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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1/03 23:43:31 |
Name | 코리몬테아스 |
Subject | 툰베리가 당신의 변명을 들었습니다. 툰베리:흠, 그래서요? |
https://www.nytimes.com/interactive/2020/11/02/magazine/greta-thunberg-interview.html?referringSource=articleShare 대선을 앞두고 환경문제에 대한 좋은 기사와 칼럼들이 나오고 있어요. 툰베리와의 인터뷰도 그 중 하나. 툰베리를 좌파의 어린 꼭두각시라고 얕잡아보고 비하하는 반응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어요. 그래서인지 그가 얼마나 주체적으로 이 운동에 투신하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이 인터뷰가 너무 반갑네요. 인상적이었던 질문과 답을 몇 개만 번역해봅니다. --------------------------------------------------------------------------- 그레타 툰베리는 환경운동의 아이콘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았습니다. 기후 위기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기 위해 벌인 등교거부 운동으로 이름을 알린 게 겨우 2년 전이라니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 짧은 시간동안 17세의 스웨덴인은 환경운동에 동정적인 세계 지도자들과 만남을 가졌고, 그렇지 않은 세계의 지도자들을 뒤흔들었습니다. 기후위기의 규모에 대한 그의 설득력있는 명확함과 부적절한 정치적 대응에 대한 도덕적인 분개는 대중의 의견을 크게 바꾸었죠. 그가 영감을 준 2019년 9월 세계 기후 파업에 약 4 백만 명의 사람들이 참여했습니다. "제가 화나고 우울한 10대라는 잘못된 이미지가 있어요." 툰베리는 말합니다. "변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하고 있는 제가 왜 우울하단거죠?" Q: 이번 미국 대선에 뭐가 걸려 있다고 보십니까? 환경문제에서 성패를 가를 결단입니까? A: 앞 일은 알 수 없죠. 어쩌면 트럼프가 이기고 거기에 사람들이 충분히 분개하여 시위하고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을 요구하게 될 지도 몰라요. 그래도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트럼프가 재선된다면 많은 게 위기에 처하겠죠. 그렇다고 해서 조 바이든이 낫거나 그의 정책들이 충분하다고는 말하지 않겠어요. 그 정책들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Q: 작년에 U.N에서 당신이 트럼프 대통령을 째려보는 비디오가 나왔었습니다. 전 그게 일순간의 표정변화일 뿐인데 너무 큰 관심을 받은 건 아닌가 궁금했었어요. 그 때 무슨 생각을 했는지 기억하십니까? A:설명은 필요 없을꺼같네요. 전 사람들이 스스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환경운동을 위해 갭이어를 가지고 학교를 쉬었죠. 돌아가 보니 어떻습니까? 이런 종류의 질문들이 어이없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당신의 삶이 궁금합니다. A: 괜찮아요. 때로는 어색하죠. 스웨덴에서는 Jantelagen이라는 현상이 있어요. 어떤 사람이 유명해지면, 주위 사람들은 그 사람이 유명하단 걸 무시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는거에요. 오늘 한 박물관의 전시에 갔는데, 그 전시에서 제 생각에 절 4번쯤 호명했더군요. 엄청나게 큰 제 사진도 걸려있었고 기념품점에는 제 책도 팔고요. 그럼에도 누구도 제게 다가와 "그레타세요?"라고 묻지 않았습니다. 그냥 절 볼 뿐이었죠. 그 사람들이 절 알고 있다는 걸 저도 알아요. 그건 사회적으로 어색하죠. 스웨덴에는 그런 문화가 있어요. Q: 권력자와 만나며 무엇을 배웠습니까? A: 많은 세계 지도자들과 이야기하면서 때로는 그 자리에 숨겨진 카메라가 있었으면 했어요. 사람들은 권력자들이 이런 말을 했다는 걸 믿지 않을껍니다. 굉장히 웃기거든요. 권력자들은 말해요."지지 없이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네가 날 도와야 해" 그들은 절박해져요. 기후행동을 위해 대중을 설득해달라고 권력자들이 오히려 제게 애원해요. 그걸 보고는 대중이 얼마나 권력자에 대한 자신의 힘과 민주주의의 힘을 과소평가 하는 지 알게 되죠. 권력자들은 유권자의 지지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Q: 정치인들을 만나면 그게 정치소품으로 전락하진 않았는 지 어떻게 알죠? A: 많은 경우, 그게 정치인들이 절 만나주는 유일한 이유일껍니다. 그래도 대화를 해야만 해요. 게다가 전 "메르켈이나 마크롱과 만났습니다. 그 사람들은 완전 감 잡았 더군요." 라고 말하지 않죠. 전 그들을 보기 좋게 만들어주지 않아요.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정치인이 제 뒤에 숨으려 하면 사람들은 그걸 꿰뚫어보죠. Q: 당신이 보기에 감 잡은 정치인이 있던가요? A: 없어요. Q: 개인의 행동과 기후 위기에 대해 물어보겠습니다. 당신은 사람들에게 비건이 되라 거나 비행기를 타지 말라고 하는 게 아니라고 했습니다. 과학을 보고 그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고 했죠. 혹시 사람들이 과학을 보고는, 거기에 압도당해 개인의 선택으론 아무런 변화도 일으킬 수 없다고 생각해버리는 걸 걱정하지는 않습니까? 아니면 자신들의 삶에 불편하지 않는 친환경적 행동만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게 도덕적 실패라는 걸 압니다. 그러나 이 두 개의 시나리오는 제 행동을 설명하며, 제 생각에 다른 많은 이들의 행동들도 설명합니다. A: 한 사람이 고기와 유제품을 섭취하지 않는 게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없는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건 단순히 한 사람의 행동이 아닙니다. 훨씬 더 큰 무언가죠. 한 연구는 4개의 다른 조건에서 실험을 했습니다. 첫 번째 그룹은 이런 설명을 받았습니다. "당신은 에너지 소비를 줄여야 합니다. 그러면 돈을 아낄 수 있으니까요." 두 번째 그룹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에너지 소비를 줄여야합니다. 환경때문에요." 세 번째 그룹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 자녀들의 미래를 생각하세요." 네 번째 그룹은 그들의 이웃에 비교해 에너지 소비가 어떠한 지에 대해 설명들었습니다. 그건 경쟁이 되었죠. 네 번째 그룹은 다른 어떤 그룹보다 에너지 소비를 줄였습니다. 이 연구는 우리가 얼마나 사회적 동물인지를 보여줍니다. 우리는 타인의 행동을 모방합니다. 제가 비행기를 타지 않고, 비건이 된 건 제 개인적인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비행기를 타고 전세계를 날아다니는 게 환경운동을 옹호하기 위해서는 훨씬 더 편리하겠죠. 