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6/01/13 10:10:26
Name   스키너
Subject   진로 고민입니다.
우선 밝히고 싶은건 구체적으로 적어서 상담을 하고 싶으나.. 개인적 사항이 꺼려지는것도 있지만, 동종업계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께 누가 될까봐 구체적인 내용대신, 비유를 들어서 설명하겠습니다. 제 나이는 29살이고, 집안사정이 그다지 좋지는 못하다는게 기본 전제입니다.

저는 A물건을 파는 직업을 가졌고, 지금 나이 기준에서 나름 괜찮은 월급과 조건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런 비슷한 조건을 다른 직종에서 다시 이루려면 꽤나 오랜 세월이 걸릴 겁니다.
그런데 이 업계가 불안해서 이대로 흐르면 시간이 흐른 후 연봉 상승은 커녕, 지금만큼 벌지도 불확실합니다.(약간 부정적인 뉘앙스인데 정확하게 '불확실' 합니다)
따라서 업계의 다른 분들은 새로운 수익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문제는 이 노력이 꼭 건전하지는 않습니다. 일부는 제 기준에서 보면 거의 사기치는게 아닐까 이렇게 느껴질 정도로 제 적성에는 절대 맞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렇게 안하면 안되는건 아니지만 돈을 더 벌기는 어렵다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여기서 제 고민이 발생하네요.
A. 지금 직업을 때려치고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
B. 다른 직업도 불안정하고 어렵기는 마찬가지이다. 그냥 지금 하던걸 한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내리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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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이두통에게보린
어느 업계에 종사를 하고 계신지를 잘 몰라서 구체적으로 말씀 드릴 수는 없겠지만,

급여 수준과 조건이 괜찮으시다고 하니, 저라면 A업을 계속 하면서 자금을 조금씩이나마 모으고 다른 것을 준비할 것 같습니다.
A물건이 무엇인가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설명하신 내용대로라면 저는 B안을 택하겠습니다.
네스프레소
저라면 B 입니다. 아직 서른도 안되셨잖아요. 해볼만한거 같아요.
파란아게하
직장 다니시는 분들도 때려칠때는
경력직으로 다른곳 입사 받아놓고 때려칩니다.
꼭 해보고 싶은 꿈이 있다면 다른 얘기겠지만
집안사정 안좋으시다면서요, 바로 때려치시면 안되어용
스키너
저도 B안이 좀 더 현실적이지 않나했지만, 좀 답답한 면이 있어서 글을 올렸는데 여러분들께서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좀 마음이 가벼워지네요. 감사합니다.
Beer Inside
결국 sales, 영업 직군이라는 것인데....

영업진군이 적성이 맞다면 품목만 바꾸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스키너
영업직은 아닙니다. 다만 직업 특성에 영업직적인 특성이 강하게 들어가네요.
헬리제의우울
지금 일하는 업종은 비전이 어둡다? 요즘 비전있는 곳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3D업종 기술직 정도나 연봉과 미래가 덜 불안하지
펜대굴리는 직군은 나이먹으면 다 자기사업해야 합니다 회사가 호봉 감당을 못하죠

50먹은 기술자들도 대우받는 직군이 있는데 그런거 찾아서 기술배우시거나
아니면 그냥 하던 곳에서 돈 착실하게 모아서 사업아이템 찾으시는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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