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6/01/28 10:00:43
Name   하니남편
Subject   약간 뻘질문이가는 한데요...
애데리고 소아과 다니면서 느끼는건데...요즘 여자 의사분들 왜 이렇게 이쁨니까????

요즘은 공부도 잘하는 애들이 이쁘다는 말이 사실인가요? 아니면 의느님 효과인가요?? 주변의 본과 학생들보니 수술하러도 많이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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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의사 직종뿐 아닌 모든 여성들이 평균적으로 이전보다 더 예뻐졌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성형의 힘도 있을 거고, 꾸미는 데 들이는 시간과 비용이 더 늘어나기도 했겠죠.
헬리제의우울
신분제의 벽이 무너진지 수십년
돈과 능력과 외모가 결혼으로 합쳐지기에 충분한 시간이죠
점점 더 잘난 사람은 더 잘나게 될겁니다
유부남의 시선으로 봐서 그러실 수도 있습니다?!
하니남편
아...
난커피가더좋아
이거다!
Beer Inside
이쁜 여자의사를 찾아가서 그런 겁니다.

본인의 선택을 무시하지 마세요.
하니남편
아...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지만 와이프가 잴로 이쁨니다.
Beer Inside
아무도 물어본 적이 없답니다... ㅋㅋㅋ
레지엔
그럼 하니랑.... 정말로... 에... 집에 계신 분은 이 닉네임 알고 계십니까?
하니남편
가족끼리 개인의 취향은 인정해줍니다.
하니남편
가족끼리 개인의 취향은 인정해줍니다.
에밀리
이 하니가 그 하니라면서요? 내적 자유이기에 본질적으로 무한한 취향의 자유도 외부에 표현할 때에는 법과 윤리의 제한을 받을 가능성이 있...
레지엔
일단 옛날보다 외모가 평균적으로 올라갔고 관찰자는 나이를 먹었고(..) 가 제일 큰데, 좀 더 부가적으로 소청과 특성도 있습니다. 여긴 기본적으로 애들한테 먹히는 외모가 아니면 수련 과정부터가 쉽지 않기 때문에 + 그런 외모를 가진 사람들은 아이에 대한 좋은 경험이 적어서 소청과를 굳이 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소청과는 언제나 그럭저럭 괜찮으면서 부담감없는 외모의 의사들이 많습니다.
켈로그김
소청과쪽은 의사도 외모가 훌륭한게 유리하지만,
의원의 경우, 소청과 처방을 주로 조제하는 약국의 약사도 외모가 훌륭합니다 보통.
레지엔
그 쪽 주로 보시는 약사분은 주로 대변과 밀접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켈로그김
대변 태그도 붙어있죠.
#대변 #원빈 #게으름 #빚쟁이
레지엔
대변계의 원빈 인정합니다
관리를 많이하고 여자의사가 많아지면서 그런 의사들 절대수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예전 미녀의사라고 불리던 분들 요즘 기준이라면 절반도 인정 못받을 듯. 뭐 중요한건 아니지만 그냥 그런거죠.
Beer Inside
군계일학의 필요 조건이.....

일단 닭이 많아야 하는 것이지요.
롤이나 스타 같아요... 요즘 공방 양민들 옛날로 가져다 놓으면 본좌소리 들을것 같은 것 처럼 말입니다. 어찌보면 얘네들이 시대를 잘못 태어난(?) 거 같은 생각도 들고요. 저희과에도 객관적으로 좀 \'쩌는\' 애들 몇 명 있는데 물어보면 생각보다 평범한 생활을 했더군요.
Beer Inside
사실 옛날에는 이쁘면 험한일을 할 필요가 없었는데....

갈수록 세상이 험해져서 그렇다고 생각해 봅니다.

