 그래도 양보합시다. 양보 안하려고 바싹 붙다가 서로 어, 어, 하면 같이 사고가 날 뿐입니다. 아, 그리고 상대가 비집고 들어올 수 있는 아슬아슬한 경우들이 있어요. 좁은 길인데, 차선이 애매하게 넓어서 막 비집고 들어오면 지나갈까 말까 하는 상황들이 있는데, 이 때에는 아예 단호하게 공간을 넓게 차지해서 상대로 하여금 무리를 할 엄두를 못내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접촉 사고를 막을 수 있어여. 뒤에서 빵빵거리고 그래도 사고나는 것보다 나아요. 우회전-직진 차선에서도 공간이 애매하게 있는 경우가 있는데 앞뒤 거리 계산이 익숙하지 않으면 그냥 차선 막고 버티세요. 빵빵거리고 난리나봤자 1분이에요. 6. 고속 주행 도로에서 1차선은 왠만하면 가지 말자. 사실 운전면허 시험 볼 때도 나오는 문제인데요. 고속도로에서 1차선은 추월차선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지켜지기가 어려워요. 정직하게 1차선을 지키려는 자와 아무것도 모르는 자, 스피드에 미친 놈이 뒤섞여서 달리는 정글이 1차선이에요. 그냥 속편하게 3차선 정도에서 딜딜거리며 갑시다. 거긴 다 양같은 사람들만 있어요. 7. 차선 바꿀 때에는 미리 미리 일단 모든 차선이 빡빡하게 막히는 상황이면 그냥 가세요. 옆차선 가봤자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차선을 바꾸려면 미리미리 옆 차선의 상황을 한번정도 봐두세요. 고속으로 달려오는 미친놈은 없는지, 성질 더러운 대형 트럭이나 버스, 택시가 없는지, 확인 후, 깜빡이를 넣고, [우리나라에는 깜빡이를 넣으면 속도를 내는 미친 놈들도 많으니까 한번 더 보고], 들어갑시다. 8. 차선 진입에 들어가기 전에는 느긋하게, 하지만 진입을 하면 신속히 특히 IC에서 합류하거나 휴게소에서 나올 때 이런 일이 많은데요. 전천히 기다리세요. 큰일 안납니다. 차들이 쉴 새없이 달려와도 10분 기다리면 틈이 옵니다. 그렇게 느긋하게 기다려야 하는데, 진입을 시작하면 신속하게 가야 합니다. 뒤에서 오는 차는 고속으로 오기 때문에 속도를 맞춰주려면 진입을 시작하면 엑셀을 좀 과하게 밟아줘야 합니다. 9. 야간 운전을 할 때에는 도로 위의 "상수"가 되어줘라. 우리나라 도로에 야간운전 만큼의 아수라장이 없습니다. 미친듯이 쏘는 총알 택시들과 밤새 지방에서 물건 싣고 올라온 트럭들과, 졸음운전하는 차들과 음주운전을 하는 차들이 뒤섞여 있습니다. 이 때에는 꾸준하게 같은 차선으로 같은 속도로 움직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택시들도 예측을 하면서 곡예운전을 하죠. 그리고 앞 차가 좀 이상하다 싶으면 빨리 지나가세요. 졸음운전 아니면 음주운전입니다. 10. 신호 바뀔 때는 한템포 쉬고 출발하자. 노란 불일 때 오히려 미친듯이 달려오는 차들이 있습니다. 그런 차가 있는지 없는지 꼭 살펴보시고 움직이세요. 예측출발하다가 사고나는 경우가 많아요. * 토비님에 의해서 티타임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9-01-09 16:34) * 관리사유 : 추천게시판으로 복사합니다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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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연구를 했는데 대부분의 운전자는 운전대를 잡는 순간 사고의 방식이 자기 중심/자기 위주 로 바뀐다고 하더라고요. 노란불일때 건너가는 이유도 도로 위에서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기 때문이고요. 다른 차의 끼어들기 등을 보고 화가 나는 이유도 오로지 모든 사고가 내 위주이기 때문에 그런가봅니다. 그걸 염두하고 운전을 하면 그나마 좀 낫더라고요. 그리고 작성자님의 말대로 웬만하면 양보를 하는게(경험상) 안전하고, 또 내가 양보를 받거나 내가 생각하기에도 좀 무리하게 차선변경등을 했다면 비상등으로 땡큐 또는 쏘리를 표현하는걸 추천합니... 더 보기
