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8/09/08 18:00:53
Name   [익명]
Subject   공부에 대한 태도를 고치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홍차넷 여러분
이 질문글을 작성하기에 앞서 조금 생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열쇳말로 태도,습관에서의 선택과 어쩌면 너무나 개인적으로 자연스러운건데 지나치게 의식하는거 아닌가하는(자신감 부족)
그런 문제요. 무엇보다 제 스스로 답이 나옴에도 여러분의 확답을 통해 자신감을 얻으려고 하는 점까지...
그렇지만 결국은 이 질문글을 작성하게되네요.

제가 여러분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가장 눈에 띄고 장기적으로 반복해온 습관으로는 총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모르겠거나 막히는 부분을 대처하는 부분과 그 문제를 해결하고난 이후의 태도인데요.
막히면 굉장히 조급해집니다. 도대체 왜 안되는거지?라는 생각 빨리 끝내고 다음으로 넘어가고싶다는 생각이 가득하다가 어느 간 딱 풀면
속으로 '어? 됬네?'라고 느껴지면 거기서 끝납니다. 여러번 반복해서 제걸로 만들어야하는데 도저히 연결이 되질않네요.

예를 들자면
프로그래밍으로 치자면 c언어에서 포인트라는 개념은 강의나 책을 통해서 알겠는데 적실제로 문제를 풀면 잘안되는 것과 비슷합니다.
문제를 몇 번 풀어보려고 노력하고 사람들한테 물어보지만
사람들의 답을 듣고도 이해가 안되면 더 조급해집니다. 저도 모르게 당장 이해를 하는게 정상같은데 도저히 안되니까요.
물론 포기하지않고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 순간에 딱! 아 이랬구나 느끼는 순간이 찾아오는건 알지만 결과까지 견디는건
항상 쫓기는듯한 기분입니다. 거기에다가 이래서 이랬구나라는 결과를 얻으면 긴장이 풀려서인지 문제를 풀고 익숙해지려는 노력을 안하네요.

둘째는 막혔을때입니다.
제가 가진 가장 안좋은 습관같은데요. 진짜 왜?이런가 알기위해서 진짜 많은 책을 찾아보거나 검색을 하는데
이해가 안되서 그런지 집착이 심한 편입니다. 책이나 검색결과가 이런데 제가 만족(납득)을 못해서 받아들이지 못하고
퍼져버립니다. 그래서 제가 일단 이렇게 하시고 나중에 알려드리겠습니다. 라는 교육방법에 되게 취약합니다.

셋째는 장기적으로 바라보질 못하겠습니다.
그리 오랜 삶을 살아온게 아니지만 지금까지 도전이나 그 무엇을 오랜 기간 해 본 적이 없어서
항상 시작하면 첫술에 일단 만족을 해합니다... 내가 이건 좀 자신있게 해볼만 한데? 라는 안도감이 있어서 밀어붙이는데
그게 없어서 항상 하면서도 망설이요. 무엇을든 1년을 해보고 판단하라는데 주변에는 니 나이를 생각해라 현실을 봐라하니까
더 흔들립니다. 현실을 생각하라고 조언하는 사람들도 대책이 없으면서 말이죠...

여러 공부를 한답시고 해봤지만 거의 초반에 그만 둔 이유가 이 3가지입니다.
신문이나 독서 그리고 운동을 시작한지 1달밖에 안됬지만 항상 좋은 결과가 없어서 그런지 시작만하면 발을 떼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 꾸벅