과거의 재원들은 음악이나 미술을 전공해서 현모양처가 되는 것이 주류였으니......
개인적으로는 \'우연\'이라고 생각하는 게 가장 안전(?)+건전(?)한 거 같아서 다 우연으로 치고 있습니다.
April_fool
여기서 정말로 질문해야 할 것은 [왜 다들 미모가 상향평준화되는가?]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Beer Inside
한 분야에 여성이 많아지면 이쁜 여성이 늘어나고, 이쁜 여성 주위로 이뻐지고 싶어하는 욕망이 퍼지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음대나, 미대, 무용과 같은 여초과에 이쁜 여자가 많듯이.....
April_fool
그러니까 좀 더 근본적인 원인 말이죠. 어떻게 해서 전체 여성의 수 중에서 예쁜 여자의 비율이 늘어나는가? 성형만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것 같아서 말이죠.
Beer Inside
영양상태가 좋아져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과거에 비해서 자외선, 과도한 노동에 시달리지 않는 것도 한 몫하는 것 같기도 하고.....
레지엔
먹고 살만하기 때문에 외모 관리에 들어가는 비용이 커지는 측면도 있습니다. 또한 외모 관리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손쉽고, 평가 역시 즉각적으로 다양한 개체에 의해 수행된다는 점도 있고요. 외모지상주의가 커지고 있다고 부를 수도 있고.
요즘 안 예쁘면 사회생활도 너무 힘들잖아요 ㅠ
하니남편
학교랑 교육청 그리고 공공기관은 아닌거 같습니다. 갈수록 욕나옵니다.
유스티스
편향강화일거라 생각합니다.
아니면 눈이 낮으시거나?
하니남편
학교랑 교육청에선 다 아닌데요?? 전혀 이뻐지지 않았습니다. 갈수록 암담합니다.
Beer Inside
전형적인 남의 떡 이론입니다.
레지엔
요새 교사도 제가 어릴 때의 교사에 비하면...
하니남편
교사는 결단코 아닌거 같습니다. 지금 너무 안좋아요. 최소 경남은 그렇습니다.
레지엔
경남 여교사분들이 이걸 보면 어쩌시려고(..)
하니남편
홍차넷에 경남 여교사분이 있을리도 없겠지요.

만약 있겠더라도 경남의 전 여교사가 그렇다는게 아니라 경남의 일부는 괜찮으신분들도 있습니다로 말바꾸면됩니다.
레지엔
이 분 최소 마크 트웨인...
하니남편
몸은 마크헌터에요
ㅋㅋㅋ 센스 있으시네요
다시 여의사를 말씀 드린다면 제가 다닐 경우 저희 학교 같은 경우 여의사가 전체의 15% 가 안됬습니다. 그런데 요즘 후배들 보면 얼마전엔 50% 넘기기도 했고 대략 40%선은 되는 거 같습니다. 즉 전체 여의사도 많아지고, 그 여의사 내부의 경쟁도 쎄졌으며, 미모에 대한 관점 자체가 아예 바꼈습니다. 과거에는 외모에만 신경쓰면 경원시 되던 분위기에서, 요즘은 누구나 외모가 경쟁력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의대생활-병원생활 하다 보면 이 외모로 잘 풀렸거나, 잘 풀렸다고 믿게 되는 수많은 케이스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 더 보기
다시 여의사를 말씀 드린다면 제가 다닐 경우 저희 학교 같은 경우 여의사가 전체의 15% 가 안됬습니다. 그런데 요즘 후배들 보면 얼마전엔 50% 넘기기도 했고 대략 40%선은 되는 거 같습니다. 즉 전체 여의사도 많아지고, 그 여의사 내부의 경쟁도 쎄졌으며, 미모에 대한 관점 자체가 아예 바꼈습니다. 과거에는 외모에만 신경쓰면 경원시 되던 분위기에서, 요즘은 누구나 외모가 경쟁력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의대생활-병원생활 하다 보면 이 외모로 잘 풀렸거나, 잘 풀렸다고 믿게 되는 수많은 케이스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저희 시절엔 거의 화장을 본3 임상실습 전까진 아예 안하는 경우가 1/2, 약간 하는 경우가 1/4, 제대로 하는 경우가 1/4였다면 (대부분 응8의 대학생 성보라 같다고 보면 됩니다. 미모말고 스타일링이.) 요즘은 아마 예과1학년 입학부터 반 이상은 제대로 하는 것 같습니다. 즉 어려서 부터 준비와 훈련이 되어 있죠. 그 외 방학때 마다 수술이나 시술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머리 스타일링, 옷입는거 등등도 말할 것도 없고.. 아 또 전체적으로 여유있는 집안 출신들이 많아지는 것도 사실 같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피지컬적인게 요즘 세대가 좋아진 것도 한 몫 합니다. 저희 과 여자 전공의 평균 키가 한 167은 되는거 같아요.
ORIFixation
생각해보니 정말... 외모로 잘풀린 케이스가 생각이 좀 나네요.. 인턴돌때 예쁜 동기만 데리고 나가서 밥먹고 혼자 남아 일할때 서러웠는데..ㅠ
이런 글에는 답글달지 않는거라고 배웠습니다. (와이프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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