어디선가 연구를 했는데 대부분의 운전자는 운전대를 잡는 순간 사고의 방식이 자기 중심/자기 위주 로 바뀐다고 하더라고요. 노란불일때 건너가는 이유도 도로 위에서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기 때문이고요. 다른 차의 끼어들기 등을 보고 화가 나는 이유도 오로지 모든 사고가 내 위주이기 때문에 그런가봅니다. 그걸 염두하고 운전을 하면 그나마 좀 낫더라고요. 그리고 작성자님의 말대로 웬만하면 양보를 하는게(경험상) 안전하고, 또 내가 양보를 받거나 내가 생각하기에도 좀 무리하게 차선변경등을 했다면 비상등으로 땡큐 또는 쏘리를 표현하는걸 추천합니다. 그럼 대부분은 그냥 넘어가지만, 양보를 받거나 무리하게 끼어들고 그냥 마이웨이 하면 뒤에서 더 분노를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초보 고수를 가리지 않고 종종 목격되는 길을 잘못 들었으면 무리하게 차선변경을 시도하지 말고 그냥 직진해서 유턴하는걸 추천합니다. 고속으로 달리는 도로에서 분기점에서 멈춰있는 차들을 보면 아흑....
구구절절 좋은 글 감사합니다,,,, 보행자로써도 운전자로써도 눈에 보이면 진짜 도랏나 하면서 저절로 욕이 나오는 운전자들이 한둘이 아닌데 글읽고 평온해졌어요 ㅠㅠㅠㅠㅠ
3번 관련해서, 이건 시내운전이나 장거리주행중 정체구간에서 특히 더 신경써야 하는 점이죠. 제가 화물차 바로 뒤를 운전하는 걸 기피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초보운전자 입장에서 가장 조심해야 하는 부류의 운전자는 운전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입니다. 화물차는 물론이고, 택시, 시외버스, 고속버스 등등.. 고속화도로에서 칼치기를 하는 시외버스를 보면 혼이 빠져나갈겁니다(...).
초보운전자 입장에서 가장 조심해야 하는 부류의 운전자는 운전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입니다. 화물차는 물론이고, 택시, 시외버스, 고속버스 등등.. 고속화도로에서 칼치기를 하는 시외버스를 보면 혼이 빠져나갈겁니다(...).
운전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법규를 가장 지키지 않으니 참으로 암담하지요.
특히 대중교통은 배차간격이 늦어지더라도 안전을 최우선하도록 방침이 정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지하철마저도 준법운행하면 미어터지는...
특히 대중교통은 배차간격이 늦어지더라도 안전을 최우선하도록 방침이 정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지하철마저도 준법운행하면 미어터지는...
운전한지 만 1년 8개월 정도 되었는데.. 말씀하신 내용 전부 다 개꿀팁 인정합니다.
0. 나말고 다 미친놈 : 진짜 기본 마인드가 이렇게 되어야 합니다. 타인을 함부로 믿어서는 안됨... 딱히 미친놈이라기보다 다른 운전자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100%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가끔은 앞차나 뒷차와 대화를 하면서 가고 싶을 때도 있긴 합니다만....
1. 과속금지 : 저희 장인어른께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어차피 톨게이트 가면 다 만남” 물론 상황에 따라 밟다 보면 1-20프로 과속할 수도 있긴 하지만 그... 더 보기
0. 나말고 다 미친놈 : 진짜 기본 마인드가 이렇게 되어야 합니다. 타인을 함부로 믿어서는 안됨... 딱히 미친놈이라기보다 다른 운전자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100%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가끔은 앞차나 뒷차와 대화를 하면서 가고 싶을 때도 있긴 합니다만....
1. 과속금지 : 저희 장인어른께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어차피 톨게이트 가면 다 만남” 물론 상황에 따라 밟다 보면 1-20프로 과속할 수도 있긴 하지만 그... 더 보기
운전한지 만 1년 8개월 정도 되었는데.. 말씀하신 내용 전부 다 개꿀팁 인정합니다.
