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0/03/29 19:27:38
Name   [익명]
Subject   이시국에 외출관련으로 질문입니다ㅜ
애기하나키우는 아줌마에요.

남편이 워낙 평상시에도 예민하고 꼼꼼한성격이라

좋기도하고 피곤하기도해요.

최근 코로나사태이후로 저 1월말부터
마트한번못가고 거의 외출못하고살고있어요ㅜㅜ

애하고 하루종일 집에있으니 스트레스도 너무쌓이고
어제 오늘 남편보고 애데리고 마스크하고
아파트단지 놀이터나 단지내 산책이래도 좀 하랬더니

저같은사람들때문에 코로나가 안잡힌다고
한판싸우기나했네요.

제 입장에서는 사람많은 놀이공원이나 쇼핑몰가자는것도
아니고 진짜 너무 숨막히는데

사실 사회적 거리두기 제대로하려면
남편말이 맞긴해요. 최소한의 외출, 나들이자제하는게맞죠

진짜 애있는 다른분들 다 외출안하시고 사나요?
요새 사는것도 재미없고 우울증심해져서
병원가봐야할거같아요.

남편한테 아무리얘기해봤자 당분간만 무조건참아라고...



0


다람쥐
제 주변엔 일주일에 한번씩 그냥 아파트 단지내나 동네는 나가던데요 ㅠㅠㅠㅠ
애 백일 넘으면 일주일에 한번은 나가던데 ㅠㅠㅠ
[글쓴이]
차라리 코로나걸려서 병원입원하고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너무 본인은 실수없고 원리원칙대로 사는분이라
힘드네요ㅜㅜ
1
다람쥐
남편분은 밖에 나가시죠...?ㅠㅠㅠㅠ
주말에 신랑과 아이 두고 혼자 나가시면 어때요?
[글쓴이]
둘이 한번 나갔다가 이혼소리나왔어요
남편은 출퇴근하지요
그냥 이혼할까도 고민중이에요
다람쥐
아이는 신랑과 두고 혼자 나가시면요?
차라리 정신과 다녀와서 약물처방과 운동처방 받아오시면 남편분도 받아들이지 않으실까요
다람쥐
근데 어차피 남편 출근하시면
낮에 남편 없을때 몰래몰래 다닐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저라면 미쳐 죽을것같은 상태가 되느니 그럴 것 같아요 .....
2
[글쓴이]
그렇게해볼께요ㅜ 감사합니다
다람쥐
네네 나가서 사진찍거나 카드쓰거나 하지 않고 현금만 쓰고 들어오면 모를 것 같아요...!!!
알료사
저는 그냥 신경 안쓰고 갈곳 갑니다. 동네가 워낙 황량한 촌이기도 하고 원래 성향이 집돌이라.. ㅋ
[글쓴이]
부럽습니다...
저도 미혼이었으면 그냥 신경안쓰고살았을거같아요ㅜ
제가 의료인은 아니지만 아파트 단지 정도는 짧게... 다녀도 되지 않을까요 ㅠㅠ 진짜 집에만 있으면 너무 괴로운 것 같아요. 주말엔 되도록 전 집콕하고 있는데... 평일에 출퇴근 하니 가능한 집콕할 수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저희가 모두 마당 너른 집에 사는 것도 아닌데... 정신적으로 병들정도로 힘들게 집콕하는 건 힘들 것 같아요. ㅠㅠㅠㅠ
[글쓴이]
조만간 정신과다녀올듯해요
거의 자살충동 느끼고있어서ㅜ
나코나코나
차가 없으신가요? 공원이나 관광지 같은 곳 말고 아예 자가용 몰고 인적 없는 지방으로 가시는 것도 방법인데요.
경기도시면 화성 평택 안성 정도만 내려가도 차타고 천천히 달리다보면 인적 드문 지방 마을들 있어요.
그런데다 차 세우고 30분 정도만 바람쐬면서 걸어도 한결 낫죠.
[글쓴이]
차는 있는데 제가운전을 못해서 부끄럽네요ㅎㅎ;;
답변감사합니다.
나코나코나
남편 분이 운전하시면 될텐데.... 하긴 이번주말은 이미 끝난거고
대신 4월 6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끝나니까 그때가선 마음껏 밖에 나가셔도 괜찮습니다.
파란아게하
걷고오는건 오케이입니다!
[글쓴이]
차라리 집이 정원있는집이었다면! ㅜㅜ
소노다 우미
저는 애 없는데 매일 나갑니다....
오히려 요즘 밖을 더 자주 나가는것 같아요.
제가 혼자 자전거 타고 나가보니 이거보다 완벽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없던걸요. 마스크에 햇빛 가리려 두건에...자전거 속도가 있으니 앞뒤 안전거리 확보되고 가서 한강 의자에서 혼자 앉아 보온병에 담아온 차 마시고 간식먹고 앉아있다 오니, 거리두기 확실하던데요.

