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8/10/07 07:42:04
Name   문학소녀
Subject   소설 하나를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세시간째 손톱을 물어뜯고 있습니다
이러다 제 섬섬옥수가 앞발이 될 것 같습니다

세시간 전이었습지요
쇤네 콤퓨타로 인터넷 슈우퍼에서 장을 보고 있었습니다요

호로록 마실 차를 고르다가 자스민차 카테고리에 들어서는 순간
섬광처럼 어떤 소설속의 한 장면이 떠올랐지 뭡니까요

1. 2007년 2008년 즈음에 인기있었던 외국소설이다
  유럽중에서도 인싸유럽나라 소설이었던 것 같다
  독일 소설은 절대 아니다 재미있었다 프랑스 소설임이 유력하다

2. 분명히 인기있었던 소설임
  남자 고르는 눈이랑 책 고르는 눈이 없어서 인기소설만 읽어옴
  인기남은 못 만나옴
  남자쪽에서 여자보는 눈이 있어왔음
  근데 느낌표 선정도서는 아님
  성격이 꼬여서 이상한 자존심 있어서 느낌표 선정도서는 또 안 읽음

3. 주인공은 어떤 아이와 아이가 사는 아파트의 야간경비원 아주머니?
  아이는 종종 경비원 아주머니의 경비실에 내려가 자스민차를 마시며 지식을 공유?
  경비원 아주머니가 알고보니 은둔고수였던 설정?

4. 스포 있음
  아이 혹은 아이의 부모 아니면 다른 주민이 사고를 당할 위기에 처했는데
  아주머니가 자신을 희생하여 누군가를 살리고 대신 죽음을 맞이하는 결말

혹시 이 소설을 아시는 분 계실까요

인터넷 검색창에
프랑스소설 경비원 자스민차
이런거만 하염없이 검색한지 세시간째..

기적이 일어나길 바래봅니다..



0


고슴도치의 우아함 아닌가 댓글달아 봅니당
10
알료사
저도 묻어가는 질문좀.. ㅜㅠ

단서가 몇개 없어요.. 일단 주인공 직업이 <산파>에요.. 아이 낳을 때 아이 받고 산모 도와주는 일 하는..

배경이 구약성서에요. 야곱 라헬 같은 사람들 나와요

인상깊었던 장면은 라헬이 어떤 어린 남자랑 금지된 사랑을 했었다는거

주인공은 목수? 같은 사람하고 결혼하게 되어요

제목에 '여인'이라는 단어가 들어갔던거 같아요

몇년째 검색하는데 드럽게 안나옴 진짜아 ㅜㅠ
1
문학소녀
우리 알료사님도 어서 빨리
저처럼 십년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너낌
받으실 수 있또록 기도합니다 ㅎㅎ
ㅠ.ㅠ 저는 잘 모르겠네용 죄송...
설명만 보면 1999년 전후 세기말 시기에 나왔던 소설이 아닐까 싶읍니다. 다빈치코드 쿰란 이런 애들처럼요. 특히 산파 이런 키워드가 있는 걸 보니 페미니즘 여성주의 키워드랑 연계해서 찾아보시면 어떨까 해요.. 그때도 한창 인기있어 보였는데.
말씀하신 내용은 기억이 안 나요 흐극ㅠ.ㅠ 세상의 모든 딸들, 시녀이야기 이런 소설들이 비슷한 시기 비슷한 모티프를 가지고 출판됐다가 현재까지 건져올려진 소설 같은데 함 시기를 정해서 검색때려보심 어떠실지..ㅠㅠ 작가가 어느나라 사람인지도 기억이 안 나시나요?
알료사
네 그때쯤 나온 소설 맞아요 ㅎㅎ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1
저... 그 비슷한 내용 읽어본 적 있는데 이 책이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여자들에 관한 마지막 진실 / 애니타 다이아먼트 같아요. 원제는 The Red Tent입니다. 맞는지 잘 모르겠네요 8ㅅ8
4
알료사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 이게 홍차네시다 ㅜㅠ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 절받으세요 넙죽넙죽 ㅜㅠ
아니에요ㅎㅎ 저도 너무 오래 전에 읽어 내용이 가물가물해서 확신하지 못했는데 운이 좋았네요. 몇 년 만에 찾으신 것 같아 다행이네요 :)
문학소녀
알료사님 왜 진작 홍차넷에 안 여쭤보셨어요 그래..
두시간만에 답이 달려써.. ㅋㅋㅋㅋㅋ