0. 나말고 다 미친놈 : 진짜 기본 마인드가 이렇게 되어야 합니다. 타인을 함부로 믿어서는 안됨... 딱히 미친놈이라기보다 다른 운전자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100%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가끔은 앞차나 뒷차와 대화를 하면서 가고 싶을 때도 있긴 합니다만....
1. 과속금지 : 저희 장인어른께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어차피 톨게이트 가면 다 만남” 물론 상황에 따라 밟다 보면 1-20프로 과속할 수도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150-160 때려밟으면.... 사고나면 안전벨트고 에어벡이고 뭐고 끔살 확정입니다.
2. 안전거리 확보 : 상황에 따라서는 차가 생각만큼 잘 서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3. 흐름은 앞-앞차를 보면서 : SUV를 타는 저같은 사람의 경우 꽤 앞쪽까지도 보면서 운전을 하는데요, 확실히 전체적인 흐름을 눈에 담고 운전을 하면 가감속이 여유로워지고 그만큼 연비도 좋아지는거 같더라고요.
4. 교차로에서는 좌우를 더 살피자 : 여기에 더해서 자기가 봐야 할 신호가 무언지 항상 생각하면서 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멍때리고 있다가 자기 신호 아니고 저 앞쪽의 신호 보고 건너는 경우도 있고, 우회전 하면서 횡단보도 신호 안보거나 하는 것도 문제가 생기죠. 내가 뭘 체크해야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그 체크를 순간적으로 다 한 뒤 움직여야 합니다. 게다가 신호 말고도 체크할 것들 - 사람, 자전거, 오토바이 등 - 도 많죠.
5. 왠만하면 양보해주자 : 진짜 얄밉게 끼어들려고 하는 차들하고 두어번 싸우다시피 한적이 있는데 결국 남는건 같이 탄 사람들에게 불안감만 조성했다는 자책감이더라고요. 너도 언젠가 너같은놈 만나서 둘이 싸워봐라 하고 속으로 욕하고 보내줍니다. 그리고 얌체인줄 알았는데 절박한 사정이 있었던 경우도 있고 해서.. 요즘엔 그나마 비상등 세네번 켜서 미안하다/감사하다고 표시해 주는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누그러집니다.
6. 고속도로에서 1차선은 피하자 : 미친놈도 미친놈인데 주행차로 위반은 위법이죠.. 1차선을 딸딸거리며 달리는 용달차 보고 혈압이... 추월차로를 추월차로로 이용하지 않으면 사고를 유발하니 조심하는게 좋긴 합니다. 아 그리고 시내에서는 왠만하면 최 하위차로는 안가는게 좋습니다. 불법주차 + 온갖게 다 튀어나오기 때문에...
7. 차선 바꿀 때는 미리미리. : 여기에 자기 차의 사각을 정확히 파악하고 보조 거울을 달고 숄더 체크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불스원 와이드 미러도 알아봤었는데 원근감이 미묘하게 달라진다고 해서 실내에 사각지대를 비추는 거울을 양쪽에 하나씩 더 달고 차선변경시에는 사이드 → 사각지대 미러 → 숄더체크 하면서 들어가기 순으로 보고 들어갑니다.
8. 진입전은 느긋하게, 진입하면 신속하게 : 이것도 약간 흐름하고 관련된 이야기인데, 흐름을 깨뜨리면 사고와 정체를 유발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차선 양보를 매우 잘 하는 편인데, 다들 양보받은 경험이 없는지 머뭇머뭇하고 못 들어오시는 분들이 꽤 있는데요, 이 경우 타이밍 어긋나서 “안넘어오려나” 라고 생각하고 엑셀 다시 밟는 순간 넘어오려고 해서 사고날뻔 하기도 하고 그러니 판단이 섰을때는 신속히 움직이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차라리 과감하게 머리를 들이 밀면 양보살짝 해주면 되니까 편한데 머뭇머뭇하면 환장합니다.
9. 야간운전할 때는 상수가 되어라 : 야간운전 뿐만 아니고 앞차가 뭔가 좀 이상하다 (운전자가 이상하든 차가 이상하든) 싶은 최대한 빨리 제끼는게 상책이라고 생각합니다.