그러나 그러지 않는 건 지금 우리가 위기에 처했다는 신호를 주기 위해서입니다. 이 위기속에서 당신들의 행동이 바뀌어아 한다는 신호. 만약 누구도 "난 이거 안할꺼야. 뭔갈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걸."이나 "저들 보라지. 저놈들은 나보다 훨씬 더 해!" 하는 연쇄를 끊지 않는다면, 모두가 계속 그렇게만 행동한다면, 아무도 바뀌지 않을껍니다. 우리가 위기에 처했다는 걸 아무도 이해하지 못할껍니다. 사람들이 우리가 지금 위기에 처했다는 걸 이해하지 못한다면 권력자에게는 어떤 압력도 가해지지 않을껍니다. 그럼 권력자들은 자기 책임으로 부터 빠져나가고 기본적으로 아무것도 안하겠죠. 그러나 당신이 과학을 완전히 이해한다면, 개인으로서 무엇을 해야만 하는 지 알껍니다. 그 때 당신에게 책임이 있다는 걸 알게 될 껍니다. Q: 타인의 고통을 무시할 수 있는 사람들의 능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도의 온도상승은 1억 5천만명의 사람들을 대기오염으로 죽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진실은 이겁니다. 우리 중 너무 많은 이들이 너무 많은 사람들의 고통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 번 말해보죠: 환경운동주의는 수 백만의 사람들의 행동을 변화시켰습니다. 수 백만명 더 변화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A: 그건 큰 문제죠. 우린 지금 일어나고 있는 -삶을 잃고 생계를 빼앗기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런 이들이 존재하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런 말을 들어도 우린 그게 먼 곳의 이야기라고만 느낍니다. 기후문제에 가장 크게 고통받아온 사람들이 이토록 오래동안 이런 걸 말해오고 싸웠다는 건 슬프지만, 자신들의 자녀가 "우린 미래를 원한다!"라고 말할 때가 되서야 사람들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제 출신지에서는 -당신도 잘 알다시피- 사람들은 아마 말하겠죠. "우린 그런 행동들을 할 수 없어. 너무 극단적이야. 너무 큰 비용을 치러야해. 너무 어려울꺼야. 우린 스스로를 안전하게 하고 적응하는 데 집중해야해!" 맞아요. 이 지역에 사는 우리는 한 동안은 적응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에겐 자원이 있고 기반시설이 있으니까요. 그러나 우리는 세계 인구의 과반이상이 적응할 기회조차 없다는 걸 잊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기후위기에 가장 심각하게 그리고 처음으로 타격받을 사람들입니다. 그 위기에 가장 책임이 없는 사람들이고요. 그 사실은 한심한 수준으로 무시당하고 있어요. Q: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주 산불, 캘리포니아 산불, 심각한 기후 사건들이 우리 모두의 눈 앞에서 일어났습니다. 기후위기를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려면 더 많은 개인들이 이런 재앙적인 사건들을 경험해야 합니까? A: 많은 이들이 말하죠. 자기 뒷마당이 불타고 나서야 비로소 사람들이 행동을 시작할꺼라고. 그러나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호주를 보세요. 바뀌었나요? 아니죠. 캘리포니아를 보세요. 바뀌었나요? 아뇨. 우리는 자연과 너무 많이 단절되어서 우리 눈앞에서 불타올라도 더 이상 신경쓰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가 쌓아온 이 사회 체제와 정치 체제를 더 신경쓰죠. Q: 당신의 연설을 대중에게 이어주는 데 연설에 담긴 분노는 큰 역할을 했습니다. 지금도 분노하고 있습니까? A: 전 그렇게 까지 분노해본 적이 없어요. 제가 “당신들이 감히! 너희는 내 꿈과 어린 시절을 빼앗아갔어!”*(기자는 주석으로 그레타 연설의 “모든 미래세대가 당신들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단언컨대. 만일 우릴 실망시킨다면 다시는 당신들을 용서하지 않을껍니다.” 부분도 언급함) 라고 말했을 때 그건 아무 의미도 없었어요. 그건 연설입니다. 그걸 쓸 때 생각했죠. '좋아 이건 UN총회에서 말할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야 이걸 최대한 활용해야해' 그래서 그렇게 한겁니다. 제 감정이 절 통제하도록, 그래서 말할 수 있도록. 하지만 실제로 전 그렇게까지 화나지 않았어요. 오히려 마지막으로 화났던게 언제인지도 기억못해요. Q: 사람들이 당신의 어떤 점에 끌린다고 생각하십니까? A: 기후운동이죠. 우리의 가장 큰 장점은 이 운동이 완전하게 과학적 컨센서스에 기반해있다는 겁니다. 우리는 곧장 팩트로 갑니다. 복잡한 건 없어요. 그리고 전 어떤 운동의 지도자도 아니고요. Q: 당신은 운동의 얼굴 중 하납니다. A: 솔직히. 왜 언론이 기후 문제 그 자체보다 활동가들에게 더 초점을 맞추는 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문제보다는 활동가가 더 쉽죠. 얼굴이 있으면 설명하기 더 쉽습니다. 이해하기도 쉬워지고요. 그래서 왜 그러는 지는 이해해요. 그러나 이렇게 까지 하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유명인 문화가 이 문제를 뒤덮은 정도는 터무니없어요. 그리고 또, 기후 위기에 위협받고 자기 이익이 위험에 처했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활동가를 공격합니다. 화재가 아니라 화재경보를 쫒고 있어요 그게 사람들의 생각을 차지하고 있으니까. 트럼프가 저하고 대화했을 때 사람들은 기후문제보다도 저와 그의 갈등을 얘기했죠. Q: 바보 같은 질문 하나 해도 되겠습니까? A: 네 Q: 이건 의사소통 방법에 대한 당신의 과거 발언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신의 의사소통 중 구체적으로 어떤 자질이 사람들을 움직인다고 생각하십니까? 일종의 지혜입니까? A: 제게 구체적인 지혜가 있는 거 같지는 않네요. 삶의 경험도 별로 없고요. 하나 가지고 있는 게 있다면 사물을 보는 아이와 같은 순진무구함일껍니다. 우리는 사물에 대해 너무 깊게 생각하곤 해요. 때로 답은 간단해요. 지금과 같은 삶은 지속가능하지 않습니다. --------------------------------------------------------------------------- * Cascade님에 의해서 티타임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20-11-16 00:23) * 관리사유 : 추천게시판으로 복사합니다.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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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환경운동을 지지하는 쪽과 비판하는 쪽 양쪽에서 이용해 먹는 느낌입니다
물론 유명인 중에서 그렇지 않은 사람이 몇이나 되겠읍니까만...
