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 Date | 16/02/18 12:10:21 |
| Name | Realise |
| Subject | 어제 목욕탕 가서 거울을 보는데 왠 이상한 아재하나가 서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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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때 몸무게가 대충 64였고, 군대갈때쯤 68정도가 되더라구요. 68~70 정도로 20대를 내내 보냈어요! 이 때 길가다가 대학교 응원단 관심있으면 오라고 명함도 받았었는데 ^^;;; 이제 31살이구요! 어제 목욕탕을 가서 몸무게를 재니 82가 나왔어요!! 그래서 거울을 보니 존잘미남청년은 어디가고 왠 이상한 배나온 D자형 체형의 아재가 하나 서 있어요!! 아니 당장 작년 이맘때쯤 딱 해도 74정도였고 해외나갔다가 돌아온 3년만에 만난 여자후배가 하나도 안 변했네 라고 했었는데(같이 있던 친구는 그 사이 개늙었다고 놀림받았음) 고작 1년만에 존잘미남청년이 배나온 아재로 변하는 게 가능합니까!!!!!!(근데 진짜 1년만에 보는 애들이 저보고1년 사이에 왜이렇게 늙었냐고...흑) 어떻게 해야 하죠? 일단 식단조절 하고 살 빼고 운동하면 그나마 예전으로 돌아가서 유지할 수 있나요? 아니면 오는 세월 막지말고 가는 인생 잡지말고 마음을 비우고 ㅡㅡ.... 어차피 인생 한번 떠나면 황천객을 면키 어려우니 삽결살에 소주나 마실까요... 술은 자주 먹는데 담배는 안피웁니다. 근데 술도 끊은지 이제 세달 됐어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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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보면 더 먹고싶지 않나요? 근데 이 게 평소대로 먹는 거 그대로 먹는건데 살만 찌네요 힝...
근데 또 적게먹으면 머리빠질까봐 그 게 걱정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말씀하신대로 그런 생각은 들어요. 아무리 힘들다 힘들다 해도 결국 혼자 살기좋은 따뜻한 방 있고, 언제든 연락할 수 있는 연락수단, 친구도 있고 3시 세끼 부족함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자체가 엄청난 행운이라는 생각요.
아프리카 뿐만 아니라 과거에 살았던 수많은 사람들은 당장 짐승, 추위, 적대적 인간, 배고픔 등으로 인해 당장 내일 살아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사회에서 인류가 살았는데 저는 그래도 가질 건 다 가졌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애인만 빼고 헿
근데 또 적게먹으면 머리빠질까봐 그 게 걱정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말씀하신대로 그런 생각은 들어요. 아무리 힘들다 힘들다 해도 결국 혼자 살기좋은 따뜻한 방 있고, 언제든 연락할 수 있는 연락수단, 친구도 있고 3시 세끼 부족함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자체가 엄청난 행운이라는 생각요.
아프리카 뿐만 아니라 과거에 살았던 수많은 사람들은 당장 짐승, 추위, 적대적 인간, 배고픔 등으로 인해 당장 내일 살아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사회에서 인류가 살았는데 저는 그래도 가질 건 다 가졌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애인만 빼고 헿
과거에 존잘미남청년이었는지 확인부터...
에... 다 그렇게 아재가 되어가는 겁니다. 안먹고 운동을 하면 많이 힘들어요. 그래서 운동에너지를 위해 먹는다는 핑계를 대게 될거에요. 그러다 하루이틀 운동을 안하면 어어..하다가 더 막 찝니다. 그러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안먹고 운동하고... 그러다 힘들어서 또 먹고, 또 찌고... 아마 1~2kg 빠지고 요요로 3~4kg 찌는 상황이 계속될거에요.
그리고 살을 빼면 어째 허리둘레는 별 차이 없는거 같은데 얼굴에 주름이 생기면서 피부가 푸석푸석해지면서 팍삭 늙어보입니다.
결... 더 보기
에... 다 그렇게 아재가 되어가는 겁니다. 안먹고 운동을 하면 많이 힘들어요. 그래서 운동에너지를 위해 먹는다는 핑계를 대게 될거에요. 그러다 하루이틀 운동을 안하면 어어..하다가 더 막 찝니다. 그러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안먹고 운동하고... 그러다 힘들어서 또 먹고, 또 찌고... 아마 1~2kg 빠지고 요요로 3~4kg 찌는 상황이 계속될거에요.
그리고 살을 빼면 어째 허리둘레는 별 차이 없는거 같은데 얼굴에 주름이 생기면서 피부가 푸석푸석해지면서 팍삭 늙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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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존잘미남청년이었는지 확인부터...
