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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7/04/26 17:57:24 |
Name | 기아트윈스 |
Subject | 동성애 이슈와 팬덤정치 이야기 |
팬덤은 자기 오빠(언니)를 불완전한 육신의 구속에서 빼내서 순결한 이상의 모습으로 정련해내요. 그런 의미에서 그들이 오빠(언니)에게 거는 기대는 가히 형이상학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이 정련은 너무나 완벽하고 이 기대는 너무도 높아서 그 어떤 오빠(언니)도 팬덤의 바람을 만족시켜줄 수 없다는 데에 불행의 씨앗이 있어요. 연예인들은 이 기대의 충족불가능성을 잘 알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대중의 시선 밖으로, 대중이 볼 수 없는 곳으로 가서 살아요. 육신에 구속된 자기 존재를 계속 노출했다간 형이상학적 기대의 붕괴를 피할 수 없을 테니까요.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자신들이 준비되어있을 때만 강림하여 보여주고 싶은 모습만 보여준 뒤 12시를 알리는 종소리가 들리기 전에 하늘나라로 돌아갈 수 있지요. 팬덤은 연예인이 살짝만 보여준 그 모습으로부터 나머지 보이지 않는 모습을 상상으로 메꿔야 해요. 이 상상의 내용이란 대개 구름 위 꿈결 같은 놈들이라 문제의 형이상학적 기대감을 헤치기는 커녕 강화하지요. 그래서 부서질 염려 없이 안전하지만 여전히 갈증은 해소되지 않기에 계속해서 연예인이 재림하기를 갈망하게 돼요. 그 갈망이 길어져 지쳐갈 때 쯤 연예인이 컴백해서 또 다시 약간의 충족감과 기대감과 상상을 불어넣어주고 가고, 다시 팬덤은 갈망하고, 또 연예인이 살짝 보여주고... 이하 반복. 팬덤 정치인의 대표주자이자 전직 대통령인 박근혜의 팬덤조련은 1급 기획사 사장님을 방불케할 만큼 노련했어요. 노출하면 무너진다는 걸 알기에 숨어있는 걸 디폴트로 하고, 간간히 중요한 순간에만 강림하여 존재감을 극대화했지요. 팬들과 밀당을 할 줄 아는 연예인이에요. 역시 팬덤 정치인의 대표주자이자 전직 대통령인 노무현의 방식은 이보다 덜 노련했어요. 더 가까이, 더 친구 같이, 가능하면 늘 하계에 내려오려고 했지요. 하지만 하계에 있는 시간이 늘어날 수록 형이상학적 기대감의 붕괴가능성이 같이 높아져간다는 걸 근본적으로 깨닫지 못했어요. 이런 관점에서 보면 참여정부는 보수에게 미움받아서 실패한 게 아니에요. 진보의 기대를 배신했기 때문에 실패한 거지요. 박근혜정부는 비선실세 스캔들로 실패한 게 아니에요. 무속, 비아그라, 성형, 섹스, 출산 같은 (훨씬 실체가 불분명하지만 팬덤에게는 훨씬 충격적인) 키워드의 홍수 속에 팬덤이 배신감을 느끼면서 침몰한 거예요. 그녀가 탄핵선고 전 모 인터넷 TV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모든 것보다 위의 키워드들에 대해 해명하려 애썼던 건 그녀의 연예인으로서의 직감이 작용한 결과라고 할 수 있어요. 친구에게 조언을 받았다 정도는 팬덤의 용서를 구할 수 있어도 몰래 임신출산한 건 여자연예인 팬덤이 용납할 수 없는 주제거든요. 현재 한국에서 가장 강한 팬덤을 거느리고있는 정치인은 반박불가 문재인후보예요. 한 여성지지자가 그를 끌어안고 키스하는 장면은 이 팬덤현상의 심도를, 본질을, 그 전체를 잘 환유해줘요. 아마 문재인후보는 대통령이 될거고, 다른 팬덤대통령이 그러했 듯 집권내내 서서히 침식해가는 팬덤을 조련하는 게 정권의 성패를 가르는 열쇠가 될 거예요. 이번 동성애 논란을 보며 상당수의 문재인 지지자들은 '훨씬 심각한 홍준표후보도 있는데 왜 훨씬 양호한 문재인후보만 가지고 뭐라그러냐'며 불만스러워해요.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봐요. 매일 바지에 똥싸는 친구가 오늘도 똥을 쌌으면 그건 뉴스거리가 아니에요. 하지만 콜린 퍼스가 파티장에 도착했는데 그의 말끔한 킹스맨 스타일 양복의 엉덩이께에서 갈색 물기가 보인다면 그건 평생 따라다닐 뉴스가 될 거예요. 그러니까, 홍준표도 문재인도 아니고, 문제의 핵심은 기대감이란 거예요. 대선 전에 갈색 물기를 보인 건 장기적 관점에선 좋게 볼 여지가 있어요. 어차피 깨어질 기대라면 미리 깨지는 게 나을 수도 있으니까요. 지지자 대다수가 '이 사람이 최선이다'라고 생각해서 뽑은 대통령보단 '이 사람이 차악이다'라고 생각해서 뽑은 대통령이 더 성공적으로 임기를 마무리할 수 있을 거라고 (저 개인적으로는) 믿거든요. 전 어찌됐든 문재인후보가 당선될 거고, 또 당선 되는게 (현재로선) 가장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우리 모두 이런저런 논리를 동원해 요상한 실드를 치려고하는 대신 그냥 쿨하게 그를 차악이라고 생각하며 투표하기를 바랄 뿐이에요. 그게 그를 위해서도 우리를 위해서도 모두를 위해서도 좋을 거예요. * 수박이두통에게보린님에 의해서 티타임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7-05-08 08:10) * 관리사유 : 추천 게시판으로 복사합니다.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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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이 인기가 없어진 이유는 조중동과 한나라당이 여론몰이했기 때문이 아니라 인기 없어질만한 행동을 많이 했기 때문이죠.
요즘 노무현-문재인 지지층에서는 "노무현이 실패한 이유는 조중동 여론몰이에서 <우리가 그를 지켜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문재인이 되면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지켜줘야 한다"는 입장이 많이 보입니다.
저는 문재인 팬덤의 현실인식이 저렇다는 것이 대단히 두렵습니다. 문재인 팬덤이 "국민들이 노무현이 잘못했을 때 제대로 <피드백해주고 혼내고 이끌지 못해서> 그는 실패했다. 문재인이 ... 더 보기
요즘 노무현-문재인 지지층에서는 "노무현이 실패한 이유는 조중동 여론몰이에서 <우리가 그를 지켜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문재인이 되면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지켜줘야 한다"는 입장이 많이 보입니다.
저는 문재인 팬덤의 현실인식이 저렇다는 것이 대단히 두렵습니다. 문재인 팬덤이 "국민들이 노무현이 잘못했을 때 제대로 <피드백해주고 혼내고 이끌지 못해서> 그는 실패했다. 문재인이 ... 더 보기
노무현이 인기가 없어진 이유는 조중동과 한나라당이 여론몰이했기 때문이 아니라 인기 없어질만한 행동을 많이 했기 때문이죠.