물론 유명인 중에서 그렇지 않은 사람이 몇이나 되겠읍니까만...
마찬가지로 저는 듣보잡님이 환경에 대한 메세지에 어떤 가치를 부여하는지 여기선 별 관심이 없읍니다. 왜냐면 이 기사는 메시지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그것보다는 메신저에 대한 인터뷰를 담았기 때문이지요. 저는 툰베리가 위선적이다 뭐다 그런 말은 한 적이 없고, 진솔하다는 건 인터뷰 자체가 조작이나 왜곡 없이 솔직하게 이루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의미입니다 (NYT 원문도 읽어봤읍니다)
그래서 툰베리에 대해 뭐라 하기 보다는 그냥 툰베리의 이미지를 가지고 이용해먹는 쪽에 대해 뭐라 한 겁니다. 인터뷰어나 인터뷰 대상 말고 그러한 [제3자들에 대한 의견]을 왜 그렇게 평가절하 하시는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메세지가 힘을 얻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그런 제3자들의 농간 때문인데...
그래서 툰베리에 대해 뭐라 하기 보다는 그냥 툰베리의 이미지를 가지고 이용해먹는 쪽에 대해 뭐라 한 겁니다. 인터뷰어나 인터뷰 대상 말고 그러한 [제3자들에 대한 의견]을 왜 그렇게 평가절하 하시는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메세지가 힘을 얻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그런 제3자들의 농간 때문인데...
기후변화가 심각한 문제라는거 누가 부정하나요? 그레타는 자기가 무슨 대단한 반체제인사인 것 마냥 굴지만 실제로 단 한번도 반체제적인 행동을 한 바가 없습니다. 사실 주류미디어와 자본의 입맛에 딱 맞는 행동만 골라서 한다는 점에서 대단히 체제 친화적인 인물입니다. 그런 점에서 virtue signaling이라고 한거고요. 진짜 반체제인사들은 지금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레타가 잘났다? 유명한거 인정. 금수저인거 인정. 근데 그게 잘난거면 세상에서 가장 잘난 사람은 소크라테스, 예수, 석가모니가 아니라 저스틴 비버가 되겠군요.
지나친 선입견이 개입되어있는 게 아닐까 싶어요. 기후변화가 심각한 문제인걸 부정하는 사람들은 세상에 너무나 많습니다. 당장 수출품목까지 다합치면 세상의 CO2 배출량에서 한 손가락 들도록 기여하는 호주정부의 현 총리가 그러하죠.
그레타가 요구하는 건 지금의 기후위기가 심각하다는 걸 인정하고, 그 심각성에 맞는 행동을 하자는 거에요. 석탄 석유회사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고, 투자회사들도 이런 행동에 동참하며 탄소저감방향으로 임팩트 투자를 하고, 개인들은 삶의 방식을 친환경적으로 바꾸고, 과학적 컨센서스를 인정하라는거... 더 보기
그레타가 요구하는 건 지금의 기후위기가 심각하다는 걸 인정하고, 그 심각성에 맞는 행동을 하자는 거에요. 석탄 석유회사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고, 투자회사들도 이런 행동에 동참하며 탄소저감방향으로 임팩트 투자를 하고, 개인들은 삶의 방식을 친환경적으로 바꾸고, 과학적 컨센서스를 인정하라는거... 더 보기
지나친 선입견이 개입되어있는 게 아닐까 싶어요. 기후변화가 심각한 문제인걸 부정하는 사람들은 세상에 너무나 많습니다. 당장 수출품목까지 다합치면 세상의 CO2 배출량에서 한 손가락 들도록 기여하는 호주정부의 현 총리가 그러하죠.
그레타가 요구하는 건 지금의 기후위기가 심각하다는 걸 인정하고, 그 심각성에 맞는 행동을 하자는 거에요. 석탄 석유회사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고, 투자회사들도 이런 행동에 동참하며 탄소저감방향으로 임팩트 투자를 하고, 개인들은 삶의 방식을 친환경적으로 바꾸고, 과학적 컨센서스를 인정하라는거죠. 그리고 2년 전만 하더라도, 기후파업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전만 하더라도 이런 의견에는 지금과 같은 힘이 없었어요. 하지만 지금 사회의 모든 부분에서 이런 것들은 이슈가 되어가고 있어요. 이미 이슈가 되었고요.
기후행동을 요구하는 게 대단한 반체제 인사마냥 군다는 것과 어떻게 연결되는 지 모르겠네요. 그레타를 비롯하여 지금의 기후위기를 말하는 이들의 해결책은 어쨌든 제도권안에서 해결되는 것이 주류에요. 극단적이란걸 부정하진 않겠지만감옥을 운운할 정도로 체제전복적인 것도 전혀 아니죠. 진짜 반체제 인사들은 교도소에 수감되어있다는 게 무슨 상관이에요?
그리고 잘났다는 게 꼭 비교급의 표현인가요? 어떤 현상을 평가할 때, 대중적 흥행이 내제적 가치판단에 영향을 주지 않더라도, 대중적 흥행의 가치 자체는 따로 인정하는 건 너무 관찰하기 쉬운 현상이에요. 흥행한 영화가 있다면, 흥행했다는 이유로 최고의 영화라고 하지는 않더라도 흥행했단 사실은 인정하는거죠. 그리고 저스틴 비버가 왜 세상에서 가장 잘났나요? 언제부터 비버가 세상에서 가장 인기있는 사람이 되었다고요. 그리고 비버가 가장 잘났는지는 몰라도 잘나긴 했죠.
