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9/11/29 00:56:28 |
Name | [익명] |
Subject | 1월 북유럽 여행 경로 추천부탁드립니다. |
예전부터 이상하리만큼 북유럽이라는 곳에 환상을 가져왔습니다. 온통 눈으로 뒤덮여있고 여름에는 백야를 겨울에는 극야를..정말이지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도 희한하지만 그 곳도 참 대단하리라..웅장한 자연경관과 환상적인 오로라, 피요르드, 개썰매, 그외의 북유럽 디자인까지.. 살면서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곳이더라구요. 또 겨울에는 진성 겨울인 곳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아 참 혼자갑니다. 유럽을 가도 파리,런던 이런곳은 가도 다른 곳은 잘 안가더라구요.저는 아주 어렸을때 가본적이 있어서 또 가고 싶진 않았습니다.어쩔 수 없이 혼자가 되었습니다.뭐 혼자 여행하는걸 싫어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장기 해외를 정말 '혼자'가는건 처음입니다) 겨울방학이 딱 알맞은 시기란 생각이 들었고 찾아보니 이 때가 오로라 관측 적기라는군요. 그리고 2월은 오히려 별로라 하고 아 그럼 1월로 정했어! 그리고 구정기간은 피해가는게 좋아보이니 1월 6일쯤부터로 정했습니다.예산은 대략 최대 300정도까지.있는돈 없는돈 중고로 팔고, 털털 털어서 쏟아부어봅니다. 그 다음은 다녀온 나에게 맡긴다!!! 여행기간은 8~14일정도 극야(아마 오전10시쯤 해가떠서 2~3시면 지는걸로보여요)도..각오해보려고 합니다.솔직히 예상이 안가긴 하지만.. 제 걱정은 피요르드 관광 같은걸 했을 때 아에 어두워서 안보이는건데 그러려나요? 1.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가 스칸디나비아 4국으로 불리더라구요.그렇지만 사실 이들 간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대충 아는건 핀란드(러시아와 붙어있어서 열차로 들어갈 수 있음, 산타마을있음,헬싱키있음,스톡홀름과 페리로 갈수있음,무민있음) 스웨덴(스톡홀름있음,이케아등있음,디자인좋음,FIKA?) 노르웨이(피요르드의 진수임,트롬쇠인가에서 오로라 잘보임,개썰매,스노모빌등)등의 특징이 있다 정도 입니다.사실 어떻게 이동해야할지 교통비는 어떤지 스킵해도 될만한 도시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현재 대충의 계획은 인천 - 모스크바(스탑오버) - 헬싱키OR스톡홀름 으로 진입하는겁니다.그이후 노르웨이 어딘가에서 나오기! 2.사실 욕심부려서 노르웨이에서 포르투갈로 가서 1~2일 더 체류후에 인천으로 경유항공편이든 모든 타고 나오고 싶습니다.이거 미친거죠? 과욕이죠? 근데 뭔가 아깝습니다.간김에 따뜻한 곳도 보고 싶엉. 3.네 저도 질문이 뒤죽박죽인거 압니다.의욕만 있고 세부적인 계획은 없는데...사실 정보가 그렇게 많은 여행지도 아니고 처음보는 지명에 뭔 땅덩어리들은 넓은데 여행비도 이리 비싼지...혹시라도 비슷한 경로와 시기에 여행하신 분이 계시면 경험을 나눠주십사 올려봅니다. 결론 : 300만원 예산 8~14일 정도 일정에 오로라와 피요르드의 자연경관과 개썰매OR스노모빌같은 어트랙션 + 노르딕디자인이 보고싶습니다. 위 조건만 만족하면 사실 전 특정 관광지를 꼭 가야해! 이런 강박은 없습니다.먹는 것도 소소하게 떄워도 되구요.다만 숙소는 공용도미토리는 이용해본적이 없어서 어떨지 두렵긴합니다.항공편은 1회 경유까지 ㅇㅋ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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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잠시 지나가서 잘은 모르겠지만 일단 경비가 엄청 빡빡할것 같네요.. 유명한 빅맥세트도 노르웨이는 만5천원정도고.. 식대는 백패커처럼 마트에서 바켓 사서 햄끼워 DIY로 안먹으면 음료를 안시켜도 끼니당 만원이하는 힘들 겁니다. 항공료는 이미 두 달 이면 백만원이하는 빡실테고, 그 북유럽 안에서 이동해야 하는데 기차나 버스 다 만만치 않고.. 관광지쪽은 요즘 중국애들이 블락으로 예약도 많이해서. 오히려 저가항공이 쌀 수도 있는데 짐값도 따로 받을테니 간편한 패키지는 필수겠죠. 와이프 이번에 가서 페리 왕복 끊었는데 일인당 100유로씩이더군요. 여튼 불가능할 것 같지능 않지만 꽤나 면밀한 여행루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스페인이면 그 돈으로 떡치겠지만.
