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소스는 사실 만들어 먹는 게 젤 맛있읍니다,, 저는 식당가서 먹는 파스타도 실망스러울 때가 많아서 제 돈주고는 안 사먹고 집에서만 해먹어여,,, ㅠㅠ


기본재료: 버터, 마늘, 양파, 밀가루 (1-3숟갈), 우유/생크림, 모짜렐라/체다 요런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치즈 (와인안주하는 치즈는 좀 아깝읍니다), 파마쟌 치즈, 소금, 그라인드 해서 쓰는 후추(순후추 아웃)

프로틴: 베이컨, 새우, 닭가슴살 등

프로틴을 미리 구워둡니당. 저는 베이컨+닭가슴살+브로콜리 조합 조아함니다. 근데 브로콜리는 따로 스팀했다가 마지막에 프로틴이랑 같이 넣는 걸 좋아해여 향이 강하고 일찍부터 넣으면 다 뭉그러져서,,,
이제 소스를 만드는데 옆에서 물 끓이면서 면도 같이 삶읍니다.
베이컨을 쓰신다면 베이컨 구운 팬을 중약불로내려 베이컨 기름에 버터 좀 넉넉히 녹여서 마늘(다진마늘도 상관은 없는데 저는 편마늘 선호)로 향내다가 양파도 넣고 불 조금 올려 볶다가 여기서 버섯 추가하셔도 되고 없으면 패스하여 밀가루 좀 넣어 뭉치지 않게 볶아? 섞어? 줍니당. 이때 버터 좀 더 넣어야 하실 수도 있어요... 원래 버터랑 밀가루만 볶으면서 루를 만들어야 하는데 저는 귀찮아서 다 그냥 때려넣음... 암튼 그러고 우유/생크림(설탕넣어 휘핑한 것x) 을 넣고 불을 살짝 올립니다. 젤 센 불은 안돼욧,, 그리고 우유/생크림 넘 많이 넣으시면 농도 안 잡히고 밀가루 넣은 의미가 없어지니까 주의 하시고여,, 이때 이탈리안 허브 믹스 이런 거 있으시면 촥촥 뿌려넣어 끓여도 좋아여. 그러고 저어주면서 조금 끓으면 불 약불로 내리고 냉장고에 있는 각종 치즈를 넣읍니다,, 파마쟌은 조금 남겨두세여 파스타 그릇에 덜고 먹기 직전에 더 뿌려먹게 ㅇㅇ 그리고 소금후추로 간 하시구 (저는 후추 굵게 좀 마니 넣는 거 조아함) 삶은 파스타 넣고 아까 구워둔 베이컨이나 다른 프로틴 재료도 넣고 섞어줌니당.
이제 그릇에 덜어 파마쟌 치즈 더 뿌려 냠냠 머급니다 끗!!! 아 여기서 페페론치노 뿌려 드셔도 존맛탱임니다 저는 크림소스 + 페페론치노 조합 완전 사랑하뮤ㅠㅠㅠㅠ

여담으로 토마토소스도 ㅇㅅㅇ,, 아예 토마토 통조림 사서 만들면 젤 좋은데 귀찮으면 올리브유에 마늘 양파 볶다가 시판소스 (이마트 노브랜드도 괜찮았어요) 부어서 끓이고 간만 다시 손 봐서 병/통에 담아두고 냉장보관하다가 끓인 파스타 면+소스+면수로 농도 잡기+미리 익힌 프로틴 추가해서 데워먹기만 해도 조읍니다,, 크림소스도 이렇게 해먹을 순 있는데 그냥 제가 하는 게 낫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