0


다람쥐
저는 우선 공부에 어떤 결과를 얻길 바라시는지를 질문드리고싶어요
수능이나 자격증, 공시 고시류인가요?
우선 첫째 부분, 풀었으면 됐지 왜 그걸 반복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반복해야 할 만큼 의미가 있는 공부인가요? 보통 시험류 공부가 오답을 체크해야 하니 이럴땐 반복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지만 단순 공부면 반복하기보다는 첨부터 끝까지 쭉 훑고 다시 돌아오는게 나을 수도 있어요 그럼 푼 것을 단기간내에 또 반복할 필요는 없을것같네요
다람쥐
둘째 질문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납득이 안된다는 부분이 무슨 말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토오끼코오끼리
저랑 너무 똑같으셔서 설명해보자면, 이게 진짜배기는 하나도 안알려주고 껍데기만 갖고 뭐하자는거지? 하는 기분이 듭니다. 도저히 납득이 안된다 는 표현이 가장 정확해요. 솔직히 그냥 그때 그렇게 따라가는게 점수에는 이득인데 답답해서 넘어가질 못하는 느낌이죠.
다람쥐
음 만약 수능같은 공부라면, 시험 특성 상 명확한 시기+목표가 있으니 강력한 동기와 비전으로 11월에 객관식에서 최상의 점수를 내기 위해 어느 수준으로 납득해야 할 지를 정해야겠네요.
전 닥치고 외우는건 결국 소용없다고 보고, 결국 납득과 이해가 어느 정도는 전제되어야 외울 수 있다고 봅니다. 납득 못하고 이해 못하면 외울 수 없어요
“어느정도에서 납득할 것이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
토오끼코오끼리수정됨
맞습니다.. 그래서 요즘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적당히 타협하고 문제 풉니다. 아주 깊숙히 배우는게 아닌이상 안될것 같아서요.ㅜ
[글쓴이]
일종의 예를 들어보는 겁니다. 심각하게 받아들이시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가위바위보를 하는데 사람들이 이런 규칙으로 정해놓고 하는 게임이 맞.는.데
그걸 못받아들이고 '뭐야 왜 바위가 보를 이겨 ㅡㅡ?' '주먹은 둥글고 가위는 가위모양이라서 치면 보는 뭐야?'하는거죠
그래서 스스로 왜 보는 손가락을 다 피는가를 책을 통해서 제가 만족해서 받아들일 수 있는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다가
안되면 공부를 접습니다.
다람쥐
세번째는 단기간 성과를 내고 싶으신데 명확한 비전이 없으면 당연히 생길 수 있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공부를 하려는 목적이 무엇인지요?
[글쓴이]
수능,자격증,고시 전부 다 아닙니다. 야간에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고 다음 해에 폴리텍이냐? 취성패냐? 선택지를 앞두고 있는 상태이구요. 그래서 단기적인 공부의 목표는 취성패를 가게 된 다면 개인적으로 '흥미'있는 프로그래밍에 스스로가 자신을 믿고 꾸준히 할 수 있는지 판단하는겁니다.
장기적으로 바라본다면 공부에 대한 열등감을 극복하는건데요. 저는 물리학과를 다니다가 자퇴를 한 게 지금까지도 쭉 마음에 남아서요. 그 때 내가 꾸준히 했다면 하는 마음을 다른 분야에서 풀고싶습니다.

첫째 부분에 대해 말을 해보자면 지금까지 그... 더 보기
수능,자격증,고시 전부 다 아닙니다. 야간에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고 다음 해에 폴리텍이냐? 취성패냐? 선택지를 앞두고 있는 상태이구요. 그래서 단기적인 공부의 목표는 취성패를 가게 된 다면 개인적으로 '흥미'있는 프로그래밍에 스스로가 자신을 믿고 꾸준히 할 수 있는지 판단하는겁니다.
장기적으로 바라본다면 공부에 대한 열등감을 극복하는건데요. 저는 물리학과를 다니다가 자퇴를 한 게 지금까지도 쭉 마음에 남아서요. 그 때 내가 꾸준히 했다면 하는 마음을 다른 분야에서 풀고싶습니다.