요즘 노무현-문재인 지지층에서는 "노무현이 실패한 이유는 조중동 여론몰이에서 <우리가 그를 지켜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문재인이 되면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지켜줘야 한다"는 입장이 많이 보입니다.
저는 문재인 팬덤의 현실인식이 저렇다는 것이 대단히 두렵습니다. 문재인 팬덤이 "국민들이 노무현이 잘못했을 때 제대로 <피드백해주고 혼내고 이끌지 못해서> 그는 실패했다. 문재인이 노무현보다 잘하려면 <그가 잘못할 때 팬들이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이끌어줘야 한다>" 정도의 반응만 보였어도 이렇게 두려운 감정이 들지는 않을텐데 말입니다.
요즘 노무현-문재인 지지층에서는 "노무현이 실패한 이유는 조중동 여론몰이에서 <우리가 그를 지켜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문재인이 되면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지켜줘야 한다"는 입장이 많이 보입니다.
저는 문재인 팬덤의 현실인식이 저렇다는 것이 대단히 두렵습니다. 문재인 팬덤이 "국민들이 노무현이 잘못했을 때 제대로 <피드백해주고 혼내고 이끌지 못해서> 그는 실패했다. 문재인이 노무현보다 잘하려면 <그가 잘못할 때 팬들이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이끌어줘야 한다>" 정도의 반응만 보였어도 이렇게 두려운 감정이 들지는 않을텐데 말입니다.
저는 최순실사태를 맞이하여, 그동안 정치에 무관심했던 계층들이 많이 동원(mobilize) 되었다고 생각해요. 뭐 이건 민주주의에 좋은일이죠. 이 계층들이 주로 문재인으로 유입되다 보니 좀 순수하다고 할까 그런 면들이 많이 보입니다. 첫 정인거죠. 굉장히 오지랍 넓은 말인지 모르겠지만, 결국 집권 후에 조정당하지 않는 대통령은 없잖아요. 그럴때 그들이 어떻게 행동할지 걱정도 좀 되고 그러네요. 어짜피 국회는 여소야대에다가 국회 선진화법이 있으니 국회가 발목잡는다고 핑계를 쉽게 댈순 있겠지만 (멘탈 보호에 좋죠).. 여튼 너무 지고지순 불가침의 레벨로 띄우는 걸 보니 좀 아찔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문재인에겐 자신의 극성 팬덤에게 영향받지 않을 어떤 튼튼한 (투박한) 심리적 코어가 있다고 생각해요.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것이, 선거 기간 내내 그는 다른 경쟁자들이 극성 팬덤의 행패를 호소하는데도 '양념 같은 것'으로 가볍게 치부한다든가 유치한 징징이 취급을 하고 무시해버린다든가 하였던 거예요. 그가 자신의 지지자 팬덤의 성격과 영향력에 관해, 그리고 그 팬덤의 교주로서 자기 자신에 관해 조금이라도 마음을 졸이며 고민을 해보았다면 그러지는 못했을 거예요. 동시에 그들을 조련한다든가, 비위를 맞춘다든가, 토론으로 그들... 더 보기
아이러니하게도 문재인에겐 자신의 극성 팬덤에게 영향받지 않을 어떤 튼튼한 (투박한) 심리적 코어가 있다고 생각해요.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것이, 선거 기간 내내 그는 다른 경쟁자들이 극성 팬덤의 행패를 호소하는데도 '양념 같은 것'으로 가볍게 치부한다든가 유치한 징징이 취급을 하고 무시해버린다든가 하였던 거예요. 그가 자신의 지지자 팬덤의 성격과 영향력에 관해, 그리고 그 팬덤의 교주로서 자기 자신에 관해 조금이라도 마음을 졸이며 고민을 해보았다면 그러지는 못했을 거예요. 동시에 그들을 조련한다든가, 비위를 맞춘다든가, 토론으로 그들을 설득한다든가 하는 생각도 전혀 해보지 않았을 거예요. 그에게 팬덤은 그저 당연히 존재하는 공기 같은 거죠. 노사모를 얻기까지 노무현이 오랜 세월 동안 홀로 외로웠고 그들에게 많이 의지했던 반면, 문은 데뷔하자마자 자연스럽게 울창한 팬덤을 물려받았으니 그게 얼마나 값비싸고 위험한 것인지 잘 모를 거예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면, 문재인은 지지자들이 떠나갈 것을 두려워할 이유를 모르기 때문에 지지율에 신경쓰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뚜벅뚜벅 해나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자기 행보를 굳이 정당화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자면 음... 음....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면, 문재인은 지지자들이 떠나갈 것을 두려워할 이유를 모르기 때문에 지지율에 신경쓰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뚜벅뚜벅 해나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자기 행보를 굳이 정당화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자면 음... 음....
슈스케나 식스틴이나 프로듀스101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이 인터넷에서 액션을 취하면 현실에서 시차 없이 바로바로 리액션이 온다는 것, 자신들의 수다가 정말로 대통령 모가지 자를 수도 있고 붙일 수도 있다는 것을 체감한 거겠죠. 주갤에서 제보하고 박영선이 실시간으로 김기춘을 털턴 것이 상징적일 테고...그러니까 박순실이고 반기문이고 이재명이고 안희정이고 일단위 주단위로 작두질을 당한 게 되고, 그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선발된 문재인이 [우리의], 우리가 직접 뽑은 소미요 세정이요 채연이요... 더 보기
슈스케나 식스틴이나 프로듀스101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이 인터넷에서 액션을 취하면 현실에서 시차 없이 바로바로 리액션이 온다는 것, 자신들의 수다가 정말로 대통령 모가지 자를 수도 있고 붙일 수도 있다는 것을 체감한 거겠죠. 주갤에서 제보하고 박영선이 실시간으로 김기춘을 털턴 것이 상징적일 테고...그러니까 박순실이고 반기문이고 이재명이고 안희정이고 일단위 주단위로 작두질을 당한 게 되고, 그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선발된 문재인이 [우리의], 우리가 직접 뽑은 소미요 세정이요 채연이요 유정이가 된 게 아닌가 싶네요. 아마 디씨에서 황우석을 파헤치고 PD수첩에 제보하던 때가 이런 조류의 시발점이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그게 무르익어서 그야말로 대선과 정치가 팬들이 주도하는 엔터테인먼트가 된 게 아닌가 합니다. 물론 언제나 정치는 엔터테인먼트였다고 할 수도 있지만, 팬들의 덕질이 언론과 방송이나 아날로그 매체에 의해 간접적으로 매개되던 시절과 지금은 비할 바가 아니겠죠. 현재 대선판에서 기성 언론들이 문재인을 비롯한 후보자들 팬덤과 갈등을 빚는 것도 그런 맥락일 거고요. 예전에는 조중동한이 뭇 팬덤들을 쥐락펴락 했는데 이젠 중개상들 싹 치워버리고 자기들끼리 커뮤니티와 팟캐스트 보루 삼아 자체 아이돌 서바이벌이네 불데스네 하느라 신났으니...
