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9/03/19 07:53:03
Name   나니나니
Subject   내한공연에서 떼창 어떻게 생각하세요
4년전에 서울재즈페스티벌을 갔어요,

사실 그 공연이 재즈라는 이름이 붙어있어도 장르관계없이 티켓파워있는사람으로 반쯤 채웁니다.

저도 그때 미카라는 가수에 빠져있어서 시간내서 하루만 보러갔어요,

처음가보는 내한공연이었는데 굉장히 당황스럽더군요. 자리에 앉아있으니까 떼창부탁한다는 쪽지가 붙어있더군요

처음엔 그냥 아 뭐 즐거우면 상관없겠지했는데 1시간넘게 일어서서 한곡도 빠짐없이 호응하는게 성격에 안맞더라고요.

나는 가수노래들으러왔는데 내 고막에는 정체도모르는 빠순이들 음정도안맞는 노래소리밖에 안들리는지

요즘도 그런가싶어서 그냥 공연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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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wley
그런 중노동 강요를 한다구요?
미친사람들 많네...
나니나니
강요는 아닌데 올림픽공원에 자주 그런용도로 쓰인다는 작은 돔구장이있어요
500석정도 되보였는데 저녁에 들어가서 남는 자리에 앉아서 공연이 시작하니까 너나할것없이 일어나서 이걸 안한다고 앉아있으면 앞이 안보이더라고요. 저도 그가수 좋아해서 간거지만 극성인 팬클럽들이 자리를 채운건지 저같은 잘모르는사람이 온건지 잘모르고, 처음엔 저도 그냥 같이했는데 나중엔 그냥 괜히왔다싶더라고요. 공연문화쪽에서는 아직 내한가수들 떼창에 대해 하지말자는 얘기는 없나봅니다
crowley
500석짜리라서 가능했던 일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어쨋거나 떼창 할놈 하고 안할놈 안하면 되는데 이걸 국뽕소재로 삼아버리니 참 별 웃기는 일이 다 일어나는군요 ㅠㅠ
욕보셨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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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처럼 가사 없는 노래 들으러 다니시면 마음이 편한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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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그런
콘서트를 음악감상회로 정의해야할지, 가수랑 같이 노는 팬덤의 무대로 정의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1시간 내내 떼창은 저도 좋을것 같지는 않은데, 또 일본처럼 클래식 감상회 스타일의 콘서트 관람도 막 좋을것 같진 않습니다.
이게 또 중간을 가르기가 힘들긴 하겠네요.
소노다 우미
전 그래서 일본갑니다(?)
사십대독신귀족
싫어합니다. 뭐 초창기엔 다들 흥에 취해 떼창하니 가수도 감격하고 그런지 모르겠지만 콘서트는 가수 목소리 들으러가는 곳인데 왜 ...
제로스
미카가 왔었다고요...? (부들부들)
나니나니
제가 간건 2015년 올림픽공원 서울재즈페스티벌, 가장 최근에 또 오신건 2016년이더라고요 신보소식도 안들리고 하지만 또 오지않을까요? 그때경험이후로 샘스미스나 폴매카트니 단독내한공연소식이 들릴때마다 좋은 가수인데 가고싶다는생각은 안들더라고요 샘스미스가 작년에 왔을때는 다소 조용했다는소식이 들렸어요, 팬들이 숟가락을 얹을 목소리가 아니라서 그랬다는 소리도..
Dr.Pepper
요건 사실 공연 분위기마다 다릅니다.
서재페에 그레고리 포터 아저씨 왔을 때나 샘스미스 왔을 땐 조용했어요.
시끄럽고 싱어롱하는 공연은 미카나 제이미 컬럼 공연은 정말 시끄럽죠.
콜드플레이나 얼마 전 마룬5공연에도 시종일관 따라부르더라구요.

근데 후자의 공연은 대개의 가수들이 따라 부르는 걸 선호하고 먼저 호응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아서
꼭 나쁘다고 할 순 없을 것 같고..
사실 저는 둘 다 좋아요. 취향 차이인 것 같다고 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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