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수준에 따라서, 관심 분야 등에 따라서, 사람마다 다 다를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본인이 흥미를 가지고 있거나, 직업적으로든 어떤 이유로든 배경 지식이 있는 분야의 텍스트를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뉴스를 보는 것이 취미이자 일인 사람이라 가리지 않고 많이 보는 편이지만, 예를 들어 금융/경제 등에 관심이 전혀 없는 사람이 FT나 WSJ, 블룸버그 같은 뉴스를 보는 것은 재미도 없고, 효율도 떨어질 것 입니다. 옛날은 영문 콘텐츠 자체가 지금처럼 다양하고 풍부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니, 본인이 관심, 흥미가 있는 분야의 잡지나 책, e-newsletter같은 것을 구독하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요즘은 특정 언론 아웃렛 뿐만 아니라, 특정 기자나 컬럼리스트를 특정해서 자기 관심분야에 따라서 뉴스레터를 받아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주요 일간지들은 주말판이 또 평일판들과 다르게 다양한 콘텐츠로 채워지는 경우가 있는데, 일반적인 정치, 경제, 사회 뉴스들에 흥미가 떨어지신다면, 주말판이 더 재미있으실 수도 있습니다.

어휘가 너무 모자란다 싶으면, 텍스트를 읽는 재미 자체가 급감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는 신문보다는 좀 더 쉬운 콘텐츠를 선택하거나, 어휘 공부부터 조금 더 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