최순실-박근혜 게이트가 다른 게이트와는 남달랐던게.. 예능 추문에 가까웠단 말이죠. 그래서 쉽게 이쪽에 공감하고 적응이 되다 보니 온라인 유저들 생리에 잘 맞았던거 같아요. 과거 게이트들은 처음에는 그래? 그랬다가 누가 누구 돈 먹고 누가 영향력 행사에 전환사채에 CD에 이런거 복잡하게 되면서 맥락을 이해못해서 그들만의 게이트가 되었는데, 이 최박 게이트들은 하나 하나 폭발성있는 단발성으로 나오다 보니 잘 따라왔던 것 같습니다. 1년 한국 떠나있다 와서 제일 놀란게, 1년 전엔 정치 하나도 모르던 여직원들이 다 도사가 되었더라고요.
지금은 아니고... 한참 민주당계열 정당들이 헛발질 할 때 제가 그들을 변호하던 논리가 '뉴비는 경험치를 먹어야 큰다' 였어요. 수권능력이 부족해보이거나 좀 멍청한 구석이 있어도 자꾸 표를 먹어봐야 진화한다는 거지요. 그래서 전 영 뽑을 후보가 없으면 경험치 맥여준다는 심정으로 다른 사람을 뽑곤 했어요. 07년 대선 때 회창옹에게 표를 준 건 작별인사였고 (-_-;) 지난 총선 때 정의당에게 표 준 건 뉴비론에서 나온 한 표.
천도령님도 뭔가 이런저런 빅픽쳐를 그려본 뒤 장기적 관점으로다가 투표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렇게하면 나중에도 기억을 되짚어보며 생각할거리가 된다능.
천도령님도 뭔가 이런저런 빅픽쳐를 그려본 뒤 장기적 관점으로다가 투표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렇게하면 나중에도 기억을 되짚어보며 생각할거리가 된다능.
대북 정책이야 너무 당연하게 문재인이 체화시킨, 모 축구 팟캐스트 패널의 말을 빌리면 세포, 뉴런 하나하나에 각인되있는 수준이기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고민의 흔적과는 다르게요.
다른 영역이야 이제 고민을 하고 그 고민을 형체로 구현화하는 시간이긴 할텐데... 마침 동성애는 그 고민의 우선순위가 아니었던 거지요.
그런데 자신의 제1공약에서조차 그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줬다는게 좀 충격이었습니다. 각론에 약하다는게 대통령으로서 치명적인 흠은 아닐지라도, 문재인의 '공부'가 어느 수준에 멈춰있을지 삐딱하게 볼만한 소지는 될거 같아요. 재원 수치를 얘기못하는걸 떠나서, 자신의 공약을 방어하는 논리 구조조차 구축시키지 못한 모습..
다른 영역이야 이제 고민을 하고 그 고민을 형체로 구현화하는 시간이긴 할텐데... 마침 동성애는 그 고민의 우선순위가 아니었던 거지요.
그런데 자신의 제1공약에서조차 그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줬다는게 좀 충격이었습니다. 각론에 약하다는게 대통령으로서 치명적인 흠은 아닐지라도, 문재인의 '공부'가 어느 수준에 멈춰있을지 삐딱하게 볼만한 소지는 될거 같아요. 재원 수치를 얘기못하는걸 떠나서, 자신의 공약을 방어하는 논리 구조조차 구축시키지 못한 모습..
그 말도 맞지만, 전 그래도 문캠 전략이 너무 아쉬워요. 예를 들면 문재인후보는 예전에 경선 때 그랬 듯 '누가 이기든 우리는 한 팀입니다' 같은 방식으로 나올 수도 있었어요. 그런데 안철수후보가 떠오르자마자 바로 그 순간 안철수후보 역시 적폐라는 뉘앙스의 코멘트를 냈지요. 그 뒤부터 슈바 나도 적폐냐 그래 너 적폐지지 받잖아 적폐야 그러면서 개판이 되어버렸다고 생각해요....
홍준표의 개인기와 자한당의 인기는... 사실 안철수후보의 기세가 살아있는 한 인질효과 (홍찍문)가 발생해서 계속 체크할 수 있지 않았을까... 뭐 이젠 다 옜날 이야기가 됐지만요 ㅠㅠ
홍준표의 개인기와 자한당의 인기는... 사실 안철수후보의 기세가 살아있는 한 인질효과 (홍찍문)가 발생해서 계속 체크할 수 있지 않았을까... 뭐 이젠 다 옜날 이야기가 됐지만요 ㅠㅠ
저는 2012년부터 문재인 후보를 지지해 왔습니다. 당시는 문 후보 개인에 대한 호감이었지만 지금은 바뀌어 가는 민주당 모습을 보며 당 자체에 지지를 보내고 있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저도 항상 자각을 해야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문재인 및 민주당이 절대선이 아니고, 그저 정치인과 정당의 하나일 뿐이다라는 것을요.
그런데 저도 모르게 환상 속에 다시 갇히고 말았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좋은 쪽으로만 생각해보려 했고,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네요.
이번 토론회를 보면서 환상에 빠져있던 제 자신을 돌아볼 계기가 되었습니다... 더 보기
말씀하신 것처럼 저도 항상 자각을 해야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문재인 및 민주당이 절대선이 아니고, 그저 정치인과 정당의 하나일 뿐이다라는 것을요.
그런데 저도 모르게 환상 속에 다시 갇히고 말았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좋은 쪽으로만 생각해보려 했고,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네요.
이번 토론회를 보면서 환상에 빠져있던 제 자신을 돌아볼 계기가 되었습니다... 더 보기
저는 2012년부터 문재인 후보를 지지해 왔습니다. 당시는 문 후보 개인에 대한 호감이었지만 지금은 바뀌어 가는 민주당 모습을 보며 당 자체에 지지를 보내고 있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저도 항상 자각을 해야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문재인 및 민주당이 절대선이 아니고, 그저 정치인과 정당의 하나일 뿐이다라는 것을요.
그런데 저도 모르게 환상 속에 다시 갇히고 말았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좋은 쪽으로만 생각해보려 했고,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네요.
이번 토론회를 보면서 환상에 빠져있던 제 자신을 돌아볼 계기가 되었습니다. 절대 완전하지도, 완벽하지도 않은 사람들이라는 점을요.
물론, 여론을 수렴하려는 당의 태도와 믿음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지지할테지만 항상 비판적으로 바라보려 노력해야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저도 항상 자각을 해야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문재인 및 민주당이 절대선이 아니고, 그저 정치인과 정당의 하나일 뿐이다라는 것을요.
그런데 저도 모르게 환상 속에 다시 갇히고 말았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좋은 쪽으로만 생각해보려 했고,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네요.
이번 토론회를 보면서 환상에 빠져있던 제 자신을 돌아볼 계기가 되었습니다. 절대 완전하지도, 완벽하지도 않은 사람들이라는 점을요.
