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5/06/10 09:09:21
Name   아케르나르
Subject   다음(포털) 말입니다...
다음 뮤직, 영화 다운로드, 클라우드 서비스에 이어서 다음 클리너도 서비스 종료하는 모양입니다. 돈되는 거만 하려고 한다는 얘기가 있던데, 저렇게 다 닫고서 뭘 할지 모르겠네요. 카카오측은 왜 다음을 인수한 걸까요?

아무튼 본론은 이게 아니고, 클리앙 얘기를 보니 이러다 블로그 서비스(티스토리), 메일과 포탈도 문닫는 거 아니냐는 얘기가 있네요. 네이버를 개인적으로 싫어해서 다음 위주로 써왔는데, 이렇게 문닫는 거 보니 착잡합니다. 네이버 말고 다음의 다른 대안은 혹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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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바라는 바가 있어서 합병은 했으나, 주도권은 카카오 쪽에서 잡고 있고, 카카오 쪽에서 다음의 업적들을 평가절하하고 있는 상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럴 경우 다음 출신과 카카오 출신들이 물과 기름처럼 서로 융합되지 못하고 서로에게 불만을 갖게 되겠지요.
[다음이 영 재미를 못보고 비리비리하니, 차라리 다음은 몇가지 메인 서비스만 남기고 서서히 죽이면서 카카오라는 브랜드를 강화시키는게 더 낫지않아?] 라는 생각을 카카오 출신들이 하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마 메일이 서비스를 접는일은 없을겁니다. 메일 서비스 접으면 그 날이 다음 네이밍도 함께 문 닫는 날일거에요.
아케르나르
답변 감사합니다.
선택과 집중! 으로 갔으면 하지만 다음이 이제 더이상 \'다음\'이 아닌지라.. 카카오 입맛에 따라 바뀌어갈 가능성이 농후하네요.
성장동력이 없는 파트는 문닫는 추세라 일단 다음 1순위는 \'티스토리 블로그\'로 보이고, 메일은 유지 할겁니다. 이거 없에면 다음 없에는 거라;
루리웹의 저주가 무섭네요... 쿨럭;;
요즘들어 카카오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강한거 같습니다.
저도 파란->다음->네이버 순으로 건너온 사람으로서 하나둘씩 서비스를 중지하는것을 볼때마다 마음이 아파요
절름발이이리
인수 목적은 \"우회상장+네이버와 경쟁\" 정도로 불 수 있겠죠. 1차적으로 중복서비스(마이피플), 2차적으로 경쟁우위가 없는 서비스 위주로 닫혔고, 닫히겠죠.
ArcanumToss
저는 다음, 네이버, 구글 순으로 이용하는데 구글로 옮겨가야겠군요.
아케르나르
에고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저는 클라우드 서비스 잘 쓰고 있어서, 이것들 종료하니, 어디로 가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대부분의 양사간 자발적인 M&A의 목적은 하나입니다. 서로간에 니즈가 맞는다는거죠.
진짜 불안합니다. 장기적으로 서비스 받을 수 없는 회사라는 이미지가 얼마나 치명타인지 모르는 거 같아요. 앞으로 어떤 서비스를 야심차게 런칭해도 다음은 돈안되면 언제든 팔아버릴 회사고, 네이버는 웬만하면 끌고가고 번창시켜 놓는게 다르죠. 만약 티스토리까지 운영종료한다면 다음 서비스는 저한텐 아무 쓸모없는 회삽니다.
아케르나르
쩝... 그러네요. 제가 신경이 쓰였던 진짜 이유가 이런거였나봐요. 얘네는 어떻게 될 지 모른다... 어떤 서비스든 간에 맘대로 폐지시킬 수 있다... 이런 불안감.
아프리카따위는 씹어먹는 최고의 동영상 재생기능+방송기능을 가진 팟플레이어
그리고 엄청난 용량을 제공했던 클라우딩서비스.
그리고 오리지널, 다음카페와 메일. 이걸 다 가지고도 망하는거 보면 어디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슬램덩크
클라우드 정말 잘 썼는데...아까워요.
다음 클리너는 프로그램 내부의 v3 기능만 종료되는 것 같습니다. 안랩과의 제휴가 끝난거겠죠.
외노자
설마 팟플도...아프리카화 된다거나..막 퀵뷰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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