그레타가 요구하는 건 지금의 기후위기가 심각하다는 걸 인정하고, 그 심각성에 맞는 행동을 하자는 거에요. 석탄 석유회사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고, 투자회사들도 이런 행동에 동참하며 탄소저감방향으로 임팩트 투자를 하고, 개인들은 삶의 방식을 친환경적으로 바꾸고, 과학적 컨센서스를 인정하라는거죠. 그리고 2년 전만 하더라도, 기후파업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전만 하더라도 이런 의견에는 지금과 같은 힘이 없었어요. 하지만 지금 사회의 모든 부분에서 이런 것들은 이슈가 되어가고 있어요. 이미 이슈가 되었고요.
기후행동을 요구하는 게 대단한 반체제 인사마냥 군다는 것과 어떻게 연결되는 지 모르겠네요. 그레타를 비롯하여 지금의 기후위기를 말하는 이들의 해결책은 어쨌든 제도권안에서 해결되는 것이 주류에요. 극단적이란걸 부정하진 않겠지만감옥을 운운할 정도로 체제전복적인 것도 전혀 아니죠. 진짜 반체제 인사들은 교도소에 수감되어있다는 게 무슨 상관이에요?
그리고 잘났다는 게 꼭 비교급의 표현인가요? 어떤 현상을 평가할 때, 대중적 흥행이 내제적 가치판단에 영향을 주지 않더라도, 대중적 흥행의 가치 자체는 따로 인정하는 건 너무 관찰하기 쉬운 현상이에요. 흥행한 영화가 있다면, 흥행했다는 이유로 최고의 영화라고 하지는 않더라도 흥행했단 사실은 인정하는거죠. 그리고 저스틴 비버가 왜 세상에서 가장 잘났나요? 언제부터 비버가 세상에서 가장 인기있는 사람이 되었다고요. 그리고 비버가 가장 잘났는지는 몰라도 잘나긴 했죠.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사람들은 도태될 사람들입니다. 마치 저 저열한 여성혐오자들, 인종주의자들이 도태되어가고 있는 것 처럼요. 아, 물론 높으신 분들 중에 여성혐오자, 인종주의자가 있기는 하지만 세상은 더 이상 그런 자들을 원하지 않습니다. 기업들은 더 많은 여성, 흑인 엔지니어, CEO가 등장하길 원하죠. 왜? 그래야 자기네들의 권력이 안정되니까. 괜히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업들이 할당제를 하나요? 페미니스트들과 BLM은 여성혐오를 멈춰라, 흑인 차별을 멈추라고 외침과 함께 시위하며 자기들이 무시무시한 가부장제와 인종차별을... 더 보기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사람들은 도태될 사람들입니다. 마치 저 저열한 여성혐오자들, 인종주의자들이 도태되어가고 있는 것 처럼요. 아, 물론 높으신 분들 중에 여성혐오자, 인종주의자가 있기는 하지만 세상은 더 이상 그런 자들을 원하지 않습니다. 기업들은 더 많은 여성, 흑인 엔지니어, CEO가 등장하길 원하죠. 왜? 그래야 자기네들의 권력이 안정되니까. 괜히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업들이 할당제를 하나요? 페미니스트들과 BLM은 여성혐오를 멈춰라, 흑인 차별을 멈추라고 외침과 함께 시위하며 자기들이 무시무시한 가부장제와 인종차별을 끝장낼 혁명가인 것 마냥 굴지만, 실제로는 여성혐오자와 인종주의자들을 도태시키고자하는 체제의 니즈를 앞장서서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컴퓨터에 깔린 백신이나 다름없는 궁극적인 체제친화적 집단입니다. 그레타 툰베리 류의 셀럽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기후행동을 요구하는 게 대단한 반체제 인사마냥 군다는 것과 어떻게 연결되는 지 모르겠다? 그럼 권력자 운운하면서 혁명가 코스프레하지 마세요. 역겨우니까. 그냥 솔직하게 말하라는 겁니다. 난 기후변화라는 이슈를 이용해 한몫 챙겨보고 싶다고. 그러면 칭찬은 못하겠지만 적어도 솔직하다는 점에서 인정하겠습니다.
저스틴 비버가 유명하고 돈 많으니 잘난거 맞지 않냐고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그게 잘났다는 단어의 의미라면 뭐 그레타 툰베리 잘난거 인정합니다. 그에 대한 저의 감상은 "그래서 뭐 어쩌라고?" 입니다. 내가 그레타 툰베리를 존경해야하나? 맨몸으로 존경받을 능력이 없는 자들이 위계서열, 돈 내세워서 억지로 타인을 굴복시키려고 하죠. 저열한 자들입니다.
기후행동을 요구하는 게 대단한 반체제 인사마냥 군다는 것과 어떻게 연결되는 지 모르겠다? 그럼 권력자 운운하면서 혁명가 코스프레하지 마세요. 역겨우니까. 그냥 솔직하게 말하라는 겁니다. 난 기후변화라는 이슈를 이용해 한몫 챙겨보고 싶다고. 그러면 칭찬은 못하겠지만 적어도 솔직하다는 점에서 인정하겠습니다.
저스틴 비버가 유명하고 돈 많으니 잘난거 맞지 않냐고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그게 잘났다는 단어의 의미라면 뭐 그레타 툰베리 잘난거 인정합니다. 그에 대한 저의 감상은 "그래서 뭐 어쩌라고?" 입니다. 내가 그레타 툰베리를 존경해야하나? 맨몸으로 존경받을 능력이 없는 자들이 위계서열, 돈 내세워서 억지로 타인을 굴복시키려고 하죠. 저열한 자들입니다.
ar15Lover 님//
기후변화라는 이슈를 이용해 한몫 챙기고 싶다니. 이런건 툰베리에게 솔직해지라는 게 아니에요. 본인의 냉소주의를 툰베리에게 투영하는거죠.
도태될 사람들이 총리에 있고, 석탄회사에 호주의 국부를 쏟아붓고 있어요. ar15님의 인식과 현실에 괴리가 있는거에요. 그런 괴리를 툰베리가 마음에 안들어서 만들었든 아니면 원래부터 가지고 계신 것이든간에 현실에 대한 인식부터 어긋나있으면 대화할 수가 없어요. 화석에너지 사업은 크게보면 하향세지만 그게 얼마나 빠를지 알 수 없고, 그 방향을 어떻게 조절해야 기후... 더 보기
기후변화라는 이슈를 이용해 한몫 챙기고 싶다니. 이런건 툰베리에게 솔직해지라는 게 아니에요. 본인의 냉소주의를 툰베리에게 투영하는거죠.