첫째 부분에 대해 말을 해보자면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기 때문이라는 실례되는 답변을 드릴 수 밖에 업어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조금 더 덧붙이자면 저도 처음부터 끝까지 훑고 다시 돌아오는 것도 해봤는데 저랑은 안 맞아서 차라리 한번 정독하고
여러번 읽는게 저한테는 맞는거 같네요.
다람쥐
죄송하실 필요 없습니다 생각하시는 공부 목표가 뭔지 알아야 구체적인 답변을 드릴 수 있어서 그러는건데요 뭐.
프로그래밍이라면 그걸 직업으로 두길 원하시는 건 아니고, 예전에 대학 자퇴했던 경험 때문에 “공부를 중간에 그만두지 않고” 한번 끝까지 하길 원하시는 거죠?
그렇다고 한다면 막연한 프로그래밍 공부라면 영원히 끝나지 않을 공부가 될 것이어서 원하시는 결과를 얻을 수 없을 것 같아요 ㅠㅠㅠ 직업이 되더라도 그 공부가 언젠가 “와 안그만뒀다”하고 끝낼 수 있는 공부가 아니니까요
물리학 대학교 과정은 4년을 졸업하면 일단 끝이... 더 보기
죄송하실 필요 없습니다 생각하시는 공부 목표가 뭔지 알아야 구체적인 답변을 드릴 수 있어서 그러는건데요 뭐.
프로그래밍이라면 그걸 직업으로 두길 원하시는 건 아니고, 예전에 대학 자퇴했던 경험 때문에 “공부를 중간에 그만두지 않고” 한번 끝까지 하길 원하시는 거죠?
그렇다고 한다면 막연한 프로그래밍 공부라면 영원히 끝나지 않을 공부가 될 것이어서 원하시는 결과를 얻을 수 없을 것 같아요 ㅠㅠㅠ 직업이 되더라도 그 공부가 언젠가 “와 안그만뒀다”하고 끝낼 수 있는 공부가 아니니까요
물리학 대학교 과정은 4년을 졸업하면 일단 끝이니 과정의 명확한 끝과 탈출구, 성취감이 있었을 것입니다
(만약 물리학을 정복하고 싶었다 하시면 그건 아인슈타인도 못 한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공부를 끝까지 한다”는 목표와 “프로그래밍 공부를 한다”는 목표는 이 상태에선 양립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하시다가 그만두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단기적이고 짧은 학습목표부터 설정하시고 거기서 성취감을 먼저 느끼시는게 어떨까요?
[글쓴이]
제가 글에 적지않았던 내용을 짚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공부를 그만뒀다는건 언제나 제 속에 항상 남아있는 아쉬움입니다.
서로 양립하지않는걸 무리하게 추구하는 욕심때문에 너무 괴롭지만 달아주신 댓글을 보면서 자신에 대해
잠시나마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깨달은건 제가 스스로에 대해 너무 강박관념을 가지고있는거 같더라구요.

여태까지 못해왔기 때문에 오히려 더 힘들고 어려운걸 성취해서 제 열등감에 보상받고싶어하는... 그런거요.
그렇지만 제 보상받고 하는 심리는 오히려 스스로를 과대평과하게 만든 가장 큰 계기이며 ... 더 보기
제가 글에 적지않았던 내용을 짚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공부를 그만뒀다는건 언제나 제 속에 항상 남아있는 아쉬움입니다.
서로 양립하지않는걸 무리하게 추구하는 욕심때문에 너무 괴롭지만 달아주신 댓글을 보면서 자신에 대해
잠시나마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깨달은건 제가 스스로에 대해 너무 강박관념을 가지고있는거 같더라구요.

여태까지 못해왔기 때문에 오히려 더 힘들고 어려운걸 성취해서 제 열등감에 보상받고싶어하는... 그런거요.
그렇지만 제 보상받고 하는 심리는 오히려 스스로를 과대평과하게 만든 가장 큰 계기이며
그 기대에 못미친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을 만들기 싫어서 단기적인 목표를 항상 세우지않았던거 같아요...

