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6/02/10 01:32:28 |
Name | 이젠늙었어 |
File #1 | acc.jpg (85.7 KB), Download : 10 |
Subject | 담낭결석에 의한 통증을 위한 진통제에 대해서 |
안녕하세요. 작년 말에 극심한 복통때문에 응급실 간 적이 있습니다. 참조 : https://kongcha.net/pb/pb.php?id=free&no=1453 이 후에 CT 스캔 했는데췌장은 이상이 없는걸로 판명되었습니다. 제 패밀리 닥터는 담낭 절제 수술을 권했습니다만 좀 더 지켜보겠다고 말하고 병원을 나섰습니다. 11/3 첫 복통때는 프라이드 치킨을 5조각이나 먹었습니다. 기름진 음식에 기인한게 틀림 없겠죠. 응급실에서 사진과 같은 진통제를 6알 받았습니다. 11/15 도시락으로 싸간 볶음밥을 급히 먹고선 일하면서 불쾌한 복통에 시달렸습니다. 집에 돌아왔을땐 아픔이 가라앉아서 가벼운 야식을 먹었습니다. 그 후에 또 복통이 찾아와서 받아온 진통제를 먹고 가라앉았습니다. 어제 2/8일(이곳 캘거리 시간) 설이라며 저녁에 아내가 해준 떡국과 전 등이 맛있어서 좀 과식했습니다. 식후 바로 좀 운전을 했더니 멀미인듯 체한듯 속이 불편해지더니 예의 복통이 왔습니다. 325mg 타이레놀 두 알을 먹고 약간 통증이 가라앉는듯 했지만 금방 또 심해져서 결국 40분간 견디다가 또 받아온 진통제 두 알을 먹고서야 잠들었습니다. 곧 한국에 갑니다. 황열병 예방접종등을 받은 후 인도를 시작으로 세계일주 여행을 준비중입니다. 질문입니다. 1. 제 상태에서 세계 일주 여행은 무리일까요? 2. 사진의 진통제를 한국에서 쉽게 처방받아 얼마만큼 구매 가능한가요? 3. 다량의 상기 진통제가 각국 공항에서 통관시 문제의 소지가 있을까요? 4. 상기의 진통제 외에 일반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강력한 진통제가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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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시면 담낭절제술 받으시는 게 좋으실 것 같네요. 담석 치료는 담낭 절제술 밖에 없고, 진단을 위해서 초음파나 CT가 필요한 것이지 치료의 기준을 제시해주진 않습니다. CT사진을 보고 염증이 심하니까 수술하자고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아픈가 아프지 않은가로 치료를 정합니다. 언젠가 반드시 또 통증이 찾아올 것이고 그땐 응급실로 가실 확률이 더 높을 겁니다. 수술 받으셔야 될 거에요. 한국에선 아마 미국도 그렇겠지만 맹장염만큼 흔한 수술입니다.
코데인은 대표적인 마약성 진통제입니다. 하나만 대보라고 하면 모르핀이고 두번째에 생각나는 약입니다. 마약성 진통제라는 건 쉽게 말해서 원래는 마약인데 좀 약하게 만들어서 진통제로 쓰게 해준다는 거죠. 왜 그 약을 먹는지 성실히 소명해야 할 필요가 있는 약일 겁니다.
코데인은 대표적인 마약성 진통제입니다. 하나만 대보라고 하면 모르핀이고 두번째에 생각나는 약입니다. 마약성 진통제라는 건 쉽게 말해서 원래는 마약인데 좀 약하게 만들어서 진통제로 쓰게 해준다는 거죠. 왜 그 약을 먹는지 성실히 소명해야 할 필요가 있는 약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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