물론, 여론을 수렴하려는 당의 태도와 믿음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지지할테지만 항상 비판적으로 바라보려 노력해야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일단, 이 글을 보니 뜬금없지만 저번 대선의 토론회관련 합성이 생각납니다. 개인적으로 저번 대선을 관통하는 내용으로 한 가지를 뽑는다면 이걸 뽑고 싶어요.
타임라인에도 적었었던 이야기이긴한데 기본적으로 대의 정치에서 자신의 생각을 완벽히 대변해줄 아바타는 없죠.
각자의 기준에서 어떤 당이나 후보나 어떤 부분은 문제가 있고.. 아예 낙제인 부분도 있을꺼고..
기본적으로 품기 쉬운 환상인 나를 이끌어줄 초인은 없다는 기본전제를 머리 속에 항상 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팬덤'은 그 부분에서 환상을 갖죠.
확실히 이번 대선은 전... 더 보기
타임라인에도 적었었던 이야기이긴한데 기본적으로 대의 정치에서 자신의 생각을 완벽히 대변해줄 아바타는 없죠.
각자의 기준에서 어떤 당이나 후보나 어떤 부분은 문제가 있고.. 아예 낙제인 부분도 있을꺼고..
기본적으로 품기 쉬운 환상인 나를 이끌어줄 초인은 없다는 기본전제를 머리 속에 항상 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팬덤'은 그 부분에서 환상을 갖죠.
확실히 이번 대선은 전... 더 보기
일단, 이 글을 보니 뜬금없지만 저번 대선의 토론회관련 합성이 생각납니다. 개인적으로 저번 대선을 관통하는 내용으로 한 가지를 뽑는다면 이걸 뽑고 싶어요.
타임라인에도 적었었던 이야기이긴한데 기본적으로 대의 정치에서 자신의 생각을 완벽히 대변해줄 아바타는 없죠.
각자의 기준에서 어떤 당이나 후보나 어떤 부분은 문제가 있고.. 아예 낙제인 부분도 있을꺼고..
기본적으로 품기 쉬운 환상인 나를 이끌어줄 초인은 없다는 기본전제를 머리 속에 항상 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팬덤'은 그 부분에서 환상을 갖죠.
확실히 이번 대선은 전반적으로 누구를 지지하든지간에 환상을 갖는 사람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번 대선 레이스 시작무렵부터 안철수를 시작으로 갑작스레 무수한 팬덤이 생겨나기 시작했어요. 정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은 좋은일이죠. 하지만 정치인들에게 너무 많은걸 기대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그들은 초인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한편으로 박정희로 이어져오던 초인 신화가 박근혜로 인해 깨졌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초인을 찾는 모습을 보면.. 어쩔수 없지않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타임라인에도 적었었던 이야기이긴한데 기본적으로 대의 정치에서 자신의 생각을 완벽히 대변해줄 아바타는 없죠.
각자의 기준에서 어떤 당이나 후보나 어떤 부분은 문제가 있고.. 아예 낙제인 부분도 있을꺼고..
기본적으로 품기 쉬운 환상인 나를 이끌어줄 초인은 없다는 기본전제를 머리 속에 항상 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팬덤'은 그 부분에서 환상을 갖죠.
확실히 이번 대선은 전반적으로 누구를 지지하든지간에 환상을 갖는 사람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번 대선 레이스 시작무렵부터 안철수를 시작으로 갑작스레 무수한 팬덤이 생겨나기 시작했어요. 정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은 좋은일이죠. 하지만 정치인들에게 너무 많은걸 기대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그들은 초인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한편으로 박정희로 이어져오던 초인 신화가 박근혜로 인해 깨졌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초인을 찾는 모습을 보면.. 어쩔수 없지않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 옙옙 당연히 ㅎㅎ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제가 문후보 지지에 대해 꽤 우려하던점들을 대부분 세련되게 잘 풀어주셔서 굳이 더 쓸말이 없었거든요. 이명박근혜 트라우마때문에 문재인 뽑으려고 마음을 열심히 다잡았었는데 공약-토론회 반복될때마다 결국 심으로 기울더라고요. 어제 친구랑 맥주한잔 하면서 X바 IMF이후로 노동자들은 잃어버린 20년이지 뭐가 달랐냐 토론회보면서 이런 얘길했는데.. ㅎㅎ 결국 또 사표를 택하네요. 누가 그러더라고요. 정치에서 최선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아져야 한다고.. 그 말에 공감을 좀 하면서 ㅎㅎ 그랬습니다. 사실 심이라고 모든 부분이 맘에드는 것도 아니지만..노동자만큼 이 나라에서 빨리 고쳐져야 하는게 없다고 생각하는 저는 ㅎㅎ그렇게 하기로..
사실 김홍걸씨 영입하던 무렵 아버지와 나눈 얘기예요. 대를 이어 충성하자며 박근혜씨에게 투표한 사람이 제일 적은 호남에서 그럼 김대중 대통령 혈통이 필요한거죠? 이런 수준으로 무시했거나, 본인이 정말로 그런 인식으로 정치하고 있거나. 아버지는 전자로 생각하시고, 저는 후자로 생각해요. 그런데 이 젊다면 젊고, 도시에 분포한 팬덤은 환호하며 이제 DJ 아들을 통한 유훈통치가 먹힐 거라고 반겼죠. 결국 제사장 박을 뽑은 팬덤과 제사장 문을 지지하는 팬덤은 다른 것인가 고민 중이고 투표할 정치인도 정하지 못했지만 좋은 글에 설득되는 중이라 추천!
글쓴분의 논지에는 동의합니다만, 전 온라인에서 보이는 강력한 정치인의 팬덤들이 팬질을 관두지 않고 계속해서 진성 덕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누구의 팬덤이든 말이죠. 어느 팬덤이나 그렇듯 팬덤의 가공할 무한 실드와 행복회로, 자가발전은 우려스러운 면이 있긴 하지만, 초창기 라이트 팬의 단계를 넘어가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진성 덕후로 진화했으면 합니다. 인기와 관심이 사그라들면 라이트 팬들은 떠나가가지만, 덕후들은 끝까지 남아서 세세한 디테일과 퀄리티까지 챙기며 누구보다 더 날카로운 시각으로 비판하고 나아갈 방향까지 제시해주기도 하니까요.
팬이 있으면 있는대로 장점도 있겠지요. 하지만 팬덤의 강화, 그러니까 '진성 덕후'화가 진행되면 이들이 라이트 팬들을 자연스럽게 몰아내는 일이 생겨요. 중심에 선 진성 덕후 수준으로 해당 연예인을 찬양하고 애정하지 않는 이들은 중심부와 주변부 사이의 정서적 공감대가 사라졌음을 느끼고 발 붙일 곳을 찾지 못해 어정거리다가 '에이, 쟤들이랑은 같이 못 있겠다'하고 탈덕해버리거든요.