10. 신호바뀔때는 한템포 쉬고 출발하자 : 이건 횡단보도를 걸어서 건널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신호 바뀌자마자 출발 안한다과 뒤에서 빵빵거리는 사람들있는데 걍 무시하시면 됩니다. 가끔 가다가 비보호 좌회전 빨간불일때 안간다고 빵빵거리고, 유턴 조건 충족 못했는데 빨간불 들어왔는데 유턴 안한다고 빵빵거리고 직-우회전 차선에서 신호대기중인데 안간다고 빵빵거리고 그러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냥 무시하면 됩니다. 사고나면 걔네들이 책임져주지 않아요.
음 여기에 좀 더 초보의 팁을 더 써볼까 합니다.
- 주행시 차폭감은 사이드미러로 : 운전중 양 사이드미러를 봤을 때 차선이 보여야 차가 정위치인거라고 배웠습니다. 좀 더 나아가면 왼쪽 사이드미러를 봤을 때 왼쪽 차선과 내 차 와의 거리를 가늠하면 현재 위치가 파악이 잘 됩니다.
- 전면-사이드-룸미러가 한눈에 들어오는 시트포지션 : 사실 신체조건에 따라 잘 안될수도 있기는 한데, 저같은 경우 최대한 시트를 멀리 두고 전방주시 하면서 사이드와 룸미러가 한 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합니다. 사이드와 룸미러에 일일히 시선을 둘 순 없지만 적어도 전방주시 하면서 미러에 뭔가 보인다 안보인다 정도의 감각만 유지하면서 다녀도 훨씬 흐름 타기가 수월합니다.
- 앞차의 앞차는 앞차의 유리를 통해서 : 물론 앞차가 매우 거대하거나 뒷유리를 가려놓으면 쓸모가 없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전고가 높은 SUV 가 아니라면) 앞차의 미러를 통해서 앞앞차와 앞차의 거리/브레이크등을 파악하면 흐름타기 좀 수월합니다.
- 주차장에서 욕심부리지 말자 : 현재까지 개인적으로 차를 세 번 (조수석 뒷문, 조수석 앞 휀더, 오른쪽 뒷바퀴 휠...) 긁어먹었는데 세 번 모두 주차장에서였습니다. 다행히 다른 차를 긁은건 아니고 기둥에 주로 박았는데... 이게 다 욕심부리다 생긴 일입니다 ㅠㅠ 애매하다 싶으면 동승자에게 부탁하거나 사이드 채우고 내려서 보거나 아니면 욕심을 버리고 핸들을 풀어서 앞으로 나갔다가 (전면주차시는 뒤로 갔다가) 다시 들어오는게 낫습니다. 최근에 운전에 자신감이 더 붙다 보니 집 아파트에서 주차할때 이정도는 괜찮겠지 하고 욕심부렸다가 또 박았습니다 ㅠㅠ 항상 “이정도면 괜찮겠지” 라는 생각보다 “괜찮을거 같긴 하지만 조심하자” 라는 생각으로 살아야겠씁니다 흑흑
- 액셀 지금 안밟아도 다시 밟을 수 있어도 브레이크는 지금 안 밟으면 영원히 못 밟는 수가 생긴다 : 운전 실력이 늘고 연비가 늘어갈 때 쯤 브레이킹에 대한 자신감이 좀 생기는데 그러다보니 가끔 아슬아슬하게 브레이크가 밟힐 때가 있는거 같습니다. 요즘은 그래서 애매하다 싶으면 일단 엑셀에서 발을 떼고 보고, 이상하다 싶으면 일단 브레이킹을 하고 봅니다. 물론 특정 상황에서는 액셀을 잘 밟아야 사고를 피하는 경우도 있겠습니다만, 대부분의 주행에서는 액셀을 한 번 참고 브레이크를 한 번 더 밟는게 사고 에방에는 좋을거 같습니다.
