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5/12/31 14:24:18
Name   ohmylove
Subject   이번 위안부 협상 문제 관련해서 글 써주실 분 있나요?
이번 위안부 협상 문제 관련해서 홍차넷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능력이 된다면 관련글을 올리고 싶으나 제 의견은 상당히 야당 쪽에 편향되어 있고 또 자세히는 알지 못하므로 글을 게재하기가 두렵네요.

어떤 분이 위안부 협상 관련글을 올려주셔서 서로 논의하는 장(場)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다른 사이트에서는 충분한 논의가 되었으나, 홍차넷 분들의 의견도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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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더불어민주당이나 안철수 건도 그렇고, 이번 위안부건도 여기저기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 홍차넷에서는 글써주시는 분이 없어서 이야기가 되지 않은 느낌이 좀 있지요 ㅎㅎ
글쓰는게 두세줄로 끝나더라도 이야기만 올라오면 댓글로 논의가 이어질텐데, 그런 발화가 잘 안되는 느낌이 있긴 합니다.
누군가 열심히 발화해주시는 분이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말이지요.
ohmylove
더불어민주당이나 안철수 건은 뭐.. 그것도 맘에 안 들긴 하지만 그럴 수 있다 보는데

위안부건은 좀 심해서요. 아니 피해자 할머니분들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협정을 맺다니..;;

전 원래 국개론 같은 거 안 믿었는데 정말 마음이 그쪽으로 계속 가네요.

홍차넷 분들이 대단한 지식 수준을 갖고 계셔서 발제만 되면 좋은 논의가 될 것 같아서 질문 드려봤습니다.
듣보잡
그냥 상식적인 선에서 무슨 말을 해도 야당편향이 되어버리는 세상이니 발제 자체가 부담스럽죠 크

그리고 여기서는 싸우자식으로 댓달면 혼자 키배러되는 듯한 느낌이 왠지 모르게 드는것도.. 자게댓들보면 다들 원글에 대해서 훈훈한 분위기뿐이라 논쟁거리글은 보기 힘든 커뮤니티 같네요 제 입장에선
ohmylove
적어도 홍차넷엔 맹목적 애국보수나 그런 사람들은 없으니까요. 충분히 발제 해도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네. 웬만큼 어그로를 끌지 않는 이상 별 문제가 없을겁니다.
ohmylove님이 직접 올려주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요? ㅎㅎ
ohmylove
본 질문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제 의견은 상당히 야당 쪽에 편향되어 있고 또 자세히는 알지 못하므로 글을 게재하기가 두렵네요.]
ㅠㅠ
신중하심이. 제2의 피지알이 되면 어디로 가란말입니까.
ohmylove
홍차넷 분들의 성향으로 보아 신중한 논의가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글을 섣불리 올리지 않는 이유도 그거에요. 저는 상당히 야당 쪽에 편향되어 있거든요.

하지만 홍차넷 분들은 그러지 않을 것 같습니다.

피지알에서 제주에 외국 병원 들여오는 건에 대해서도 전 처음에 부정적이었는데 홍차넷 분들 의견 보고 마음이 바뀐 것도 있고요.




절대 편향적인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never say never...
특히 종교, 정치는...
ohmylove
종교, 정치가 현재 한국인의 삶에서 엄청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어째서 이걸 제외할 수 있는거죠?

논의가 편향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기만 하면 된다고 봅니다.



전 솔직히 박근혜 대통령이 맘에 안 들지만

뭐 긍정적이신 분들 의견도 일견 일리는 있어요. \"더 시간끌면 할머니들 살아 생전 사과 못 받는다\" \"이미 예전 한일협정 때 국가적 배상은 끝난 일이다.\" 등.

각자 근거를 대면서 합리적인 토론을 하면 됩니다.




피할 수 있다고 피할 수 있는 일도 아니구요. 이미 우리 삶에 엄청난 영향... 더 보기
종교, 정치가 현재 한국인의 삶에서 엄청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어째서 이걸 제외할 수 있는거죠?

논의가 편향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기만 하면 된다고 봅니다.



전 솔직히 박근혜 대통령이 맘에 안 들지만

뭐 긍정적이신 분들 의견도 일견 일리는 있어요. \"더 시간끌면 할머니들 살아 생전 사과 못 받는다\" \"이미 예전 한일협정 때 국가적 배상은 끝난 일이다.\" 등.