(역대 사례로 보건대) 실제로 이렇게 진성덕후화, 혹은 제가 더 좋아하는 표현으론 '초신성 폭발 후의 백색왜성화'된 그룹들은 보통 자기 선택이, 그리고... 더 보기
(역대 사례로 보건대) 실제로 이렇게 진성덕후화, 혹은 제가 더 좋아하는 표현으론 '초신성 폭발 후의 백색왜성화'된 그룹들은 보통 자기 선택이, 그리고... 더 보기
팬이 있으면 있는대로 장점도 있겠지요. 하지만 팬덤의 강화, 그러니까 '진성 덕후'화가 진행되면 이들이 라이트 팬들을 자연스럽게 몰아내는 일이 생겨요. 중심에 선 진성 덕후 수준으로 해당 연예인을 찬양하고 애정하지 않는 이들은 중심부와 주변부 사이의 정서적 공감대가 사라졌음을 느끼고 발 붙일 곳을 찾지 못해 어정거리다가 '에이, 쟤들이랑은 같이 못 있겠다'하고 탈덕해버리거든요.
(역대 사례로 보건대) 실제로 이렇게 진성덕후화, 혹은 제가 더 좋아하는 표현으론 '초신성 폭발 후의 백색왜성화'된 그룹들은 보통 자기 선택이, 그리고 그분의 행보가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기 위해 외부세계 전체를 맹렬히 비난하기 시작해요. 모든 것은 우리 그분을 괴롭히기 위한 온세상의 음모요 수작이라는 식이지요. '그분은 틀리지 않았'다며 결사옹위론만 반복하다 역사의 뒷켠으로 사라져버린 코어그룹이 밤하늘의 백색왜성처럼 많지만, 그들이 사회 전체에 남긴 유산이 과연 얼마나 긍정적이었나 따져보자면... 타산지석으로 삼을 만하다는 정도 외엔 없었던 것 같아요.
라고 댓글을 썼는데 다시 읽어보니 제가 너무 비관적인 건 아닌거 걱정되네요.
제가 예상한대로 흘러가게하지 마옵시고 순리대로 돌아가게 하소서.
(역대 사례로 보건대) 실제로 이렇게 진성덕후화, 혹은 제가 더 좋아하는 표현으론 '초신성 폭발 후의 백색왜성화'된 그룹들은 보통 자기 선택이, 그리고 그분의 행보가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기 위해 외부세계 전체를 맹렬히 비난하기 시작해요. 모든 것은 우리 그분을 괴롭히기 위한 온세상의 음모요 수작이라는 식이지요. '그분은 틀리지 않았'다며 결사옹위론만 반복하다 역사의 뒷켠으로 사라져버린 코어그룹이 밤하늘의 백색왜성처럼 많지만, 그들이 사회 전체에 남긴 유산이 과연 얼마나 긍정적이었나 따져보자면... 타산지석으로 삼을 만하다는 정도 외엔 없었던 것 같아요.
라고 댓글을 썼는데 다시 읽어보니 제가 너무 비관적인 건 아닌거 걱정되네요.
제가 예상한대로 흘러가게하지 마옵시고 순리대로 돌아가게 하소서.
저희 병원 직원중에 버스커버스커 광빠가 있었어요. 지방 컨서트 다 따라다니고, 장범준에게 셔츠 선물하고 등등.. 그러다 결혼소식에 멘붕하고 탈덕을 했어요. 그 다음 덕의 대상으로 삼았던게 한화 이글스.... 저는 제발 이 팀만은 하지마라, 해도 김성근 나간 다음에 해라, 멘탈 무너진다 라고 해도 전지훈련지 까지 따라하고 매년 초 우승한다고 큰소리 치다가 막판에 시무룩.. 미국 갔다 왔더니 이젠 문재인 빠가 되서.. 아이구야.. 그래도 한화 보단 낫다고 이야긴 해줬습니다 ㅋㅋ 나중에 달님이 수면아래 떨어지면 어찌 될까 벌써 무서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막 타오를땐 한 덕력 하는데... ㅠㅠㅋㅋㅋㅋㅋ 컴버배치도 엄청 덕질하다가 2015년 즈음부터 작품 뜸해져서 이제는 시들벙거지 된...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지금 저한테는 컴버배치가 중헌게 아니라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혼자 조용히 파는 덕질은 누가 뭐라고 그래여...
근데 빠가 까를 만든다고... 덕질도 너무 과하면 비호감인데 작작 좀 하지 8ㅅ8;;; 싶은 달님덕후들 볼 때도 있어요..
거기다 이게 그냥 돌덕질이 아니고 정치인덕질이라 또 자기네들이 엄청 깨어있는 줄... 더 보기
아무튼 혼자 조용히 파는 덕질은 누가 뭐라고 그래여...
근데 빠가 까를 만든다고... 덕질도 너무 과하면 비호감인데 작작 좀 하지 8ㅅ8;;; 싶은 달님덕후들 볼 때도 있어요..
거기다 이게 그냥 돌덕질이 아니고 정치인덕질이라 또 자기네들이 엄청 깨어있는 줄... 더 보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막 타오를땐 한 덕력 하는데... ㅠㅠㅋㅋㅋㅋㅋ 컴버배치도 엄청 덕질하다가 2015년 즈음부터 작품 뜸해져서 이제는 시들벙거지 된...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지금 저한테는 컴버배치가 중헌게 아니라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혼자 조용히 파는 덕질은 누가 뭐라고 그래여...
근데 빠가 까를 만든다고... 덕질도 너무 과하면 비호감인데 작작 좀 하지 8ㅅ8;;; 싶은 달님덕후들 볼 때도 있어요..
거기다 이게 그냥 돌덕질이 아니고 정치인덕질이라 또 자기네들이 엄청 깨어있는 줄 앎 + 완전 진보! 예아 비주류!!!! 이런 느낌까지 끼얹은 덕후들 보면 어질어질 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저기 날뛰면서 "아님 아님 너네 틀렸음 안됨 아무튼 이니임!!!!" 이런 것 보면 정말 피곤해여... 대선 빨랑 끝났으면 ㅠㅠㅠㅠㅠㅠㅠ
구랭 니네 잘났다... 어여 킹메이커+이 구역의 위너 하세요.....
아무튼 혼자 조용히 파는 덕질은 누가 뭐라고 그래여...
근데 빠가 까를 만든다고... 덕질도 너무 과하면 비호감인데 작작 좀 하지 8ㅅ8;;; 싶은 달님덕후들 볼 때도 있어요..
거기다 이게 그냥 돌덕질이 아니고 정치인덕질이라 또 자기네들이 엄청 깨어있는 줄 앎 + 완전 진보! 예아 비주류!!!! 이런 느낌까지 끼얹은 덕후들 보면 어질어질 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저기 날뛰면서 "아님 아님 너네 틀렸음 안됨 아무튼 이니임!!!!" 이런 것 보면 정말 피곤해여... 대선 빨랑 끝났으면 ㅠㅠㅠㅠㅠㅠㅠ
구랭 니네 잘났다... 어여 킹메이커+이 구역의 위너 하세요.....