저도 아기는 없지만 주변에서 이전부터...하루 종일 하기랑 집에 있으면 코로나 아니라 산후우을증, 육아우울증으로 미칠 지경으로 힘들다 들었어요

남편과 합의점을 만드셔야 할듯....
5
쿠르드
물론 이상적으로 하려면 아예 집에만 있는 게 맞겠지만 현실적으로ㅠ 산책 정도는 해야지 싶어요. 잘 말씀해보세요.
사람이 무섭지 자연은 사실 죄가 없어서.. 한적한 공원에 한적한 시간에 나가는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유럽급의 락다운이 걸리면 준수해야겠지만..
기다리는이
남편입장에서 아기랑 와이프 동네 마실 정도는 권장합니다.
대신에 마스크 손소독제 필수로 들고 다닐 수 있게합니다
엘레베이터 안 움직일 때 타라고 합니다
도보이동시 거리 유지 및 지나갈 때 다른 사람 기분 안 상하게 유모차 정비 하면서 등 보이기 권장하고 있습니다.
한적한 놀이터에서 아기와 놀게하고 사람 있으면 다른 놀이터 이동 ㅋ (반경 10분 거리에 놀이터가 7개)
주인만 있는 동네 카페 들리기 권장하는데 스벅을 너무 가고 싶어해서 난감합니다 ㅠㅠ
집에오면 손씻기 및 입은 옷은 바로 세탁하고 있습니다.

아니면 주말엔 같이 드라이브가요 ㅎ
운전을 못하신다니 아쉽습니다 ㅠㅠ
Erzenico
솔직히 얘기만 봐선 답답하게 느껴지지만 남의 가정사에 뭐라고 얘기하기도 어렵구...그렇네요.
여기는 진해구요. 대도시가 아니라 그런가 새벽시간대에 한가합니다. 애가 있는건 아니지만 자정즈음 나가서 속천항까지 맘껏 1시간반정도 나다니고 오니 와이프도 기분이 풀려하네요. 사람없는 시간대에 다니시는건 어떠실지요.
로보카로이
저와 저희애기들은 전혀 외출 안하고 있습니다.
마트는 배달, 재활용은 애기아빠가 해줘서 코로나 심해진 이후로 한발자국도 현관밖으로 안나갔어요.
애기들은 해뜨면 베란다에서 놀게 하고 비타민D도 사서 먹여요;;;
두번정도 주택 사시는 30분거리 시댁 방문해서 시댁마당에서만 놀다온게 전부입니다 ㅠㅠ
시댁에서 건강에 대해 걱정이 많으시고 둘째가 폐가 좋질않아 그냥 몸사리고 집에만 있어요.
며칠전에는 친정엄마한테 전화해서 엉엉 울었어요 보고싶다고 ㅠㅠ
그런데 전 코로나 걸리는거보다 확진자랑 접촉해서 2주간 자가격리가 더 무섭고 끔... 더 보기
저와 저희애기들은 전혀 외출 안하고 있습니다.
마트는 배달, 재활용은 애기아빠가 해줘서 코로나 심해진 이후로 한발자국도 현관밖으로 안나갔어요.
애기들은 해뜨면 베란다에서 놀게 하고 비타민D도 사서 먹여요;;;
두번정도 주택 사시는 30분거리 시댁 방문해서 시댁마당에서만 놀다온게 전부입니다 ㅠㅠ
시댁에서 건강에 대해 걱정이 많으시고 둘째가 폐가 좋질않아 그냥 몸사리고 집에만 있어요.
며칠전에는 친정엄마한테 전화해서 엉엉 울었어요 보고싶다고 ㅠㅠ
그런데 전 코로나 걸리는거보다 확진자랑 접촉해서 2주간 자가격리가 더 무섭고 끔찍해서 그냥 안나갑니다.
마스크 사논거 100개 넘게 그냥 굴러댕겨요 ㅋㅋ
너무 안 나가면 오히려 활동량 부족 등으로 다른 질병이 더 빨리 찾아올 듯해요. 전문가들이 괜히 가벼운 야외활동을 권장하는 게 아니겠죠.
몸도 환기시켜줘야 한다는데...
낮 시간 한적한 때 아파트 단지라도 한 바퀴 도심이 어떤지요.
사회적 거리두기 라는게 아예 외출금지 를 말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활동은 해야하는데..
정신건강을 위한 가벼운 산책, 생필품 구매를 위한 마트 방문 등은 되죠.. 사람많은곳, 사람 많이 몰리는 곳에 가지 말라는거지.. 마트도 못간다는건 너무 남편분이 과하신것같네요..ㅠ
RedSkai
남편께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개념을 오독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최소한 놀이터에 나가서 햇볕이라도 쬐어야죠
주변인과 접촉없이 가벼운 산책 정도는 괜찮습니다.
주아부
사회적 거리두기는 외출금지가 아니라 사람들 만나는걸 얘기하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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