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9/08/28 08:51:27
Name   쌈장
Subject   친동생이랑 사이가 어색합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저는 28살(27년23일)이고, 동생은 26살(24년9개월28일)이예여.

요즘 동생이 너무 어려워요. 한 몇년됬죠.

어른되서 형제랑 어색한사람들 보면 어릴때 집안 가풍이 개인주의적성향이 강하다고 들었는데,

우리집은 그런편은 아니거등여? 아빠가 삼형제중 막내라 무뚝뚝하지않아여.

동생이랑 어릴때부터 같이 잘 놀았어여. 제가 군대가기전까지 엄청 사이좋았습니당.

저 군대갈때도 동생따라와주고, 저도 동생 군대갈때 따라가고 동생군대 전역하고 난뒤에도 친하게 지냈어여.

전 엄마랑아빠랑 집에서 살고 동생은 딴지역에서 학교때문에 자취하거든여.

그리고 그후 어느순간부터 사이가 안좋아졌어여.

집에 오면 왓다 말도 안하고 방안에들어가고 갈때도 말도 안하고 그냥 가버리고

근데 저만 이러는게 아니라 아빠한테도 그래여. 엄마한테는 말하는거같아여.

전화,문자해도 몇시간걸려서 답장오고

사춘기가 늦게 온거같아여. 이런적한번도없었는데

최근 3~4년간 매우 어려워졌어여.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여. 무슨말을해도 단답형이고.

하 정말 힘들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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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아란
특별한 일이 생겨서 사이가 틀어진 게 아니라면 좀 기다려보는 건 어떨까요? 가족 관계에 있어서는 어느 누구에게나 다 반목하거나 거리를 재는 일이 찾아온다고 봅니다. 동생 분은 그 시기가 좀 늦게 온 걸수도 있고요.

저만 해도 제 동생은 제 얼굴 보기 싫다고 중고등학교를 다른 곳에 갈 정도였는데 이제는 행님 아우님하면서 술도 홀짝이고 정말 잘 지내거든요. 사랑하는 동생 분이 자기만의 영역을 재구축하는 시기라 생각하고 좀만 더 기다려보세요. 다행히 어머님과의 관계는 유지하고 계시다하니, 어머님을 통해서 좀 더 이야기하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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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나이트
저도 그런데요...남동생하고 예전에는 말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대략 2013년? 즈음부터 한마디도 안했네요.

근데 딱히 불편한거 없어서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도움되는 답변이 아닌건 죄송하지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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