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죠? 검사는 CT인가요? 많긴 하네요

네 맞아요! CT였나..? 아마 맞을 거에요!

난소암의 경우 첫 3년간은 3-4개월 마다 FU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증상이 없으면 CT는 찍을 필요가 없기는 한데, 문제는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늦은 것이라서 찍지 마라고 하기는 어렵겠군요.

전 암도 아니고 경계성인데 더 긴 5년이라니;

이 문제는 쉽지 않습니다.
단편적인 온라인상의 한 두가지의 사실로 어떻게 말씀드릴 수는 없고요, 정말로 주치의에게 의문이 있으시면 진료의뢰서를 끊어서 다른 병원의 의견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만, 의사-환자관계가 깨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건 환자의 정당한 권리지만요.
그리고 서울대를 나왔던 자식이 서울대던은 이 결정에 큰 기반은 못됩니다.
개인적으론 그냥 빅5급에 한번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긴 한데, 자주 다니기 힘든다던지 이 결정이 현재 선생님과의 관계가 깨질 수 있다면 신중하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큰 기반 못되는 건 머리로는 알아도 엄청난 확신으로 말씀하셔서 더 믿게됐어요ㅋㅋㅋ 서울대병원 다녀요! 일단 의사쌤한테 검사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지 걱정 별로 안 해도 되는지 여쭤볼게요!

아 서울대병원 다니는데 석달마다 CT 찍자고 했다고요? 흠 인터리스팅.. borderline에 3개월 CT는 tumor marker가 높거나, 복막강전이가 의심되거나 해도 흔한게 아닌데.. 여튼 잘 상의해보세요.https://www.snuh.org/reservation/meddept/GYCC/cancerDoctor.do 이 중에 정현훈 선생님 위인가요 아래인가요?

아 정확히는 분당서울대병원이에요! 노재홍 부교수님이랍니다. 생각해보니까 저보고 결혼은 웬만하면 빨리 준비하라고 말씀하셨는데;; 아이고;;

아.. 그 분이면 합리적이신 분인데.. 뭔가 이유가 있나 봅니다. 아마 3달마다 한번씩 외래 방문은 해도 CT는 그때마다 안찍을겁니다. 다시 한번 물어보세요

진짜 이유가 있나봐요. 3개월 CT가 흔한 게 아니라니!

서울대병원이라고 하셨으니 말씀드립니다만 현재 B5병원에서 3달간격으로 CT나 MRI를 찍는 것 자체가 어렵거든요 ㅠ.ㅜ 예약이 많이 밀려있...

저는 뇌종양이었는데, 수술 직후에 찍고 1,2년마다 찍었던 거 같네요. (MRI 찍었습니다.) 아마 사람마다 다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