자신을 알게되니까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너무 슬프네요... 죄송합니다 말이 너무 길어졌어요. 하하
이런 이유들로 해서 단기적으로 짧은 학습목표를 설정하는 방법을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부탁드려요.
다람쥐
프로그래밍 공부라면, 저는 잘 모르지만 자바나 c언어 학원 클래스로 3개월정도 시간이 걸리는 코스는 없을까요? 그런거라면 끝까지 마쳤을때 “아 안그만두고 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CONTAXS2
최근 25년간 공부를 제대로 해본 적은 없지만 굳이 조금 제 생각을 말씀드려보면 (아! 2010년도 5월달에 4일 정도 맹렬히 공부해본 적이 있군요. 자격증 ㅠ)

1. 어? 됐네? 라고 느끼고 그게 자기껄로 되는데는 시간이 좀 걸린다고 생각됩니다. 예전에 어디서 듣던 용어로는 '체화'라고 하는데 몸은 머리와 달리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어떤 주제에나 문제를 풀고 '어? 됐네?'라고 느낀 그것을 내꺼가 되는 시점은 그 해결된 주제나 문제가 아니라 유사한 다른 주제나 문제를 다시 한번 해결할 때가 맞는 것... 더 보기
최근 25년간 공부를 제대로 해본 적은 없지만 굳이 조금 제 생각을 말씀드려보면 (아! 2010년도 5월달에 4일 정도 맹렬히 공부해본 적이 있군요. 자격증 ㅠ)

1. 어? 됐네? 라고 느끼고 그게 자기껄로 되는데는 시간이 좀 걸린다고 생각됩니다. 예전에 어디서 듣던 용어로는 '체화'라고 하는데 몸은 머리와 달리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어떤 주제에나 문제를 풀고 '어? 됐네?'라고 느낀 그것을 내꺼가 되는 시점은 그 해결된 주제나 문제가 아니라 유사한 다른 주제나 문제를 다시 한번 해결할 때가 맞는 것같습니다. (바로 윗문단과 비슷하네요. 시간도 필요하고 + 계기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건 어느거 하나가 아니라 둘 다 필요한 것 같아요)

