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5/12/29 08:46:44 |
Name | MagnaDea |
Subject | 여자친구와 1박2일로 회먹으러 가려면 어디로 가야할까요? |
심신이 지쳐서 여친과 바다보면서 회먹으러 다녀오려고 합니다. 좀 멀더라도 속초까지 다녀오는게 나을지 아니면 경기권에서도 괜찮은 곳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비용은 숙박비까지 20-30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숙박은 여자친구가 알러지가 있어서 가능하면 깨끗한 곳이었으몀 하구요. 괜찮은 여행지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0
이 게시판에 등록된 MagnaDea님의 최근 게시물 |
부산을 추천드리지만 숙박비까지 30이면 부산은 조금 빠듯할 수 있겠네요.
제 경우에 서울-부산 장거리라 제 혼자 가는거 기준으로
1. 야간 무궁화호 25000(심야우등버스 35000원) 이러면 새벽 4시쯤에 부산에 떨어집니다. 2명에 왕복이면 가장 저렴한 무궁화호로 해도 10만원정도 나오겠네요.
2. 숙박비는 최소 3만원입니다. 제가 아는 사상터미널 근처 최고로 저렴한 모텔입니다. 청결도 제 여친이 만족할 수준이고 방도 넓구요. 단, 시설은 조금 부족합니다. 더블침대에 tv에 에어컨, 소파 테이블 하나 있고 화장실에는 딱... 더 보기
제 경우에 서울-부산 장거리라 제 혼자 가는거 기준으로
1. 야간 무궁화호 25000(심야우등버스 35000원) 이러면 새벽 4시쯤에 부산에 떨어집니다. 2명에 왕복이면 가장 저렴한 무궁화호로 해도 10만원정도 나오겠네요.
2. 숙박비는 최소 3만원입니다. 제가 아는 사상터미널 근처 최고로 저렴한 모텔입니다. 청결도 제 여친이 만족할 수준이고 방도 넓구요. 단, 시설은 조금 부족합니다. 더블침대에 tv에 에어컨, 소파 테이블 하나 있고 화장실에는 딱... 더 보기
부산을 추천드리지만 숙박비까지 30이면 부산은 조금 빠듯할 수 있겠네요.
제 경우에 서울-부산 장거리라 제 혼자 가는거 기준으로
1. 야간 무궁화호 25000(심야우등버스 35000원) 이러면 새벽 4시쯤에 부산에 떨어집니다. 2명에 왕복이면 가장 저렴한 무궁화호로 해도 10만원정도 나오겠네요.
2. 숙박비는 최소 3만원입니다. 제가 아는 사상터미널 근처 최고로 저렴한 모텔입니다. 청결도 제 여친이 만족할 수준이고 방도 넓구요. 단, 시설은 조금 부족합니다. 더블침대에 tv에 에어컨, 소파 테이블 하나 있고 화장실에는 딱 샤워시설만 있습니다. 조금 더 윗급을 생각하신다면 위에서 언급된 해운대 파라다이스도 괜찮고 조금 중간급으로 하시려면 부산역에 있는 토요코인도 나쁘진 않을겁니다. 비지니스 호텔이라서 여간한건 마음에 드시지않을까 하네요.
3. 바닷가 근처 횟집이... 송정해수욕장 근처긴 했는데 가장 최근인 11월달 횟집 경험 기준으로 모듬세트 중이 5만원선이였습니다. 6명이서 중세트 2개해서 배부르게 먹었으니 소짜로 하신다고 하면 38000원이던가? 그랬던거같네요. 남포동도 가격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수산시장 메리트가 있구요.
제 경우에 서울-부산 장거리라 제 혼자 가는거 기준으로
1. 야간 무궁화호 25000(심야우등버스 35000원) 이러면 새벽 4시쯤에 부산에 떨어집니다. 2명에 왕복이면 가장 저렴한 무궁화호로 해도 10만원정도 나오겠네요.
