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들이 추천해주신 좋은 글들을 따로 모아놓는 공간입니다.
- 추천글은 매주 자문단의 투표로 선정됩니다.
Date 26/01/07 17:31:42
Name   swear
Subject   end..? 혹은 and
사실 end가 이미 와있다는 것은 꽤나 예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19년도에 이미 번아웃이 한 번 왔었고, 코시국 바로 직전에 프챠 카페를 개인 카페로 리뉴얼 했지만 코시국과 함께 대차게 침몰했고..
대구 내려오고 고심 하면서 다시 한 번 차렸지만 여윽시나 준비가 부족한 탓인지 실력 부족인 탓인지 어쨌든 6개월 정도 넘긴 시점에서 문제점을 인식하고
케이크 가게로 전향하면서 조금씩 삐걱대면서 시작한게 지금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래서 가게 계약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서 이번에 조금 더 넓은 곳으로 이전 결정을 했습니다.
1층에서 2층으로 가지만 평수는 좀 더 커지고 월세도 살짝이나마 낮아져서 뭐 나쁘진 않은거 같습니다.
어차피 예약제로 받는지라 1층에서 2층으로 가는게 큰 의미가 없기도 하고..

암튼 그래서 가게는 여전히 and로 가는 중이지만...


커피는 24년 여름을 넘어가던 그 어느 시점에서 계속 멈춰 있었는데.

필요없는 물건들을 이제 정리하기 시작하면서 오늘 당근으로 커피머신과 제빙기를 바로 팔았습니다.

뭔가 아쉽기도 하고 다시 커피를 할 날이 올까 싶기도 하고 여러 생각이 들지만,
지금은 안하는게 맞는 상태기도 하고 제 의욕도 거의 바닥을 치고 있는지라 뭐 미련없이 처분을 했습니다.

그래서 15년11월부터 시작했던 저의 커피 업무는 이렇게 막을 내리게 되었지만..
가게는 여전히 and 상태이고 언젠간 커피를 다시 할 수 있지도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가게 이전을 하는 정신없는 와중에
근황 글을 남기고 갑니다...ㅎㅎ

* Cascade님에 의해서 티타임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26-01-21 10:12)
* 관리사유 : 추천게시판으로 복사합니다.



47
  • 수고하셨습니다
  • stand - 서 있는 것 만으로 의미 있습니다.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33 일상/생각end..? 혹은 and 45 swear 26/01/07 1570 47
1528 일상/생각2025년 후기 12 sarammy 25/12/28 864 10
1525 일상/생각환율, 부채, 물가가 만든 통화정책의 딜레마 9 다마고 25/12/24 1089 14
1523 일상/생각한립토이스의 '완업(完業)'을 보며, 사라지는 것들에 대하여. 1 퍼그 25/12/24 1240 16
1521 일상/생각8년 만난 사람과 이별하고 왔습니다. 20 런린이 25/12/19 1470 22
1520 일상/생각조금은 특별한, 그리고 더 반짝일 한아이의 1학년 생존기 10 쉬군 25/12/18 743 34
1512 일상/생각창조론 교과서는 허용될 수 있을까 12 구밀복검 25/11/25 1507 17
1510 일상/생각아빠랑 결혼만 안 했어도...! (남편: ???) 11 CO11313 25/11/16 1705 16
1509 일상/생각내가 크던 때와, 내 아이가 크기 시작한 때의 이야기 9 Klopp 25/11/12 1207 12
1502 일상/생각우리 회사 대표는 징역을 살까? 3 Picard 25/10/21 2024 14
1500 일상/생각여러 치료를 마쳐가며 2 골든햄스 25/10/19 1403 24
1494 일상/생각(스압)첫글입니다. 육군 병과별 가족사진 모음 8 바지가작다 25/10/08 1429 7
1491 일상/생각매끈한 이상과 거친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기 2 하마소 25/10/01 1468 8
1490 일상/생각15kg 감량하고 10km 달리기 완주하기까지 24 kaestro 25/09/22 2021 37
1487 일상/생각염화미소와 알잘딱깔센의 시대 8 루루얍 25/08/21 2320 15
1486 일상/생각용인 평온의 숲 7 당근매니아 25/08/13 2263 16
1483 일상/생각가장 풍요로운 시대의 가장 빈곤한 청춘, 한로로를 위하여 7 골든햄스 25/07/16 2618 14
1475 일상/생각읽었다는 증거, 말하지 못한 말 – 응답의 심리와 소통의 변질 9 사슴도치 25/06/19 1986 19
1467 일상/생각사진 촬영의 전문성을 인정하자는 것. 12 메존일각 25/05/11 2464 19
1460 일상/생각초6 딸과의 3년 약속, 닌텐도 OLED로 보답했습니다. 13 큐리스 25/04/21 2560 31
1446 일상/생각첫 마라톤 풀코스 도전을 일주일 앞두고 24 GogoGo 25/03/09 2466 25
1445 일상/생각포스트-트라우마와 사회기능성과 흙수저-학대가정 탈출 로직 8 골든햄스 25/03/06 2460 21
1436 일상/생각여행을 나서면 집에 가고 싶다. 4 풀잎 25/01/30 2482 10
1432 일상/생각저에게는 원칙이 있습니다. 13 whenyouinRome... 25/01/19 3306 49
1431 일상/생각집사 7년차에 써보는 고양이 키우기 전 고려할 점 13 Velma Kelly 25/01/18 2602 2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