2.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 부분인 것 같아요. 저는 완전 정반대로, 조금만 모르겠으면 얼른 답보고 끄덕거리는 타입으로 공부를 했던 것 같은데 (자격증도 그렇고 예전 고딩때 공부도 그렇고, 전공공부도 그랬고) 그게 깊이있는 사고를 아주 막아버립니다. 이래이래이래이래서 저래저래저래야겠지. 라는 생각을 못합니다. 그러니 암산도 잘 못하고, 시뮬레이션도 잘 못하고 그렇습니다. 저는 이게 큰 컴플렉스이기도 하고 지금까지 여러가지를 방해하는 느낌입니다.
근데 빠르게 어떤 수준 (아주 높은 수준 아니고)에 도달하는 것으로는 제 방법이 편리한건 사실입니다. 단순히 '아 난 이게 단점이야, 아오 짜증나'라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단점으로 받아들여지지만 그래도 높은 수준의 사고 (사고는 두뇌의 노동이죠. 그것도 집중적으로)를 가능케한다.. 고 좀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3. 목표를 멀티플로 가져가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단기적인거 (1개월 안쪽), 중기적 (1년 안쪽), 장기적 (3년 안쪽) 그렇게 해서 하나씩 따먹는 맛이 있지 싶은데요. 만약 영어공부라면 단기적인건 책한권 / 중기적인건 토익 점수 / 장기적인건 미드 무자막. 이런건 어떨까요. 장기적인 목표는 희미하지만 수정하지 않고, 단기적인건 선명하지만 쉽게 수정이 가능하도록.
[글쓴이]
댓글을 너무 늦게 달아서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달아주신 댓글의 내용을 수용하고 어느정도 해보고 적고싶었는데 이게 그래야한다라고 생각하다보니까 하루가 지났네요.
제가 생각했던 문제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고
목표를 설정하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설정해 본적이 없어서 그렇지만 1개월도 긴거 아닌가요 -_-;;?
다람쥐
공부에서 1개월이면 초단기인것같아요 저는 3개월이 단기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험을 비추어보면, 님께서는 지금 열심히 노력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평균적으로 문제가 막혔을때, 그렇게 자기 자신을 돌아보거나 해결방법을 찾으려 노력하는 분들은 꾸준히 지속되면 더 많이 성장하시더라고요. 다만, 꾸준함을 지속하려면 중간중간 다가오는 조급함을 견뎌야 하는데 이게 쉽지가 않습니다. 남들보다 더딘 결과를 보이게 되면 불안하고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죠. 여러번 반복해서 내것으로 만들고 싶지 않은 사람은 별로 없죠. 혹시 그러다가 뒤쳐질까봐 두려우니까 결과를 내기 위해서 다른 문제로 넘어가게되죠. 이해가 안되는것도... 더 보기
저의 경험을 비추어보면, 님께서는 지금 열심히 노력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평균적으로 문제가 막혔을때, 그렇게 자기 자신을 돌아보거나 해결방법을 찾으려 노력하는 분들은 꾸준히 지속되면 더 많이 성장하시더라고요. 다만, 꾸준함을 지속하려면 중간중간 다가오는 조급함을 견뎌야 하는데 이게 쉽지가 않습니다. 남들보다 더딘 결과를 보이게 되면 불안하고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죠. 여러번 반복해서 내것으로 만들고 싶지 않은 사람은 별로 없죠. 혹시 그러다가 뒤쳐질까봐 두려우니까 결과를 내기 위해서 다른 문제로 넘어가게되죠. 이해가 안되는것도 두렵죠, 같은 실수 반복하게 될까 무섭고, 사실 내가 아는건 껍데기만 알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들고. 장기적으로 바라본다는것도 주변사람들 뛰어다니는데 본인 걸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면 겁이 납니다. (제가 경험한 경우입니다. 절대로 님에게 훈계나 꼰대질하려는게 아닙니다.).

제가 극복한 방법은 큰 목표를 가지고, 그 다음은 비교대상을 '어제의 나'로 한정해야 했습니다. 저는 지난 10년간 제가 몸담고 있는 분야에 수많은 영재, 천재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의 성과에 겉으로는 축하했지만, 뒤돌아서 눈물흘리며, 나에게는 왜 재능과 기회를 주지 않았냐고 하늘을 원망 했습니다. 그런 좌절의 순간을 견뎌낼 수 있었던건, 그들과의 경쟁을 포기하고 부터입니다. '하루하루 내 자신을 발전시키는 것말고는 방법이 없구나' 부터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사족일것 같고, 문득 몇년전 제생각이 나서 써봤습니다.
[글쓴이]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고민글을 참 많이 올렸습니다. 그때마다 많은 위안과 격려를 받았지만
달아주신 댓글을 읽고 다른 어느 순간보다 댓글을 달아주셔서 고맙다는 인사를 꼭 드리고싶네요.
고맙습니다.
너무 스스로를 다그치지 말고, 좀더 자기자신을 칭찬해주시면 견디기가 나아질거에요 기운내세요
[글쓴이]
실례지만 마지막으로 단기ㅡ중기ㅡ장기적인 목표설정에 대해 조언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저는 무언갈 할 때 스스로에게 부담이 되지않게 이루러 정하지않는 걸 택해와서 기간별로 목표를 설정한다는게 너무
낯설고 힘듭니다. 제가 지나치게 도움을 구걸하는거 같습니다만 부디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목표 설정에 대해서 큰 의미를 두지 않아서 도움이 될 자신은 없습니다. 저는 장기 목표는 추상적으로 제가 되고 싶은 가상의 인물을 설정했습니다. 그건 10년전이나 지금이나 큰 변화는 없습니다. 그런데 단기, 중기는 설정해놓고 솔직히 실패한적이 많아서 초반에는 힘들었고 나중에는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되면 좋고 안되면 다시 하거나 다른 길을 찾던가 하는 정도로요. 다만, 제가 주변 사람들하고 다른 부분이 있다고 확신을 갖는 부분은 '올해는 뭘해내겠어!' 라는 결심은 되도록 빨리 하고 실패하더라도 '그거 하지 말걸 ' 같은 후회는 적... 더 보기
목표 설정에 대해서 큰 의미를 두지 않아서 도움이 될 자신은 없습니다. 저는 장기 목표는 추상적으로 제가 되고 싶은 가상의 인물을 설정했습니다. 그건 10년전이나 지금이나 큰 변화는 없습니다. 그런데 단기, 중기는 설정해놓고 솔직히 실패한적이 많아서 초반에는 힘들었고 나중에는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되면 좋고 안되면 다시 하거나 다른 길을 찾던가 하는 정도로요. 다만, 제가 주변 사람들하고 다른 부분이 있다고 확신을 갖는 부분은 '올해는 뭘해내겠어!' 라는 결심은 되도록 빨리 하고 실패하더라도 '그거 하지 말걸 ' 같은 후회는 적게 하는 편이었습니다. 제 주변 사람들을 보면 객관식 시험에 익숙하다 보니 선택의 갈림길에서 무언가를 선택하는 것만이 오로지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될거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그 순간의 선택보다 그 후의 노력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조금 돌아가더라도 정상에 도착하기만 하면 된다라는 생각으로요.

