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8/10/24 04:20:28수정됨
Name   이진
Subject   성경이 진리라면 기독교는 왜 분열하고 서로 이단이라고 그래요?
기독교도
천주교
개신교
둘로 나뉘어지고

천주교는 행정구역 동마다 하나씩 있고
비교적 통일이 되고
하나이던데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개신교쪽이요.

개신교마저도 교단이 여러개이던데
뭐 고신, 예장, 합동, 통합 등

교단도 여러개고

교파도 여러개이던데
장로교, 침례교, 감리, 성결 등

게다가 개신교는 기득권층에서 반하는 세력을 이단이라고?
신천지, 다락방(렘넌트)

사족)
뭐 제가 이단을 믿는것은 아닌데
참고로 전 무교입니다.

성경이 진리라고 하면서
성경을 베이스로 하는 개신교는 왜이리 갈라지는지 궁금하네요.

헬라어, 히브리어로 쓰여져 있어서
한국어로 해석
번역의 차이인건가요?
아니면 무슨 이유로 개신교는?

단순히 글자 번역 텍스트 오류 치고라도
내용 해석상으로도 개신교 믿는 종교인들까지도 다 다른데?

무교인 제가 추측하건대
다 돈줄 밥그릇 싸움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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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삼각형
그 성경을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느냐의 차이로 나뉘는 겁니다.

왜 이렇게 생겨먹었냐?로 따지면... 유럽 중세말-근세에 이어지는 종교개혁 운동을 설명해야 하는데..
이건 도저히 간단하게 정리가 안되는 주제라서..

그래도 짧게 요약하자면,
카톨릭(구교, 천주교)는 사제, 성직자들이 있고, 교황청이라는 권위있는 조직이 있어서, 그 조직에서 유권해석하고 내리는 지침에 전세계의 카톡릭성당이 모두 따라 갑니다.(동네마다 하나씩만 있는건 그만큼 잘 조직 되어있다는 반증이죠)

개신교는 위 카톨릭의 사제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더 보기
그 성경을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느냐의 차이로 나뉘는 겁니다.

왜 이렇게 생겨먹었냐?로 따지면... 유럽 중세말-근세에 이어지는 종교개혁 운동을 설명해야 하는데..
이건 도저히 간단하게 정리가 안되는 주제라서..

그래도 짧게 요약하자면,
카톨릭(구교, 천주교)는 사제, 성직자들이 있고, 교황청이라는 권위있는 조직이 있어서, 그 조직에서 유권해석하고 내리는 지침에 전세계의 카톡릭성당이 모두 따라 갑니다.(동네마다 하나씩만 있는건 그만큼 잘 조직 되어있다는 반증이죠)

개신교는 위 카톨릭의 사제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그래도 누군가는 성경을 읽고 전달하는 역활을 하는데, (보통 목사님이라고..)
이 부분에서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교파가 나뉜겁니다.
(결과적으로는 밥그릇싸움으로 보이지만..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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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는 제 의견에 동의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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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식이면 문재인 대통령께서 북한 퍼주는게 노벨상 받으려 하는 건가요? 당연히 아니겠죠.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게 맞느냐? 그건 개인의 판단이니 보통 뭐라고 하기 힘들죠. 공식적인 자리가 아니고서야.

두 번째로 내가 교회의 어떤 부분이 마음에 안듭니다. 예를 들어서 루터가 말했던 것처럼. 면죄부를 돈주고 산다던가, 교황이 신의 대리자라던가 (기독교 교리에는 대리자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인간 신 다이렉트 소통입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지적하고 그래도 고쳐지지 않으면 떨어져 나올 수 있는 시스... 더 보기
그런 식이면 문재인 대통령께서 북한 퍼주는게 노벨상 받으려 하는 건가요? 당연히 아니겠죠.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게 맞느냐? 그건 개인의 판단이니 보통 뭐라고 하기 힘들죠. 공식적인 자리가 아니고서야.

두 번째로 내가 교회의 어떤 부분이 마음에 안듭니다. 예를 들어서 루터가 말했던 것처럼. 면죄부를 돈주고 산다던가, 교황이 신의 대리자라던가 (기독교 교리에는 대리자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인간 신 다이렉트 소통입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지적하고 그래도 고쳐지지 않으면 떨어져 나올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야 합니다. 그건 당연한거죠. 민주주의 사회의 기본은 다양한 의견 존중을 바탕으로 성립하는 것 아닌가요. 교회도 민주주의 사회 위에 서있습니다 (물론 교회가 다수결을 통해 의사 결정을 하는 곳은 아닙니) .

그러다보니 이단이 생깁니다. 다양한 의견을 다 존중하다 보니까요. 그러던 중 너무 나가는 사람들이 생겨요. 삼위 일체설을 부정한다던가, 믿음으로 구원 받는게 아니라고 한다던가. 믿기면 하면 장땡이라던가 (이게 구원파죠). 이건 "자유가 있으니까 내가 저 새x 패고 죽여버려도 되는거 아니야?"라던가 "법에만 안걸리면 무슨 짓을 해도 되는거 아닌가?"라던가 "내가 이정도 권력이 있는데 무슨 짓을 해도 되는거 아닌가?"와 같은 똘아이들이 이 사회에 언제든지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견제하는 것이구요.

참고로 신천지는 하나님이나 불교의 신(?)이나 옥항상제나 다 똑같은 신이라고 말해요. 기독교 교리에 완전히 반하죠. 그래서 이단이라고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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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쟈민
텍스트는 고정된 것이지만 텍스트 해석은 여럿일 수 있죠. 심지어 그 받아들일 텍스트 목록에 대해서도 이견이 있을 수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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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든 기독교는 성경은 진리라고 동의 하잖아요. 그럼 참이란 소리인데. 왜 진리가 해석이 여러개 나올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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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쟈민
진리는 하나로 존재하나, 인간이 그 진리를 알 수가 없으니 여러가지 경로로 추측할 뿐이죠. 기독교인의 경우는 그것이 성경 해석 등등으로 가능하다고 보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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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무식
법도 해석이 여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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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갑시다
숫자로만 나온 과학실험 결과도 해석이 여러갠데 텍스트가 아닐수가 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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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모든 기독교가 성경의 텍스트를 문자 그대로 진리라고 해석하는 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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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평안
뭐 밥그릇 싸움이라 생각하시면 그렇게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진짜 질문인건지 질문을 빙자한 비난인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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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성경이 법전처럼 명확하게 쓰여진 책이 아닙니다. 비유와 상징이 아주 많죠. 그래서 해석이 갈릴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약간 핑계 같지만 성경은 진리라고 믿어도 그걸 해석하는 사람은 불완전하고 타락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존 사람들의 해석에 의문을 가지고 조금 더 진리에 가까운 해석을 찾는 것이 개신교의 발전 과정이었지요.
그렇게 대표적인 교단들이 생겨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국내에 많은 교단들은 정치적이유(=금전?)로 생긴게 많아 보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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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수목김사왈아
'돈벌이하는 종파가 있다'와 '종파갈등은 돈벌이 때문이다'는 엄청난 차이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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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쉽게 분쟁이 발생 할 수 있는 소재에 대해 글을 쓰시면서 그에 대한 주의 없이 분쟁을 발생시키는 방향의 피드백을 하고 계셔서 논쟁을 유발하고 계시다고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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