아닙니다. 구체적 경로를 제시 못드려서 죄송스럽고요... (북구 경험이 거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여행에서 교통비는 고정비용으로 빠지니 이거 빼면 줄일 수 있는 건 식대하고 숙박비 밖에 없습니다. 요즘은 유럽이 저가항공이 기차나 버스보다 더 쌀때도 있는데 많은 정보와 발품이 필요해서 좀 안정적이지 못한 면이 있지요. 가장 줄이면 밤기차 같은거 타고 기차에서 일박하거나, 역에서 노숙하거나 (둘다 젊을때 꽤 해봤습니다) 하는건데 겨울철엔 후자는 비추하고.. 그 담은 게스트하우스, 호스텔, 도미토리이고 뭐 이정도만 해도 잘만 합니다만 5... 더 보기
아닙니다. 구체적 경로를 제시 못드려서 죄송스럽고요... (북구 경험이 거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여행에서 교통비는 고정비용으로 빠지니 이거 빼면 줄일 수 있는 건 식대하고 숙박비 밖에 없습니다. 요즘은 유럽이 저가항공이 기차나 버스보다 더 쌀때도 있는데 많은 정보와 발품이 필요해서 좀 안정적이지 못한 면이 있지요. 가장 줄이면 밤기차 같은거 타고 기차에서 일박하거나, 역에서 노숙하거나 (둘다 젊을때 꽤 해봤습니다) 하는건데 겨울철엔 후자는 비추하고.. 그 담은 게스트하우스, 호스텔, 도미토리이고 뭐 이정도만 해도 잘만 합니다만 5만원 미만은 거의 힘들겁니다. 유럽이 전반적으로 건물등의 난방이 무지 부실하기 때문에 이런쪽도 각오하여야 합니다. 먹는건 굶지 않으면 제일 싼건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편의점 말고 큰 슈퍼나 마트 가서 빵사서 햄쪼가리 끼워 먹는겁니다. 또 한가지, 입장료같은 것도 쏠쏠하게 비용이 많이 나오므로 무료 입장 같은거 챙겨야죠. 일단 항공권을 끊고, 어느 나라 어느 나라 동선을 크게 짠 다음에 나누면 되는데 여튼 이래저래 하루에 20만원은 쓰는걸로 잡는게 안전할겁니다. 요즘은 여행 블로그나 사이트가 많고.. 가장 쉬운건 남들 동선 따라하는 거고.. 그렇습니다. 여기보다 전문 사이트에서 상담하심이.
북유럽 러버긴한데 제가 여름 백야 기간밖에 안가봐서...
15년에 50일간 일주하며 비행기를 포함한 총경비 600-700정도 사용했는데 나홀로 배낭 + 항상 게하 이용 + 식사의 3분의2정돈 차이니즈 뷔페 같은 곳에서 2끼치를 먹거나 2달러짜리 슈퍼마켓 식빵 한봉지 사서 가방 옆에 달아두고 먹고 그랬습니다. 식&주를 어느정도 타협한다면 2주간 300정도면 할만해요.
체감 물가는 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덴마크입니다. 핀란드 첫 입국하며 헐 존나 비싸;;; 했는데 여행 3주차쯤 노르웨이 들어갈때 그 ... 더 보기
15년에 50일간 일주하며 비행기를 포함한 총경비 600-700정도 사용했는데 나홀로 배낭 + 항상 게하 이용 + 식사의 3분의2정돈 차이니즈 뷔페 같은 곳에서 2끼치를 먹거나 2달러짜리 슈퍼마켓 식빵 한봉지 사서 가방 옆에 달아두고 먹고 그랬습니다. 식&주를 어느정도 타협한다면 2주간 300정도면 할만해요.
체감 물가는 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덴마크입니다. 핀란드 첫 입국하며 헐 존나 비싸;;; 했는데 여행 3주차쯤 노르웨이 들어갈때 그 ... 더 보기
북유럽 러버긴한데 제가 여름 백야 기간밖에 안가봐서...
15년에 50일간 일주하며 비행기를 포함한 총경비 600-700정도 사용했는데 나홀로 배낭 + 항상 게하 이용 + 식사의 3분의2정돈 차이니즈 뷔페 같은 곳에서 2끼치를 먹거나 2달러짜리 슈퍼마켓 식빵 한봉지 사서 가방 옆에 달아두고 먹고 그랬습니다. 식&주를 어느정도 타협한다면 2주간 300정도면 할만해요.
체감 물가는 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덴마크입니다. 핀란드 첫 입국하며 헐 존나 비싸;;; 했는데 여행 3주차쯤 노르웨이 들어갈때 그 충격을 한번 더 겪었습니다.