에... 다 그렇게 아재가 되어가는 겁니다. 안먹고 운동을 하면 많이 힘들어요. 그래서 운동에너지를 위해 먹는다는 핑계를 대게 될거에요. 그러다 하루이틀 운동을 안하면 어어..하다가 더 막 찝니다. 그러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안먹고 운동하고... 그러다 힘들어서 또 먹고, 또 찌고... 아마 1~2kg 빠지고 요요로 3~4kg 찌는 상황이 계속될거에요.
그리고 살을 빼면 어째 허리둘레는 별 차이 없는거 같은데 얼굴에 주름이 생기면서 피부가 푸석푸석해지면서 팍삭 늙어보입니다.
결론. 포기하세요. 포기하면 편해요.
고3 76kg이었다 현재 90kg인 아재가 지나가다 한말씀 드렸습니다.
에... 다 그렇게 아재가 되어가는 겁니다. 안먹고 운동을 하면 많이 힘들어요. 그래서 운동에너지를 위해 먹는다는 핑계를 대게 될거에요. 그러다 하루이틀 운동을 안하면 어어..하다가 더 막 찝니다. 그러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안먹고 운동하고... 그러다 힘들어서 또 먹고, 또 찌고... 아마 1~2kg 빠지고 요요로 3~4kg 찌는 상황이 계속될거에요.
그리고 살을 빼면 어째 허리둘레는 별 차이 없는거 같은데 얼굴에 주름이 생기면서 피부가 푸석푸석해지면서 팍삭 늙어보입니다.
결론. 포기하세요. 포기하면 편해요.
고3 76kg이었다 현재 90kg인 아재가 지나가다 한말씀 드렸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긴하겠지만 저같은경우는 1주일정도 밥 평소에 70프로. 음식먹을때왠만하면 소스절대찍어먹지않는다(두부 간장없이.김 양념 소금 안된것)
국물절대 X(1달동안 라면국물 한번 먹은게전부)
세끼이외에 절대다른건 먹지않는다.
무엇울사먹어야할때 당류가 5g이상되면 먹지않는다..
뭐이런식으로하다보니까 어느순간부터 집에서먹는 몇개빼곤 아예 제가먹을 것들이 아니라생각되더군요.
그러고나선 그런걸 먹는 잠깐의 기쁨보다는 안먹고 참는 제자신에대한 뿌듯함?
관리하고있다는 몸이좋아지는 맛..
그리고 결정적으로 ... 더 보기
국물절대 X(1달동안 라면국물 한번 먹은게전부)
세끼이외에 절대다른건 먹지않는다.
무엇울사먹어야할때 당류가 5g이상되면 먹지않는다..
뭐이런식으로하다보니까 어느순간부터 집에서먹는 몇개빼곤 아예 제가먹을 것들이 아니라생각되더군요.
그러고나선 그런걸 먹는 잠깐의 기쁨보다는 안먹고 참는 제자신에대한 뿌듯함?
관리하고있다는 몸이좋아지는 맛..
그리고 결정적으로 ... 더 보기
사람마다 다르긴하겠지만 저같은경우는 1주일정도 밥 평소에 70프로. 음식먹을때왠만하면 소스절대찍어먹지않는다(두부 간장없이.김 양념 소금 안된것)
국물절대 X(1달동안 라면국물 한번 먹은게전부)
세끼이외에 절대다른건 먹지않는다.
무엇울사먹어야할때 당류가 5g이상되면 먹지않는다..
뭐이런식으로하다보니까 어느순간부터 집에서먹는 몇개빼곤 아예 제가먹을 것들이 아니라생각되더군요.
그러고나선 그런걸 먹는 잠깐의 기쁨보다는 안먹고 참는 제자신에대한 뿌듯함?
관리하고있다는 몸이좋아지는 맛..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런걸먹으면 죄짓는기분이들어요. 못먹겠어요 . 기분굉장히나쁠것같아요.
써놓고보니까 괜히 대단한거같기도한데 좀적응되니까 별거아니더라고요.
저는 바지가안맞아서 시작했습니다. 사이즈가 34넘는 바지를사는건 너무 쪽팔리고 자존심상하더라고요.
국물절대 X(1달동안 라면국물 한번 먹은게전부)
세끼이외에 절대다른건 먹지않는다.
무엇울사먹어야할때 당류가 5g이상되면 먹지않는다..
뭐이런식으로하다보니까 어느순간부터 집에서먹는 몇개빼곤 아예 제가먹을 것들이 아니라생각되더군요.
그러고나선 그런걸 먹는 잠깐의 기쁨보다는 안먹고 참는 제자신에대한 뿌듯함?
관리하고있다는 몸이좋아지는 맛..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런걸먹으면 죄짓는기분이들어요. 못먹겠어요 . 기분굉장히나쁠것같아요.
써놓고보니까 괜히 대단한거같기도한데 좀적응되니까 별거아니더라고요.
저는 바지가안맞아서 시작했습니다. 사이즈가 34넘는 바지를사는건 너무 쪽팔리고 자존심상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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