말이 정리가 안되고 중언부언하는데 하고 싶은 말은 단기적인 목표 설정이 그렇게 큰 결과의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목표설정이라는 작업이 낯설고 힘든 일을 굳이 하시면서 괴로우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성공에는 각자의 방식이 있습니다. 님의 장기적인 목표를 바라보고 걸어가세요. 지금 지친 상태에서 멘탈 회복을 위해서는 익숙한 일을 먼저 해보세요. 그렇게 흐름을 타서 궤도에 올라가면 그때 설정을 해보세요. 그래야 오래 버틸 수 있습니다.
파란아게하
계획이고 명분이고 목표고
님에게 제일 중요한 건 '하는 것'입니다.
시작에 대해 너무 부담을 갖지 말고 '그냥' 해보세요.
제가 턱걸이 운동할 때 오늘 저번에 했을 때보다 갯수가 모자라면 어떡하지 할 수 있을까 앞으로 안 늘면 어떡하지
뭐 이런 생각이 스트레스가 되었는데,
갯수에 개의치 않고 많으면 많은대로 적으면 적은대로 '나는 그냥 오늘의 운동'을 한다, 수고했다 로 방법을 바꾼 후로 편해졌습니다.
하루하루 따져보면 조금 오를 수도 있고 조금 내려갈 수도 있지만,
결국 긴 기간을 놓고 보면 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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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이고 명분이고 목표고
님에게 제일 중요한 건 '하는 것'입니다.
시작에 대해 너무 부담을 갖지 말고 '그냥' 해보세요.
제가 턱걸이 운동할 때 오늘 저번에 했을 때보다 갯수가 모자라면 어떡하지 할 수 있을까 앞으로 안 늘면 어떡하지
뭐 이런 생각이 스트레스가 되었는데,
갯수에 개의치 않고 많으면 많은대로 적으면 적은대로 '나는 그냥 오늘의 운동'을 한다, 수고했다 로 방법을 바꾼 후로 편해졌습니다.
하루하루 따져보면 조금 오를 수도 있고 조금 내려갈 수도 있지만,
결국 긴 기간을 놓고 보면 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결과를 그려놓고 노력하지 마시고,
과정에 충실하면 결과가 따라올거예요.
그러면서 겪었던 과정은 내가 종목을 바꿔서 도전하더라도
헛되지 않고 힘이 되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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