도태될 사람들이 총리에 있고, 석탄회사에 호주의 국부를 쏟아붓고 있어요. ar15님의 인식과 현실에 괴리가 있는거에요. 그런 괴리를 툰베리가 마음에 안들어서 만들었든 아니면 원래부터 가지고 계신 것이든간에 현실에 대한 인식부터 어긋나있으면 대화할 수가 없어요. 화석에너지 사업은 크게보면 하향세지만 그게 얼마나 빠를지 알 수 없고, 그 방향을 어떻게 조절해야 기후... 더 보기
ar15Lover 님//
기후변화라는 이슈를 이용해 한몫 챙기고 싶다니. 이런건 툰베리에게 솔직해지라는 게 아니에요. 본인의 냉소주의를 툰베리에게 투영하는거죠.
도태될 사람들이 총리에 있고, 석탄회사에 호주의 국부를 쏟아붓고 있어요. ar15님의 인식과 현실에 괴리가 있는거에요. 그런 괴리를 툰베리가 마음에 안들어서 만들었든 아니면 원래부터 가지고 계신 것이든간에 현실에 대한 인식부터 어긋나있으면 대화할 수가 없어요. 화석에너지 사업은 크게보면 하향세지만 그게 얼마나 빠를지 알 수 없고, 그 방향을 어떻게 조절해야 기후위기에 적절하게 대응해야하는 지 아직 몰라요. 단순히 도태될 사람들이라는 건 이 문제를 논하는데 있어 아무 의미도 없는 말이에요.
지금 보면 툰베리와 기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여성이나 흑인엔지니어 이야기를 해요. 같은 진보계열이니까 묶어서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 이해하지만, 이 인터뷰와 툰베리가 하고자 하는 행동과는 본질적으로 상관없는거에요. ar15님은 그냥 스스로 적이라고 설정한 좌파적 문화의 아이콘 중 하나로서 툰베리를 설정했고 공격중이죠. 그리고 툰베리를 옹호하는 사람에게 그거 전반을 다 옹호하라는 태도인거고요. 주제를 명확하게 하고 논의되야 할 것들을 고르는 건 대화에 있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인데 그걸 하고 있지 않으세요.
툰베리는 기후위기가 온다는 걸 알고 세상이 무너질까봐 수 년간을 떨며 밖에 나가지 못했다고, 미친듯이 조사하며 이 방향을 바꾸기 위해 행동해야한다는 걸 알고 나서야 밖에 나올 수 있었다고 해요. 이런 일화와 인터뷰에서 보이는 그의 지성과 진정성이 ar15님에겐 아무 의미 없나요? 무슨 논리인지는 모르지만 권력자를 운운했으니 혁명가 코스프레인가요? 10대 때 부터 행동과 실천, 생애와 일화들을 말해온 툰베리의 솔직함에 ar15님의 비난보다 더 큰 무게를 둘 수 밖에 없네요. 지금 증거는 툰베리쪽에 더 많이 있으니까요.
기후변화라는 이슈를 이용해 한몫 챙기고 싶다니. 이런건 툰베리에게 솔직해지라는 게 아니에요. 본인의 냉소주의를 툰베리에게 투영하는거죠.
도태될 사람들이 총리에 있고, 석탄회사에 호주의 국부를 쏟아붓고 있어요. ar15님의 인식과 현실에 괴리가 있는거에요. 그런 괴리를 툰베리가 마음에 안들어서 만들었든 아니면 원래부터 가지고 계신 것이든간에 현실에 대한 인식부터 어긋나있으면 대화할 수가 없어요. 화석에너지 사업은 크게보면 하향세지만 그게 얼마나 빠를지 알 수 없고, 그 방향을 어떻게 조절해야 기후위기에 적절하게 대응해야하는 지 아직 몰라요. 단순히 도태될 사람들이라는 건 이 문제를 논하는데 있어 아무 의미도 없는 말이에요.
지금 보면 툰베리와 기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여성이나 흑인엔지니어 이야기를 해요. 같은 진보계열이니까 묶어서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 이해하지만, 이 인터뷰와 툰베리가 하고자 하는 행동과는 본질적으로 상관없는거에요. ar15님은 그냥 스스로 적이라고 설정한 좌파적 문화의 아이콘 중 하나로서 툰베리를 설정했고 공격중이죠. 그리고 툰베리를 옹호하는 사람에게 그거 전반을 다 옹호하라는 태도인거고요. 주제를 명확하게 하고 논의되야 할 것들을 고르는 건 대화에 있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인데 그걸 하고 있지 않으세요.
툰베리는 기후위기가 온다는 걸 알고 세상이 무너질까봐 수 년간을 떨며 밖에 나가지 못했다고, 미친듯이 조사하며 이 방향을 바꾸기 위해 행동해야한다는 걸 알고 나서야 밖에 나올 수 있었다고 해요. 이런 일화와 인터뷰에서 보이는 그의 지성과 진정성이 ar15님에겐 아무 의미 없나요? 무슨 논리인지는 모르지만 권력자를 운운했으니 혁명가 코스프레인가요? 10대 때 부터 행동과 실천, 생애와 일화들을 말해온 툰베리의 솔직함에 ar15님의 비난보다 더 큰 무게를 둘 수 밖에 없네요. 지금 증거는 툰베리쪽에 더 많이 있으니까요.
코리몬테아스 님// 체제의 향방을 파악할 때 지도자가 무엇을 하느냐는 별로 중요한게 아니에요. 중요한건 사람들이 어떤 가치를 믿느냐죠. 예를들어, 체제는 사유재산권을 중시합니다. 하지만 기업가, 정치인들은 가끔 도둑질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해서, 도둑질이 체제의 공인된 가치가 되는건 아니죠. 기업가, 정치인들조차도 몰래 도둑질을 하려고, 이들이 도둑질한게 드러날 경우 대중으로부터 질타를 받게됩니다.
기후변화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높으신 분들 중에 기후변화를 무시하고, 석탄회사에 국세를 퍼붓는다고 해서 체제가 기후변... 더 보기
기후변화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높으신 분들 중에 기후변화를 무시하고, 석탄회사에 국세를 퍼붓는다고 해서 체제가 기후변... 더 보기
코리몬테아스 님// 체제의 향방을 파악할 때 지도자가 무엇을 하느냐는 별로 중요한게 아니에요. 중요한건 사람들이 어떤 가치를 믿느냐죠. 예를들어, 체제는 사유재산권을 중시합니다. 하지만 기업가, 정치인들은 가끔 도둑질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해서, 도둑질이 체제의 공인된 가치가 되는건 아니죠. 기업가, 정치인들조차도 몰래 도둑질을 하려고, 이들이 도둑질한게 드러날 경우 대중으로부터 질타를 받게됩니다.
