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온센타마고(온천계란)이라고 해서 팔팔 끓는 물에 찬물을 조금 넣어 온도를 낮추고, 그 물에 달걀을 넣어 단백질이 단단히 응고되기 직전까지 조리하는 음식이에요. 자세한 조리법은 인터넷을 찾아보시면 쉽게 찾을실 수 있습니다.

2. 마트에서 파는 샤브샤브용 고기는 규동에 쓰이는 고기보다 조금 더 두껍게 자를거에요. 우삼겹 혹은 업진살이라고 갈비 근처 부위가 있는데 그 부위를 많이 씁니다. 살코기와 지방이 삼겹살처럼 층으로 나눠져있는 부위에요. 대부분 마트에서 판다면 아주 얇게 썰어 진열을 해놓으니 그걸 찾아보시면 될 것 같아요. 없으면 물어보셔서 썰어달라고 하셔도 되구용. 지방을 별로 선호하지 않으신다면 샤브샤브용 고기를 얇게 썰어달라고 부탁해도 되구요.

3. 소스가 생각보다 와닿는 맛이 없다면 보통 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요. 단맛 밸런스를 위해 설탕을 더 첨가할수도 있고, 간장을 더해서 간을 조금 더 쎄게 해보셔도 좋고, 아니면 국물을 적게 잡아 농도를 조절해볼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감칠맛을 내는 재료를 추가로 넣으셔도 좋아요. 예를 들어, 소고기 다시다나 치킨파우더 등등. 식당에서는 소스를 만들 때 여러가지 테크닉을 쓰는 경우가 많으니 가정에서 만드는 것과 맛이 좀 다르긴 할거에요. 사진을 보니 뭔가 고추기름 같아 보이는걸 뿌린 것 같네요. 규동을 본디 어떻게 만들던 간에 개인입맛에 따라 이런저런 변화로 줘도 괜찮죠ㅎ

4. 말씀하신 대로 만든다면 규동에 비해 맛이 따로 노는 느낌일 것 같아요. 재료들을 구울 때 간을 잘 한다면 규동을 떠나서 아무렴 맛있겠지만요ㅎㅎㅋ

위에 덤더비두님 말씀을 참고하시고..
정확한 레시피를 적지 않으셔서 어떻게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일식의 기본은 다시국물에 포인트가 있는 것 같아요.
다시 국물을 좋은 다시마로 국물을 내시고 간장, 설탕, 그리고 (사케/정종) 또는 미림을 적절하게 넣으신 후에 마지막에 불에서 내리기 전에 가쯔오 부시를 많이 넣어서 식히면 국물이 됩니다. 사실 간장도 맛이 종류가 많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맛을 찾아야 하는 것 같아요.

이 국물을 기본으로 한 후에

1. 다시국물을 끓이고 양파를 넣어서 국물을 만든 후에 쯔유(일본간장소스가 있다면)를 더 추가하셔서 간을 하신 후에 고기를 넣고 익히시면 어느정도 규동의 고기가 준비 될 거라고 생각해요.
2. 위에 만들어놓은 온천계란과 파 썰어 둔 것을 곁들이면 되는 것 같아요. 보통 테리야끼 소스를 진하게 만들어두시면
고기 익힌 후에 테리야끼 소스를 살짝 더 치면 빛깔도 좋고 감칠맛도 날 것 같아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요.

저 같으면 불고기 양념에 대충 할 것 같기는해요

https://www.japanesecooking101.com/gyudon-recipe-beef-bowl/

일본인이 하는 사이트인데 따라하기 쉬운 간단한 레시피는 여기 레시피대로 하는 것도 괜찮다고 이야기하는 걸 들었어요.