- 큰 차는 제끼든지 보내든지 : 아무리 조심해도 큰 차가 와서 들이받으면 무소용이죠.. 정차중인데 반대 차선에서 중앙선 넘어서 들이받고 이런거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거니 그렇다 치고... 좀 빨리 가겠다고 대형 트럭 앞에 칼치기 해서 들어가고 이러는건 하지 말자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서 큰 차들은 앞에 있으면 시야 방해, 뒤에 있으면 급제동시 사망사고 가능성 폭증, 옆에 있으면 급코너에서 사고 위험성 등등 작은차로서는 위험요인이 많으니 애초에 피하자는겁니다. 차선을 바꿔서 피하던지, 상대가 속력을 많이 내면 그냥 보내던지, 느리면 확실하고 빠르게 제끼던지 하는게 좋고... 급커브 같은데서는 큰 차 바로 옆에서 코너돌면 또 위험하니 속도를 좀 늦춰서 바로 옆에서는 돌지 않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 네비도 네비지만 길을 봐라 : 운전이 익숙해지면 해질수록 네비 보는 횟수는 줄어들더라고요. 가면서 도로에 있는 온갖 신호, 표지판, 다른 차, 사람들, 지형지물, 바닥에 써있는 글자, 차선 표시, 내 앞쪽 교차로 너머의 차선 상황 등등등 진짜 도로에 볼게 많습니다. 도로에 있는 모든 요소들을 한눈에 다 담고 빨리 판단하면서 다닐수 있도록 해야 사고 위험에서 멀어지지 네비만 보다 보면 사고나기 딱 좋습니다.
- 길을 잘못 들었을 때 당황해서 무리하지 말자 : 이번에 길을 잘못 든건 어차피 네비가 경로 재탐색 해줘요. 충주 IC 에서 못 바꿔타면 원주 가서 서울 들어오면 됩니다. 시간이야 더 걸리겠지만 죽는거 보단 낫지요. 톨게이트, 나들목, 교차로, 휴게소.. 이런데에서 당황해서 사고 유발하는 차량들을 꽤나 봅니다. 또한 이런데에서는 앞차가 당황해서 사고유발 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는 것도 물론입니다.
-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뒷차가 욕을 하거나 말거나 무조건 규정속도 준수하자 : 집 바로 앞이 어린이 보호구역인데, 막 신호 떨어져서 혹은 교차로 진입해서 건너오는 차 말고 쭉 달려오는 차 중에서 규정속도 지키는 차가 거의 없더군요. 택시 타면 택시기사들이 애들 학교에 있는 시간도 아닌데 왜 규정속도 지켜야 하냐 볼멘소리 하는 것도 종종 듣습니다. 그런데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규정속도 위반해서 사고나면 진짜 정말 돌이킬 수가 없게 됩니다. 피해자도 가해자도... 무조건 지키는겁니다. 무조건...
- 차량 정비를 잘 하자 : 일주일에 한 번씩이라도 본넷 열어서 눈에 보이는 것만이라도 체크하면 차량 수명도 오래 가고 정비불량 사고도 예방됩니다. 엔진오일, 브레이크액 (수분체크기가 있으면 더 좋습니다), 냉각수, 워셔액, 타이어 공기압, 타이어 마모상태, 배터리 전압 체크... 생각보다 이거 안 살펴서 문제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 RPM에 집착하지 말자 : 간혹 동호회 글을 보다 보면 rpm 2000대 유지하며 운전하는걸 바이블로 여기시는 분들이 있던데.. 그러다 진짜 큰일납니다.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충분히 속도를 못 낸 상태에서 본선 진입해야 하는데 남은 진입로는 여의치 않고 뒷차 간격이 넉넉하지 않으면 rpm 치솟더라도 밟아줘야 하는거고요 (레드존은 가면 안되겠지만), 뜨거운 여름에 가파른 내리막길 오래도록 내려가야 하면 rpm 치솟더라도 엔진브레이크 걸어가며 가야 하고요, 경사 심한 오르막 올라갈 때도 마찬가지고요.
다음에 생각나는대로 더 적어보겠습니다..
0. 나말고 다 미친놈 : 진짜 기본 마인드가 이렇게 되어야 합니다. 타인을 함부로 믿어서는 안됨... 딱히 미친놈이라기보다 다른 운전자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100%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가끔은 앞차나 뒷차와 대화를 하면서 가고 싶을 때도 있긴 합니다만....