아유 우리 오늘 참 속 시원하다 그져? ㅋㅋ
1
문학소녀
대박!! 요새 이럴 때 쓰는 유행어 있더라고요
미쳤다리 미쳤다리!! ㅋㅋㅋㅋㅋ

제가 다 속이 시원하면서
제가 다 감사하면서 ㅋㅋ

멋져용!
문학소녀
왁!!!!
맞아요!!!!
미쵸미쵸 기적이 일어나써!!!!
ㅠㅠ

진작 질문게시판에 여쭤볼것을
괜히 네이버에 이상한 단어 넣고 검색만 해댔네

나의 소중한 자유시간 3시간 날리고 이젠 자러갑니다
하지만 너무나 속 시원하게 행복하게 자러갑니다 히히히

원림님 그 언젠가 뵙게 된다면 손등에 키스해드려도 될까요?
4
T.Robin
일은 측두엽이 다 했는데 왜 키스는 손등에......
로즈니스
측두엽에 키스를 하면 이상하니까요ㅎㅎ
T.Robin
흠.
옆머리에 하는 키스. 나름 로맨틱하지 않나요.
저만 그리 생각하나......
로즈니스
측두엽키스ㅡ두피가 대신 받아 드립니다ㅋㅋ 제가 좀기괴합니다ㅎㅎ
문학소녀
ㅋㅋㅋ 측두엽 키스는 원림님께서 부담스러워하실까봐서.. ㅋㅋ

지금해죠요 빼애앵
ㅋㅋㅋㅋㅋ농담이구 저도 아는 책이라 바로 나왔어요!
문학소녀
츄- ㅋㅋㅋㅋㅋ

그리고 저의 치명적인 윙크도
찡긋- ㅋㅋㅋ

우리 능력자 원림님 복 받으시어요
최고 최고!!!! ㅠㅠ
1
고슴도치 우아함이라니..제 최애 소설이었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날수가요. ㅠㅠ
문학소녀
저도 제목이 뭐시기뭐시기의 뭐시기뭐시기인 느낌만 기억나고
진짜 한글자도 기억이 안나더군요 ㅋㅋㅋ
반짝반짝
귀여운 댓글드류ㅠㅠ
1
문학소녀
네네 다들 넘나 귀여운신 것 ㅠㅠ

근데 나도 은근슬쩍 껴도 돼요? ㅋㅋㅋ
1
반짝반짝
당연히 포함이었는데요? ;)
1
문학소녀
푸힝힝힝 ㅋㅋㅋ
솔로왕
홍차넷에는 문학인들이 가득하군요
2
문학소녀
그리고 모두 능력자분들이시구 ㅎㅎ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질문 게시판 이용 규정 11 토비 15/06/19 25573 4
16946 가정/육아보일러실 청소를 위해 청소업체를 이용하고 싶은데 추천해주실 만한 곳이 있으실까요? 눈사람 25/08/18 67 0
16945 기타올해 입사한 신입인데 아직도 계속 혼나면서 적응을 못하는 것 같아요.. 21 + [익명] 25/08/17 756 0
16944 IT/컴퓨터챗 gpt 같은 ai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4 어둠달골짜기 25/08/16 396 0
16943 기타광주광역시 맥줏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4 호미밭의파스꾼 25/08/16 285 0
16942 여행부산 맛집 추천부탁드립니다 4 연구개발 25/08/15 289 0
16941 의료/건강뇌가 짱 쉬는 법 23 골든햄스 25/08/15 836 0
16940 여행제주 중문 근처 아기랑 가기 좋은 음식점 3 Xeri 25/08/15 280 0
16938 여행경남 남해 관광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15 OshiN 25/08/13 474 0
16937 IT/컴퓨터Office 2021에서 자동저장 켤 수 있나요? 6 루루얍 25/08/13 298 0
16936 의료/건강아이가 틱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갑니다. + 상담 좀 6 2025 25/08/12 596 0
16935 기타중고 냉장고 어디서 구매 하면 좋을까요!? 4 닉넴멀루하지 25/08/11 356 0
16934 IT/컴퓨터모니터 HDMI 케이블을 연결했을 때 노트북 상판에 전기가 흐르는 현상? 1 달씨 25/08/11 282 0
16933 댓글잠금 의료/건강마트롤환은 어떤 약인가요 1 [익명] 25/08/11 450 0
16932 체육/스포츠10월 9일까지 10.9km 뛰는 몸 만들기 어느 정도 난이도일까요 28 kaestro 25/08/10 645 0
16931 기타회사에 대한 개인의 의견제시. 할까요 말까요? 11 연구개발 25/08/10 642 1
16930 IT/컴퓨터폴드7용 차량 거치대 어떤 것이 좋을까요? 6 다군 25/08/10 292 0
16929 가정/육아자취를 시작하려는 아는 동생에게 선물 36 kaestro 25/08/09 785 0
16928 기타자소서 표절률이 1 물리물리 25/08/09 494 0
16927 체육/스포츠스마트워치 추천해 주실 수 있을까요? 12 두부곰 25/08/08 534 0
16926 기타세탁기 구매 질문입니다 2 맥주만땅 25/08/07 302 0
16925 기타공주 9/27 1박 숙소 질문드립니다. 8 Omnic 25/08/07 322 0
16924 IT/컴퓨터랩탑 파우치 추천 3 pils 25/08/07 299 0
16923 의료/건강서울 수면클리닉 관련 질문 2 거소 25/08/07 289 0
16922 IT/컴퓨터초등학생 타블렛 따로 써야 할까요 5 Picard 25/08/06 438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