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9/03/22 21:19:52
Name   장자
Subject   진화론에 대해서 생각해보다가 궁금한점이 생겼습니다
1. 사람의 기원이 원숭이라면 원숭이를 무한한 시간동안 번식시킨다면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2. 인간은 원숭이가 진화한것이고, 원숭이는 무척추동물에서 진화한것처럼 이런 식으로 반복하다보면 최초의 유기체가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2-1)최초의 유기체는 과연 한종이였을까요?  모두가 같은기원에서부터 출발하였는지 아니면 생명체마다 기원이 달랐을 것인지 궁금합니다
2-2)최초의 유기체는 어떻게 탄생한건가요?  최초이후에는 진화론을 대입할수있지만 최초에는 무기물이 유기물이 되어야하는것인데 이것도 진화론으로 설명이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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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의 조상은 원숭이가 아닙니다. 원숭이와 사람이 공통의 조상을 공유할 뿐입니다.
2. 적절한 조건이 갖춰지면 무기물에서 유기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최초 지구의 조건이 어떠했는지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4
제로스
'만화로 배우는 곤충의 진화' 추천합니다.

진화는 원숭이가 진화해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원숭이는 원숭이로 진화한 것이죠.

인간이 남아있다면 후발적으로 지능을 발전시키는 방향의 진화가 원숭이들의 생존에 유리할것같지가 않습니다.
원숭이와 인간은 공통의 조상 a를 지니고 있었죠. 원숭이가 추후에 진화과정을 통해 지금의 인간과 비슷한 형태로 진화할 수도 있겠지만 물론 그건 인간과 비슷할뿐 인간과는 다른 종이구여.
공기반술이반
1. 위에서 많이들 설명하셨지만
좀더 첨언하자면
원숭이가 번식하되 똑똑한 애들만 지속적으로 살아남는 진화압력이 존재하면 인간의 지능수준 까지 "우연히" 올라올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개체가 인간은 아니겠죠. 지성을 지닌 또다른 영장류의 한 종이지.

2. 우연히 자기자신(의 구성 및 구조)을 복제하는 기능을 가진 무기물의 집합이
전기적/화학적 자극에 의해 무기물 스프(바다? 웅덩이?)에서 "발생"하고 지속적인 자기복제 및 돌연변이에 의한 구조의 복잡도/안정성 상승 에 의해서 생명체가 탄생했다고 보는게 학계의 중론인 것... 더 보기
1. 위에서 많이들 설명하셨지만
좀더 첨언하자면
원숭이가 번식하되 똑똑한 애들만 지속적으로 살아남는 진화압력이 존재하면 인간의 지능수준 까지 "우연히" 올라올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개체가 인간은 아니겠죠. 지성을 지닌 또다른 영장류의 한 종이지.

2. 우연히 자기자신(의 구성 및 구조)을 복제하는 기능을 가진 무기물의 집합이
전기적/화학적 자극에 의해 무기물 스프(바다? 웅덩이?)에서 "발생"하고 지속적인 자기복제 및 돌연변이에 의한 구조의 복잡도/안정성 상승 에 의해서 생명체가 탄생했다고 보는게 학계의 중론인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왜 하필이면 지구에 생겼냐구요?
x264628에서 생겼으면 왜 하필 x264628에만 생겼을까 거기서도 고민하고 있겠죠.
1
Velma Kelly
2-1. 기원이 달랐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위 댓글들 말씀대로 미친듯이 낮은 확률이기 때문에 하나에서 모두 나왔을 수도 있는 일이죠.

2-2. 이게 바로 무한 마리의 원숭이로 표현되는 문제죠. 무기물을 반응시켜서 유기물을 만드는 건 당연히 미친듯이 낮은 확률이지만 일단 지금 과학자들은 그럴 가능성이 "0이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무기물에서 유기물이 되는 건 생각보다 쉽게 발견할 수 있지요. 그런데 사실 유기물에서 생명으로 가는 스텝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코아세르베이트가 그것이 아닐까 하고 추측만 있을 뿐이지요. 파스퇴르가 자연발생설을 부정하면서, 생명은 생명에게만 온다고 밝혔는데, 결국 그럼 최초의 생명은 어디에서 왔는가 하는 문제가 남습니다.
회색사과
제가 전공자가 아니라서 잘은 모르지만,

원숭이가 사람의 조상이다 - 는 전형적인 진화론에 대한 오해입니다. 공통의 조상이 있다. 와 조상이다는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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