1. 과속금지 : 저희 장인어른께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어차피 톨게이트 가면 다 만남” 물론 상황에 따라 밟다 보면 1-20프로 과속할 수도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150-160 때려밟으면.... 사고나면 안전벨트고 에어벡이고 뭐고 끔살 확정입니다.
2. 안전거리 확보 : 상황에 따라서는 차가 생각만큼 잘 서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3. 흐름은 앞-앞차를 보면서 : SUV를 타는 저같은 사람의 경우 꽤 앞쪽까지도 보면서 운전을 하는데요, 확실히 전체적인 흐름을 눈에 담고 운전을 하면 가감속이 여유로워지고 그만큼 연비도 좋아지는거 같더라고요.
4. 교차로에서는 좌우를 더 살피자 : 여기에 더해서 자기가 봐야 할 신호가 무언지 항상 생각하면서 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멍때리고 있다가 자기 신호 아니고 저 앞쪽의 신호 보고 건너는 경우도 있고, 우회전 하면서 횡단보도 신호 안보거나 하는 것도 문제가 생기죠. 내가 뭘 체크해야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그 체크를 순간적으로 다 한 뒤 움직여야 합니다. 게다가 신호 말고도 체크할 것들 - 사람, 자전거, 오토바이 등 - 도 많죠.
5. 왠만하면 양보해주자 : 진짜 얄밉게 끼어들려고 하는 차들하고 두어번 싸우다시피 한적이 있는데 결국 남는건 같이 탄 사람들에게 불안감만 조성했다는 자책감이더라고요. 너도 언젠가 너같은놈 만나서 둘이 싸워봐라 하고 속으로 욕하고 보내줍니다. 그리고 얌체인줄 알았는데 절박한 사정이 있었던 경우도 있고 해서.. 요즘엔 그나마 비상등 세네번 켜서 미안하다/감사하다고 표시해 주는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누그러집니다.
6. 고속도로에서 1차선은 피하자 : 미친놈도 미친놈인데 주행차로 위반은 위법이죠.. 1차선을 딸딸거리며 달리는 용달차 보고 혈압이... 추월차로를 추월차로로 이용하지 않으면 사고를 유발하니 조심하는게 좋긴 합니다. 아 그리고 시내에서는 왠만하면 최 하위차로는 안가는게 좋습니다. 불법주차 + 온갖게 다 튀어나오기 때문에...
7. 차선 바꿀 때는 미리미리. : 여기에 자기 차의 사각을 정확히 파악하고 보조 거울을 달고 숄더 체크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불스원 와이드 미러도 알아봤었는데 원근감이 미묘하게 달라진다고 해서 실내에 사각지대를 비추는 거울을 양쪽에 하나씩 더 달고 차선변경시에는 사이드 → 사각지대 미러 → 숄더체크 하면서 들어가기 순으로 보고 들어갑니다.
8. 진입전은 느긋하게, 진입하면 신속하게 : 이것도 약간 흐름하고 관련된 이야기인데, 흐름을 깨뜨리면 사고와 정체를 유발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차선 양보를 매우 잘 하는 편인데, 다들 양보받은 경험이 없는지 머뭇머뭇하고 못 들어오시는 분들이 꽤 있는데요, 이 경우 타이밍 어긋나서 “안넘어오려나” 라고 생각하고 엑셀 다시 밟는 순간 넘어오려고 해서 사고날뻔 하기도 하고 그러니 판단이 섰을때는 신속히 움직이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차라리 과감하게 머리를 들이 밀면 양보살짝 해주면 되니까 편한데 머뭇머뭇하면 환장합니다.
9. 야간운전할 때는 상수가 되어라 : 야간운전 뿐만 아니고 앞차가 뭔가 좀 이상하다 (운전자가 이상하든 차가 이상하든) 싶은 최대한 빨리 제끼는게 상책이라고 생각합니다.