기후변화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높으신 분들 중에 기후변화를 무시하고, 석탄회사에 국세를 퍼붓는다고 해서 체제가 기후변화를 용인하는 것은 아닙니다. 시간이 흘러 기후변화의 징후가 점점 뚜렷하게 드러나고, 과학적 근거가 확고한 이상 기후변화 부정론자들과 석탄산업은 도태될일 밖에 안남은 겁니다. 실제로 빌 게이츠 같은 머리좋은 사업가들은 진작에 기후변화를 막고자 하고 있고요. "화석에너지 사업은 크게보면 하향세"라고 말씀하긴게 바로 그 증거고요. 충분히 빠르지가 않다? 그걸 빠르게 하도록 그레타 툰베리가 등장했네요. 지금의 체제를 컴퓨터 운영체제로 비유하면 한때 유용했지만 지금은 철지난 프로그램이 메모리만 잡아먹으며 운영체제를 위협하는데, 백신이 그 프로그램을 삭제하려는 상황인거죠. 여기서 백신은 바로 그레타 툰베리를 비롯한 주류 미디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레타 툰베리가 체제친화적 인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론 체제친화적 인물이 혁명가 코스프레 한다는 점에서 싫다고 한거고요. 본인은 혁명가 코스프레를 안했을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언론들은 마치 용감한 혁명가 같이 묘사하고 있죠.
그레타의 진정성? 본인이야 아직 어린 친구니 스스로가 진정성 있다고 믿고 있을 수도 있겠죠. 이 친구를 써먹고 있는건 그 부모와 주류 미디어들일테고요. 아니다. 그레타와 그 부모는 진정 기후변화가 두려워서 나선 것이며 "물들어 왔을때 노 젓자"같은 마인드는 털끝만치도 없었다? 하하 차라리 착한 어린이에게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준다는 이야기를 믿겠습니다.
기후변화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높으신 분들 중에 기후변화를 무시하고, 석탄회사에 국세를 퍼붓는다고 해서 체제가 기후변화를 용인하는 것은 아닙니다. 시간이 흘러 기후변화의 징후가 점점 뚜렷하게 드러나고, 과학적 근거가 확고한 이상 기후변화 부정론자들과 석탄산업은 도태될일 밖에 안남은 겁니다. 실제로 빌 게이츠 같은 머리좋은 사업가들은 진작에 기후변화를 막고자 하고 있고요. "화석에너지 사업은 크게보면 하향세"라고 말씀하긴게 바로 그 증거고요. 충분히 빠르지가 않다? 그걸 빠르게 하도록 그레타 툰베리가 등장했네요. 지금의 체제를 컴퓨터 운영체제로 비유하면 한때 유용했지만 지금은 철지난 프로그램이 메모리만 잡아먹으며 운영체제를 위협하는데, 백신이 그 프로그램을 삭제하려는 상황인거죠. 여기서 백신은 바로 그레타 툰베리를 비롯한 주류 미디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레타 툰베리가 체제친화적 인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론 체제친화적 인물이 혁명가 코스프레 한다는 점에서 싫다고 한거고요. 본인은 혁명가 코스프레를 안했을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언론들은 마치 용감한 혁명가 같이 묘사하고 있죠.
그레타의 진정성? 본인이야 아직 어린 친구니 스스로가 진정성 있다고 믿고 있을 수도 있겠죠. 이 친구를 써먹고 있는건 그 부모와 주류 미디어들일테고요. 아니다. 그레타와 그 부모는 진정 기후변화가 두려워서 나선 것이며 "물들어 왔을때 노 젓자"같은 마인드는 털끝만치도 없었다? 하하 차라리 착한 어린이에게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준다는 이야기를 믿겠습니다.
ar15Lover 님// 대단하지 않게 보인다는 말은 쉽게 읽히는데 이유를 쓰신부분이 잘 이해가 안되네요. 체제 이야기야 송곳에 나왓듯 위로부터 아래를 보듬는 사람은 체제의 약점을 떼워 붕괴를 막는 역할도 한다는건 잘 알려진 말이겠지만 인터뷰 내용으로 봐선 반체적 혁명가 행세하는 것으로는 안 보이고, 그렇게 행세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는 모순적 모습을 보인다면 기후변화 문제를 이성적으로 보자는 스탠스와 배치될 뿐만 아니라, 지지자들도 체제의 붕괴를 원할리가 없을텐데 (특히나 환경보호론자들이 주장하는 바와는 정 반대이니) 평소 다른 매체에서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왔나보죠?
보이차 님// 본인이 스스로를 혁명가라고 칭한 바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언론들은 그레타를 혁명가로 포장하고 있고요. 구글에 greta thunberg revolution이라고만 검색해봐도 기사는 쏱아져 나오고요. 그레타는 자신을 대하는 언론의 태도를 비판하는 듯 하지만 그런 언론 보도를 통해 얻는 유명세와 부는 딱히 거부하지 않는 것 같네요. 또한 권력자 운운하면서 마치 자신은 권력이 없는 것처럼 말하는 것도 비호감이고요. 억만장자 미국 할리우드 셀럽들이 도널드 트럼프를 여성혐오자, 인종주의자라고 비난하면서 소신발언 하는 ... 더 보기
보이차 님// 본인이 스스로를 혁명가라고 칭한 바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언론들은 그레타를 혁명가로 포장하고 있고요. 구글에 greta thunberg revolution이라고만 검색해봐도 기사는 쏱아져 나오고요. 그레타는 자신을 대하는 언론의 태도를 비판하는 듯 하지만 그런 언론 보도를 통해 얻는 유명세와 부는 딱히 거부하지 않는 것 같네요. 또한 권력자 운운하면서 마치 자신은 권력이 없는 것처럼 말하는 것도 비호감이고요. 억만장자 미국 할리우드 셀럽들이 도널드 트럼프를 여성혐오자, 인종주의자라고 비난하면서 소신발언 하는 반체제인사 코스프레하는 모습이 역겨운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아니 너희들이 바로 권력자잖아? 남들은 평생 구경도 못해볼 돈을 분 단위, 시간 단위, 일 단위로 쓸어담는 너희가 권력자가 아니면 누가 권력자겠니?
