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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10 23:41:09수정됨 |
Name | 방사능홍차 |
Subject | 생애 첫 소개팅 뭐하고 보내면 좋을까요?? |
신림동에서 30년 생애 첫 소개팅을 합니다. 점심 먹고(또는 저녁) 활동적인 것을 하려는데 어떤 것을 하는게 좋을까요? (방탈출 게임 생각 중) 활동적인 것 아니어도 사람을 알 수 있는 활동 같은 건 뭐가 있을까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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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에서는 심플하게 밥 먹고 카페 가는걸 추천드립니다. 뭔가 액티브한걸 하는 것보다는 대화하면서 알아가야할게 더 많은 상황이라서요.
방탈출같은건 한 세번째? 즈음 조금 관계가 편해지고 더 만나갈 의향이 있을 때 만나셨을 때 하시면 좋겠네요.
방탈출같은건 한 세번째? 즈음 조금 관계가 편해지고 더 만나갈 의향이 있을 때 만나셨을 때 하시면 좋겠네요.
네.. ㅋㅋ 제가 가벼운 술을 추천드리는 데에는 꽤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데, 적당히 취하면 서로 마음에 들지 않아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깔끔히 헤어질 수 있습니다.
방탈출 보단 그래도 카페나..북카페 이런 곳 가셔서 서로 관심있는 책에대해 이야기하다보면 자연스레..가 아니구나
아무래도 그냥 카페 후 산책 후 2차 or귀가가 맞는듯합니다..
아무래도 그냥 카페 후 산책 후 2차 or귀가가 맞는듯합니다..
너무 덥지 않으면 도림천 산책은 어떠신가요? 적당히 활동적이기도 하고 걷다 보면 자연스레 대화할 거리도 늘어나서 좋을 것 같아서요. 아 근데 다시 보니 점심에 만나시는군요.. 그럼 카페로 가시는 게..
첫 만남은 정적이면서도 대화를 많이 할 수 있는 게 좋습니다. 괜히 식사-커피-술 등의 테크트리가 보급되어 있는 게 아니죠. 재미있는 킹티비티는 애프터 때 하셔도 충분해요.
오후 3~4시쯤 만나서 커피 마시면서 얘기 좀 해보다가 괜찮겠다 혹은 더 만나보고싶다 하면 저녁 괜찮은지 물어봅니다.
아니다 싶으면 커피만 마시고 갑니다.
아니다 싶으면 커피만 마시고 갑니다.
저의 첫번째 소개팅은 법대생이었는데, 대륙법과 성문법에 대해서 얘기했구요,
두번째 소개팅은 미대생이었는데, 알타미라 동굴벽화에서부터 르네상스까지 미술사에 대해서 얘기했읍니다.
저같이만 안하시면 됩니다?
두번째 소개팅은 미대생이었는데, 알타미라 동굴벽화에서부터 르네상스까지 미술사에 대해서 얘기했읍니다.
저같이만 안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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