10. 신호바뀔때는 한템포 쉬고 출발하자 : 이건 횡단보도를 걸어서 건널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신호 바뀌자마자 출발 안한다과 뒤에서 빵빵거리는 사람들있는데 걍 무시하시면 됩니다. 가끔 가다가 비보호 좌회전 빨간불일때 안간다고 빵빵거리고, 유턴 조건 충족 못했는데 빨간불 들어왔는데 유턴 안한다고 빵빵거리고 직-우회전 차선에서 신호대기중인데 안간다고 빵빵거리고 그러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냥 무시하면 됩니다. 사고나면 걔네들이 책임져주지 않아요.
음 여기에 좀 더 초보의 팁을 더 써볼까 합니다.
- 주행시 차폭감은 사이드미러로 : 운전중 양 사이드미러를 봤을 때 차선이 보여야 차가 정위치인거라고 배웠습니다. 좀 더 나아가면 왼쪽 사이드미러를 봤을 때 왼쪽 차선과 내 차 와의 거리를 가늠하면 현재 위치가 파악이 잘 됩니다.
- 전면-사이드-룸미러가 한눈에 들어오는 시트포지션 : 사실 신체조건에 따라 잘 안될수도 있기는 한데, 저같은 경우 최대한 시트를 멀리 두고 전방주시 하면서 사이드와 룸미러가 한 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합니다. 사이드와 룸미러에 일일히 시선을 둘 순 없지만 적어도 전방주시 하면서 미러에 뭔가 보인다 안보인다 정도의 감각만 유지하면서 다녀도 훨씬 흐름 타기가 수월합니다.
- 앞차의 앞차는 앞차의 유리를 통해서 : 물론 앞차가 매우 거대하거나 뒷유리를 가려놓으면 쓸모가 없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전고가 높은 SUV 가 아니라면) 앞차의 미러를 통해서 앞앞차와 앞차의 거리/브레이크등을 파악하면 흐름타기 좀 수월합니다.
- 주차장에서 욕심부리지 말자 : 현재까지 개인적으로 차를 세 번 (조수석 뒷문, 조수석 앞 휀더, 오른쪽 뒷바퀴 휠...) 긁어먹었는데 세 번 모두 주차장에서였습니다. 다행히 다른 차를 긁은건 아니고 기둥에 주로 박았는데... 이게 다 욕심부리다 생긴 일입니다 ㅠㅠ 애매하다 싶으면 동승자에게 부탁하거나 사이드 채우고 내려서 보거나 아니면 욕심을 버리고 핸들을 풀어서 앞으로 나갔다가 (전면주차시는 뒤로 갔다가) 다시 들어오는게 낫습니다. 최근에 운전에 자신감이 더 붙다 보니 집 아파트에서 주차할때 이정도는 괜찮겠지 하고 욕심부렸다가 또 박았습니다 ㅠㅠ 항상 “이정도면 괜찮겠지” 라는 생각보다 “괜찮을거 같긴 하지만 조심하자” 라는 생각으로 살아야겠씁니다 흑흑
- 액셀 지금 안밟아도 다시 밟을 수 있어도 브레이크는 지금 안 밟으면 영원히 못 밟는 수가 생긴다 : 운전 실력이 늘고 연비가 늘어갈 때 쯤 브레이킹에 대한 자신감이 좀 생기는데 그러다보니 가끔 아슬아슬하게 브레이크가 밟힐 때가 있는거 같습니다. 요즘은 그래서 애매하다 싶으면 일단 엑셀에서 발을 떼고 보고, 이상하다 싶으면 일단 브레이킹을 하고 봅니다. 물론 특정 상황에서는 액셀을 잘 밟아야 사고를 피하는 경우도 있겠습니다만, 대부분의 주행에서는 액셀을 한 번 참고 브레이크를 한 번 더 밟는게 사고 에방에는 좋을거 같습니다.
