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0/01/27 20:58:42수정됨 |
Name | [익명] |
Subject | 아이와 사이판 여행 취소해야 할까요 |
2월 초에 사이판으로 가족여행(어른과 초등학생) 계획이 있습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사태 때문에 시국이 시국인지라 여행을 취소해야 할까 고민 중입니다. 근데 항공/숙소 위약금이 200만원에 육박해서 결정이 어렵습니다. 해당 지역에 이번 주 부터 중국발 비행기나 단체관광객은 들어오지 못한다고 하는데 개별 중국 관광객은 한국에서 경유해서 가는 경우도 있다 하고 사실 뭐 중국인만 문제인 것도 아니고, 공항을 이용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간다는 것 부터가 아이들 건강부터, 돌아와 주변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는 것이 아닌가 마음이 편치 않네요. 숙소는 중국인은 별로 이용하지 않는 한국 가족 특화(?) 숙소이긴 합니다. 관련 커뮤니티에 가 봐도 그냥 간다는 사람, 취소했다는 사람, 고민 중인 사람 각양각색이네요. (커뮤니티만 보면 되게 위험할 것 같고, 눈 돌려보면 여전히 중국 여행가는 사람도 있고 -_-) 공항에서 마스크하고 손 잘 씻고 리조트에서만 놀다 오면 될지, 200만원 물고 취소해야 할 지 넘모 고민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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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다녀올듯요. 병도 무섭지만 200만원은 큰 돈이고 가족여행은 기회가 그리 흔치 않아요. 다시 계획하면 또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르니까요.
하지만 이런 선택은 부부간에 상의를 잘 하고 결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다른 사람 말을 듣고 선택하면 후회가 남을 수 있죠.
하지만 이런 선택은 부부간에 상의를 잘 하고 결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다른 사람 말을 듣고 선택하면 후회가 남을 수 있죠.
중국에 가시는것도 아니고 가서는 리조트에서만 노신다면 어차피 사람많은 지하철 학교 등등 가는거랑 큰 차이 없을 것 같아요 공항에 있는 시간은 특히 최소화하고 예방도 철저히 해주시는게 좋겠지만..
가족회의 추천드립니다ㅎㅎ 어쨌든 찝찝하다면 좋지 않으니까용
가족회의 추천드립니다ㅎㅎ 어쨌든 찝찝하다면 좋지 않으니까용
허억.... 저는 결국 취소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나가서 아프면 취소 수수료보다 몇배는 더 큰 코스트가 있을 것 같아서...
일단 전 공항을 거치는 게 께름칙하더라구요. 그래서 비행기 비용의 거의 절반을 날리면서 눈물을 머금고 취소를.. ㅠ
일단 전 공항을 거치는 게 께름칙하더라구요. 그래서 비행기 비용의 거의 절반을 날리면서 눈물을 머금고 취소를.. ㅠ
저도 2월 초에 여행이 예정되어 있어 고민중인데,
우선은 갈 예정입니다.
공항 터미널에서는 답답해도 마스크를 벗지 말고, 손 잘 씻고 휴대용 세정제 잘 챙겨 다니는 것으로 마음의 위안을 얻으려구요.
가장 저렴한 취소 방법은 예약을 양수할 사람을 찾는것일텐데, 탑승자 변경에 따른 수수료정도면 지불하면 되니까요.
그게 아니면 계약에 명시된 내용에 따라 취소하는 수 밖에..ㅠ
우선은 갈 예정입니다.
공항 터미널에서는 답답해도 마스크를 벗지 말고, 손 잘 씻고 휴대용 세정제 잘 챙겨 다니는 것으로 마음의 위안을 얻으려구요.
가장 저렴한 취소 방법은 예약을 양수할 사람을 찾는것일텐데, 탑승자 변경에 따른 수수료정도면 지불하면 되니까요.
그게 아니면 계약에 명시된 내용에 따라 취소하는 수 밖에..ㅠ
취소수수료에 대한 건으로는 불가항력적인 국제적 질병으로 인한 것임을 어필하면서 천재지변에 준하는 경우로 조치해주십사 해 보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괌에 갔을 때 봤지만 생각보다 중국인이 거의 오지 않습니다.
다른 동남아 관광지와의 차이점이지요.
미국령이라서 중국사람들은 별도 비자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들었습니다.
저 같으면 그냥 가겠습니다.
공항에서 마스크쓰고 손 자주 씻는 선에서 노력하는 정도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다른 동남아 관광지와의 차이점이지요.
미국령이라서 중국사람들은 별도 비자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들었습니다.
저 같으면 그냥 가겠습니다.
공항에서 마스크쓰고 손 자주 씻는 선에서 노력하는 정도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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