그레타가 기후변화가 두려워 몇년간 외출 못했다는 것도 우스워요. 저런 짓도 배부르고 등따수우니 할 수 있는 짓이죠.. 뭐 멀리 아프리카, 동남아시아까지 갈것도 없이 저부터가 학교 지각했다고 쳐맞고, 숙제 안했다고 쳐맞고, 문제 못풀었다고 쳐맞아온 입장에서 저런 발언이 우습고 하찮게 느껴진다고요. 다시 말해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privilege를 다 누리고 산 북유럽 금수저 백인 꼬맹이가 권력자 운운하면서 거들먹 거리는게 같잖습니다.
체제의 문제에 대해서는, 스스로가 체제의 붕괴를 원하지 않는다면 그걸 인정하란 말입니다. "난 체제가 붕괴하길 원하지 않는다. 난 이 체제에서 기후변화 이슈로 한몫 챙기고 싶다."고 말하라고요.
그레타가 기후변화가 두려워 몇년간 외출 못했다는 것도 우스워요. 저런 짓도 배부르고 등따수우니 할 수 있는 짓이죠.. 뭐 멀리 아프리카, 동남아시아까지 갈것도 없이 저부터가 학교 지각했다고 쳐맞고, 숙제 안했다고 쳐맞고, 문제 못풀었다고 쳐맞아온 입장에서 저런 발언이 우습고 하찮게 느껴진다고요. 다시 말해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privilege를 다 누리고 산 북유럽 금수저 백인 꼬맹이가 권력자 운운하면서 거들먹 거리는게 같잖습니다.
체제의 문제에 대해서는, 스스로가 체제의 붕괴를 원하지 않는다면 그걸 인정하란 말입니다. "난 체제가 붕괴하길 원하지 않는다. 난 이 체제에서 기후변화 이슈로 한몫 챙기고 싶다."고 말하라고요.
선거전을 보면서 댓글이 더 달린지도 모르고 있었네요. 긴 댓글을 달다가 보이차님에게 말하신 걸 보고 좀 생각이 바뀌었어요. 타인의 댓글타래와 관련해서 말을 하는 게 좀 부담스러운 걸 알지만 이 말을 꼭 드리고 싶어요.
와닿지 않는 장광설처럼 들리시겠지만, 세상은 본래 회색이에요. 누구도 어떤 문제에서 완전히 하얗거나 검지 않아요. 그레타는 순수할지라도 그가 처한 주변이 그로 부터 유무형의 이익을 취하고 있을 수 있죠. 그리고 그가 세계에서 운좋게 태어난 인물 중 하나라는 건 부정할 수 없어요. 하지만 그걸 소리높혀 말해봤... 더 보기
와닿지 않는 장광설처럼 들리시겠지만, 세상은 본래 회색이에요. 누구도 어떤 문제에서 완전히 하얗거나 검지 않아요. 그레타는 순수할지라도 그가 처한 주변이 그로 부터 유무형의 이익을 취하고 있을 수 있죠. 그리고 그가 세계에서 운좋게 태어난 인물 중 하나라는 건 부정할 수 없어요. 하지만 그걸 소리높혀 말해봤... 더 보기
선거전을 보면서 댓글이 더 달린지도 모르고 있었네요. 긴 댓글을 달다가 보이차님에게 말하신 걸 보고 좀 생각이 바뀌었어요. 타인의 댓글타래와 관련해서 말을 하는 게 좀 부담스러운 걸 알지만 이 말을 꼭 드리고 싶어요.
와닿지 않는 장광설처럼 들리시겠지만, 세상은 본래 회색이에요. 누구도 어떤 문제에서 완전히 하얗거나 검지 않아요. 그레타는 순수할지라도 그가 처한 주변이 그로 부터 유무형의 이익을 취하고 있을 수 있죠. 그리고 그가 세계에서 운좋게 태어난 인물 중 하나라는 건 부정할 수 없어요. 하지만 그걸 소리높혀 말해봤자 그게 어때서요? 현실이에요.
세상은 ar15님의 바람대로 돌아가야하는 곳이 아니에요. 여성혐오를 지적하는 사람이 사회에서 비참한 지위에 있어야 하거나, 체제의 모순에 분개하는 사람이 체제로부터 이익을 얻는 사람이어서 안된다. 이건 그냥 ar15님이 바라는 대로 세상이 구성되어있지 않다는 걸 말하는 것 이외에 어떤 의미도 없어요. 그래야만 하는 당위를 말하지 않고 있어요. ar15님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은 잘 알겠지만.. 여기에 해결책이 있는 것도 아니고, 고찰이 있는 것도 아니에요. 그냥.. 당연한 사실일 뿐인데 분노와 함께 그걸 드러내는 것 뿐이에요. 그레타가 본심이 아니라 ar15님이 하고 싶은 말을 대신 했으면 좋겠다는 그 선언도 마찬가지고요.
그레타를 둘러싼 체제의 모순이 존재한다는 건 좋아요. 그런데 그런 모순속에서, 이득을 취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레타는 세상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어요. 이걸 부정하는 ar15님의 논리는 '언젠간 다 도태될 사람들이다.'뿐인데, 전혀 충분하지 않죠. 그 도태를 가속화한 운동의 얼굴이 그레타에요. 그리고 '과학적'인 이유로 도태는 빨라야만 하는 당위가 있어요. 그 당위는 무려 인류 전체의 이익을 반영하고요.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죠. 학교파업을 통해 대학펀드들은 화석연료 회사에서 투자금을 빼냈어요. 이건 환경문제에 있어 긍정적인 기여에요. 대학펀드가 어차피 기금을 뺄 예정이었을지 모르죠. 그러나 적절한 출구전략을 제공해 이를 빠르게 제공했다는 평가마저 막을 이유는 안보이네요.
ar15님이 지적하는 건 체제의 모순도, 잘남의 증거가 부족함도 아니에요.. 그냥 어떤 사람들이 잘났다는 그 사실 자체에요. 그건 설득할 수가 없네요.