2. 숙박비는 최소 3만원입니다. 제가 아는 사상터미널 근처 최고로 저렴한 모텔입니다. 청결도 제 여친이 만족할 수준이고 방도 넓구요. 단, 시설은 조금 부족합니다. 더블침대에 tv에 에어컨, 소파 테이블 하나 있고 화장실에는 딱 샤워시설만 있습니다. 조금 더 윗급을 생각하신다면 위에서 언급된 해운대 파라다이스도 괜찮고 조금 중간급으로 하시려면 부산역에 있는 토요코인도 나쁘진 않을겁니다. 비지니스 호텔이라서 여간한건 마음에 드시지않을까 하네요.
3. 바닷가 근처 횟집이... 송정해수욕장 근처긴 했는데 가장 최근인 11월달 횟집 경험 기준으로 모듬세트 중이 5만원선이였습니다. 6명이서 중세트 2개해서 배부르게 먹었으니 소짜로 하신다고 하면 38000원이던가? 그랬던거같네요. 남포동도 가격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수산시장 메리트가 있구요.
댓글들을 주욱 읽고 나서 드는 의식의 흐름은 대충 아래와 같았습니다.
역시나 속초가 무난해보이는 것 같으면서도 경기권(태안권) 정도도 나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문득 이 날씨에 태안 가서 펜션 예약하고 딸랑 회 먹고 운전 하며 고생하느니 그 돈으로 부산 가서 호텔 잡는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럴바엔 돈 좀 더 써서 파라다이스 호텔급으로 가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기왕 그럴거 연말에 쓸데없이 사람에 치이느니 그냥 주중에 월미도 찍고 다음달 중순쯤 부산을 찍는 게 어떨까.....
누가 강제로 제 손발 ... 더 보기
역시나 속초가 무난해보이는 것 같으면서도 경기권(태안권) 정도도 나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문득 이 날씨에 태안 가서 펜션 예약하고 딸랑 회 먹고 운전 하며 고생하느니 그 돈으로 부산 가서 호텔 잡는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럴바엔 돈 좀 더 써서 파라다이스 호텔급으로 가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기왕 그럴거 연말에 쓸데없이 사람에 치이느니 그냥 주중에 월미도 찍고 다음달 중순쯤 부산을 찍는 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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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속초가 무난해보이는 것 같으면서도 경기권(태안권) 정도도 나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문득 이 날씨에 태안 가서 펜션 예약하고 딸랑 회 먹고 운전 하며 고생하느니 그 돈으로 부산 가서 호텔 잡는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럴바엔 돈 좀 더 써서 파라다이스 호텔급으로 가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기왕 그럴거 연말에 쓸데없이 사람에 치이느니 그냥 주중에 월미도 찍고 다음달 중순쯤 부산을 찍는 게 어떨까.....
누가 강제로 제 손발 묶고 일정 잡은 다음에 강제로 시켰으면 좋겠어요. 회사 일만 계속 하다보니 결정 능력은 줄어들고 노예 근성만 늘어갑니다.
그래도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선택의 폭이 늘었어요!!(고민의 폭도 함께 늘었어요!!)
역시나 속초가 무난해보이는 것 같으면서도 경기권(태안권) 정도도 나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문득 이 날씨에 태안 가서 펜션 예약하고 딸랑 회 먹고 운전 하며 고생하느니 그 돈으로 부산 가서 호텔 잡는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럴바엔 돈 좀 더 써서 파라다이스 호텔급으로 가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기왕 그럴거 연말에 쓸데없이 사람에 치이느니 그냥 주중에 월미도 찍고 다음달 중순쯤 부산을 찍는 게 어떨까.....
누가 강제로 제 손발 묶고 일정 잡은 다음에 강제로 시켰으면 좋겠어요. 회사 일만 계속 하다보니 결정 능력은 줄어들고 노예 근성만 늘어갑니다.
그래도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선택의 폭이 늘었어요!!(고민의 폭도 함께 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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