본문의 논지에는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다만 우선 현재는 문재인의 팬덤이 가장 거대하기는 하지만 이는 라이벌의 부재로 다른 정치인들의 팬덤이 없기 때문에 문재인의 팬덤이 상대적으로 거대해 보이는 것이지 역사적으로 본다면 문재인의 팬덤이 딱히 특별하거나 더 충성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게다가 다음 정권에서 해결해야 할 일은 산더미인데 아무리 민주당이 원내 1당이라 할지라도 과반도 안 되고 언론들은 이번 선거기간동안 보여줬던 행태를 봐도 뻔하고. 집권이후에 개혁이라도 할라치면 그 개혁의 대상들이 얼마나 반대할지 생각해보면... 더 보기
다만 우선 현재는 문재인의 팬덤이 가장 거대하기는 하지만 이는 라이벌의 부재로 다른 정치인들의 팬덤이 없기 때문에 문재인의 팬덤이 상대적으로 거대해 보이는 것이지 역사적으로 본다면 문재인의 팬덤이 딱히 특별하거나 더 충성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게다가 다음 정권에서 해결해야 할 일은 산더미인데 아무리 민주당이 원내 1당이라 할지라도 과반도 안 되고 언론들은 이번 선거기간동안 보여줬던 행태를 봐도 뻔하고. 집권이후에 개혁이라도 할라치면 그 개혁의 대상들이 얼마나 반대할지 생각해보면... 더 보기
본문의 논지에는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다만 우선 현재는 문재인의 팬덤이 가장 거대하기는 하지만 이는 라이벌의 부재로 다른 정치인들의 팬덤이 없기 때문에 문재인의 팬덤이 상대적으로 거대해 보이는 것이지 역사적으로 본다면 문재인의 팬덤이 딱히 특별하거나 더 충성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게다가 다음 정권에서 해결해야 할 일은 산더미인데 아무리 민주당이 원내 1당이라 할지라도 과반도 안 되고 언론들은 이번 선거기간동안 보여줬던 행태를 봐도 뻔하고. 집권이후에 개혁이라도 할라치면 그 개혁의 대상들이 얼마나 반대할지 생각해보면.. 저는 제발 이 팬덤이 유지나 좀 되었으면 좋겠어요? ㅋㅋㅋㅋㅋ 결국 새 정권에서 죽이되건 밥이되건 뭐라도 하려면 국민들의 지지밖에는 기댈 곳이 없죠. (지지율 높아도 총선 3년... 크흡ㅜㅜ)
물론 팬이라고 해서 전적으로 잘못한 것을 무조건적으로 옹호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일정 바운더리 안에서 감싸주는 것이 현실을 반영한다면 꼭 그렇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게다가 저번 부산 유세때인가 보니 문재인 유세가 끝난 이후에 민주당 직원(?) 들이 현장에서 직접 시민들을 만나서 정책이나 공약에 대한 의견들을 듣더라구요. 뭐 문재인1번가 같은 사이트도 그렇고 어쨌거나 지금 민주당은 소통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게다가 민주당 지지자들의 역사를 뒤돌아보면 몇몇 분들이 걱정하시는 대로 밑도 끝도 없는 지지를 할 거라고는 상상이 되질 않아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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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우선 현재는 문재인의 팬덤이 가장 거대하기는 하지만 이는 라이벌의 부재로 다른 정치인들의 팬덤이 없기 때문에 문재인의 팬덤이 상대적으로 거대해 보이는 것이지 역사적으로 본다면 문재인의 팬덤이 딱히 특별하거나 더 충성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게다가 다음 정권에서 해결해야 할 일은 산더미인데 아무리 민주당이 원내 1당이라 할지라도 과반도 안 되고 언론들은 이번 선거기간동안 보여줬던 행태를 봐도 뻔하고. 집권이후에 개혁이라도 할라치면 그 개혁의 대상들이 얼마나 반대할지 생각해보면.. 저는 제발 이 팬덤이 유지나 좀 되었으면 좋겠어요? ㅋㅋㅋㅋㅋ 결국 새 정권에서 죽이되건 밥이되건 뭐라도 하려면 국민들의 지지밖에는 기댈 곳이 없죠. (지지율 높아도 총선 3년... 크흡ㅜㅜ)
물론 팬이라고 해서 전적으로 잘못한 것을 무조건적으로 옹호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일정 바운더리 안에서 감싸주는 것이 현실을 반영한다면 꼭 그렇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게다가 저번 부산 유세때인가 보니 문재인 유세가 끝난 이후에 민주당 직원(?) 들이 현장에서 직접 시민들을 만나서 정책이나 공약에 대한 의견들을 듣더라구요. 뭐 문재인1번가 같은 사이트도 그렇고 어쨌거나 지금 민주당은 소통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게다가 민주당 지지자들의 역사를 뒤돌아보면 몇몇 분들이 걱정하시는 대로 밑도 끝도 없는 지지를 할 거라고는 상상이 되질 않아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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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건 조금 다른문제 같아요.
(문재인의 1부 발언을 놓고 본심을 들켰다는 의견들이 있어서)
제가 말한것은 그러니까 정책 결정과정이 아닌 개인 문재인으로서 만에하나 그런 생각을 하더라도 어쩔 수 없고 놀랄것은 없단 의미였어요.
물론 오늘 해명을 통해서 그렇지 않다고 밝혔지만.
그리고 정책적인 문제는 민주당 쪽에서 분명하게 현재 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그런면에서 mb의 고소영 인사는 개인만의 생각이 정책에 직접적으로 적용했다는 점에서 좀 다른거 같아요.
어디서 보니까 이회창씨가 동... 더 보기
(문재인의 1부 발언을 놓고 본심을 들켰다는 의견들이 있어서)
제가 말한것은 그러니까 정책 결정과정이 아닌 개인 문재인으로서 만에하나 그런 생각을 하더라도 어쩔 수 없고 놀랄것은 없단 의미였어요.
물론 오늘 해명을 통해서 그렇지 않다고 밝혔지만.
그리고 정책적인 문제는 민주당 쪽에서 분명하게 현재 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그런면에서 mb의 고소영 인사는 개인만의 생각이 정책에 직접적으로 적용했다는 점에서 좀 다른거 같아요.
어디서 보니까 이회창씨가 동... 더 보기
아 그건 조금 다른문제 같아요.
(문재인의 1부 발언을 놓고 본심을 들켰다는 의견들이 있어서)
제가 말한것은 그러니까 정책 결정과정이 아닌 개인 문재인으로서 만에하나 그런 생각을 하더라도 어쩔 수 없고 놀랄것은 없단 의미였어요.
물론 오늘 해명을 통해서 그렇지 않다고 밝혔지만.
그리고 정책적인 문제는 민주당 쪽에서 분명하게 현재 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그런면에서 mb의 고소영 인사는 개인만의 생각이 정책에 직접적으로 적용했다는 점에서 좀 다른거 같아요.
어디서 보니까 이회창씨가 동성애 관련해서 자기는 이해할 수 없지만 그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정도의 스탠스 였다던데
제 생각에 그 정도 입장은 가능한거 같아서요.