와닿지 않는 장광설처럼 들리시겠지만, 세상은 본래 회색이에요. 누구도 어떤 문제에서 완전히 하얗거나 검지 않아요. 그레타는 순수할지라도 그가 처한 주변이 그로 부터 유무형의 이익을 취하고 있을 수 있죠. 그리고 그가 세계에서 운좋게 태어난 인물 중 하나라는 건 부정할 수 없어요. 하지만 그걸 소리높혀 말해봤자 그게 어때서요? 현실이에요.
세상은 ar15님의 바람대로 돌아가야하는 곳이 아니에요. 여성혐오를 지적하는 사람이 사회에서 비참한 지위에 있어야 하거나, 체제의 모순에 분개하는 사람이 체제로부터 이익을 얻는 사람이어서 안된다. 이건 그냥 ar15님이 바라는 대로 세상이 구성되어있지 않다는 걸 말하는 것 이외에 어떤 의미도 없어요. 그래야만 하는 당위를 말하지 않고 있어요. ar15님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은 잘 알겠지만.. 여기에 해결책이 있는 것도 아니고, 고찰이 있는 것도 아니에요. 그냥.. 당연한 사실일 뿐인데 분노와 함께 그걸 드러내는 것 뿐이에요. 그레타가 본심이 아니라 ar15님이 하고 싶은 말을 대신 했으면 좋겠다는 그 선언도 마찬가지고요.
그레타를 둘러싼 체제의 모순이 존재한다는 건 좋아요. 그런데 그런 모순속에서, 이득을 취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레타는 세상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어요. 이걸 부정하는 ar15님의 논리는 '언젠간 다 도태될 사람들이다.'뿐인데, 전혀 충분하지 않죠. 그 도태를 가속화한 운동의 얼굴이 그레타에요. 그리고 '과학적'인 이유로 도태는 빨라야만 하는 당위가 있어요. 그 당위는 무려 인류 전체의 이익을 반영하고요.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죠. 학교파업을 통해 대학펀드들은 화석연료 회사에서 투자금을 빼냈어요. 이건 환경문제에 있어 긍정적인 기여에요. 대학펀드가 어차피 기금을 뺄 예정이었을지 모르죠. 그러나 적절한 출구전략을 제공해 이를 빠르게 제공했다는 평가마저 막을 이유는 안보이네요.
ar15님이 지적하는 건 체제의 모순도, 잘남의 증거가 부족함도 아니에요.. 그냥 어떤 사람들이 잘났다는 그 사실 자체에요. 그건 설득할 수가 없네요.
그레타가 잘난 정도에 비해 폭발적으로 부풀려진 성공을 거두고 있다- 그런 점은 동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건 원래 세상이 다 그런것 아닐까요. 대단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이 다 거기 온전한 능력과 기여가
있어서는 아니고 시류에 맞고 아이콘으로 펌핑을 받아서 말하자면 '초과수익'을 거둘 수 있는거죠.
위에도 적었지만 저도 그레타를 마스코트 정도로 탐탁치 않게 생각하던 사람인데
그레타는 충분히 자기 주관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으로 보이고, 그 과정에서
넘치는 관심과 성공을 거두었을 때 내 깜냥을 넘는 성공이라... 더 보기
그런데 그건 원래 세상이 다 그런것 아닐까요. 대단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이 다 거기 온전한 능력과 기여가
있어서는 아니고 시류에 맞고 아이콘으로 펌핑을 받아서 말하자면 '초과수익'을 거둘 수 있는거죠.
위에도 적었지만 저도 그레타를 마스코트 정도로 탐탁치 않게 생각하던 사람인데
그레타는 충분히 자기 주관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으로 보이고, 그 과정에서
넘치는 관심과 성공을 거두었을 때 내 깜냥을 넘는 성공이라... 더 보기
그레타가 잘난 정도에 비해 폭발적으로 부풀려진 성공을 거두고 있다- 그런 점은 동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건 원래 세상이 다 그런것 아닐까요. 대단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이 다 거기 온전한 능력과 기여가
있어서는 아니고 시류에 맞고 아이콘으로 펌핑을 받아서 말하자면 '초과수익'을 거둘 수 있는거죠.
위에도 적었지만 저도 그레타를 마스코트 정도로 탐탁치 않게 생각하던 사람인데
그레타는 충분히 자기 주관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으로 보이고, 그 과정에서
넘치는 관심과 성공을 거두었을 때 내 깜냥을 넘는 성공이라고 그걸 반납할 사람은 아무도 없잖아요?
그레타는 충분히 성공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Lucky한 것도 사실이지만,
Only luck으로 지금 위치에 있는게 아니란거죠.
좀 이상한 비유지만..-_- '히비키'같네요. ㅋㅋ
히비키가 만화대상을 받을 정도로 훌륭한 만화냐 라고 하면 그건 아닌거 같다 생각되지만
어쨌든 나름 재미있는 만화인데 넘치는 상을 받았다고 딱히 욕먹을 이유도 없지 않나..
그런데 그건 원래 세상이 다 그런것 아닐까요. 대단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이 다 거기 온전한 능력과 기여가
있어서는 아니고 시류에 맞고 아이콘으로 펌핑을 받아서 말하자면 '초과수익'을 거둘 수 있는거죠.
위에도 적었지만 저도 그레타를 마스코트 정도로 탐탁치 않게 생각하던 사람인데
그레타는 충분히 자기 주관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으로 보이고, 그 과정에서
넘치는 관심과 성공을 거두었을 때 내 깜냥을 넘는 성공이라고 그걸 반납할 사람은 아무도 없잖아요?
그레타는 충분히 성공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Lucky한 것도 사실이지만,
Only luck으로 지금 위치에 있는게 아니란거죠.
좀 이상한 비유지만..-_- '히비키'같네요. ㅋㅋ
히비키가 만화대상을 받을 정도로 훌륭한 만화냐 라고 하면 그건 아닌거 같다 생각되지만
어쨌든 나름 재미있는 만화인데 넘치는 상을 받았다고 딱히 욕먹을 이유도 없지 않나..
그레타 툰베리가 얼마나 잘났는지 얼마나 돈을 벌었는지 저는 1도 관심 없습니다. 단 한번도 virtue를 보여준 적이 없는 사람이 자신에게 virtue가 있는 것 마냥 으스대니 역겨울 뿐입니다. 군대 근처도 안가본 미필 면제 늙은이가 병사 처우에 불만을 품는 젊은 남자들보고 애국심 들먹이면 사람들이 역겨워하죠? 그거랑 마찬가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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