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8/12/10 00:33:40
Name   [익명]
Subject   스타트업 대표이사로 이직제안이 왔습니다.
규모가 큰 회사의 자회사 성격입니다.
저를 좋게 봐준 대표님이 제안을 주셨습니다.
적어도 몇년간은 실적에 대한 쪼임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가 한다고 해서 바로 하는 건 아니고
몇가지 테스트는 거칠것 같습니다.
연봉이 많이 줄어들고 스톡옵션을 받는 식이 될것 같습니다.

장점은 인맥 형성과 자아실현이 가능한 점. 몇년간 대표이사가 줄수 있는 경험치 라는 것이 있습니다.

단점은 당장은 낮은 소득과 불확실한 성공 가능성입니다.

사업 아이템이 나빠보이지는 않지만 재가 잘 아는 분야는 아닙니다.
그리고 직장 생활만 해서 갑자기 사장이 된다 하니 겁이 덜컥 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자신감이 넘쳐흐르기 보다는 쫄리는게 사실입니다.

현 모회사 대표님이 주도적으로 운영을 하시다가 한계가 있어 믿을 만한 사람을 찾던 중에 제가 걸린건데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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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없음
못 먹어도 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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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모르지만 좋은 기회같네얌

잘은 모르지만 저도 질러볼듯싶습니다
메존일각
자기 돈 들여 대표를 하는 사람들의 고충을 너무 잘 아는 입장에서 이런 기회는 정말 흔하게 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는 글쓴이의 출중한 능력과 평소 성실한 인간 관계에서 비롯된 것이겠지만요.

대표로서 생활하는 것만으로도 어마어마한 경험치가 쌓이더군요. 아이템을 성공시키면 글쓴이에 대한 평가는 수직상승하시게 될 테고요. 감히 말씀드린다면 개인적으로는 실보단 득이 믾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여기
저라면 해볼 거 같습니다.
1
금전적인 이유로 도장 찍을 일만 없다면 도전 해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2
한 두명이라도 믿을만한 사람들을 데려올 수 있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최종병기캐리어
연대보증에 도장만 안찍는다면 고...
2
la fleur
대표이사로 가기로 결정을 안 하셨을 때 하실 후회와 결정 하셨을 때의 후회를 비교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뭐 1도 모르지만 ㅋㅋㅋㅋ 안했을때 후회가 더 오래 진하게 남을 것 같아요..!
1
여긴 사업 안하시는분들이 많네요.
동업은 No, 대표이사는 책임지는 자리입니다.
1
음 실적에 대한 쪼임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안될거 같습니다 ㅋ
3
켈로그김
자아실현 그거 어렵습니다(...)
오리꽥
일단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장점이라고 생각하시는 부분은 제대로 경험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고 생각하시는 부분도, 스타트업이나 사업이라는 분야에서는 항상 깔려있는 내용이고요. 단점에 관해 좀 더 생각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잘 아는 분야도 아닌데 인간성만을 보고 맡길만한 포지션도 아니고 글쓴분 본인이 성공을 불확실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저라면 신중히 생각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장점이라고 적어주신 부분을 보니 추천한 분이 옆에서 뽐뿌도 좀 넣어주신 것 같은데, 평소 몸담고 있는 분야에서 사업을 생각하던 사람도 아닌 ... 더 보기
일단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장점이라고 생각하시는 부분은 제대로 경험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고 생각하시는 부분도, 스타트업이나 사업이라는 분야에서는 항상 깔려있는 내용이고요. 단점에 관해 좀 더 생각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잘 아는 분야도 아닌데 인간성만을 보고 맡길만한 포지션도 아니고 글쓴분 본인이 성공을 불확실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저라면 신중히 생각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장점이라고 적어주신 부분을 보니 추천한 분이 옆에서 뽐뿌도 좀 넣어주신 것 같은데, 평소 몸담고 있는 분야에서 사업을 생각하던 사람도 아닌 직장생활만 하던 사람에게 대표이사를 맡아달라고 한다면... 좀 부정적으로 보입니다. 정확하게 대표이사라는 타이틀을 달고 어떤 일을 하실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신중할수록 나쁘지 않겠죠. 그리고 적어도 몇 년간은 실적에 대한 쪼임이 없을 것 같다는건 정말로 잘못 보고 계신 것 같습니다.
1
2막4장
중소기업2군데 경력에 한군데는 CTO로 있어본 제 경험으로는 (물론 두세군데 대기업도..)

대표이사자리는
인맥형성(을 빙자한 영업)
재정관리(를 빙자한 대출 활동)
이 두가지가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대표님이 신뢰할 만 한 분인지 어떤 공유가능한 비전이 있는지
나를 어떤 컨셉으로 생각하고 불렀는지 진지하게 여쭤볼 것 같습니다 답을 반드시 들으셔야 합니다

일정기간 매출과 상관없는 기간도 반드시 필요하므로 그에 대한 확답이 있으면 좋을 것 같구요 본인이 감을 익히셔야 되거든요

만일 일이 잘못되더라도 되돌아 갈... 더 보기
중소기업2군데 경력에 한군데는 CTO로 있어본 제 경험으로는 (물론 두세군데 대기업도..)

대표이사자리는
인맥형성(을 빙자한 영업)
재정관리(를 빙자한 대출 활동)
이 두가지가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대표님이 신뢰할 만 한 분인지 어떤 공유가능한 비전이 있는지
나를 어떤 컨셉으로 생각하고 불렀는지 진지하게 여쭤볼 것 같습니다 답을 반드시 들으셔야 합니다

일정기간 매출과 상관없는 기간도 반드시 필요하므로 그에 대한 확답이 있으면 좋을 것 같구요 본인이 감을 익히셔야 되거든요

만일 일이 잘못되더라도 되돌아 갈만한 자리형성이 가능한지에 대한 것도 필요합니다
저는 포기했죠 대표이사님과 함께 가다가 유턴했습니다 물론 대표이사님과는 잘 지내고 있고요 단지 비전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때문에 그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저 보단 훨 무거운 자리이신듯 하니 더 고민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숫자로 상황을 알고 계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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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
저도 일단 현대표랑 이야기를 더 해보셔야 될 것 같읍니다. 안적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정보가 너무 없어요.
그리고 비단 이 건 뿐만 아니라 어떤 제의든 제게 들어온다면 정보를 더 얻으면서... 이게 나한테까지 오기 이전에 어떤 사람들이 오퍼를 먼저 받았었는지 슬쩍 캐내고 그 사람들은 뭘 보고 거절했을까를 가장 먼저 추리해 보겠읍니다.
3
[글쓴이]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침묵의공처가
저는 어떤 자린인지, 내가 적임인지, 왜 나를 그 자리에 앉힐라고 하는지에 대해서 더 알아볼 것 같습니다.
실패해도 경험을 위해서 한다기엔 생계가 걸려있고 커리어패스가 걸려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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