차별적인 언사를 하거나 정책을 도입하는 것이 아닌 이상
개인의 생각까지 간섭할 수는 없단 의미였어요.
어차피 남이 제3자의 생각을 완전히 알 수도 없는 거구요.
낮에 몰컴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주저리주저리 썼더니 아무말 대잔치가 매우 길었군요..
(문재인의 1부 발언을 놓고 본심을 들켰다는 의견들이 있어서)
제가 말한것은 그러니까 정책 결정과정이 아닌 개인 문재인으로서 만에하나 그런 생각을 하더라도 어쩔 수 없고 놀랄것은 없단 의미였어요.
물론 오늘 해명을 통해서 그렇지 않다고 밝혔지만.
그리고 정책적인 문제는 민주당 쪽에서 분명하게 현재 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그런면에서 mb의 고소영 인사는 개인만의 생각이 정책에 직접적으로 적용했다는 점에서 좀 다른거 같아요.
어디서 보니까 이회창씨가 동성애 관련해서 자기는 이해할 수 없지만 그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정도의 스탠스 였다던데
제 생각에 그 정도 입장은 가능한거 같아서요.
차별적인 언사를 하거나 정책을 도입하는 것이 아닌 이상
개인의 생각까지 간섭할 수는 없단 의미였어요.
어차피 남이 제3자의 생각을 완전히 알 수도 없는 거구요.
낮에 몰컴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주저리주저리 썼더니 아무말 대잔치가 매우 길었군요..
저같은 경우 참여정부 시절 노동문제를 제외하고는 저랑 잘 맞았던거 같아요. 당시 반미분위기에서 미국과 관계유지나 대북송금특검 이후에도 북한에대한자세나...사실 양측에서 자기편 안들어준다 했는데 그게 또 나쁜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어느쪽이든 팬덤은 존재하기 마련이고, 결국 양측에서 욕먹으면서 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 팬덤의 힘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정부에 힘이된다고 해야할까.
팬덤은 어쨋든 결국 좋아하는 사람 따라가게 되어있어서 어쩌면 동성애 차별문제에 획기적인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회로도 돌려보는데....뭐 상황이... 더 보기
팬덤은 어쨋든 결국 좋아하는 사람 따라가게 되어있어서 어쩌면 동성애 차별문제에 획기적인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회로도 돌려보는데....뭐 상황이... 더 보기
저같은 경우 참여정부 시절 노동문제를 제외하고는 저랑 잘 맞았던거 같아요. 당시 반미분위기에서 미국과 관계유지나 대북송금특검 이후에도 북한에대한자세나...사실 양측에서 자기편 안들어준다 했는데 그게 또 나쁜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어느쪽이든 팬덤은 존재하기 마련이고, 결국 양측에서 욕먹으면서 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 팬덤의 힘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정부에 힘이된다고 해야할까.
팬덤은 어쨋든 결국 좋아하는 사람 따라가게 되어있어서 어쩌면 동성애 차별문제에 획기적인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회로도 돌려보는데....뭐 상황이 녹록치 않기도하고, 이건 희망적으로 바라본거고 비관적인 경우는 잘써주셔서. 잘 안되면 노동문제라거나 말씀하신 황우석이라거나가 있었죠. 쓰고보니 이거 누가 생각나기도하고;;
개인적으로는 참여정부 시즌2때 시즌1보다는 당내 사정이나 국민들의 경험치누적이라고해야하나 관심등으로? 국민들 마음에 들도록 행동할거 같습니다.
대통령테스트에서 유승민 심상정이 동률로 2위가 나온 변태성향의 사람으로써 어느정도 정해진거 같아 더 고민되는군요.
팬덤은 어쨋든 결국 좋아하는 사람 따라가게 되어있어서 어쩌면 동성애 차별문제에 획기적인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회로도 돌려보는데....뭐 상황이 녹록치 않기도하고, 이건 희망적으로 바라본거고 비관적인 경우는 잘써주셔서. 잘 안되면 노동문제라거나 말씀하신 황우석이라거나가 있었죠. 쓰고보니 이거 누가 생각나기도하고;;
개인적으로는 참여정부 시즌2때 시즌1보다는 당내 사정이나 국민들의 경험치누적이라고해야하나 관심등으로? 국민들 마음에 들도록 행동할거 같습니다.
대통령테스트에서 유승민 심상정이 동률로 2위가 나온 변태성향의 사람으로써 어느정도 정해진거 같아 더 고민되는군요.
초기부터 지금까지 아이돌 팬덤의 변화를 보면서 생각해서 그런가 저는 팬덤에 대해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긴 합니다. 과거에는 아이돌 가수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면 "우리 오빠가 술을 마실 수도 있는 건데 왜 잡아가고 그래요"라는 식의 무한실드가 넘쳐났다면, 지금의 팬덤은 음주운전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그런식의 실드는 나오지도 않습니다. 보통 사과문 깔끔하게 쓰고 자숙하는 액션 바로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죠. 오히려 현재 아이돌 팬덤은 대중들은 별로 민감하지 않을 뮤비나 무대 의상 등등 여러가지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퀄리티가 나... 더 보기
초기부터 지금까지 아이돌 팬덤의 변화를 보면서 생각해서 그런가 저는 팬덤에 대해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긴 합니다. 과거에는 아이돌 가수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면 "우리 오빠가 술을 마실 수도 있는 건데 왜 잡아가고 그래요"라는 식의 무한실드가 넘쳐났다면, 지금의 팬덤은 음주운전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그런식의 실드는 나오지도 않습니다. 보통 사과문 깔끔하게 쓰고 자숙하는 액션 바로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죠. 오히려 현재 아이돌 팬덤은 대중들은 별로 민감하지 않을 뮤비나 무대 의상 등등 여러가지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퀄리티가 나오면 가장 먼저 지적이 나오고, 소속사의 운영방식이나 멤버의 사생활 관련 소식에도 민감하게 관리질 들어가는 곳이죠.
글쓴분이 말한 방식으로 팬덤이 변화할 수도 있지만, 젊은 세대의 온라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팬덤은 정보의 접근성이 높은 세대라 그런식의 행복회로 작동은 브레이크가 걸리는 순간이 오게 될 거고, 각종 시행착오를 거치며 절대적인 추앙과 지지라는 색안경은 벗어나게 되리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정치에 대한 '회의'와 '무관심'인데, 여러 정치인의 팬덤이 강하게 형성되고 고착화될 수 있다면 대선 이후에도 정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이 유지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에 정치에 관심을 갖게된 라이트팬들은 국정농단 사태가 마무리되고 대선이 끝나면 떠날 수 있겠지만, 진성 덕후가 된 이들은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죠. 그렇게 계속해서 지켜보며 관심을 갖는 규모가 클 수록 정치에는 좋지 않을까하는 낙관론적 생각이랄까요.