각자 근거를 대면서 합리적인 토론을 하면 됩니다.




피할 수 있다고 피할 수 있는 일도 아니구요. 이미 우리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거든요.
제외라기 보다는 \"홍차넷\"에서는 제외하고 싶다는거죠
이 사이트 하나만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할 말 없지만
대부분 다른 사이트에서 활발하게 토론(?)하고 있는 경우가 많을텐데
여기서 또 보고 싶지는 않다는 얘기랄까... 그냥 여기만은 그런것 없이 조용히 편안하게 쉬고 싶은 마음?

그리고 never say never 는 \"절대 편향적인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를 보고 말씀드린겁니다. 글을 아예 쓰지 말자는 얘기가 아니라 ^^;;;
ohmylove
왜냐하면 다른 사이트들보다 홍차넷 유저분들이 지식 수준이 높고 덜 편향되어있다 생각되어서요.
더 수준높은 논의를 하고 더 의미있는 생각을 하게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홍차넷 분들이 싸우기 싫어하셔서 그런 점도 이해는 갑니다만..

뭐 \"절대\"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꽤\" 편향적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저번에 제주 외국병원 건 봐서도 홍차넷 유저분들의 의견 보고 놀랐거든요.
그렇게 기존의 생각이 깨이는 것을 이번에도 경험하고 싶습니다.
스트로
제 2의 피지알이면 또 어떤가 싶기도 합니다만 위안부 협상과 관련한 글이 올라오는 게 어째서 제 2의 피지알이 되는 길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논의가 이런식으로 갈까봐 두렵거든요.
정부까기 누군가 정부옹호 너알바 너일베.
그뒤 무리수작렬 서로 지지않기위한 비꼼과 인신공격..
ohmylove
아삼님의 의견 충분히 공감하며..

지금 자게에 글 올라왔는데 홍차넷 분들은 절대 정부까기 정부옹호 너알바 너일베 이런 식으로 논의를 진행하지 않을 거라 믿습니다.
스트로
네, 굉장히 피로한 일이겠죠.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피곤하고 짜증난다고 피할 수 있는 게 정치 사안은 아니니까요. 어쨌든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클릭하지 않는다는 방법도 있으니 현실 공간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고요.
역시 수박겉핥기로만 아는 부분에는 글을 쓰기가 조심스럽긴 하네요. 대충 봐선 정부가 좋은 협상을 한 건 아닌것 같습니다.
대충 생각나는 쟁점이
1) 피해자가 논의에 직접 참여
2) 일본 정부의 책임 인정 여부
3) 향후 문제제기 지속 & 되새기기

이 정도 생각나는데 세가지는 잘 된것 같지 않아요.
이걸 심도있게 논의하려면 사실상 문민정부 시절부터 지속된 20여년간의 위안부 쟁점들을 봐야하고, 그 사이에 일본 정권의 정치적 지형변화와 외교적 대응 역시 참고해야합니다. 박정희시절거야 이미 저항권 논쟁에서 위안부 피해자 분들의 저항권이 인정되었으니 상관 없다 치더라도요. 그런데 이렇게 안보고 그냥 단편적인 이야기를 하게 되는건 결국 주요 언론/군소 언론 및 여러 칼럼니스트/정치사회 논객들의 주장을 복사하게 됩니다(그 논쟁 위에서 계속 같은 이야기가 벌어짐) 이것만 제대로 되어도 훌륭한 논쟁일텐데, 문제는 이것마저 정리해서 올리는 수고가 어마어마함+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그걸 심도있게 생각하며 읽어주지는 않음 을 생각한다면 위와같은 일에 대한 발제는 참 어렵죠.
ohmylove
이야.. 복잡하네요.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군요.;;
네스프레소
그래서 제가 \'대~충\'이나마 해놨습니다. 솔직히 nickyo 말씀대로 정식으로 발제해서 토론하려면, 흠....최소 몇주는 준비해서 오프라인 토론회를 여는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한 번씩 생각해보고 넘어갈 수 있다면, 이 곳에서의 비교적 얕은 논의도 전혀 의미가 없진 않겠지요.
안그런 토론이 어딨겠습니까ㅜㅜ
침묵의현자
대략 이번 협상의 득실을 따져봐도 손해고 협상을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의 대리로 나서서 할 수 있는가에서 자격의 문제도 있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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