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6/01/18 22:22:39
Name   레이드
Subject   신입 사원으로써 느끼는 당혹감. 어찌할 바를 모르는 마음.
카테고리가 애매해서 기타로 넣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얼마 전부터 신입사원이 되어서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라고 해봐야 이제 한 일주일 정도 되었습니다만.. 문제는
업무 분장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제가 수습의 개념이라 회사 안에서 무언가 겉도는 느낌이 들곤 한다는 겁니다.
나 빼고 다른 사람들은 다 자기 할 일이 있고 바쁜 거 같은데 저만 혼자 하루종일 봤던 페이지만 계속 보고 있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그런 기분이 무언가 슬프다는 생각이 듭니다.

권한도 다 있는 게 아니라서 저 스스로도 내가 어디까지 만져도 되는 건지도 모르겠고..
제가 일을 한다고 해도 제대로 하고 있는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선입님들은 너무 조급해하지 말라고 (급하게 처리하지 말고 천천히 처리하라고) 말씀하시는데
무언가 천천히 하려고 노력하는데도 잘 안되는 거 같고 천천히 해도 무언가 잘못하는 거 같은 생각도 들고요.. ㅠㅠ
이러려고 회사에 들어왔나 싶은 생각도 들고. 내 자신이 이것밖에 안되나 싶기도 하고요.ㅜㅜ

이러한 당혹감이나 겉도는 기분, 익숙해지지 않은 이 느낌.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질까요? ㅜㅜ 공익들보다 못하는 기분입니다 ㅠㅠ 그럴때마다 이러려고 공부한게 아닌데 싶기도 하구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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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패는 엄마
원래 그래요 별 걱정 마세요 나중에 그 시기 그리워질만큼 바쁠 겁니다 그냥 회사내 업무 세부 파악이나 상사들 얼굴 이름이나 중간 중간에 외우세요

신입 갑자기 가르치는 것도 쉽지 않은거니깐요 다들 생각하고 때 보고 있을겁니다 오히려 처음 오자마자 탁탁 시키는 게 더 이상한거죠 자연스러운겁니다
관대한 개장수
다 겪는 일 입니다.

그냥 눈치껏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이 뭔지 봐두세요.
나중에 도움 될 겁니다.
세계구조
무슨 분야에서 일 하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 1년 지나야 아 일 하고 있구나 싶을 수 있습니다. 일주일이면 뭐...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주일이면 뭘해도 어색한게 정상입니다. 1주일만에 본인이 본인에게 만족하면 둘 중에 하나입니다. 낙하산 다이아몬드 \"더 태양왕\" 오너 14세 or 허세.
파란아게하
저라면 당분간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을 듯!
미생을 읽으셔야겠네요.
레지엔
좀 지나면 \'사람을 이렇게 부려먹어도 되나?\' 싶게 될테니까 걱정마세요(..)
YORDLE ONE
정말 딱 이대로입니다
수박이두통에게보린
이게 레알 마드리드..
김피곤씨
222222222222
damianhwang
신입사원 = 이등병입니다;
밖에서 제 아무리 날고 기었어도, 그 조직에 적응해야 그 다음부터 훌륭한 부품(?!) 역할을 수행하죠;

보통 괜찮은 조직이면, 그 조직이 돌아가는 방법이 매뉴얼화 되어 있습니다. 회사의 내규니 지침이니 뭐 그런 것들이죠;
그거나 찬찬히 읽어보시고 적응하시면 될 거 같으네요....

물론...한국엔 매뉴얼을 제대로 만들어 놓은 조직도 흔치 않고, 매뉴얼 만들어 놓고도 매뉴얼대로 안하는 조직도 흔하다는 건 함정이지만요;
좀 지나면 \'사람을 이렇게 부려먹어도 되나?\' 싶게 될테니까 걱정마세요.
...들어와서 일 가르쳐주는 사람 없이 혼자 배워서 일했더니 일거리가 폭주했었다죠? ...저와 같은 우를 범하지 마시길
삼성갤육
좀 지나면 \'사람을 이렇게 부려먹어도 되나?\' 싶게 될테니까 걱정마세요. (3)
줄리아
저는 한달 가까이 월급루팡짓 했습니다...이렇게 잉여하게 있어도 월급 받을수 있구나 할 정도로요.
물론 지금은... 하는일에 비해 월급을 이거밖에 안주나 싶습니다 ㅠㅠ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됩니다.
*alchemist*
원래 그렇습니다... 그리고 한 3년쯤 지나면 그 시절이 그리워집니다 ㅡ.ㅡ
궁금하시면 메뉴얼 있으면 그거 찾아 읽어보시고 커피 마시고 다른 분 뭐하시나 방해 안되는 선에서 보시고 하면 됩니다.
만약 OJT를 한다면 사수를 잘 붙들고 물어보세요 흐흐

전 이제 6년차인데 신입시절이 그립네요..
아직 막내이긴 하지만 실수같은 건 용인이 슬슬 안되는 막내가 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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