1월에 가신다면 헬싱키 in해서 헬싱키 구경 1일 로바니에미 산타 투어랑 오로라 다녀오는데 2,3일 쓴 뒤 스톡홀름 넘어가시면 될 것 같네요. 헬싱키-스톡홀름을 연결하는 여객선 실야라인은 이동에만 하루를 꼬박 소모하는지라 2주 이하의 여행에서는 왠만하면 비행기를 추천해요. 오로라 투어를 제외한 자연경관 투어는 북유럽의 겨울에선 즐기기가 솔직히 많이 힘들터라 동선이 좀 미묘합니다. 스톡홀름 대신 헬싱키->에스토니아 탈린(배로 이동)->상트페테르부르크(버스 이동)->모스크바->한국 코스도 괜찮은데 이건 원하시는 북유럽 느낌과는 약간 거리가 있는게 문제군요ㅠ
15년에 50일간 일주하며 비행기를 포함한 총경비 600-700정도 사용했는데 나홀로 배낭 + 항상 게하 이용 + 식사의 3분의2정돈 차이니즈 뷔페 같은 곳에서 2끼치를 먹거나 2달러짜리 슈퍼마켓 식빵 한봉지 사서 가방 옆에 달아두고 먹고 그랬습니다. 식&주를 어느정도 타협한다면 2주간 300정도면 할만해요.
체감 물가는 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덴마크입니다. 핀란드 첫 입국하며 헐 존나 비싸;;; 했는데 여행 3주차쯤 노르웨이 들어갈때 그 충격을 한번 더 겪었습니다.
1월에 가신다면 헬싱키 in해서 헬싱키 구경 1일 로바니에미 산타 투어랑 오로라 다녀오는데 2,3일 쓴 뒤 스톡홀름 넘어가시면 될 것 같네요. 헬싱키-스톡홀름을 연결하는 여객선 실야라인은 이동에만 하루를 꼬박 소모하는지라 2주 이하의 여행에서는 왠만하면 비행기를 추천해요. 오로라 투어를 제외한 자연경관 투어는 북유럽의 겨울에선 즐기기가 솔직히 많이 힘들터라 동선이 좀 미묘합니다. 스톡홀름 대신 헬싱키->에스토니아 탈린(배로 이동)->상트페테르부르크(버스 이동)->모스크바->한국 코스도 괜찮은데 이건 원하시는 북유럽 느낌과는 약간 거리가 있는게 문제군요ㅠ
예산이 부족하거나 정말 타이트하게 다니셔야 할꺼같습니다 ㅠㅠ
유럽에 거주하지만 300으로는 유럽에서 항공권값이 크게 싼 저도 여행하기 힘들듯한 가격대인거 같습니다 ㅠㅠ
특히 산타 마을이나 이런곳들은 북유럽에서도 손에 꼽히는 관광마을인지가 물가가 더 비쌉니다
숙소도 거의 게스트하우스 급들정도로 알아보신다면 아슬아슬하게 가능하지 않을까 싶긴하네요..
출발전(이미 계획짜고 결재하긴 이미 늦은거 같습니다만...) 식비를 제외한 교통, 숙박을 모두 일단위로
사전 예약하고 출발하셔야 그나마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 3... 더 보기
유럽에 거주하지만 300으로는 유럽에서 항공권값이 크게 싼 저도 여행하기 힘들듯한 가격대인거 같습니다 ㅠㅠ
특히 산타 마을이나 이런곳들은 북유럽에서도 손에 꼽히는 관광마을인지가 물가가 더 비쌉니다
숙소도 거의 게스트하우스 급들정도로 알아보신다면 아슬아슬하게 가능하지 않을까 싶긴하네요..
출발전(이미 계획짜고 결재하긴 이미 늦은거 같습니다만...) 식비를 제외한 교통, 숙박을 모두 일단위로
사전 예약하고 출발하셔야 그나마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 3... 더 보기
예산이 부족하거나 정말 타이트하게 다니셔야 할꺼같습니다 ㅠㅠ
유럽에 거주하지만 300으로는 유럽에서 항공권값이 크게 싼 저도 여행하기 힘들듯한 가격대인거 같습니다 ㅠㅠ
특히 산타 마을이나 이런곳들은 북유럽에서도 손에 꼽히는 관광마을인지가 물가가 더 비쌉니다
숙소도 거의 게스트하우스 급들정도로 알아보신다면 아슬아슬하게 가능하지 않을까 싶긴하네요..
출발전(이미 계획짜고 결재하긴 이미 늦은거 같습니다만...) 식비를 제외한 교통, 숙박을 모두 일단위로
사전 예약하고 출발하셔야 그나마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 300정도로 한정하고 1인, (혹시 운전이 가능하시다면) 아이슬란드 일주정도는 충분해보입니다
(아이슬란드는 겨울이 저렴합니다 [그래도 북유럽 물가지만...])
유럽에 거주하지만 300으로는 유럽에서 항공권값이 크게 싼 저도 여행하기 힘들듯한 가격대인거 같습니다 ㅠㅠ
특히 산타 마을이나 이런곳들은 북유럽에서도 손에 꼽히는 관광마을인지가 물가가 더 비쌉니다
숙소도 거의 게스트하우스 급들정도로 알아보신다면 아슬아슬하게 가능하지 않을까 싶긴하네요..
출발전(이미 계획짜고 결재하긴 이미 늦은거 같습니다만...) 식비를 제외한 교통, 숙박을 모두 일단위로
사전 예약하고 출발하셔야 그나마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 300정도로 한정하고 1인, (혹시 운전이 가능하시다면) 아이슬란드 일주정도는 충분해보입니다
(아이슬란드는 겨울이 저렴합니다 [그래도 북유럽 물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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