글쓴분이 말한 방식으로 팬덤이 변화할 수도 있지만, 젊은 세대의 온라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팬덤은 정보의 접근성이 높은 세대라 그런식의 행복회로 작동은 브레이크가 걸리는 순간이 오게 될 거고, 각종 시행착오를 거치며 절대적인 추앙과 지지라는 색안경은 벗어나게 되리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정치에 대한 '회의'와 '무관심'인데, 여러 정치인의 팬덤이 강하게 형성되고 고착화될 수 있다면 대선 이후에도 정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이 유지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에 정치에 관심을 갖게된 라이트팬들은 국정농단 사태가 마무리되고 대선이 끝나면 떠날 수 있겠지만, 진성 덕후가 된 이들은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죠. 그렇게 계속해서 지켜보며 관심을 갖는 규모가 클 수록 정치에는 좋지 않을까하는 낙관론적 생각이랄까요.
지금 인터넷을 휘몰아치는 문재인 열풍은 박근혜 없이 설명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박근혜는 절대적인 노답이고 그 노답과 접점을 지워나가다보니 문재인이 있는 거죠. 이렇게 보면 모든 게 명쾌해집니다. 지난 몇개월간 안티 박근혜가 전국민의 스포츠였으니까요. 그 반감이 고스란히 문재인 지지로 이어진 거죠. 이게 표층적으론 친노의 적자인 것도 있고 해서 문재인 개인 팬덤 양상으로 보이고 실제로 친노들의 발언권이 강해진 것도 맞지만 이걸 받치고 있는 건 박근혜 정부에 대한 절대적인 거부감이라고 봅니다. 물론 이처럼 쉽게 문재인으로 대동단결 ... 더 보기
지금 인터넷을 휘몰아치는 문재인 열풍은 박근혜 없이 설명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박근혜는 절대적인 노답이고 그 노답과 접점을 지워나가다보니 문재인이 있는 거죠. 이렇게 보면 모든 게 명쾌해집니다. 지난 몇개월간 안티 박근혜가 전국민의 스포츠였으니까요. 그 반감이 고스란히 문재인 지지로 이어진 거죠. 이게 표층적으론 친노의 적자인 것도 있고 해서 문재인 개인 팬덤 양상으로 보이고 실제로 친노들의 발언권이 강해진 것도 맞지만 이걸 받치고 있는 건 박근혜 정부에 대한 절대적인 거부감이라고 봅니다. 물론 이처럼 쉽게 문재인으로 대동단결 될 수 있던 근거엔 지난 총선을 승리로 이끌었던 자산이 있을 거고요. 민주당에서 가장 유력했던 대선후보가 독보적인 대선후보로 자리매김했으니까요.
사람들은 박근혜만 아니면 되는 거에요. 그리고 "박근혜가 아니"ㄹ 수 있는 건 문재인뿐이고요.
사람들은 박근혜만 아니면 되는 거에요. 그리고 "박근혜가 아니"ㄹ 수 있는 건 문재인뿐이고요.
요즘
문빠들도 패악은 있는데 그런 추세인게 까들이 너무 무논리라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만 해도 전인권 표절논란 뜨니까 진지하게 문재인 블랙리스트네 뭐네, 문슬람들이 문화통제 어쩌구저쩌구하면서 헛소리하는 애들이 소수가 아니라는 것에, 그리고 아주 당당한것에 인간이란 종에 대한 회의까지 느껴질 정도였어요. "문재인 문화통제한다" "표절이면 까일 일이고 아니면 그걸 반박해야죠?" "어쨌든 문재인 블랙리스트다." "아니 표절문제인데 왜 말을 돌림?" "와...문재인.. 문화통제...ㄷㄷ" 이런식... 이건 예의 하나일 ... 더 보기
문빠들도 패악은 있는데 그런 추세인게 까들이 너무 무논리라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만 해도 전인권 표절논란 뜨니까 진지하게 문재인 블랙리스트네 뭐네, 문슬람들이 문화통제 어쩌구저쩌구하면서 헛소리하는 애들이 소수가 아니라는 것에, 그리고 아주 당당한것에 인간이란 종에 대한 회의까지 느껴질 정도였어요. "문재인 문화통제한다" "표절이면 까일 일이고 아니면 그걸 반박해야죠?" "어쨌든 문재인 블랙리스트다." "아니 표절문제인데 왜 말을 돌림?" "와...문재인.. 문화통제...ㄷㄷ" 이런식... 이건 예의 하나일 ... 더 보기
요즘
문빠들도 패악은 있는데 그런 추세인게 까들이 너무 무논리라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만 해도 전인권 표절논란 뜨니까 진지하게 문재인 블랙리스트네 뭐네, 문슬람들이 문화통제 어쩌구저쩌구하면서 헛소리하는 애들이 소수가 아니라는 것에, 그리고 아주 당당한것에 인간이란 종에 대한 회의까지 느껴질 정도였어요. "문재인 문화통제한다" "표절이면 까일 일이고 아니면 그걸 반박해야죠?" "어쨌든 문재인 블랙리스트다." "아니 표절문제인데 왜 말을 돌림?" "와...문재인.. 문화통제...ㄷㄷ" 이런식... 이건 예의 하나일 뿐이고 포털, 커뮤니티 문까들 대다수가 많은 사안에서 논리 이런게 없고 대부분이 이런식인 떼쓰기나 색깔론과 빨갱이타령 이런 식이라, 문재인을 좋아하지 않는 저조차 포털이나 커뮤니티들 돌아다니다 문까들 헛소리하는거 보면 피가 거꾸로 솟을 때가 많더군요 ㅡㅡ; 그래서 문팬덤들이 고나리질을 하고 다녀도 그런갑다 하고 넘어가게 되는거 같아요. 요즘 넷판이 이런게 인터넷에서 홍빠들이 설치고 다녀서 그런건가도 싶네요.
문빠들도 패악은 있는데 그런 추세인게 까들이 너무 무논리라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만 해도 전인권 표절논란 뜨니까 진지하게 문재인 블랙리스트네 뭐네, 문슬람들이 문화통제 어쩌구저쩌구하면서 헛소리하는 애들이 소수가 아니라는 것에, 그리고 아주 당당한것에 인간이란 종에 대한 회의까지 느껴질 정도였어요. "문재인 문화통제한다" "표절이면 까일 일이고 아니면 그걸 반박해야죠?" "어쨌든 문재인 블랙리스트다." "아니 표절문제인데 왜 말을 돌림?" "와...문재인.. 문화통제...ㄷㄷ" 이런식... 이건 예의 하나일 뿐이고 포털, 커뮤니티 문까들 대다수가 많은 사안에서 논리 이런게 없고 대부분이 이런식인 떼쓰기나 색깔론과 빨갱이타령 이런 식이라, 문재인을 좋아하지 않는 저조차 포털이나 커뮤니티들 돌아다니다 문까들 헛소리하는거 보면 피가 거꾸로 솟을 때가 많더군요 ㅡㅡ; 그래서 문팬덤들이 고나리질을 하고 다녀도 그런갑다 하고 넘어가게 되는거 같아요. 요즘 넷판이 이런게 인터넷에서 홍빠들이 설치고 다녀서 그런건가도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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