- 큰 차는 제끼든지 보내든지 : 아무리 조심해도 큰 차가 와서 들이받으면 무소용이죠.. 정차중인데 반대 차선에서 중앙선 넘어서 들이받고 이런거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거니 그렇다 치고... 좀 빨리 가겠다고 대형 트럭 앞에 칼치기 해서 들어가고 이러는건 하지 말자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서 큰 차들은 앞에 있으면 시야 방해, 뒤에 있으면 급제동시 사망사고 가능성 폭증, 옆에 있으면 급코너에서 사고 위험성 등등 작은차로서는 위험요인이 많으니 애초에 피하자는겁니다. 차선을 바꿔서 피하던지, 상대가 속력을 많이 내면 그냥 보내던지, 느리면 확실하고 빠르게 제끼던지 하는게 좋고... 급커브 같은데서는 큰 차 바로 옆에서 코너돌면 또 위험하니 속도를 좀 늦춰서 바로 옆에서는 돌지 않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 네비도 네비지만 길을 봐라 : 운전이 익숙해지면 해질수록 네비 보는 횟수는 줄어들더라고요. 가면서 도로에 있는 온갖 신호, 표지판, 다른 차, 사람들, 지형지물, 바닥에 써있는 글자, 차선 표시, 내 앞쪽 교차로 너머의 차선 상황 등등등 진짜 도로에 볼게 많습니다. 도로에 있는 모든 요소들을 한눈에 다 담고 빨리 판단하면서 다닐수 있도록 해야 사고 위험에서 멀어지지 네비만 보다 보면 사고나기 딱 좋습니다.
- 길을 잘못 들었을 때 당황해서 무리하지 말자 : 이번에 길을 잘못 든건 어차피 네비가 경로 재탐색 해줘요. 충주 IC 에서 못 바꿔타면 원주 가서 서울 들어오면 됩니다. 시간이야 더 걸리겠지만 죽는거 보단 낫지요. 톨게이트, 나들목, 교차로, 휴게소.. 이런데에서 당황해서 사고 유발하는 차량들을 꽤나 봅니다. 또한 이런데에서는 앞차가 당황해서 사고유발 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는 것도 물론입니다.
-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뒷차가 욕을 하거나 말거나 무조건 규정속도 준수하자 : 집 바로 앞이 어린이 보호구역인데, 막 신호 떨어져서 혹은 교차로 진입해서 건너오는 차 말고 쭉 달려오는 차 중에서 규정속도 지키는 차가 거의 없더군요. 택시 타면 택시기사들이 애들 학교에 있는 시간도 아닌데 왜 규정속도 지켜야 하냐 볼멘소리 하는 것도 종종 듣습니다. 그런데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규정속도 위반해서 사고나면 진짜 정말 돌이킬 수가 없게 됩니다. 피해자도 가해자도... 무조건 지키는겁니다. 무조건...
- 차량 정비를 잘 하자 : 일주일에 한 번씩이라도 본넷 열어서 눈에 보이는 것만이라도 체크하면 차량 수명도 오래 가고 정비불량 사고도 예방됩니다. 엔진오일, 브레이크액 (수분체크기가 있으면 더 좋습니다), 냉각수, 워셔액, 타이어 공기압, 타이어 마모상태, 배터리 전압 체크... 생각보다 이거 안 살펴서 문제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 RPM에 집착하지 말자 : 간혹 동호회 글을 보다 보면 rpm 2000대 유지하며 운전하는걸 바이블로 여기시는 분들이 있던데.. 그러다 진짜 큰일납니다.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충분히 속도를 못 낸 상태에서 본선 진입해야 하는데 남은 진입로는 여의치 않고 뒷차 간격이 넉넉하지 않으면 rpm 치솟더라도 밟아줘야 하는거고요 (레드존은 가면 안되겠지만), 뜨거운 여름에 가파른 내리막길 오래도록 내려가야 하면 rpm 치솟더라도 엔진브레이크 걸어가며 가야 하고요, 경사 심한 오르막 올라갈 때도 마찬가지고요.
다음에 생각나는대로 더 적어보겠습니다..
전 그말이 아니었는데 특이하고 비싼차(버스+지하철)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서울내 출퇴근을 책임지는 저의 교통수단입니다. 3년간 탑승 몇천번 되지 않을까요? 사고율 2회를 자랑합니다.
비슷한 경험을 하셨네요.
저도 교통사고 손해배상사건만 3000건도 넘게 한 것 같습니다.
차는 덜 걷자고 타는 거지 빨리 가려고 타는 게 아니다.
제가 항상 하고 다니는 말이지요.
저도 교통사고 손해배상사건만 3000건도 넘게 한 것 같습니다.
차는 덜 걷자고 타는 거지 빨리 가려고 타는 게 아니다.
제가 항상 하고 다니는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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